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토성을 형상화한 둔덕 안에 묻은 듯 조성한 한성백제박물관

백제 왕궁·가옥을 한눈에…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

백제시대 토성을 형상화한 둔덕 안에 자리한 한성백제박물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 에 실린 백제 왕궁에 대한 표현이다. 올겨울, ‘검이불루 화이불치’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백제 생활문화 특별전시회 ‘백제의 집’이 진행 중이다. 백제 왕도인 한성(서울), 웅진(공주), 사비(부여)와 사비 인근의 금마저(익산)에 있었던 왕궁, 사원, 가옥을 소개하고 있다. 백제의 가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백제의 집’ 전시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의 역사·문화의 복원과 조명을 목적으로 건립된 서울시립박물관이다.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의 심장부 서울지역을 왕도로 삼았던 나라는 백제이다. 백제 한성은 북성과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북성은 지금의 풍납토성이고 남성은 지금의 몽촌토성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몽촌토성을 조망하기 좋았던 둔덕 안에 박물관을 묻은 듯한 형태로 건축되었다. 역사적 가치와 주위 환경을 최우선으로 존중한 의지를 인정받아 제30회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둔덕 아래 지하 같은 느낌의 로비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것은 풍납토성 성벽 단면이다. 아랫변 너비 약 43m, 높이 9~11m로 추산되는 풍납토성의 성벽 단면을 얇게 떼어내 전시하였다. 로비에 세워진 사비궁의 정전과 능산리사지 5층 목탑의 모형 건출물 그런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전시물이 로비 가운데 우뚝 서 있다. ‘능산리사지 5층목탑’ 축소모형과 부여 백제문화단지 ‘사비궁’의 정전 축소모형이 이번 특별전시회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고조시킨다. 백제 왕궁에서 놀라운 점은 조선시대에나 사용했을 것 같은 기와를 그 당시에도 사용했다는 점이다. 물론 최고의 건축자재로 사용되어 흔하지는 않았지만, 한성기에는 다양한 무늬의 수막새 종류만 해도 10여 종이나 된다. 웅진의 대표적인 건물양식은 기둥을 촘촘히 세워 벽을 만들고 내부에는 별다른 기둥 없이 벽체의 힘만으로 지붕을...
북촌에 위치한 삼해소주가 공방

명인에게 직접 배우는 전통주 체험 ‘삼해소주가’

북촌에 위치한 삼해소주가 공방 북촌은 우리나라 전통가옥인 한옥이 많아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북촌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배운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장소도 없을 것이다. 북촌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8호, 식품명인 제69호 김택상 명인이 운영하는 전통주 체험 공방인 ‘삼해소주가’가 있다. 김택상 명인은 우리나라 전통주인 ‘삼해소주’를 만들고 있다. 삼해소주는 고려시대 이규보가 쓴 에도 등장할 만큼,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마포의 대표 소주이다. ‘정월 첫 해일(亥日, 돼지날)에 시작해 매월 해일마다 세 번에 걸쳐 빚는다고 해서 삼해주’라고 하며, 마시기까지 100일 걸려 ‘백일주’라고도 한다. 100일에 걸려 만들기에 생산량 또한 많지 않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8호, 식품명인 제69호 김택상 명인 우리나라는 주정에 물과 감미료를 섞은 희석식 소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부분도 있지만, 희석주가 대중화 된 것은 일제강점기의 영향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집에서 술을 만드는 가양주 문화가 있었다. 일제는 가양주 문화를 없애고 주세법을 개정했다. 일제강점기 동안 소중한 우리 전통주 문화가 많이 사라지고 말았다. 김택상 명인은 대를 이어 우리나라의 전통주 문화를 지키고 있다. 북촌의 ‘삼해소주가’에서는 시음, 강의, 증류주 체험, 이화주 빚기, 정규 아카데미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을 알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주 체험이 인기라고 한다. 증류주를 만드는 체험 삼해소주는 증류주이기에 도수가 45도이다. 45도가 되는 술을 흥청망청 마실 수는 없다. 우리나라 술은 간단히 한두 잔 마시는 술이다. 곡류로 만들어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우리나라 전통주의 멋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이 고스란히 베어든 삼해소주. 북촌을 찾는다면, 삼해소주가에 들려 우리나라 전통주 문화를 한번 배워보자. 시음 및 강의, 체험 프로그램은 미리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물론 삼해소주...
광화문광장국제설계공모 당선작_테라스 투시도

2021년 광화문광장 어떻게 바뀌나? 새 모습 공개!

광화문광장국제설계공모 당선작 'Deep Surface'(딥 서피스)_테라스 투시도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가 광장으로 바뀌고, 단절돼 있던 지하공간은 하나로 합쳐져 또 다른 광장이 됩니다. 또 5개 노선이 지나는 대형역사가 생기고, 북악산~한강으로 이어지는 역사경관축도 회복됩니다. 이는 2021년 광화문광장의 모습인데요. 서울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Deep Surface'(딥 서피스)를 선정했습니다. 지상은 ‘비움’, 지하는 ‘채움’으로 구성한 공간이 돋보이는데요. 2021년 새롭게 바뀌게 될 광화문광장을 미리 살펴봅니다. 북악산~숭례문~한강에 이르는 역사성 되살린다 21일 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이 발표됐다. 당선작은 70:1의 경쟁률을 뚫은 ‘Deep Surface(과거와 미래를 깨우다)’가 선정됐다. 광화문광장 현황 광화문광장 조성계획안 공모는 17개 국가에서 총 70개 팀, 202명의 건축‧조경 전문가가 참여해 ‘광화문광장’이라는 상징성만큼이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프랑스), 아드리안 구즈(Adriaan Geuze, 네덜란드) 등 국내‧외 전문가 7인의 심사위원회가 두 차례 심사 끝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공간구상을 보면 지상은 ‘비움’ 지하는 ‘채움’이다. 경복궁 전면의 '역사광장'(약 3만6,000㎡)과 역사광장 남측으로는 '시민광장'(약 2만4,000㎡)이 조성된다. 지상광장은 질서 없는 구조물과 배치를 정리해 경복궁과 그 뒤 북악산의 원경을 광장 어디서든 막힘없이 볼 수 있고, 다양한 대형 이벤트가 열릴 수 있도록 비움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세종대왕상과 이순신장군상을 세종문화회관 옆과 옛 삼군부 터(정부종합청사 앞)로 각각 이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지하광장은 콘서트, 전시회 같은 문화 이벤트가 ...
아름답고 웅장한 서울식물원 온실 외관

추위 걱정 없는 온실 나들이, ‘서울식물원’ 딱이야!

아름답고 웅장한 서울식물원 온실 외관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마곡지구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한 서울 최초의 초대형 보타닉 공원이다. 서울식물원은 정말 넓었다. 축구장의 약 70배 크기인 50만4,000㎡로 여의도공원의 2.2배,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한 크기라고 하니 넓게 느껴질만도 했다. 처음 마주한 메인 공간인 ‘온실’은 외관의 조형미가 예술적이었다. 평소 사진을 즐겨 찍는 나로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아름답고 웅장한 온실 외관을 카메라에 담는 데만도 시간이 훌쩍 지났다. 온실 스카이워크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 많은 시민들이 서울식물원을 찾았다 드디어 온실 입장! 온실을 찾은 많은 사람들을 보니 서울식물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추운 바깥과 달리 온실 안은 휴양지라도 온 듯 더운 기운이 와락 달려든다. 한겨울에 찜질방에 온 느낌이었다. 열대관을 관람하려면 외투 안에는 조금 가벼운 차림이 필요할 것 같다. 온실은 지름 100m, 아파트 8층 높이, 7,555㎡ 규모이다. 일반적인 돔형이 아니라 오목한 그릇 형태를 하고 있으며, 지붕은 유리보다 빛 투과율이 우수한 특수비닐을 사용했다고 한다.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사이로 온실 풍경을 찍어 보았다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인 열대관에 들어서면 초록의 터널을 지나게 된다. 겨울에 신선한 초록의 식물을 보니 마음이 상쾌해졌다. 빨갛게 익은 커피 열매가 달린 커피나무, 보리수 나무, 파파야 나무, 어마어마하게 큰 벵갈고무나무 등이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어 실제로 열대우림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했다.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와 온실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을 담았다. 스카이워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보였다. 온실 안이 넓다 보니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였다. 수련이 예쁘게 피어 있는 연못은 정체가 가장 심했다.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이 많아서였다. 화사한 수련과 빅토리아 연잎도 보였다. 온실 천장의 아...
초등학교 5학년 도덕교과서에 실린 ‘이성직 소방장’의 이야기

역경 딛고 꿈 이룬 소방관, 초등 교과서에 실린 사연

초등학교 5학년 도덕교과서에 실린 ‘이성직 소방장’의 이야기 ‘역경이 없으면 개척 할 운명도 없다’는 좌우명을 가슴에 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어린 시절 ‘소방관이 되겠다’는 꿈을 이룬 한 소방공무원의 이야기가 2019학년도 초등학교 5학년 도덕교과서에 실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중랑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있는 이성식 소방장이다. 이성식(45세, 남) 소방장의 부친은 6.25 전쟁 때 한쪽다리를 잃어 목발을 짚으며 생활한 장애인이었고, 어머니는 한쪽 눈은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고 한다. 목발을 짚으면서 야채·과일 노점상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부친은 이성식 소방장이 21살 되던 해에 생활고에 시달리다 사망하고 이 후에는 시각장애가 있는 어머니는 홀로 노점상을 이어받아 장사를 해 오던 중에 뇌출혈로 쓰러져 지금은 가족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다. 이러한 집안의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7시까지 청량리역 주변에서 신문배달을 했고, 한 달간 신문배달로 받은 2만 원은 생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는 힘이 세지면서 리어카로 장롱, 책상 등 가구배달을 하면서 집안 생계를 이어갔다. 자신의 어려운 형편을 비관하는 쪽보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소방관이 되고 싶었다는 이성식 소방장은 2005년 서울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 후 현재 중랑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궁핍했던 어린 시절의 결심을 잊지 않고 몸이 불편 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도 하고 있다. 이성식 소방장은 “궁핍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한 긍정의 힘이 오늘을 있게 했다”며, “저의 이야기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역경에 굴하지 않고 이루고하자 하는 꿈을 갖고 노력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수 있다는 작은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없는 게 없는 대형마트의 정갈한 내부

마트 VS 시장, 여러분은 어디에서 장을 보시나요?

없는 게 없는 대형마트의 정갈한 내부 바닷 속 위험을 직면하기 위해 펭귄 무리 중 제일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주변에도 ‘퍼스트 펭귄’처럼 크고 작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목소리를 낸 시민단체들이 있습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는 카카오같이가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동행과 함께 우리 사회 ‘퍼스트 펭귄’들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연재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작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또 응원해주세요! 공익단체 활동 지원 모금함 바로가기 ☞ 클릭 퍼스트 펭귄 캠페인 (3) 여러분은 어디에서 장을 보시나요? 우리나라 대형마트의 시작 1993년,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대형마트가 들어섰습니다. 바로 이마트 1호점인데요. 이때부터 창고처럼 커다란 매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모두 한 번에 사는 방식의 쇼핑이 시작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거대한 매장에 들어서면서 산처럼 쌓여 있는 물건에 압도되고, 식품부터 생활용품과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한 곳에 모아놓은 편리함에 매료되었죠. 사람들이 대형마트에 익숙해지면서, 1995년 18개에 불과했던 대형마트는 1996년 이후 급격히 증가합니다. 또한, 밤낮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야간에도 문을 여는 대형마트는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네의 정다운 가게들은…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지역의 작은 가게들은 맥을 못 추고 쓰러졌습니다. 작은 가게를 꾸리는 상인들은 대량 물량공세로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가지는 대형마트를 이길 수 없습니다. 기업은 초반에 당장의 매출이 일어나지 않아도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마트는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사람을 투입해 매장을 운영할 수 있고, 창고에는 물건이 가득 쌓여 있어서 부족한 물건이 없습니다. 반면, 대부분 가족단위가 같이 경영하는 작은 가게들은 24시간 운영할 수...
잘 생겼다! 서울하수도과학관 명민호 일러스트

재밌다고 소문이 자자~ ‘하수도과학관’ 인기 프로는?

우리나라 하수도 역사와 하수처리기술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설이죠. '서울하수도과학관'이 올해부터 교육프로그램을 7종에서 15종으로 늘렸습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하수도' 라는 주제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에 맞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볼만한 영화도 상영하고 있어 온가족이 나들이 삼아 오셔도 좋겠습니다. 배울 것도 즐길 것도 참 많은 하수도과학관,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서울시중랑물재생센터 내 위치한 서울하수도과학관이 2019년을 맞이하여 교육프로그램 및 각종 문화행사를 새롭게 확대 개편한다. 신규 프로그램 | 미생물아 고마워, 둥글둥글 맨홀, 물 속으로 퐁퐁퐁 이번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하수도의 기술 과학’에 초점을 두고 개발하였으며,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연령대에 맞춰 교육내용을 구성해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교육프로그램 ‘나도 수질연구사’ 우선, ‘미생물아 고마워’(매주 목, 10:00~12:00)는 하수처리과정 중 미생물의 역할 및 중요성을 학습하고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고학년(학급단위)이 대상이다. 올해 3월 7일부터 시작되며, 방학기간은 제외된다. 맨홀의 원리에 대해 살펴보는 ‘둥글둥글 맨홀:맨홀과 정폭도형’(초등 고학년)과 강 주변과 강 속 동식물을 알아보는 ‘물 속으로 퐁!퐁!퐁!’(미취학, 초등 저학년) 등은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다만, 올해 1분기에 진행되는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작년 12월부터 접수가 시작돼 마감된 상태다. 취소가 발생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분기별로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분기가 시작하기 전월(2분기는 3월)에 접수기간 및 프로그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유아 및 초등 단체대상 교육프로그램 ‘내 똥은 어디로 갈까’ 꾸준한 인기 프로...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입면디자인 특화 계획을 통해 화곡역 역세권의 도시경관을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강서구 화곡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57세대 공급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입면디자인 특화 계획을 통해 화곡역 역세권의 도시경관을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인근에 2021년 57세대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올해 3월 착공해 2020년 10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1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동 401-1번지 역세권 청년 주택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17일 고시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화곡동 401-1번지에 건설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2층~지상11층(연면적 2,726.27㎡)에 총 57세대(공공임대 9, 민간임대 48)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1~2층엔 도시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계획 될 예정이고 지상 2층엔 입주민을 위한 공간인 커뮤니티 시설(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 총 23면 가운데 10% 이상을 나눔카 주차장으로 만든다. 건물 북측과 동측에 각각 2m, 3m의 건축한계선을 조성, 보도형 전면공지를 만들어 가로활성화도 유도한다. 특히 치밀한 매스계획, 단위세대 내 발코니 특화계획을 통해 도시경관을 다채롭게 할 뿐만 아니라 청년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 또한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 지구 사업이다.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본 용적률 400%를 적용받는다.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2018~2022년) 간 역세권 청년 주택 8만호를 포함해 공공 임대주택 24만호를 공급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공릉동과 천호동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
용산구 빌딩숲 사이에 위치한 옛 남영동 대공분실

“1987 그날” 옛 대공분실서 열린 박종철 열사 추모제

용산구 빌딩숲 사이에 위치한 옛 남영동 대공분실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1년 전, 영화 ‘1987’을 통해 큰 이슈가 됐던 이 한 마디. 32년이 흐른 지금도 이 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잊을 수 없는 말이 됐다. 1987년 당시 경찰총수인 강민창 치안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같은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이 거짓말은 국민의 가슴에 불을 지폈고 6월 민주항쟁으로까지 연결됐다. ‘보고싶다 종철아’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들 관계자들이 국민에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묻으려던 사건. 그것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이다. 1987년 1월 14일에 터진 이 사건은 당시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한 선배의 소재를 파악하려던 경찰이 박종철 군을 불법 연행하면서 시작됐다. 박종철 군은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에서 경찰의 물고문을 비롯한 수많은 고문으로 인해 젊은 생을 다했다. 이 사건을 감추려 했던 경찰과 정부의 속내가 드러나면서 수많은 국민은 거리에 나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결국 전두환 군사정권은 ‘6.29 선언’으로 물러났다. 이번에 새로 추가 발견된 3층 고문실 남영동 대공분실은 우리나라 아픈 현대사를 비춘 대표적 장소다. 우리나라 고문의 역사가 내포된 공간이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사건이 씨앗이 되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이뤘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인권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충분하다. 그러나 현재는 당시 대공분실 흔적을 살피기 어렵다. 6.29 선언 이후, 우리나라 정부와 경찰은 고문의 현장을 흔적 없이 사라지게 했다. 남산과 서빙고동 보안사 대공분실은 없어졌고 남영동 대공분실은 건물은 있지만 당시 흔적을 없앴다. 또한 경찰은 남영동 대공분실에 경찰청 인권센터를 세워 인권 경찰의 모습을 홍보했다. 경찰이 시민을 고문한 곳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 탄압의 상징 공간에서 인권 경찰을 내세운 점에서 수많은 논란이 지속됐다. 여러 시민단체들이 관리 권한을 경찰청...
서울시는 도시관리수단으로 유지됐던 ‘미관지구’를 53년 만에 폐지한다.

층수·용도 제한 ‘미관지구’ 53년 만에 없앤다

서울시는 도시관리수단으로 유지됐던 ‘미관지구’를 53년 만에 폐지한다. 서울에서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도시관리수단인 ‘미관지구’가 폐지됩니다. 1965년 종로, 세종로 등에 최초 지정한 이후 53년 만인데요. 총 336개소 가운데 313개소는 폐지하고, 특화경관이나 높이관리가 필요한 23개소는 ‘경관지구’에 전환하는 방식으로 용도지구를 재정비합니다. ‘미관지구’가 폐지되면 불합리한 토지이용 규제가 풀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안내합니다. 전체 336개소 중 313개소 폐지 미관지구는 도시 이미지 및 조망 확보에 핵심적인 지역, 문화적 가치가 큰 건축물 등에 접한 간선도로변 양측의 건물 층수·용도를 제한하는 제도로, 1930년대에 만들어지고 서울시의 경우 1960년대부터 운영돼 온 도시관리수단이다. 현재 시내 336곳이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정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지정 목적이 모호해졌거나 시대적 여건변화에 따라 기능이 대폭 축소돼 불합리한 토지이용규제로 지적받아온 ‘미관지구’ 제도를 일괄 폐지하기로 했다. 331개소가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꼭 필요한 23개소는 ‘경관지구’에 전환하는 방식으로 용도지구를 재정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관지구 폐지 및 경관지구 통합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 개정(2017.4.18 개정, 2018.4.19 시행)에 따른 용도지구 재정비의 하나다. 미관지구 폐지 및 경관지구 변경(안) 미관지구 폐지되면 간선도로변 지식산업센터, 창고 등 입지 가능 ‘미관지구’는 시간이 흐르며 지정 목적이 모호해지거나 실효성을 상실하는 등 사실상 불합리한 토지규제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폐지를 추진하는 ‘미관지구’는 전체 336개소 가운데 313개소다. ‘미관지구’ 전체면적의 82.3%(17.57㎢)를 차지한다. 4개 미관지구 가운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