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바위와 절이 많은 불암산길

서울에서 즐기는 호젓한 산사 여행, 불암산 추천

이름처럼 바위와 절이 많은 불암산길 요즘은 산들바람 불어 좋은 가을 산을 자주 찾게 된다. 숲길에서 들려오는 운치 있는 풀벌레 소리, 나뭇잎이 내는 소슬한 바람소리에 가을이 더욱 청명하게 느껴진다. 수락산(水落山), 도봉산(道峰山)등 서울의 산 가운데는 이름 속에 그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산들이 있다. 불암산(佛岩山)은 거기에 더해 정체성까지 간직하고 있다.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며 동제를 지냈던 여근석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해발 509m의 산으로 거대한 암벽과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한다. ‘불암산 하루길’이라는 편안한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산책 같은 산행을 할 수 있다. 산에 가보니 정말 이름처럼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많다. 옛부터 인근 주민들은 돌산이라 불렀단다. 불암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공룡바위, 물개바위, 여성의 음부를 닮은 여근석(또는 음석) 등 큰 수석이라고 할 만한 바위들이 서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근석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던 바위로 아랫마을에서 동제를 지냈다고 한다. 작은 돌들을 올려놓으면 자석처럼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신기한 바위도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재(제124호)인 학도암 마애불 큰 바위에 기대어 자리한 절과 암자가 산 곳곳에 숨은 듯 자리하고 있다. 불자가 아니어도 마음이 경건해지고 안온해지는 사찰들이 등산객을 맞는다. 홀로 사색하는 듯 고독한 모습의 부처, 인자한 아버지 같은 부처,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픈 친근한 부처 등 암벽에 새겨진 부처(마애불-磨崖佛)의 형상이 절마다 달라 흥미롭다. 커다란 암벽에 새겨진 천보사 마애불 절이나 암자의 모습도 어느 하나 똑같이 생긴 곳이 없다. 호젓한 산사(山寺)여행하기 좋은 산이다. 불자에겐 사찰 순례길로 삼아도 좋겠다. 굳이 산 정상까지 갈 필요를 못 느끼게 된다. 산행객에겐 어색한 일인데 이상하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덩달아 걸음이 느려졌다. 숲 속의 고즈넉한 절이 발산하는 그윽한 향기를 느끼며 휴식과 여행을 함...
동물원 속 미술관

서울대공원 가을축제 ‘동물원 속 미술관’ 21일까지

동물원 속 미술관 서울대공원은 ‘민화, 동물원과 만나다’란 주제로 민화 속 동물 일러스트 전시, 동물가면 무도회 공연, 다채로운 참여 행사로 가득한 가을축제 ‘동물원 속 미술관’을 10월 9일~21일까지 진행한다. 9일 오후 4시부터는 가수 동물원, 최백호의 콘서트가 동물원 북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박진영 작 ‘달콤한 휴식’(좌), 임애자 작 ‘호랑이를 탄 김삿갓’(우) 민화 속 동물들을 만나보자! ‘전시 프로그램’ | 동물원 정문광장 / 맹수사 동물원을 가득 채운 민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동물 주제 민화 96점이 동물원 정문광장과 맹수사 앞에 펼쳐진다. 특히 지난 5월 태어난 시베리아호랑이가 있는 맹수사 앞에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 작품 22점을 만나볼 수 있어 동물원 관람에 더욱 재미를 더 할 것이다. 특히 토·일요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정문광장에서 민화 설명회가 진행된다. 민화협회 소속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해설과 민화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어 깊이 있는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동물가면 무도회 | 100주년 기념광장 → 동물원 정문광장 (토‧일 오후 2시, 4시) 동물가면을 쓰고 펼쳐지는 신나는 스윙댄스 공연도 함께 만나보자, 스윙댄스 전문가 30명이 100주년 기념광장에서 동물원 정문광장까지 행진을 하며 스윙댄스를 선보인다. 공연 후엔 현장에서 동물가면을 만든 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무도회에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펼쳐지니 온 가족이 동물 가면무도회를 즐겨보자. ‘다함께 민화 컬러링’ 등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 동물원 정문광장 동물가면 만들기, 목판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물원 속 미술관’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색을 칠하고 만들며 민화를 더 이해해보고 동물원 관람의 재미를 더해보자. 먼저, ‘동물가면 만들기’(일 500명 선착순)는 동물 모양 가면에 자유롭게 민화 물감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신축건물의 에어컨실외기는 건물 내부나 옥상에 설치해야 한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내년부터 신축건물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 못 단다

2019년 1월 1일부터 신축건물의 에어컨실외기는 건물 내부나 옥상에 설치해야 한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내년부터 서울에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에어컨실외기를 건물 외부가 아닌, 건물 내부나 옥상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어컨실외기 설치방법 개선대책’을 마련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발코니 같이 건물 내에 에어컨실외기를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건축물의 경우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건물 외벽에도 설치가 가능한 상황이다. 일반건축물은 도로면으로부터 2미터 이상 높이 또는 열기가 인근 건축물의 거주자나 보행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설치하게 규정돼 있다. 또 배기구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 구조로 설치하고 부식방지 자재를 사용할 경우 외벽 설치도 가능하다. 내년부터 에어컨실외기는 외벽에 설치할 수 없다. 사진은 실외기 실내 설치 사례(좌), 에어컨실외기를 발코니·노대 등에 노출하여 설치 시 차폐시설을 설치해야 한다(우) 서울시는 통행불편, 미관저해, 화재 등 에어컨실외기로 인한 문제는 아파트처럼 ‘건물 안 설치’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공감대 아래, 내년 1월부터 서울시에서 건축허가를 받는 모든 신축 건축물에 에어컨실외기 건물 내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구 건축심의·인허가 시 실내에 에어컨실외기 설치공간을 확보했는지를 확인한다. 또 건물 옥상이나 지붕 등에 설치하는 경우 건너편 도로변에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설치공간을 마련하거나 차폐시설을 세우도록 한다. 서울시는 시 자체 규정 마련과 함께 일반건축물도 공동주택처럼 에어컨실외기 건물 내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의 에어컨실외기 설치방법 개선이 시행되면 에어컨실외기로 인해 발생한 통행불...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대한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미세먼지 없는 서울.

친환경보일러로 바꾸면 10% 할인…난방비 절감 톡톡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대한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미세먼지 없는 서울. 가을인데 겨울 같은 쌀쌀함도 느껴지는 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에 겨울대비도 생각하게 되는데요. 서울시가 국내 6개 보일러 제조사와 협력해 2022년까지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총 25만 대 보급키로 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신청할 경우 1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설치할 수 있고,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일러를 바꿔야 한다면, 환경도 지키고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바꾸세요. 10월 15일부터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신청할 경우 1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설치할 수 있다. 서울시는 금융사·6개 보일러 제조사와 협력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6개 보일러 제조사는 (주)경동나비엔 ,귀뚜라미(주), 대성셀틱에너지스(주), 롯데알미늄(주)기공사업본부, 린나이코리아(주), ㈜알토엔대우이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높은 열효율로 일반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연 13만 원 정도 더 저렴하다. 또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10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과 봄철을 대비해 올 연말까지 2만 대를 집중 보급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2022년까지 총 25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시가 보급한 물량(9천 대)보다 27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우선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중, 10년 이상 된 노후 일반보일러를 보유하고 있는 604개 단지, 총 18만 여 세대를 보급대상으로 정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교체를 원하는 시민은 구입하려는 보일러 제조사와 모델을 선택한 후 해당 지역 보일러 대리점 ...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한글날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 곳은 역시 ‘여기’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올해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세상에 반포한 지 572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즉위한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문자 한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공로를 기리는 날이 바로 10월 9일 한글날이다. 잠시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명실상부한 국경일로 지정돼 있다. 올해는 징검다리 휴일이 되면서 꽤 긴 연휴를 맞이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한글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했다. 한글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 상설전시와 다양한 기획특별전,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 등으로 가득 차 있다. 한국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를 소개하는 ‘나는 몸이로소이다’ 기획 전시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상설전시관을 마주하게 된다.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은 1443년 창제 이후 오늘까지 한글이 걸어온 길을 찬찬히 되짚어 보며 한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게 된 계기, 한글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한글 창제 이후의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훈민정음의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공간 상설전시만 둘러보아도 한글의 소중함과 의미를 알 수 있지만, 한글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획전시도 있으니 꼭 살펴보자. 사전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 ‘사전의 재발견’ 전시가 그것.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를 비롯한 사전 편찬의 역사를 돌아보고, 사전의 낱말 뜻풀이를 통해 우리말이 시대와 문화를 어떻게 정의하고 간직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체험이 가득하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모두 도슨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한창 피었습니다! 서울서 사랑받는 가을꽃 명소 3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서울은 지금 가을 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꽃밭천지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면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는 가을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SNS에서 사진 촬영명소로 사랑을 받으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은 바로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다. 올림픽공원 남2문으로 들어서면 2,800㎡ 면적의 야생화단지이자 올림픽공원 9경(九景) 중 하나인 들꽃마루가 나타난다. 이 맘 때 남2문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들꽃마루로 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따라 가다보면 야트막한 언덕에 노랗게 만발한 코스모스가 보인다. 숨막히게 아름다운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보자마자 탄성을 지르게 한다.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한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푸른하늘과 노란 코스모스가 그려내는 가울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지만, 오두막 가운데 가르마처럼 나있는 길을 걸으면 모든 사진이 인생샷이 된다. 황화코스모스는 이달 초가 절정이라니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 풍접초의 보랏빛 물결 원두막을 중심으로 황화코스모스가 핀 언덕 반대편에선 풍접초의 보랏빛 물결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족두리 모양을 닮았다고 족두리꽃이라고도 불리는 풍접초가 활쩍 피어 가을 햇살을 받고있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걸을 때마다 스치는 꽃향기는 코스모스 밭을 걸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핑크빛 억새 핑크뮬리 SNS에서 황화코스모스만큼 핫한 건 핑크빛 억새 핑크뮬리다. 핑크뮬리가 강바람에 흔들리는 몽환적인 모습을 보고싶다면 잠원한강공원에 가면 된다. 서울시가 잠원한강공원에 ‘그라스(GRASS)정원’을 조성해 한강공원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한강에서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억새밭을 볼 수 있게 됐다. 잠원한강공원 핑크뮬리 이제 막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핑크뮬리 군락지에도 아름다운 꽃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핑크뮬리의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 얼굴에 미소...
윤동주 시인의 언덕

가을에 찾아간 이곳에 시인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7) 윤동주 문학관 나는 윤동주 문학관 앞에서 종종 이곳에는 시인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러면 동행한 사람들이 시인의 바람은 대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 때 마다 제대로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쓴 웃음을 짓거나 우물거린다. 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시인의 바람이 자하문 고개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에 불고 있다고 말이다. 이곳에 윤동주 문학관이 세워진 것은 자하문을 품고 있는 인왕산 자락이 윤동주가 하숙을 하던 수성동 역시 품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민족 시인으로 알려진 윤동주는 1917년, 중국 길림성 화룡현 명동촌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이 증조부 때 북간도로 건너갔다가 명동촌으로 옮겨져 정착하면서 그곳이 고향이 된 것이다. 용정으로 이주해서 중학교를 다니던 그는 평양의 숭실중학교를 거쳐서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다. 이후 일본 유학을 떠나지만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서 1945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가 썼던 원고들은 후배인 정병욱이 자신의 집 마루 밑에 숨겨놨다가 1948년 유고시집인 으로 나오게 된다. 청운동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 문학관은 그의 시가 주는 순백의 고결한 느낌처럼 새하얀 색으로 되어 있다. 건물은 조금 이상한데 폐쇄된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고쳐서 2012년 문을 연 것이다. 문학관 안으로 들어가면 ‘애걔~’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가운데 우물 모형이 있는 곳에 서서 둘러보면 전부 다 보일 정도로 작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동주 문학관은 그곳이 전부가 아니다. 한줄기 빛이 스며드는 영상전시관도 있고, 자그마한 노천카페가 있는 지붕은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부터 연결된 계단을 오르면 시인의 언덕과 만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오르면 인왕산 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다. 인왕산과 북악산에서 불어오는 도시에 상처...
지난 9월 새활용프라자에서 열린 ‘새활용 자동차 경주대회 RACE UP’

‘새활용 삶’의 레이스를 신나게 달려보자!

지난 9월 새활용프라자에서 열린 ‘새활용 자동차 경주대회 RACE UP’ 버려진 쓰레기로 멋진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한다면? 쓰레기를 활용해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가 서울새활용프라자 1층 ‘꿈꾸는 공장’에서 열려 다녀왔다. 버려지는 소재를 이용해 가장 빠르거나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벌이는 ‘새활용 자동차 경주대회 RACE UP’ 행사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 일환으로 개최된 프로그램이다. 많은 가족들이 ‘새활용 자동차 경주대회 RACE UP’에 참여해 폐품과 폐자재를 이용,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 행사 개최 1시간 전부터 참가자들이 모여들었다. 집에서 준비한 재활용품과 행사장 입구의 폐자재함에서 차 조립에 필요한 소재들을 골라내기 시작했다. 이번 레이스에 참가하는 장난감 자동차는 바퀴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재활용품이어야 했다. 가족 단위로 준비된 작업대에서 짜르고, 붙이고, 조이고, 온 가족이 차 조립에 매달렸다. 이윽고 개성이 강한 컨셉과 비주얼이 멋진 자동차가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개성 강한 멋진 재활용품 자동차들이 경기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빨대가 배기 가스관으로, 명함케이스에 쿠킹호일을 붙이니 차 몸체로 변했다. 사각 프라스틱조각은 멋진 차 문짝이 되고, 페트병 뚜껑을 앞에 부착하니 헤드라이트로 변하는 등 버릴 것이 없었다. 이렇게 준비된 재활용 자동차는 출발 준비 테이블에 모였다. 출전 선수의 명단과 순번, 경기규칙과 안전수칙 등이 설명됐고 이내 경기가 시작됐다. 레이스에 참가하는 자동차가 힘차게 달리며 속도경쟁을 하고 있다 15m 주행 레일을 끝까지 완주하는 차도 많았지만, 온가족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괘도를 이탈하는 차도 있었다. 그때마다 어른아이 할 거 없이 아쉬운 탄성과 환호성이 나왔다. 이날 A,B,C,D 등 4그룹으로 나누어 각 20명씩 참가했다. 각 팀당 가장 빠르게 완주한 자동차에게...
10월 19일 남부캠퍼스에서 북콘서트 및 북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달밤의 북나들이'가 열린다

마음을 다독다독(多讀)! ‘달밤의 북나들이’ 신청하세요

10월 19일 남부캠퍼스에서 북콘서트 및 북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달밤의 북나들이'가 열린다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 바야흐로 책 읽기의 계절입니다. ‘2018 책의 해’에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책과 관련된 행사들이 서울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특별히 전 세대가 함께 가을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다시 꿈꾸는 어른학교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가 준비한 ‘달밤의 북나들이’ 행사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입니다. 남부캠퍼스 열린정원에서 책을 읽고 있는 50+세대들 독서와 멀어지는 이유는 다르지만 독서율이 줄고 있는 것은 어느 세대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너무 보고 즐길 것이 많다는 젊은 세대의 변명과 눈이 침침하다는 어른 세대의 변명에 모두 고개가 끄덕여지곤 합니다. 이번 행사는 책과 자꾸 멀어지는 50+세대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책으로 하나 되고 즐거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로구청과 함께 ‘2018 구로책축제’의 일환으로 운영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북적북적 프로젝트 포스터를 들고 나란히 선 남부캠퍼스 기획홍보실 직원들(좌)과, 김은정 기획홍보실장(우)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북적북적(Book적Book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안에서 함께 읽을 책, 원 북을 선정하고 책을 읽고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획홍보실은 책으로 세대가 하나 되고, 모두가 기분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며 매일 머리를 싸매고 있답니다. 행사의 작은 이름 하나, 작은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의미와 재미를 담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요즘입니다. 남부캠퍼스 김은정 기획홍보실장은 “요즘은 매일 북적북적 생각만 해요. 책 읽는 좋은 어른들로 북적대는 캠퍼스, 책으로 하나 되어 북적북적한 열린정원...
잠원한강공원 ‘핑크뮬리’

‘인생 사진’ 찍어볼까? 잠원한강공원에 핑크뮬리 만개

잠원한강공원 그라스정원 ‘핑크뮬리’ 올 가을엔 푸른 하늘빛 가득한 한강에서 분홍빛 억새물결을 배경으로 인생 ‘프사(프로필 사진)’를 찍어보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원한강공원에 조성한 약 6,000천㎡ 규모의 ‘그라스(Grass)정원’에 핑크뮬리를 포함한 25개종의 여러해살이풀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한강의 ‘그라스정원’은 흔히 떠올리는 꽃 중심의 정원이 아닌 다양한 색의 풀로 구성된 이색적인 정원으로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여러해살이풀들이 계절 따라 변화하여 색다른 경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그라스정원’에 ▲핑크뮬리 4만본 ▲보리사초, 구슬사초 등 사초류 3만본 ▲무늬억새, 그린라이트, 모닝라이트 등 억새류 5만본 등 총 13만 6,000본을 식재했다. 이들이 가을을 맞아 이삭을 터뜨리고 만개해 이번 주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듬뿍 담은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은빛을 띄는 일반 억새와 달리 독특하게 분홍빛으로 꽃을 피워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탄 ‘핑크뮬리’ 테마정원이 한강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가을철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한신16차 아파트 옆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하여 찾아 올 수 있다. 김인숙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가을 한강에서 처음으로 ‘핑크뮬리’가 만개한 그라스정원을 선보인다”며 “멀리 떠나지 마시고 가까운 한강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 02-378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