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작업장 ‘메이크 플러스’에서 만난 홍순걸 대표. 이곳에서 3D 프린팅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무료 3D프린팅 체험부터 포럼까지 ‘도시기술장’

열린작업장 ‘메이크 플러스’에서 만난 홍순걸 대표. 이곳에서 3D 프린팅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지난 10일(금)과 11일(토)에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도시기술장은 메이커시티 세운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켓이다. 세운상가 일대와 청계, 을지로는 오랜 시간 도시의 삶을 떠받쳐온 도심제조업의 현장이자, 오래된 풍경과 물건 사이 새로운 공간과 사람들이 스며들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곳이었다.‘2019 도시기술장’은 기술+예술+ 마켓이 합쳐진 ‘도시기술장 마켓’과 ‘열린작업장’, ‘스탬프투어’, ‘글로벌포럼’, ‘상가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그 중 세운상가 일대의 사장님, 기술장인들이 점포를 개방하여 오래된 점포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열린작업장’이 흥미로웠다.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2019 도시기술장’세운-청계-대림 상가부터 시작하여 주변 골목골목의 가계에는 수십 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장인들과 상인들이 있다. 평소에 궁금했지만, 선뜻 다가가기에 낯설었던 그곳들이 이틀간 활짝 문을 열었다. 작업장 곳곳을 찾아가 장인들의 작업도 둘러보고 이곳만의 색깔이 담긴 물건도 골라보고 함께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이 ‘열린작업장’이다.열린작업장은 오픈 종류를 깃발 색깔로 구별해 놓고 있었다. 초록 깃발의 ‘열림’은 편안하게 구경을 하거나 상인들과 가벼운 인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오픈된 곳이다. 상인들과 기술장인들의 협조를 받아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편하게 작업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메이커스큐브, 장사동(2구역), 입정동(3구역), 예지동(4구역), 산림동(5구역) 일대의 103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한다. 편하게 구경하고 기술인과 얘기 나눌 수 있는 곳이란 뜻으로 초록색 ‘열린작업장-열림’ 깃발이 걸려 있다청계 상가의 세운액자는 심재춘(76세) 사장님은 “액자주문제작으로 40년 넘게 지금의 자리를 지켜 왔다”고 한다. “전시회나 ...
특별한 컨셉의 도시기술장은 구경만 해도 즐거운 자리였다

구경만 해도 재밌다! 뉴트로 감성 제대로 ‘세운상가’

특별한 컨셉의 도시기술장은 구경만 해도 즐거운 자리였다기술과 예술, 마켓이라는 세 가지 컨셉이 어우러진 축제가 개최되었다.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린 ‘2019 도시기술장’은 메이커시티를 만들어가는 세운-청계천-을지로의 입주민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였다. 기술과 예술이 함께 세운 시장인 ‘도시기술장’은 지난 10일과 11일 세운상가 다시세운광장, 다시세운교, 3층 보행데크에서 많은 시민들을 맞이했다. 도시기술장에서는 세운 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는 세운에서 제조된 상품들이 판매가 되었으며 창작과 생산, 판매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다양한 세션으로 나눠 열린 도시기술장은 볼거리와 느낄거리가 많은 축제였다도시기술장은 마켓과 기술장, 예술장, 식품장, 오락장, 세운감사대제전, 열린 작업장 등 다양한 세션로 마련되었다. 특히 세운상가 일대의 상인의 점포나 기술자의 작업공간을 오픈한 ‘열린 작업장’은 특별한 체험을 선사해주었다. 많은 청년들이 도시기술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도시기술장에서 만난 기술+예술+마켓은 세운감사대전, 기술장, 예술장, 오락장, 식품장으로 나뉘어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세운상가 일대에서 활동하는 상인과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마켓으로 꾸며져 세운, 청계, 을지로의 다채로운 제품과 크리에이터들의 감각적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예술장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의 작품 및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예술장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세운상가에 어울리는 뉴트로한 제품들을 엄선하여 전시와 함께 판매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과 핸드폰 케이스, 예술작품으로 느껴질만큼 창작적으로 만들어진 가방, 감성을 자극하는 포스터와 엽서 등 여러 상품들이 선보였다. 세운상가와 잘 어울리는 레트로 상품도 많이 구매할 수 있었다식품장에서는 마켓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었다. 셀러가 직접 만들어온 달콤하고 최신 유행하는 먹거리들이 시식과 함께 고객들을 맞이했다,도시기술장 축제의 초입에 위치했던 ...
3기 신도시 신규 택지로 지정된 고양 창릉 일대 모습

3기 신도시 발표…서울시 교통체계 전망은?

3기 신도시 신규 택지로 지정된 고양 창릉 일대 모습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37) 3기 신도시와 서울시 교통 연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주택정책과 등은 지난 7일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합동 발표하였다. 이는 수도권에 주택 30만호를 공급하는 계획의 일부로서, 서울시 안에는 중소규모 택지 62곳에 4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3기 신도시 두 곳(부천 대장, 고양 창릉)이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에 먼저 발표된 세 곳(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과 합쳐 수도권에 총 5곳의 신도시가 지어지게 되었다. 3기 신도시의 특징은 서울 가까운 곳에 지어진다는 점이다. 즉 서울에서 가까운 순서로 신도시를 나열하면 ‘3기-1기-2기’ 순서가 된다. 이렇게 서울과 가까운 만큼 3기 신도시는 서울시의 교통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된다. 이번 칼럼에서는 3기 신도시와 서울시 교통과의 관계를 알아보자. 3기 신도시 위치 첫 번째는 남양주의 왕숙신도시이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북쪽의 왕숙1과 남쪽의 왕숙2로 쪼개져 있다. 규모는 북쪽이 세 배 이상 크다. 왕숙신도시에는 서울로 가는 전철 노선이 운행되며 역이 신설된다. 북쪽에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이, 중간에는 ‘경춘선’이, 남쪽에는 ‘경의중앙선’이 지나간다. 그런데 현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진접선으로는, 모든 열차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4대 중 1대만 들어갈 계획이다. 구파발역에서 일산신도시로 가는 열차가 2대 중 1대인 것에 비하면 비율이 더 낮다. 따라서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라 진접으로 가는 열차가 더 늘어날지 주목된다. 아울러 왕숙2신도시를 지나가는 경의중앙선은 용산역 같은 서울시 깊숙한 곳으로 바로 들어오지만, 왕숙1신도시를 지나는 경춘선은 일부 열차와 별도요금제인 고급 열차(ITX-청춘)를 제외하면 대부분 상봉역까지만 운행하는 문제가 있다. 왕숙신도시 교통 계획(☞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왕숙2신도시에는 수도권...
2019.5.14.~19 ‘서울 박물관 주간’이 운영된다. 4개 기관을 방문하여 스티커를 수령하면, ‘데이비드 호크니’ 입장권 구입 시 1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19일까지 ‘서울시 박물관 주간’…나들이 추천 코스는?

2019.5.14~19 ‘서울 박물관 주간’이 운영된다. 4개 기관을 방문하여 스티커를 수령하면, ‘데이비드 호크니’ 입장권 구입 시 1매를 추가로 증정한다.서울시는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맞아 14일부터 19일까지 ‘2019 서울시 박물관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019 서울시 박물관 주간은 서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박물관·미술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스스로 박물관·미술관을 찾도록 기획됐다.‘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미술관 나들이’는 테마별로 4개의 코스를 18일부터 19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2시 1일 2회(코스별 2시간)로 운영하며,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행사기간 : 5.18~19 오전10시, 오후2시 / 1일 2회, 4개 코스 ○인원 : 코스별 20명 ○예약 : 5.14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코스명투어코스박물관 속 독립운동서울역사박물관, 돈의문박물과마을, 경교장한옥으로 들어간 박물관서울교육박물관, 백인제가옥, 고희동 미술자료관근대건축에 들어간 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중명전박물관에서 만나는 사람들공평도시유적전시관, 우정총국, 대한민국역사박물관좀 더 여유롭게 박물관·미술관을 즐기고 싶다면 걸어서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 도보투어 코스를 추천한다.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코스부터 예술가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코스까지 다양하다.■ 걸어서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 코스명투어 코스정동 근대역사 길서울역사박물관 → 돈의문박물관마을 → 러시아공사관 → 고종의 길 → 중명전 → 이화박물관 → 배재학당역사박물관 → 서울시립미술관조선의 양반 동네, 북촌정독도서관 → 백인제가옥 → 북촌한옥마을 → 북촌생활사박물관 → 가회민화박물관예술가 마을, 서촌수성동계곡 → 윤동주집터 → 박노수미술관 → 사직단 → 국립고궁박물관 → 경북궁남산의 풍류서울남산타원 → 공연예술박물관 → 장충단공원 → 남산골...
2019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시민영상 공모 2019.1.1~12.31

와~ 내가 만든 영상이 서울로와 지하철에 나온다!

서울시가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 전시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가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 전시될 영상과 ‘국제지하철영화제’에 상영될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시민영상공모’...5월 19일까지 우선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시민영상 작품 공모(2기)는 1분 이내의 자유주제 영상을 5월 19일까지 공모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편의 영상은 6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약 3개월) 만리동광장 앞 우리은행 벽면 대형스크린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 상영된다. 선정된 시민에게는 30만 원의 전시 상영비을 지원한다. 신청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500MB 이내의 영상 1점과 함께 이메일(smediacanvas@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지난 2017년 5월에 설치된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중림지점 건물 상단 가로 29미터, 세로 7.7미터의 대형 미디어스크린이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시민영상 공모는 분기별로 10명씩을 선정해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문의 :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공공미술사업팀 02-2133-2712 서울교통공사가 ‘제10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상영될 작품을 7월 2일까지 공모한다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작품 공모...7월 2일까지 서울교통공사가 서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잇는 ‘제10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상영될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5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다. 모집분야는 국제․국내 경쟁부문으로 나뉘다. 영상 길이는 90초 이내, 소리 없이 영상만으로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상영하는 데 적합해야 한다. 국내 경쟁부문은 ‘서울 지하철’을 주제로 한 작품이어야 하나 국제 경쟁부문은 별도 정해진 주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 출품사이트 페스트홈에서 파일 업로드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국제지하철영화...
2018년 동네배움터 프로그램

프랑스자수, 정리수납…‘동네배움터’ 111곳 문 연다

2018년 동네배움터 프로그램 뭔가 배워보고는 싶은데 교육기관이 멀다는 이유로 포기한 적 있으시죠. 이제는 집 근처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배움터’를 찾아보세요. 1인가구 요리교실, 내집마련 경매, 바리스타교육, 풀뿌리 환경교육 등 생활밀착형 수업들이 우리 동네 주민센터 등 유휴공간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되어 어린이부터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1,136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접수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올해도 서울시는 학교, 주민센터, 도서관, 박물관, 카페 등 유휴공간 111곳에서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동네배움터’를 연다. 5월부터 광진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4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강의정보 및 수강신청은 각 자치구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2017년 45개소, ▲2018년 53개소에서 동네배움터를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작년의 약 2배 규모로 확대하고, 프로그램 운영비, 인건비 등 총 1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동네배움터 수업 : 캘리그라피, 도그스웨터(왼쪽부터) 각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기획부터 개발‧운영, 학습공동체 활동, 주민 소통 촉진 등은 ‘동 평생학습 전문가(평생교육사)’가 도맡는다. 현재 노원·도봉·성동·용산·중랑구에서 '동 평생학습 전문가' 채용이 진행 중이며(응시원서 접수), 종로구는 5월 중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철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100세 시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평생학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올해 동네 곳곳에 더 많은 동네배움터가 개소해 시민들이 보다 촘촘한 평생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는 동네배움터를 통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22년까지 서울시내 424개동 전체에 동네배움...
정릉시장입구를 따라가면 개울장을 찾아가기 쉽다

정릉천 따라 옹기종기 ‘개울장’ 언제 또 열려요?

정릉시장입구를 따라가면 개울장을 찾아가기 쉽다 황금 같은 주말 놀이터가 되고, 마을 축제가 되고, 장터가 펼쳐지는 곳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정릉천의 전통시장과 시민시장의 상생장터로 정릉천을 따라 아트마켓 손장, 벼룩시장 팔장 등 다양한 장터가 펼쳐지는 마을장터 ‘개울장’이다. 좋은 물건을 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마을 안에서 가족들 일상을 즐겁게 만들기 위한 나들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물하는 공간으로, 단순한 프리마켓의 정체성을 뛰어넘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오후 12시 ~ 오후 5시 2019년 처음으로 개울장이 열리는 날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보았다. 청수교를 중심으로 오른편은 팔장이 펼쳐진다 정릉시장입구를 지나 길을 걸어가면 청수교가 있다. 청수교 아래로 정릉천이 흐르고, 정릉천변으로 북적이는 주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여름 같이 한 낮에는 더위가 한창이다. 더위를 식혀줄 해가림막 아래로 손장과 팔장이 펼쳐졌다. 정릉천변으로 개울장이 펼쳐진다 가족의 손을 잡고, 다른 가족들이 팔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흥정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판매하는 돗자리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예쁘고, 재치 넘치는 안내판들이 눈에 띄었다. 손장은 수공예품을 파는 곳이고, 팔장은 중고물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벼룩시장이다. 2019년 첫 개울장 개장에 참여할 팔장 70팀과 손장 70팀 셀러를 모집 하였다. 모집을 시작한지 3시간 만에 모두 마감되었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인기가 좋았지만, 다시 열리게 된 개울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청수교 나눔공간에 마련된 개울장 운영본부 개울장이 열리는 당일 청수교 나눔공간에 설치된 운영본부에서 1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자리배정이 이루어진다. 가족장으로 신청했다면 접수 시부터 가족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야 한다. 미니칠판, 분필, 명찰은...
서울로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남산에서 한양도성길을 따라 서울로7017로 향하고 있다

남산·서울로, 이 조합 좋아! 즐거웠던 2주년 행사

서울로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남산에서 한양도성길을 따라 서울로7017로 향하고 있다 걷기가 좋다는 것을 알지만, 평상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걷기를 즐겨하지 않는다. 주말 느긋하게 잠을 자고 싶지만,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회현역에 내려 남산공원으로 올랐다. 오르는 길 화려했을 철쭉은 색을 잃어가고 있었다. 아침부터 여름처럼 더워 언덕을 오르는데 땀이 흐른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운동부족이 여실히 느껴진다. 드디어 백범광장에 다다랐다. 서울로 걷기대회 출발·도착지점인 백범광장 엄청난 사람들이 모였다. 미스코리아와 함께하는 체조로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신호와 함께 서울로를 향하여 거북이 마라톤이 시작되었다. 남산공원 앞에서 2번의 신호등을 건너야 하는 것을 교통순경이 대각선으로 건너가도록 편리를 봐 준다. 그래도 신호가 바뀌면 기다렸다 건너야 했다.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주말에 운동도 하고 가족 간에 유대감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 듯 보인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은 가족이 모여 얘기할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 이런 행사를 통하여 가족이 한마음으로 무엇인가를 같이 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하겠다. 지난 주중에 어버이날이 있었다.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부모님과 시간을 함께 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선물은 없다고 본다.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 행사 중 하나로 버블 매직쇼가 진행돼 어린아이들이 즐거워했다 노후한 서울역 고가를 보행로 겸 정원으로 만든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걷기대회행사는 풍성했다. 일단 시민의 호응이 좋았고, 행사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기자는 서울로 개장이후 7~8번 찾은 것 같다. 남산은 수도 없이 찾았지만 이번처럼 남산에서 서울로까지 연결해서 다녀온 적은 없다. 남산공원도 사람의 손길이 많이 간 공원이지만 그래도 자연의 맛을 많이 느낄 수 있어 좋다. 서울로는 남산공원 보다는 더 인공적이지만 큰 화분에 ...
5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세운상가 일대에서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기술·예술·마켓이 만났다” 2019 도시기술장 현장

5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세운상가 일대에서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지난 10일, 세운상가와 대림상가, 청계상가 내부를 걸었다. 세운상가 일대 ‘도시기술장’의 스탬프 투어를 위한 특별한 나들이였다. 미로와 같은 상가의 안쪽은 온갖 전자제품을 품은 채 끝도 없이 연결돼 있었다. 10일과 11일 이틀 간 진행된 ‘도시기술장’은 세운상가 일대의 상인들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켓이자 축제의 장으로, 기술자의 도구와 장비, 오래된 점포가 가진 시간의 흔적을 관람 체험할 수 있었다. 173번 버스를 타고 종로4가 종묘역에 내리니 눈앞에 시원스러운 세운광장이 들어왔다. 입구에 마련된 도시기술장 안내소에서 스탬프투어를 위한 미션지를 받아들고 계단을 올라 세운교를 향해 걸었다. 대형 현수막과 사람들, 늘어선 부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길에 늘어선 파티장 같은 느낌이었다. 할인판매, 재고판매, 특별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 부스들 세운광장 입구의 안내소에서 스탬프 투어 용지를 나눠주고 있다 ‘기술+예술+마켓’, ‘열린’ 작업장’, ‘스탬프 투어’, ‘글로벌 포럼’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2019 도시기술장’은,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 세운’을 세상에 온전히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마켓이자 포럼이 열리는 축제의 장이었다. 그 중 세운상가 일대 상인의 점포 혹은 기술자의 작업공간을 오픈하는 ‘열린작업장’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특별히 세운, 청계, 대림상가 일대에 ‘열린작업장’이라는 깃발이 걸린 103개의 상점에서 제품을 둘러보거나 체험하며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한 기획이 돋보였다. 열린작업장뿐 아니다. 세운 속 숨은공간에서도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다. 대림상가 오락실과 세운상가 주민사랑방이다. 더불어 세운포토스팟, 혹은 세운전자박물관이나 세운테크북라운지 등 다시세운공간에서도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다. 스탬프 투어를 하며 만난, 오락기와 지폐교환기 등을 판매하는 쳥계상가 내 상점 스팸프를 받을 수 ...
숭인원

도심 속 색다른 쉼터가 되어주는 ‘영휘원과 숭인원’

숭인원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36) 영휘원과 숭인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버스에서 내려서 영휘원 사거리를 지나면 어느 순간, 길옆의 풍경이 변한다. 간판 대신 돌담길이 나타나고, 조금 더 걸으면 주차장을 겸한 영휘원과 숭인원의 출입문이 나온다. 소액의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홍살문이 보인다. 홍살문 안쪽으로는 신과 왕이 걷는 길인 신도와 어도가 곧게 뻗어있고, 그 끝에는 ‘丁’자형 한옥인 정자각이 있다. 정자각 뒤편으로는 야트막한 언덕이 펼쳐져있는데 그 위에는 석물이나 망주석 같은 것들이 얼핏 보인다. 정자각의 오른편에는 비각이 세워져있다. 조선시대 왕들이 묻혀있는 왕릉은 대개 이런 형태를 띄고 있다. 영월에 있는 단종의 무덤인 장릉이 정자각과 무덤의 거리가 좀 떨어져있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하지만 영휘원과 숭인원에는 왕들이 묻혀있지 않다. 영휘원은 고종의 후궁인 순헌황귀비 엄씨, 보통 엄상궁이라고 부르는 인물이 묻혀있다. 예전에 갔던 칠궁에서 그녀의 신주가 모셔져있는 덕안궁을 본 기억이 있어서 새삼 반가웠다. 입구 쪽에 있는 것은 영휘원이 아니라 숭인원이었다. 이곳에 묻힌 사람은 태어난 지 9개월 밖에 안 된 아기였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이자 순헌황귀비 엄씨의 아들인 의민황태자, 우리에게는 영친왕 이은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의 첫 번째 아들인 이진의 무덤이다. 일본으로 반 강제로 유학을 간 영친왕은 그곳에서 일본 귀족의 딸인 나시모토 노미야 마사코와 결혼해서 첫 아들인 이진을 얻는다. 하지만 1922년, 조선으로 돌아온 부모를 따라 건너왔다가 1살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너무 뜻밖의 일이라 독살 당했다는 음모론까지 나올 정도였다. 비록 걸음마도 제대로 못 뗀 아이였지만 왕족이었기 때문에 그에 걸 맞는 무덤이 만들어졌다. 세상이라는 것을 알기도 전에 작별했다는 사연을 알고 나서 그런지 다른 왕릉들보다 더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 영휘원 안쪽에는 순헌황귀비 엄씨가 묻혀있는 영휘원이 있다. 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