서울스낵 X 분식의 한계에서 찾은 새로운 영감

군침 절로 고이는 색다른 분식 맛볼 수 있는 곳

분식의 재발견 떡볶이와 어묵, 튀김으로 대표되던 고전 분식이 이질적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퓨전이라는 이름아래 탄생해 낯설지만 반갑고, 특이하지만 맛있는 색다른 분식을 맛볼 시간. 서울스낵 X 분식의 한계에서 찾은 새로운 영감 겉으로 보면 평범한 빨간 떡볶이 같지만, 한 입 베어 물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화불떡’이라는 대표 메뉴는 매워서 불떡이 아닌, 이름 그대로 불맛을 내서 불떡이다. 대학가 근처에서 떡볶이 가게를 운영한 대표의 경험은 새로움을 추구하고 싶다는 생각과 맞물리며 퓨전 분식을 선보이는 지금의 서울스낵을 탄생시켰다. 직화불떡 못지않은 인기 메뉴로는 김치새우프라이를 추천한다. 적당히 간이 된 케이준 감자튀김에 볶은 김치와 구운 새우, 나초 소스와 사워크림을 얹고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갈아준다. 무엇이든 만든 직후 먹는 것이 제일 맛있는 법. 모든 메뉴는 주문 직후 조리를 시작한다. 평범한 분식의 한계에서 벗어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혀 다른 분식의 길을 개척한 서울스낵. 이곳은 ‘스낵펍’이라는 분야를 충실히 보여주는 곳 중 하나다. 주소 : 성동구 왕십리로 102 , 문의 : 02-462-7644 서울스낵 반당 X 입맛대로 더하는 재료들, 내가 만드는 나만의 즉석떡볶이 반당은 ‘반지하에 자리한 식당’이라는 의미. 2016년부터 한강진역 부근의 골목길 반지하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단일 메뉴인 떡볶이 한 가지만 고수한다. 단, 인원수에 따라 2인분, 3인분의 양을 조절해 주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떡·라면·당면·어묵·수제비와 채소 등을 제공하지만, 그 외에 기호에 맞는 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데, 그 종류가 제법 많다. 돈가스와 감자수제비, 치즈와 소시지, 달걀까지 분식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는 곁가지 메뉴들이 가득하다. 익힌 상태로 제공하지만, 좀 더 자글자글한 상태의 떡볶이를 먹고 싶다면 1분 이상 끓일 것을 권한다. 떡볶이를 먹은 후 밥을 ...
폐쇄되었던 용산 미군기지 내 ‘용산공원 갤러리’가 조성되며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미군기지 담장 넘어 ‘용산공원 갤러리’ 직접 가보니…

폐쇄되었던 용산 미군기지 내 ‘용산공원 갤러리’가 조성되며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2018년 8월 평택기지 이전 후, 폐쇄되었던 용산 미군 ‘캠프 킴(Camp Kim)’ 부지 내 USO(주한미군 미군위문협회) 건물에 ‘용산공원 갤러리’가 오픈했다. 110년 전인 1908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약 616㎡ 규모의 건물이다. 일제강점기엔 일본군 사무소로, 6·25전쟁 이후에는 USO에서 사용했던 건물로서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큰 건물이라는 평가이다. 담장 안은 오랫동안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었으나, 이번에 용산공원 갤러리로 시민들을 맞았다.근처를 지날 때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해 담장 안을 살짝 들여다보곤 했었다. 그동안 다른 미군 기지처럼 이곳 역시 민간인 출입이 금지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드디어 지난 11월 30일, ‘용산공원 갤러리’가 개관식을 갖고, 시민에게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지하철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 5분 거리, 고층빌딩 사이 한강로에 야트막한 담장과 기와지붕, 바로 ‘캠프 킴(Camp Kim)’ 안에 있다. 옛 USO(주한미군 미국위문협회) 건물은 100여년의 시간을 품은 '역사교과서' 같은 곳이다.입구에 들어서자 호기심과 함께 약간의 긴장이 감돌았다. ‘용산공원 갤러리-서울시와 주한미군의 공동전시관’이라는 안내판을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가 주한미군사령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갤러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고자 추진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용산문화원, 개인 등이 소장한 사진, 지도, 영상 등 60여 점의 전시물이 선보이고 있다.용산기지 역할 및 서울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사진, 지도, 영상 등 60여 점이 전시 돼있다.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부터 해방 이후 정전협정, 한미상호방위조약, 대한군사원조 프로그램, 공사 중인 USO 건물,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등 지난 73년 간 한·미 동맹의 상징인 용산기지의 역할과 6·25전쟁 이후 서울과 주한미군이 어떻게 공생해 왔는지를 살펴볼 ...
화려한 절정의 단풍은 아니지만 안온함이 느껴지는 선유도공원의 늦가을 풍경

12월 선유도공원에서 ‘저무는 시간’을 찍다

화려한 절정의 단풍은 아니지만 안온함이 느껴지는 선유도공원의 늦가을 풍경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당산동을 잇는 양화대교의 중간지점에 ‘선유도공원’이 있다. 선유도공원은 옛날 정수장 건물을 재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높고 낮은 여러 길이 있으며, 그 길을 따라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언덕 위 산책로를 지나며 한강과 서울의 전망을 즐길 수 있고, 메타세콰이어의 붉은 빛이 아름다운 나무와 대나무 숲도 만날 수 있다. 선유도공원은 개성 있는 건축물과 조형물이 많아서 사진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버스에서 내려 공원입구로 들어서면 온실이 보이고 커다란 세 개의 저장탱크가 보인다. 저장탱크에서 나온 물은 온실과 수질정화원으로 흐른다. 수질정화원은 수생식물들이 자라는 계단식 수조를 거쳐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낡은 하수관 아래를 자세히 보니 물고기들이 보였다. 하수관을 통해 나오는 물에서 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얘기다. 환경물놀이터.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패턴을 이용해 촬영하면 재미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수질정화원에서 흘러나온 물은 환경물놀이터에서 잠시 머물렀다 갈대가 자라는 수로를 지나 수생식물원과 시간의 정원으로 흐른다. 환경물놀이터는 여름에는 물장구치며 놀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선유도이야기관, 입구에 놓인 피아노를 치는 시민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한 수질정화원을 지나면 선유도이야기관이 나온다. 선유도이야기관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을 공급하던 송수펌프실을 개조한 건물로서, 기존 구조물의 외벽을 벽돌과 유리로 감싸 과거의 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피아노가 놓여 있어 누구나 피아노를 칠 수도 있다. 마침 피아노를 치는 시민이 있어서 멋진 음악 선물까지 받았다. 수생식물원, 연꽃과 수련이 피는 여름에는 특히 더 예쁜 곳이다 수생식물원은 다양한 수생식물의 모습과 생장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연꽃과 수련이 필 때 특히 ...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종로 뒷골목 100년 전 세월과 풍류를 따라 걷다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15) 무계원 한옥의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분해가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둥과 서까래에 못을 쓰지 않고 나무를 끼우는 방식을 쓰기 때문이다. 그런 한옥의 특징 때문에 처음 만들어진 자리와 다른 곳에 위치한 전통 건축물들이 몇 개 있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 있는 양이재는 원래 덕수궁이 경운궁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궁 안에 있던 것이고, 경희궁의 흥화문은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32년, 일본 사찰인 박문사로 옮겨졌다가 1994년에 와서야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 무계원 역시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자하문을 넘어 부암동 주민센터 뒤편의 좁은 골목길을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무계원이 나온다. 담장이 야트막하건 아예 없어서 지나가는 누구나 환영한다는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무계암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인 무게는 만만치 않다. 무계원의 이름은 바로 무계정사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건물들이 잔뜩 차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당연히 텅 비어 있으니 무계원 즈음이면 인왕산과 자하문이 한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이자 예술을 사랑하는 안평대군의 사저인 무계정사가 있었다. 그는 이곳에 만권의 책을 소장하고 선비와 예술가들과 교류를 했다고 전해진다. 무계원의 한옥들은 오진암의 것을 가져와서 다시 재조립한 것이다. 1910년 지어진 오진암은 전형적인 근대 도시한옥의 모습을 가지고 있던 곳으로 7.4 남북공동성명을 도출해낸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70년대에는 삼청각, 대원각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요정으로 손꼽히기도 했던 곳이다. 2010년 관광호텔 신축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서울시와 종로구청에서 협의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서 옮기도록 한 것이다.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등으로 구성된 무계원은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인문학 세미나와 강연, 전시회 등이 열리기도 한다....
서울 시청역 유실물센터

역무원이 알려주는 ‘지하철 유실물’ 빨리 찾는 법

서울 시청역 유실물센터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가끔 물건 두고 내리실 때 있죠? 제 주변에도 수시로 물건을 두고 내리는 친구들이 있고, 또 꼼꼼한 성격이더라도 서두르다가 한번쯤은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려 당황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역에서 근무하다보면 특히나 비오는 날, 출퇴근시간, 금요일이 유독 눈에 띄게 유실물 접수가 많이 들어옵니다. 비오는 날은 들고 있는 짐이 많아 그렇고, 출퇴근 시간은 사람이 많아 그런 편인데, 금요일에 유독 많이 물건을 두고 내리시는 이유는 뭘까요? 직원인 저도 궁금하고 흥미롭지만, 아마도 약속장소 어딘가로 급하게 가려고 하시다 보니 물건을 두고 내리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물건이 값이 비싸든 그렇지 않든 소중한 내 물건을 열차 안에 두고 내린 순간 많이 당황스럽고, 화도 나실 거예요. 잘 챙긴다고 챙겼는데 열차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 물건을 떨어뜨려 두고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 급하게 내리느라 잠깐 좌석 끝에 내려둔 가방을 두고 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말씀드릴 주의사항 몇 가지만 기억하신다면 큰 무리 없이 물건을 찾으실 수 있을테니, 당황하지 마시고 잘 따라해 보세요. 본인이 내린 위치를 정확히 확인한다 1. 본인이 내린 위치를 정확히 확인한다. 지하철을 타실 때, 승강장 발 아래에 쓰여진 칸 번호를 아시나요? 1-1부터 10-4까지(1~4호선 지하철 기준) 열차의 위치가 쓰여진 칸 번호를 모든 역에서 찾아보실 수 있는데요. 이 번호는 열차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열차를 기다리는 승강장 아래에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열차를 탈때, 내릴때 본인이 몇 번째 칸에서 승차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으실 텐데요. 그럴 땐 본인이 온 길을 다시 한 번 돌아가서, 몇 번째 칸에서 내렸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1-2, 5-3 등 정확한 칸 번호를 알면 가장 좋지만, 그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2번째 칸...
항동 4단지 조감도

항동·마곡지구 등 국민임대주택 569세대 입주자 모집

구로구 항동 4단지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올해 두 번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행합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항동지구 2·4단지의 신규 359세대와 마곡지구 등 11개 단지의 잔여공가 210세대로 총 569세대입니다. 공급가격은 전용면적 49㎡를 기준으로, 임대보증금이 약 3,300만~6,000만 원, 임대료가 약 24~37만 원 수준입니다. 신청 접수는 12월 10~11일 이틀간 인터넷접수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시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저소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입주대상자를 11월 30일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한다. 공급물량 및 입주대상자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569세대로 신규 공급인 항동지구 2단지 및 4단지 359세대, 마곡지구 등 11개의 지구 및 단지의 잔여공가 210세대이다. 항동지구 2·4단지의 경우 신혼부부에 104세대,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가족, 비정규직, 중소기업재직자, 노부모부양자 등 기타 우선공급 대상에게 137세대, 주거약자에 32세대가 우선공급되며, 일반공급은 86세대다. 또한 항동지구 2·4단지의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49㎡-36세대, 59㎡-323세대이며, 잔여공가의 경우 39㎡-49세대, 49㎡-136세대, 59㎡-30세대이다. 국민임대주택 일반공급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은 2억 4,400만 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2,545만 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의 경우, 경쟁시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자를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거주여부이다. 전용면적 50㎡ 이상 60㎡ 이하 주택의 경우, 1순위 조건은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한 자이다. 보증금 전용면적별 상이, 2,600만~6,900만...
세운 전자박물관

세운상가 가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4곳

세운 전자박물관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주관으로 2014년에 신설된 ‘다시-세운프로젝트’는, 2000년대 들어 쇠퇴의 길로 접어든 세운상가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며 상가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세운상가는 60년대에는 라디오와 오디오의 조립과 제조, 수리가 중심이었고, 70-80년대에는 TV 판매와 수리의 중심지이었다. 그러면서 이곳 주위 종로와 세운상가 일대에 ‘라디오/TV기술학원’이 교육과 취직, 개발과 창업에 큰 기여를 해온 곳이다. 테크북라운지 ‘다시-세운프로젝트’는 세운상가와 그 주변의 각종 개발품 제작, 전문 수리업종, 소규모 제조업체들의 기술력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러면서 세운상가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더 나아가 세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재생프로젝트이다. 세운상가 일대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서울역사 도심의 중심에서 주변을 연계하고 보행재생, 산업재생, 공동체재생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계속 실행추진하고 있다. ‘다시-세운프로젝트’ 공간은 세운상가 지하 1층부터 9층 옥상까지 12개의 다목적 홀이 마련되어 있다. 이 가운데 일반시민들이 방문하여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4개소를 소개해본다. 3층에 위치한 세운 전자박물관 첫째, ‘세운전자박물관’은 3층에 있으며 세운상가의 역사와 각종의 기술역사, 문화사 및 개인사들의 전시로 세운상가의 숨은 가치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둘째, ‘세운인라운지’는 2층에 있으며 제작품의 사진을 찍는 곳, 휴게공간이자 아카이브 공간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셋째, ‘다시세운광장’은 종로방향에서 완만하게 연결된 세운상가 2층에 닿는 야외경사광장이며 광장아래 300㎡ 규모의 아담한 다목적공간인 ‘세운홀’이 있다. 넷째,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리면 남산타워와 종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운옥상’이 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서울도심 속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도 있다. ...
박원순 시장인 30일에 열린 ‘2018 서울 지속가능발전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을 바꾸는 17가지 방법…‘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박원순 시장인 30일에 열린 ‘2018 서울 지속가능발전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에서 학계,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18 서울 지속가능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시는 제1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2013년 9월)를 시작으로 지속가능 발전 기본계획 및 지표 수립(2015ssus 4월), 기본조례 제정(2017년 1월), 이행계획 수립(2017년 4월)을 거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자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수립(2017년 11월)했다. ■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지속가능도시 구현을 위한 서울의 지향점을 담은 것으로, 17개 목표 및 96개 세부목표로 구성 ○ 전 세계적 목표인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인구 천만도시 서울의 특색에 맞게 새롭게 방향과 목표를 설정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 ○ 서울시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과제인 시민의 먹거리 안전(시민의 건강한 삶 보장, 에너지 기본권 보장, 양질의 일자리 확대, 미세먼지 감축 등의 내용이 고루 포함 ※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16~2030) ○ 새천년 개발목표(MDGs, 2001~2015)의 기한 도래로 UN이 향후 15년간 국제사회가 추구해야 할 공동목표로 제시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특히 이번 토론회는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서울 SDGs 2030의 마지막 단계인 ‘지표’ 설정을 진지하게 숙의하는 자리로, 3년간의 수립과정이 드디어 완결되는 셈이다. ‘국내외 도시의 SDGs 이행현황 및 시사점’(정소윤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서울 SDGs 지표 개선방안’(김고운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은 김일중(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 명예교수) 제3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서울시는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서울의 한 초등학교 소방훈련 모습

학교에서 불이 났다면? 대피요령 몸으로 익히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소방훈련 모습 연일 굵직한 화재사고로 인한 소방훈련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최근에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과 교육이 진행된다고 해 그 현장을 찾았다. 사전에 공지 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화재비상벨이 울렸다. 교직원으로 편성된 자위소방대는 주어진 임무에 따라 학생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초기 진압을 위한 자체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 무엇보다 갑작스런 화재 상황에서 계단으로 대피를 해야 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각 계단에서 대피 유도를 철저히 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입을 가리고 허리를 숙여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한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인원 파악, 대피 중 부상 여부 등을 마치 실제 상황처럼 확인했다.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 진압을 하는 소방관들 그 사이 도착한 소방관들은 소방차와 교내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이 모든 상황이 5분도 안 걸렸다. 소화기 작동방법을 배우는 학생들 이어 소방대장의 소방훈련의 중요성과 화재발생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소회기를 작동하는 방법도 시연하고 학생들도 직접 작동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든 훈련이 종료되고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돌아가는 길, 학생들은 소방관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거수경례까지 하는 학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헌신하는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진심 어린 인사가 아니었을까. 고양시 저유소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모습, 검은 연기를 서울시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재 사고와 같은 인명, 재산상에 커다란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학생들이 공부하고 꿈을 키워가는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이다. 오늘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인지하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전시가 계속된다.

우리가 몰랐던 ‘딜쿠샤와 호박목걸이’에 얽힌 이야기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전시가 계속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딜쿠샤와 호박목걸이’라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내년 3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딜쿠샤’라는 낯선 이름만큼이나 알려진 바 없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6년 오랫동안 ‘귀신 나오는 집’이라고 불릴 만큼 방치되었던 종로구 행촌동의 한 서양식 건물이 그 역사를 되찾았다. 오래전 이 집에서 태어난 미국인 브루스 T. 테일러가 자신의 부모님이 짓고 자신이 태어난 집의 행방을 찾은 것이다. 그의 부탁으로 집을 수소문했던 서일대학교 김익상 교수는 브루스가 전해준 어머니 메리의 자서전 를 정독하며 단서들을 찾아 두 달 만에 드디어 딜쿠샤의 신원을 밝혀냈다. ‘딜쿠샤 안주인 메리 테일러의 서울살이, 1917-1948’이라는 부제의 이 책에는 그들의 서울생활이 그림 그리듯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이듬해 브루스는 66년 만에 서울을 찾았고, 비로소 은행나무골 붉은 벽돌집 이야기가 우리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앨버트 테일러 부부가 살았던 역사적인 집 ‘딜쿠샤’에 자리한 500년 된 은행나무(좌)와 ‘기쁜 마음의 궁전’이란 뜻의 ‘딜쿠샤’라 쓰인 정초석(우) 2006년 아버지 브루스 테일러와 동행했던 제니퍼 린리 테일러는 2015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다시 서울을 찾아 딜쿠샤 관련 자료 30여 건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테일러 가문 자료를 포함한 1,026건을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다. 이번 전시는 그 가운데 310점이 공개되는 것이다.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는 테일러 가문 유물 기증과 테일러 부부의 서울생활(1917-1922), 기쁜 마음의 궁전, 딜쿠샤(1923-1942), 그리고 일제에 의한 강제추방(1942-1948)으로 이어지는데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롭다. 딜쿠샤의 안주인 메리 테일러가 남편 앨버트 테일러에게 결혼선물로 받은 호박목걸이가 전시돼 있다. 평안북도 운산금광을 운영하던 아버지와 함께 조선에 온 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