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심 디자인으로 갈아입은 청계천, 올라가는 계단마다 노란 선을 입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안심안전 디자인 갈아입은 청계천, 봄 맞아 더 상큼!

안전안심 디자인으로 갈아입은 청계천, 계단마다 노란 선을 입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안전. 봄을 맞아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청계천. 최근 청계천이 ‘안전안심 디자인’으로 갈아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안전안심 디자인’ 사업은 서비스 디자인을 중심으로 공공 문제를 해결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의 프로젝트다. 최근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척돔과 청계천에 안전안심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청계천의 경우, 폭우가 오면 수문이 개방되는 구조다. 따라서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폭우 시 출입차단 및 수문개방 사실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청계천 관수교-세운교 구간 곳곳에 ‘안전안심 디자인’을 입혔다. 관수교 폴사인과 수문 열림 시 위험 픽토그램 청계천 관수교-세운교 구간을 직접 살펴봤다. 청계천 내려가는 계단 폴사인에 라이팅 점멸등을 달아 긴급 상황이 되면 빨간색 등이 켜질 수 있도록 했다. 수문에는 ‘수문 열림 시 위험’이란 문구와 픽토그램을 붙였다. 쉽고 재밌게 표현된 픽토그램은 아이들도 쉽게 인지할 수 있었다. 또한 올라가는 계단마다 노란 선을 입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청계천 쌈지정원 파레트정원 마음이 안심된다면 이제 아름다움을 만끽할 차례. 4월 11일부터 진행된 게릴라 가드닝 행사 일환으로 조성된 쌈지정원이 청계천의 봄을 더욱 무르익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쌈지정원은 총 4개의 컨셉으로 ‘쌈지쉼터’, ‘파레트정원’, ‘깡통정원’, ‘미니공중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을 생각해 못 쓰는 파레트와 버려진 깡통 등 폐자원을 이용했고 특히 올해 이슈인 미세먼지를 주제로 공기정화를 한다는 틸란드시아를 아래로 늘어뜨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흐르는 물 위로 빨간 꽃이 인상적인 ‘깡통정원’ 범람을 고려해 내려가는 계단 일정 범위 이상에 꽃화분을 놓았다 이런 아름다움 속에도 안전이 고려됐다. 지난해부터 안전에 대비하기 위해 ‘파레트 정원’에 쇠줄을 매달아 ...
서울시청

서울시 ‘정규직 전환 1만명’ 돌파

서울시청 본청 서울시가 ‘노동존중특별시’를 기치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정규직 전환이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월1일 기준으로 서울시는 총 9,366명이 정규직화 된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이 최종 확정된 이들은 본청‧사업소 및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 146명(본청‧사업소 107명, 서울시설관리공단 39명)이다. 이들 146명은 연구보조, 사무보조, 청소, 시설경비 등 연중 계속되는 업무로서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근로자들이다. 시는 이들에 대해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우선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형태인 공무직으로 1차 전환하고, 추후 노사합의 과정을 거쳐 정원 내 정규직으로 재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 오는 3월1일에는 서울교통공사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 1,288명이 정규직화 되기 때문에, 이로써 총 10,654명 전환을 달성한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최근 tbs교통방송 프리랜서 비정규직 인원(181명)에 대해서도 재단 전환 후 ‘19년에 정규직화를 확정한 바 있다. ...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서울라운드가 열렸다. ⓒ박혜민

달라진 고척스카이돔에서…WBC대회 시민 관람기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서울라운드가 열렸다.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1라운드가 시작됐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 라운드가 일본과 대만에서 치러졌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서울라운드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월이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도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바깥 날씨와는 다르게 돔 구장 내부는 덥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국방부와 육군의 통합 국악대 축하공연이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개막전 시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섰다. 저녁 6시에 시작된 행사를 끝으로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정장 차림의 직장인부터 교복을 입은 학생들까지 관중석이 차츰 채워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각기 다른 구단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하나가 되어 대표팀을 응원했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대표 팀을 응원하고 있다. 고척돔은 이번 WBC 경기를 시작으로 이전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야구팬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아마 새롭게 등장한 대형 전광판일 것이다. 기존의 중앙 전광판 양측으로 28.32m×12m 크기의 풀HD급 전광판 2대가 추가 설치됐다. 좌우 양측에 추가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관람객들은 더욱 생생한 경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본 신규 전광판은 기존 전광판과의 차이가 확연했다. 크기는 2배 가깝게 크게 느껴졌고, 화질과 색감이 우수했다.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어느 자리, 어느 각도에서도 조망이 가능하다는 부분도 큰 장점이었다. 새롭게 설치된 양측 전광판을 통해 경기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동안 다양한 볼거리 제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고척스카이돔의 눈에 띄는 변화였다.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러나 비용 측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신규 전광판 설치로 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세미나실

월드컵경기장 경기 없는 날 ‘스터디룸’ 개방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세미나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세미나실을 시민들을 위한 스터디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스터디룸으로 개방하는 공간은 스카이룸(12석)를 비롯해 교육장(18석), 세미나룸(6석) 등으로 총 36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터디룸은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하며, 다만 경기일, 경기일 전후, 기타 행사가 있는 날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다. 이용 가능일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내 새소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예약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인당 1일 최대 8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을 완료한 시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서문 데스크로 방문하면 스터디룸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홈플러스,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GGV, 투썸플레이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입점해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스터디룸 개방은 축구경기가 없는 날에도 경기장을 시민들을 위해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후암초상화연구소 김진삼 화백

‘초상화 선생’의 40년 외길인생을 듣다

시청광장 지하도상가 ‘후암초상화연구소’ 김진삼 화백 “사실성에 개성을 더해야 진짜 초상화죠” 시청광장 지하도상가에서 후암초상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진삼 화백. 20대 후반이던 1978년부터 이 자리에서 시작해 올해로 38년째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초상화 그리는 일에 푹 빠져 살다보니 어느새 칠순이 되었다. 후암초상화연구소라는 간판이 걸린 곳. 입구에는 실물과 똑같이 생긴 힐러리가 환하게 웃고 있다. 힐러리의 초상화는 사진인가 싶을 정도로 정교해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종종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들여다보곤 한다. 김수환 추기경, 김구 선생 등 유명인사들뿐만 아니라 이름 모를 얼굴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표정으로 길가는 사람들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후암초상화연구소를 운영하는 김진삼 화백의 작품들이다. 그는 20대 후반이던 1978년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고 초상화 그리기를 시작해 지금껏 시청광장 지하도상가의 ‘초상화 선생’으로 불리고 있다. 그의 나이 벌써 일흔이 되었다. “초상화는 다른 정물이나 동물을 그리는 것과 달라서 조금만 오차가 나도 딴 사람이 되어 버려요. 그림에도 여러 장르가 있지만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40년 넘게 초상화만 그렸으니 이력이 날만도 할 텐데 김진삼 화백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주로 등장하는 그림을 인물화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도 실존 인물을 닮게 그리면 초상화라고 한다. 초상화란 특정인의 얼굴과 자태를 그려야 하기 때문에 사실적으로 닮아야 한다. 인간의 몸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오묘한 곳이 얼굴이라고 한다. 이 얼굴을 닮지 않으면 그 그림은 인물화라고 불릴 수는 있을지 몰라도 초상화가 될 수는 없다. 이런 것이 초상화가들이 느끼는 어려움인가 싶었지만 김진삼 화백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초상화를 받아들고 고맙다고 말하는 고객들이 더 많기 때문에 40년 가까이 초상화를 그릴 수 있었어요.” 초상화를 그린 지 40년 가까이 되었어도 ‘닮...
고척스카이돔

선수처럼 “볼펜에서 타격을” 고척돔 투어 신청!

서울시설공단이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9월 12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10인 이상 단체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현장에서 카드 결제)이다. 참가자들은 고척스카이돔 내부의 그라운드, 덕아웃, 락커룸, 기자실 등 경기 시 관객 출입이 제한되는 곳까지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 주요 코스(예정, 60분 소요) 정면 광장→1층 다이아몬드클럽→다이아몬드석→마운드→덕아웃→불펜(타격 및 투수체험)→락커룸, 감독실, 식당→ 스카이박스 16번→기자실→구장→D번게이트→종료 특히 선수들이 연습하는 불펜에서 직접 타격 및 투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외 다이아몬드좌석, 프리미엄 스카이박스와 같은 특별좌석 체험과 함께 경기장 포토존에서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은 구장 사용상황 등을 고려해 매월 중순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투어 가능 날짜를 공지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28-2338)로 문의하면 된다. ...
제 1회 청계천 청소년 끼 발산대회

‘청소년 끼 발산대회’의 첫 번째 주인공은?

서울시설공단은 ‘제 1회 청계천 청소년 끼 발산대회’에 참가할 중고등학생을 11일부터 모집한다. ‘청계천 끼 발산 대회’는 오는 8월 27일 저녁 7시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댄스 및 밴드 경연대회다. 3인 이상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댄스 및 밴드 동아리는 누구나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은 다음달 3일까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공연모습이 담긴 영상(5분 이내 분량)과 함께 이메일(ibm370@sisul.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사전 제출한 공연 영상을 심사해 본선에 참가할 12개 팀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팀은 8월 16일에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서울시설공단 손병일 청계천관리처장은 “이번 경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청계천에서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설관리공단 02-2290-6803 ...
아뜨리애 갤러리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무료 대관 신청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올해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의 대관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 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공간으로 비상업적인 목적의 전시회라면 대관이 가능합니다. 대관 가능시기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까지 무료로 대관하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아뜨리애 갤러리에서는 일반 시민 작가 전시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라이브페인팅,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기획 전시 등 다양한 전시회를 열어왔습니다. 대관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anguk_ma@sisul.or.kr)로 접수하시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90-6573) 및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설공단

서울시 유관기관 공유경제 컨퍼런스 개최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29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 공유경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이날 콘퍼런스에는 서울시설공단과 서울디자인재단,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자원순환연대,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등 6개 기관 약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의 공공서비스 개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이번 콘퍼런스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의 주요 핵심기관 시설들에 대해 향후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그동안 서울시설공단은 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데이터와 교통상황 정보를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에 공유·개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편익을 높인 바 있습니다.또한 장애인콜택시 빅데이터 3억 2,000만 건을 분석, ‘자동배차시스템’을 개발해 차량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서울의료원과 협업을 통해 장례식장부터 화장까지 원스톱서비스 제공 및 장례비용을 반값으로 줄이는 등 공유경제를 실천해왔습니다.서울시설공단 이지윤 경영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들께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양복

종로4가 지하상가 ‘벤츠양복점’의 40년

옷이 날개란 말이 있다. 영어로는 ‘The tailor makes the man’이다. 그렇다. 남자의 완성은 수트. 오죽하면 영화 아이언 맨의 토니스타크가 아이언 맨이 되는 붉은 갑옷까지 수트라 불릴까. 소년에서 남자로,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남자이고 싶은 사람을 위하여. 장인이 한 땀 한 땀 직접 만들어주는 맞춤복을 만날 수 있는 벤츠 양복점을 소개한다. 종로4가 지하도상가 ‘벤츠 양복점’ 송광용 대표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네 시 무렵, 가봉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부자가 벤츠 양복점을 찾았다. 칠순을 넘긴 아버지와 40대 중반의 아들, 1970년대부터 벤츠 양복점을 찾았다는 이들은 철이 바뀌어 평상복을 맞추러 왔다고 했다. 차례로 시침질로 재단한 원단을 이어 붙여 만든 가봉 옷을 입어본 부자 위로 송광용 대표는 돋보기안경을 쓰고서 마지막으로 치수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처음 매장을 방문해 치수를 재고 원단을 고른 후 가봉 단계를 거쳐 한 벌을 완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주. 이제 가봉 과정이 마무리되었으니 봉제 작업에 들어간 후 섬세한 손놀림으로 단추 달기와 안감 마감 등의 수작업을 마무리 지으면 완성이다. 40년 경력의 마스터 테일러 송광용 대표가 운영하는 벤츠 양복점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10년 이상 된 단골들이다. 옷을 정말 좋아하는 멋쟁이 손님 몇몇은 1년에 20벌 가까이 양복을 맞추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가장 주문이 많은 시기는 환절기로 특히 가을에서 겨울 넘어갈 무렵 손님이 많다. 한여름은 날이 더워서인지 가장 여유로운 기간이다. 단순한 재봉틀 작업을 제외하고 간단한 손바느질부터 단추 하나 다는 일까지 약 600 공정에 달하는 과정을 송 대표는 모두 혼자서 감당한다. 그만큼 많은 양의 주문을 감당할 순 없지만, 심사숙고해서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드는 마음가짐으로 한 벌 한 벌에 정성을 다한다. 기본적으로 벤츠 양복점의 모든 옷은 1인 1 패턴으로 원단 선택부터 깃의 모양까지 모두 손님이 원하는 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