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 수업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직장인 위한 ‘야간 역사 수업’ 16일까지 선착순 접수

‘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 수업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역사에 관심있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연구과정’은 역사분야 종사자 및 교사, 대학생·대학원생 등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심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번엔 ‘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 2’ 과정을 모집한다. 이번 제11기 과정은 상반기에 이어 ‘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 2’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좌를 진행한다. ‘한국 전통 천문학’ 강의를 시작으로 ‘삼국시대의 동물상과 식생활’, ‘백제의 궁원’, ‘신라의 의학과 약’, ‘백제의 도성과 건축’, ‘삼국시대 무기’ 등 다양한 분야의 고대 생활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강좌는 일반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 이후 저녁시간에 진행된다. 10월 18일~11월 22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에 걸쳐 열리며, 일반시민(성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총 6회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수강생 접수는 10월 16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예약 또는 한성백제박물관 교육홍보과 사무실 방문을 통한 사전 등록으로 진행된다. 교육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제11기 직장인을 위한 야간 연구과정 신청 바로가기) ■ 한국 고대의 생활문화 탐구 2 ○ 교육일시: 2018년 10월 18일(목)~11월 22일(목), 매주 목요일, 19:00~21:00 ○ 교육장소: 한성백제박물관 교육실 ○ 수강대상: 역사문화 분야 종사자 및 지망자, 일반 직장인 ○ 모집인원: 50명 내외 ○ 수 강 료: 무료 ○ 모집기간: 2018년 10월 3일(수) 오전 10시~10월 16일(화) 오후 5시 (※ 교육당일 현장 접수 가능) ○ 수강신청 방법: 인터넷 접수 및 방문 신청 ·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 → 교육행사 → 교육신청→ 제11기 직장인을 위한 야간 연구과정 수강생 모집 → 온라인 ...
주체사상탑에서 바라본 평양 시가지(서쪽방향). 평양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 위에 새로 건설된 계획도시다

평양은 지금? 서울에서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주체사상탑에서 바라본 평양 시가지(서쪽방향). 평양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 위에 새로 건설된 계획도시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평양의 주요 시가지들과 건축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하 사진전)로 영국의 주요 일간지 의 건축디자인 평론가이자 사진전문기자인 올리버 웨인라이트(Oliver WainWright)가 평양에 가서 직접 찍은 36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관심과 시선이 가장 쏠려 있는 평양의 도시건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전시회다. 본 사진전에 대해 올리버 웨인라이트는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폐쇄된 북한의 도시 계획적 야망과 국가주의적 기념물들뿐 아니라 현실적인 뒷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에 전시된 평양의 시가지를 찍은 사진들을 보면 평양이 여러 구획으로 반듯하게 나눠진 계획적인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전쟁 당시 평양은 대규모 폭격으로 거의 남아 있는 건축물이 없을 정도로 폐허 그 자체였다. 아니, 도시 자체가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폐허 위에 새롭게 들어선 것이 지금의 평양이다. 한마디로 평양은 계획도시라고 할 수 있다. 주체사상탑에서 바라본 평양 시가지(동쪽방향). 대동강을 따라 도로가 반듯하게 나 있다 당초 계획도시로 시작한 평양은 사회주의 이념과 남북한의 체제경쟁이 더해지면서 그 속살을 채워나갔다. 소위 ‘주체건축’으로 표현되는 평양의 주요 건축물들은 남한과의 체제경쟁에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보여주기 위한 체제 선전의 상징물들로 규모가 커서 위압적이고 권위적으로 다가온다. 그 대표적인 건물이 이번 평양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기념비적인 연설을 한 ‘5.1 경기장’이다. 5.1 경기장 내부. 15만 명을 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전경

‘감옥에서 밤을 노래하다’ 서대문형무소 야간역사체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전경 완연한 가을이다. 지난 10월 6일 저녁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아주 특별한 가을날의 노래가 전해졌다. “감옥에서 밤을 노래하다”라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근대감옥 서대문형무소를 배경으로 인디밴드 ‘만쥬한봉지’의 공연과 ‘창작집단 탈무드’가 함께 하는 참여형 연극으로 2시간 동안 진행이 되었다. 박경목 관장의 해설 모습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박경목 관장이 직접 사회를 보며 서대문형무소에 관한 역사와 이야기, 그리고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그리고 오늘의 첫 무대의 노래인 ‘조선의 마음’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인디밴드 만쥬한봉지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홀로 메마른 들판 위에 기댈 곳 하나 없이”라는 노랫말로 시작하는 ‘조선의 마음’ 노래는 일제에게 억압을 받으며 자유를 갈망하는 우리 민중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실제 일제강점기 때는 금지곡으로 지정이 될 만큼 우리 민족에게는 의미 있는 노래이다. 다음 곡으로는 영화 에 나오는 OST 주제곡이며 가수 이효리가 재능 기부를 한 ‘나를 잊지 말아요’를 열창하였다. 영화 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에 관한 내용이다. 꽃 다운 나이에 일제 총, 칼 앞에 강제로 이름 모를 전장으로 끌려가 상상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당한 우리 민족의 이야기인 것이다. 우리나라에 위안부의 실상이 알려진 것은 1990년 초반이었다.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38명 중 현재 생존해 계시는 피해 할머님들은 이제 불과 27명 정도이다. 시간이 얼마 없다. 나라와 국민이 힘을 더하고, 노력해 위안부 피해자 분들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분들이 소외되고, 잊혀지는 것은 아닌지 우리 모두 생각해 봐야겠다. 약 30분간 의미 있는 노래 공연이 진행되었고, 다음으로 서대문형무소 투어와 함께 연극체험이 시작되었다. 모든 참가자가 달빛이 짙은 밤 하늘 아래 보안과청사 앞에 모였다. 학예연구사님의 보안과청사에 대...
유현준 건축가가 한강공원에서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건축가 유현준이 들려주는 유쾌한 ‘서울 건축’ 이야기

유현준 건축가가 한강공원에서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을이 깊어졌다. 이 계절엔 무작정 걸으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반가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가을여행주간을 맞이하여 열린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 건축여행, 유현준과 함께하는 가로수길 산책 : 서울×건축×나’이다.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가로수길과 잠원한강공원을 산책하며 도심 속 뜨는 거리에는 어떤 법칙이 있는지, 일상 속에서 즐기는 여행에 대해 유현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가을여행주간이 시작되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시각으로 건축물을 사유하도록 권유해준 유현준 건축가는 강남에서 오래 살아 누구보다 가로수길의 변천에 대해 잘 아는 이였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잠원한강공원을 찾아 조용히 걸으며 사색하는 애정하는 곳이기에, 그는 주저하지 않고 가로수길과 잠원한강공원을 걷고 싶은 길로 정했다. 건축가 유현준이 시간이 날 때마다 찾는 사색의 장소라는 잠원한강공원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선정된 36명의 시민들은 그가 전해주는 서울이야기에 푹 빠져 가로수길을 걸으며 건축과 사람, 사람과 도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함께 했다. 유현준 건축가는 물리적 공간이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관심이 많다. 거리를 걸으며 평상시 궁금했던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꿀처럼 달다. 한강공원에서는 탁 트인 서울의 정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유현준 건축가는 가로수길의 특색있는 건물들을 둘러보며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건축학적 미학을 짚어주며 뜨는 거리의 여러 가지 특징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들어 여러 거리가 핫플레이스가 되면서 뜨는 곳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도심 속 뜨는 거리는 여러 공통점이 있다. 그 거리만이 가지는 색깔이 있고, 그곳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풍경과 상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도시 속 그 거리를 찾는 것이다. ...
서울식물원 온실 속 지중해 식물들

지금 신청하세요! 막 개장한 ‘서울식물원’ 체험 프로그램

서울식물원 온실 속 지중해 식물들 ‘식물이 문화가 되는 곳’ 서울식물원은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되고 있는 국내 첫 도심 속 식물원이다. ‘물과 뭍이 만나는 공간’을 입지적 조건으로 한 유일한 식물원이기도 하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타닉 공원(Botanic Park)’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서울시민에게 다가왔다. 보타닉 공원이란, 식물을 전시하고 교육하는 ‘식물원’과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결합한 단어다. 도심 속 식물원과 공원이 하나 된 새로운 테마파크로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특별한 서울식물원을 더욱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프로그램 및 공간을 소개해 본다. 숲과 함께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추천 식물을 문화의 한 아이콘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서울식물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어 개장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공원이나 식물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들은 식물을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저절로 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숲 속 사진관’을 대여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숲 속 사진관에서 사진도 찍고, 식물원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좋고, 나만의 정원도 만들어 보고 식물을 주제로 한 민화도 그려보고, 더구나 숲 속에서 요가를 한다니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은 하나같이 품위 있고 알찬 느낌이었다. ■ 숲 속 사진관 숲문화학교 ‘숲 속 사진관’을 대관해서 가족, 연인, 친구와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짝수주 토요일에 대관서비스를 제공하며 1회에 1팀(최대 10명)이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 예약신청 바로가기 ■ 투어 프로그램 전문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서울식물원을 둘러 볼 수 있는 투어이다. 동선에 따라 ‘산책하며 힐링하기’, ‘식물&문화산책’, ‘식물원에서 배우기’ 등 세부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25명 인원이 2시간 정도 소요...
파란 하늘과 함께 서울로7017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뭉게구름과 알록달록 꽃! ‘서울로’에서 ‘가을로’ 걷다

파란 하늘과 함께 서울로7017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맑고 푸른 하늘이 너무도 멋진 요즘이다. 하늘을 캔버스 삼아 구름이 유화를 그린 듯 선명한 색감이 살아있다. 울긋불긋 단풍 들기 시작한 나무도 보인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더니, 서울로7017에서는 꽃마저 살이 올라 큼직하고도 탐스러운 꽃볼을 자랑한다. 바야흐로 가을이다. 여유롭게 걸으며 쉬며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서울로7017 절로 시를 낭송하게 만드는 접시꽃 이 계절 서울로엔 도종환의 시 ‘접시꽃 당신’을 떠올리게 만드는 접시꽃이 만개했다. 은은한 파스텔톤 분홍, 선명한 빨강 등 다채로운 빛깔을 뽐내는 장미마당도 절경이다. 이름마저도 멋진 ‘아프로디테’,‘요한 스트라우스’ 장미란다. 장미마당의 ‘요한 스트라우스(Rosa 'Johann Strauss')’ 장미 우리나의 꽃 무궁화도 반갑다. 애국가에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이란 표현처럼 조선시대까지는 무궁화가 도처에 아주 많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전국의 수많은 무궁화 품종들을 멸종시켰다는데 그래서 우리가 보고 자란 무궁화 품종이 다소 획일화된 모습일 수밖에 없었나보다. 장미마당을 지나 목련마당 방향으로 걷다보면 익숙한 무궁화뿐 아니라 순백색 등 다양하고 새로운 얼굴의 무궁화도 구경할 수 있다. 수형이 멋진 무궁화(좌), 우아한 느낌을 주는 순백색 무궁화 품종(우) 해질 무렵,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든다. 만리동광장 방향으로 걷다 보면 보이는 우리은행 중림지점(중구 만리재로 215) 벽면에 설치된 가로 29m, 세로 7.7m 크기의 대형 스크린 앞이다.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는 전문작가 작품뿐 아니라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 전시가 가능한 예술 공간이다. 내가 만든 영상 작품이 대형 스크린에 전시된다면 얼마나 멋질까?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앞에 모인 시민들 ‘시민영상공모’는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기회이다. 자유주제로 1분 내외의 동영상, UCC, 애니메이션,...
은빛 물결의 향연 서울억새축제

은빛 물결에 설렘지수 상승…‘서울억새축제’ 18일까지

은빛 물결의 향연 서울억새축제 가을 정취의 최고봉을 꼽자면, 노을 지는 억새밭 풍경 아닐까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만드는 은빛 물결의 장관은 딱 지금이 절정. 1년을 기다렸던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가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립니다. 축제기간동안만 밤 10시까지 개장하니 따뜻한 옷 챙겨서 야간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억새와 함께 곱게 물든 코스모스, 댑싸리, 핑크뮬리 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이랍니다. 하늘과 맞닿은 억새밭에서 가을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제17회 서울억새축제’가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 6만평 억새밭에서 억새꽃이 절정인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억새밭 사이에서, 가을꽃 이색정원에서 '인생사진' 찍자 하늘공원은 가을날 인생사진을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아 사진촬영 명소로 소문이 났다. 특히 축제 기간은 연중 유일하게 밤 10시까지 개장하고, 억새뿐 아니라 하트를 머금은 ‘코스모스’, 몽글몽글 붉게 물든 ‘댑싸리’, 분홍빛 ‘핑크뮬리’ 등 가을꽃들이 식재되어 서울의 야경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하늘공원 억새밭과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한강 전경 이번 축제에서는 억새밭 사이로 동행길, 위로길, 소망길, 하늘길 4가지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 7.2km가 꾸며져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행길’에는 사랑 메시지를 담아 추억의 장소로 꾸미고, ▲‘위로길’에는 음악이 흐르고, ▲‘소망길’에는 소원터널을, ▲‘하늘길’에는 땅으로 내려온 작은 별들을 각각 설치했다. 하늘공원은 축제기간에 한해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전시‧체험‧영화상영 프로그램도 풍성 축제장에는 생명의 땅이 된 쓰레기 산 난지도의 이야기를 담은 대형그림(길이 20m)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공원사진사 23명의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 신수동 주민들이 60일간 정성으로 뜨...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건축여행에서 가이드 역할을 해주신 유현준 건축가

알쓸신잡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 떠난 서울건축여행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건축여행에서 가이드 역할을 해준 유현준 건축가 우리는 도시와 지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늘 지나치는 곳이라고 해도, 지나는 동안 길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지난 10월 10일, 서울 도심 속 색다른 여행을 느낄 수 있는 서울건축여행이 있다 해서 참여해 보았다. 바로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하는 가로수길 산책’ 행사로, 얼마 전 우연히 참석한 토크쇼에서 그가 말하는 ‘도시와 소통’에 대해 들었던 터라 그 뒷이야기가 궁금했던 차였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이른 시간이었지만, 모두들 몸을 웅크리면서도 시간에 맞춰 신사역 한 카페에 모였다. 담당자는 다른 때와 달리 각본 없이 즉석에서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길 잃어버릴지 모르니 잘 따라와야 한다는 너스레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미스터리 산책을 함께 할 36명의 시민들은 즐거움에 호기심 더해져 들뜬 표정이었다. 일정은 ‘걷고 싶은 길’ 등에 대한 강연 후, 가로수길을 걸으며 신사 나들목을 지나 잠원 한강공원에서 점심 피크닉을 하는 코스였다. 유현준 건축가와의 토크 시간(좌), 야외 발코니 높이에도 편하게 느껴지는 높이가 따로 있다는 걸 알았다(우) 곧바로 유현준 건축가가 반가운 얼굴로 나와 이 지역을 선정한 이유부터 들려주었다. 가로수길이 유명한 까닭도 있었지만, 흙바닥이었던 시절부터 40여 년 간 알아온 곳이라고 했다. 또한 모임 장소인 카페에 대해 재미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높은 천장에서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더 많이 나왔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으며, 카페의 야외 발코니 높이가 보도보다 36cm 정도 높아야 좋은 이유도 들려줬다. 앉아 차를 마실 때, 그 높이에서 길 가는 사람과 눈높이가 같아져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자세히 보니 이 카페가 천장이 높고, 테라스가 보도보다 높았다는 걸 알았다. 분명 기자도 이곳에 여러 번 왔었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이라, 또 달리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시민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그는 ...
빛 투과율이 우수한 신소재를 적용한 온실 천장과 스카이워크

서울 최초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 바로 다녀왔어요!

빛 투과율이 우수한 신소재를 적용한 온실 천장과 스카이워크 마치 '자연, 기하학 그리고 인간'을 강조하던 세계적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작품을 보는 느낌이다. 이곳은 바로 국내 첫 도시형 식물원이자 최대 규모인 서울식물원이다.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보타닉 공원’으로 10월 11일 임시 개장했다. 서울식물원 메인 공간 ‘식물문화센터’ 온실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 내리면 서울식물원으로 연결된다. 첫눈에 보이는 광경은 드넓은 잔디광장이다. 이는 열린숲(초지원)으로 매 주말마다 공연, 마켓 등의 행사가 열리며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유기적인 곡선이 살아있는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지붕 모습 지금까지는 제대로 된 '식물원'을 보려면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만 만끽할 수 있던 존재였다. 그러나 이제 그 목마름을 서울식물원이 충분히 해소해 줄 것 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시민의 공간이 서울에 자리를 틀었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의 야외·실내 공간으로 구분된다. 야외 주제정원과 식물 문화센터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Botanic Garden) 구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그 외 야외 공원 공간은 24시간 개방한다. 푸르른 광경을 펼칠 내년 봄의 기운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곧 푸르름으로 물들 바람의 정원 온실로 꾸며진 ‘식물문화센터’는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로, 일반적인 돔형이 아닌 오목한 그릇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정서적 경험을 준다. 인간의 음식물 섭취와 같은 역할로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스스로 만든다. 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빛’이 담당하는데 서울식물원 온실 천장에 유리보다 빛 투과율이 우수한 특수비닐인 신소재 ETFE을 적용했다. 온실은 지중해관과 열대관으로 구분되며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다양한 각도에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식물...
동문인 창룡문에서 연무대에 향하는 구간 풍경, 나즈막한 성곽을 사이에 두고 수원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가장 걷기 좋을 때! 수원 화성 성곽 따라 가을 산책

동문인 창룡문에서 연무대에 향하는 구간 풍경, 나즈막한 성곽을 사이에 두고 수원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10) 서울근교여행 수원 화성 오늘 호호의 유쾌한 여행은 서울을 벗어나 수원 화성을 찾아가 봤습니다. 걷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설립한 성곽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도시를 꿈꾸며 설계된 성은 축조된 지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완벽하게 현대와 어우러져 있습니다. 수원화성의 동문인 창룡문 성곽 둘레는 5.7km 한나절 가볍게 걷기에 충분합니다. 팔달산 구역인 둘레의 약 3분의1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완만한 경사로 이뤄져 있습니다. 4개의 성문과 수문, 망루 역할을 했던 건축물들이 남아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성안에는 왕이 머물렀던 궁전인 행궁도 있고 미술관과 박물관도 있습니다. 작은 골목 사이로 벽화와 공방, 카페들이 있고 전통시장과 맛집들도 많습니다. 수원화성의 연무대, 군사들이 훈련했던 곳이다.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가기 편합니다. 기차와 버스, 지하철이 있으니 뚜벅이 여행자에겐 더 좋은 여행지입니다. 1시간 내외의 시간이면 수원 화성에 닿을 수 있습니다. 어느 휴일 아침 눈을 떠 문득 이대로 가을을 보내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면 주저 없이 길을 나서보세요. 필요한 건 가벼운 운동화 차림이면 충분합니다. 동북포루에서 연무대 방면으로 바라본 풍경, 수원화성을 걸을 땐 가끔 뒤돌아보자.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동북포루에서 바라본 동북각루와 장안문 수원 화성 둘레는 걷기 좋게 가꿔져 있습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면 3~4시간은 소요됩니다. 가볍게 걸어보려면 성의 동문인 창룡문에서 출발해 북문인 장안문을 지나 서문인 화서문에 이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 반 남짓한 이 길은 경사도 완만할뿐더러 연무대, 방화수류정(동북각루), 화홍문, 서북공심돈 등 수원 화성에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경치와 건축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