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 모바일티머니로 버스 요금을 결제중인 시민

시내버스 현금 이용자 1%…현금승차제 폐지될까?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애소 버스들이 줄 지어 운행하고 있다 ©뉴스1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75) 시내버스 현금승차제 폐지를 대비하려면... 서울의 시내버스는 192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역사 있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예전에 버스에서 요금을 받던 사람은 바로 ‘안내양’이다. 즉 운전기사는 운전만 하고, 여자 차장인 안내양이 안내 방송, 문 열고 닫기, 요금 받기를 하는 분업 체제였다. 하지만 인건비가 올라가고 버스 내 자동화 설비가 좋아지면서 안내양 제도는 폐지되었다. 요금은 승객이 버스를 타면서 요금통에 직접 집어넣는 형태로 바뀌었다.  버스요금은 원래 현금으로 냈지만, 70년대에는 엽전같이 생긴 버스 토큰과 학생용 회수권이 도입되어 활발히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96년에 무선을 이용한 교통카드가 도입되면서 토큰과 회수권은 차츰 없어졌다. 교통카드 도입 초기에는 시민들의 교통카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하여, 선불교통카드 충전 시 5%를 할인해 주었다. 이것은 현재 교통카드 이용 시 운임을 100원 할인해 주는 것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꼭 할인 때문이 아니더라도 일일이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교통카드가 간편하기 때문에 교통카드 사용이 늘어났다. 특히 2004년 서울시 대중교통 개편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의 요금이 통합되자 교통카드는 필수가 되었다. 현금을 이용하면 갈아탈 때마다 기본요금을 새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버스 이용 시 현금의 비율은 올해 상반기 0.9%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100명 중 99명이 교통카드를 쓰고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재 서울 시내버스 회사들의 단체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현금승차제 폐지를 서울시에 공식 건의했다. 작년 현금 수입금이 181억 원에 불과한데 현금 승차를 위한 관리비용이 20억 원이나 든다는 것이다. 특히 위조지폐나 반쪽지폐 등을 내는 부정승차가 현금승차시 발생하는 것도 문제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금밖에 없는 상황도 있는데 버스를 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