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북한프로젝트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북한 예술작품 전시는 처음이죠?

광복 70주년 북한프로젝트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남북한 간 군사적 대치로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았던 주말, 토요일 오후에 찾은 서울시립미술관 광복 70주년 북한프로젝트 전시회는 평소 같지 않게 묘한 기분이 든다. 최전방 철조망을 이용해 만든 `통일 피아노` 전시장 입구는 2층에서 진행하는 유명가수 G-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 원’ 전시회에 방문한 팬들로 유난히 분주했지만, 1층 입구로 들어서자 ‘통일 피아노’가 조용히 관람객을 맞는다. 제일기획과 통일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최전방 철조망으로 피아노를 만들어 전시나 연주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북을 가르고 있는 차가운 철조망이 따뜻한 선율을 들려주는 피아노줄로 변신하여, 남북한 화합과 어울림을 담아내는 의미를 만들어냈다. 이번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북한프로젝트’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북한유화, 포스터, 우표 등 300여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기존 조선화 중심의 북한 미술작품 전시회에서 나아가, 네덜란드의 로날드 드 그로엔 컬렉션의 북한유화와 빔 반데어 비즐 컬렉션의 포스터 등이 한국 최초로 전시되어 북한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북한 유화 작품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한 영국의 닉 댄지거, 네덜란드의 에도하트먼, 중국의 왕거펑 등 외국사진작가들의 2010년 이후의 북한 도시의 모습 등 최근의 북한의 풍경들을 담은 사진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 강익중, 박찬경, 노순택, 이용백 등 중견 작가들과 권하윤, 정소정 등 신진작가를 비롯해 탈북작가인 선무 등 7인의 한국작가들이 창작해 낸 북한을 주제로 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북한 우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신동현 컬렉션의 다양한 북한우표들을 돋보기를 들고 열심히 보고 있다. 북한은 체제선전의 수단뿐만 아니라 다이애나 황태자비, 엘비스 프레슬리 등...
개구리를 관찰하는 관람객 가족

도심 속으로 떠나는 설레는 ‘봄나들이’

개구리를 관찰하는 관람객 가족 서울대공원 개구리 특별전시 서울대공원은 따뜻한 봄을 알리는 경칩(3월 6일)을 맞아, 관람객에게 봄기운을 물씬 느끼게 할 「개구리 생태 특별기획전」을 오는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동물원 곤충관에서 개최합니다. 토종 개구리(청개구리, 금개구리 등)와 도롱뇽 등 11종 70여 마리, 외국산 개구리(자이언트두꺼비, 토마토맹꽁이 등)와 양서류인 우파루파 등 8종 30여 마리를 한데 모아 총 19종 100여 마리의 이색개구리들을 전시합니다. 봄을 맞아 세계의 개구리들이 저마다 다양한 목소리로 사랑노래를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개구리 비교전시, 개구리 생태사진전, 세계의 개구리 울음소리, 그리고 생태사진 슬라이드 상영 등 다양한 전시가 펼쳐집니다. 좀 이른 시기지만 개구리의 알, 올챙이, 개구리를 한 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산란 장소에는 수많은 수컷들이 한 마리의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개구리의 전투」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포접 중인 북방산개구리 또한 초등학생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개구리 박사와 함께 떠나는 '생생 뱀·개구리 아카데미'가 6일부터 접수를 시작합니다. '생생 뱀·개구리 아카데미'는 오는 3월 14~15일(오후 1시 ~ 3시 30분) 서울대공원 내에서 열리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국내 양서·파충류 박사와 사육사에게 뱀·개구리에 대한 학습과 관찰, 각종 연구 장비와 도구 체험, 양서·파충류 퀴즈미션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최근 이상기온, 지구온난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양서·파충류의 멸종위기 심각성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회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1만 원으로 동물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부모는 동물원 입장료 3,000원으로 참관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세요. (grandpark.seoul.go.kr, 또는 y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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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 숨겨진 역사의 흔적을 찾다

명동역에서 남산까지 셔틀버스 운행, 케이블카 이용도 편리 "혹시 이분들이 어떤 일을 한 사람인지 아세요?" "글쎄요? 예학의 태두요 대가라고 써있군요, 이름은 얼핏 들어본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지나가는 몇 사람에게 물었지만 선뜻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가 정동길이 만나는 사거리 지점에서 왼편으로 꺾으면 시립미술관이 보인다. 그 입구를 따라 정다움이 느껴지는 좁다란 숲길을 조금 걸어 올라가면 왼편에 작은 표지석 하나가 나타난다. 표지석에는 '김장생, 김집선생 생가터', '조선시대 5현의 한 사람으로 예학(禮學)의 태두인 사계 김장생(沙溪 金長生 1548~1631)과 그의 아들로 예학의 대가인 신독재 김집(愼獨齋 金集 1574~1656)이 태어나신 곳이다'라고 쓰여 있다. 근처에는 퇴계 이황의 집터 표지석도 서있다. 그럼 조선시대의 역사적 인물인 사계 김장생과 신독재 김집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일까? 숭유배불(崇儒排佛), 즉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정치, 문화, 사상의 건국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시대에는 수많은 유학자들이 배출되었다. 그중에서도 유학의 주류를 이루었던 성리학의 큰 흐름은 퇴계 이황을 따르는 영남학파와 율곡 이이를 따르는 기호학파 두 줄기로 대별되었다. 퇴계 이황(1501~1570)과 율곡 이이(1536~1584)보다 한 세대 늦게 태어난 김장생은 그 시대 최고의 석학으로 꼽혔던 구봉 송익필(1534~1599)에게서 예학을 배우고, 율곡 이이로부터 성리학을 배웠다. 그의 성리학은 이이의 학문세계와 맥을 같이하여 기호학파에 속했다. 특히 성리학의 중추를 이루는 예학의 깊이가 깊어 예학의 태두로 칭송받았다. 그의 아들 김집(金集)은 부친의 학문을 이어받아 예학을 집대성한 큰 학자로 추앙받았다. 사후에 해동18현(海東18賢)으로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文廟)에 배향되었다. 해동 18현은 신라시대의 설총과 최치원, 고려시대의 안향, 정몽주, 그리고 조선시대의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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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만든 점심식사, 맛도 예술이네

화요일 점심시간, 딱딱한 호밀빵, 입에서 톡톡 터지는 생선알, 노릇하게 구운 돼지고기, 야채로 끓인 따뜻한 스프. 러시아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 페베크의 전통요리를 맛본 곳은 어느 유명한 레스토랑이 아닌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이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한 아트&런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직장인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가능하다. 예술가가 직접 준비하는 점심식사와 함께 현대미술에 한 발짝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 <2014 예술가의 런치박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1월과 2월에는 800/40, 300/20의 작가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각각 보증금 800, 월세 40, 그리고 보증금 300, 월세 20을 의미하는 작가그룹이다. 2월 4일, 화요일 점심시간에는 300/20이 마련한 러시아 전통음식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 1층에 자리한 카페 아르떼에서 런치쇼가 진행된다. 머리에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를 단 해설가가 딸랑딸랑 종을 울리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기 원하는 북극곰이 소금광산으로 가는 여정에서 맛보게 되는 음식들이 하나씩 소개된다. 이야기가 끝이 나면 이윽고 곰이 맛보았던 음식들을 점심식사로 먹게 된다. <2014 예술가의 런치박스>는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12시에 1시간 동안 진행된다. 2개월 단위씩 선착순으로 인원을 모집한다. 매회 55명씩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특히 5, 6월에는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3, 4월 프로그램은 다음 주쯤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1년 동안 어떤 음식과 퍼포먼스를 만나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 즐거운 점심을 마친 후 시간이 된다면 1층에서 전시되고 있는 사진전 <새벽 4시>도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4개 국공립 미술관(서울시립, 대전시립, 경남도립,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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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그 시대 찰나의 삶을 찍다

서울시립미술관이 '2013 서울사진축제'의 일환으로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라는 사진전을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사진은 활자 없이 그 찰라의 순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낸다. 그 찰나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카메라 둘러메고 미술관으로 향했다. 전시는 1부 시대의 초상, 2부 초상의 시대와 특별전으로 나뉘어 있다. 전시 1부에서는 사진이 대중화되었던 1920~1930년대 촬영된 초상사진부터 일제강점기 식민지 조사사업의 목적으로 촬영된 사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 운동가들의 수형기록표 사진 등까지 시내가 살지 않았던 그 당시의 흔적과 모습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전시 2부에서는 한국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인물사진을 통해 해방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조명한다. 이와 더불어 정체성과 신분의 증명도구로 활용되는 얼굴 사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잡지 표지 사진 속 여성의 사진을 통해 시대를 되돌아보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전시의 마지막에 준비된 특별전에는 서울 북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초상사진과 그곳에 얽힌 그들의 이야기를 전시해 인상적이다. 북촌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사법고시에 합격한 할아버지, 북촌으로 시집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며 남편을 잃고 홀로 자녀를 기르며 살아온 할머니 등 북촌 사람들의 삶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풀어진다. 지금 이 순간이 아쉽다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마련한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사진에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을 보내보면 좋겠다. ○ 관람기간 : 2013년 11월 1일~12월 1일 ○ 관람시간   - 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 뮤지엄데이 매월 첫째․셋째주 화요일 밤 10시까지 연장 개관 ○ 전시설명   - 한국어 : 매일 낮 12시/3시/5시   - 영 어 :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 영어설명은 2013spf@n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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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와 비용 없이도 즐기는 `0원 문화생활`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가장 먼저 줄이는 지출 대상이 '문화'다. 반면 팍팍한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도 '문화'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무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와 비용 없이도 즐기는 0원 문화혜택을 맘껏 누려보자. 무료 미술프로그램 ① 초등학생부터 참여 가능한 '미술관 데이트' 서울시립미술관이 마련한 무료 프로그램 중 '미술관 데이트'는 주말에 미술관 전시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가 청소년이라면 현직 미술 분야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술 관련 직업에 대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의 경우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매월 15일 이후 시립미술관홈페이지(sema.seoul.go.kr)에 들어가 교육 → 미술관 데이트 → 신청하기 클릭하면 된다. 무료 미술프로그램 ② 미술관에서 받는 미술수업 '시민 미술 아카데미' 또 다른 무료 프로그램인 '시민 미술 아카데미'는 대상별 수준에 맞게 다양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일반인들은 수채화, 사진 등의 작업을 배울 수 있으며, 외국인들은 도예교실과 수묵화 교실에 참여해 한국 문화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교실도 마련되어 장애인들도 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 작업을 할 수 있다. 시민 미술 아카데미 신청 방법도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로 들어가 교육 → 시민미술아카데미 → 교육신청을 누르면 된다. 문의 : 서울시립미술관 교육홍보과 02-2124-8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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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지친 심신, `문화예술`로 힐링해볼까

심신을 지치게 하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로 산뜻하게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까. 계절, 시간, 공간을 넘나들며 사색의 시간을 선물하는 전시를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만나보자.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의 <봄·여름·가을·겨울>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 청계천문화관은 8월 23일(금)부터 11월 10일(일)까지 <청계천의 봄·여름·가을·겨울>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 복원 이후 서울시민의 생생한 삶의 현장으로서 청계천이 가지는 공간적 의미를 발견하고, 그 공간의 주인공인 서울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 복원 이후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서울시설공단에서 촬영한 청계천 사진과 4회에 걸쳐 진행된 '청계천 시민 사진 콘테스트'의 입상작들로 구성돼 있다. 전시회 개막 시기에 맞추어 여름(푸른 물빛, 더위를 식히다), 가을(가을의 정취, 붉게 물들다), 겨울(하얀 눈, 새해를 기다리다), 봄(다시 봄, 꽃그늘 아래를 걷다)의 계절 순으로 전개된다. 특히 전시기간 중 개최되는 워크숍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청계천을 사람마다 어떻게 바라보며, 사진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워크숍 결과물은 '함께 만드는 전시 코너'에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숍은 9월 28일(토)과 10월 19일(토)에 두 차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청계천문화관 홈페이지(www.cgcm.go.kr)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문의 : 청계천문화관 안내데스크 2286-3409~10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8월 23일(금)부터 중랑구 展을 2013년 소장작품 자치구 순회전의 일환으로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공간별곡>展은 8월 23일(금)부터 9월 4일(수)까지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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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던 전시가 우리 동네로!

7.16(화)~30(화) 중랑구청 1층 로비, 중랑구-展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16일 중랑구 展을 시작으로 2013년 소장작품 자치구 순회전을 개최한다. 자치구 순회전은 201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중랑구, 중구, 동작구, 강남구, 용산구, 영등포구 등 총 6개 자치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상상동물원>展은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에 걸쳐 열릴 예정이고 별도의 개막식 없이 중랑구청 1층 로비와 로비 내 전광판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조각, 비디오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이 7월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 계획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2010 에르메스 미술상을 수상한 양아치의 <비둘기 현숙씨, 경성>(2010), 금중기의 <일곱군데 상처>(2008), 문신의 <개미시리즈>, 첸 웬링(Chen WenLing)의 <해피 라이프 No.6 (Happy Life No.6)>(2005) 등 조각, 비디오 작품 총 15점이다. 중랑구를 포함한 2013년 소장작품 자치구 순회전의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자치구별로 개최될 전시의 제목과 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 중 랑 구 : 2013년 07월 16일(화)~07월 30일(화)  * 장소: 중랑구청 로비1층 / 토·일요일, 공휴일 휴관  * 개관시간 : 10:00~18:00 ○ 중 구 : 2013년 08월 23일(금)~09월 04일(수)  * 장소: 충무아트홀1층 갤러리 / 휴관 없음  * 화~금요일 : 12:00~20:00 / 토~월요일 : 11:00~19:00 ○ 동 작 구 : 2013년 09월 07일(토)~09월 24일(화)  * 장소: 동작아트갤러리(보라매공원내) / 매주 월요일, 공휴일(9월18~20일)휴관  * 개관시간 : 10:00~18:00 ○ 강 남 구 : 2013년 10월 08일(화)~10월 24일(목)  * 장소: 역삼1동 문화센터 1층 전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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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 알아볼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 서울시는 시민들이 박물관, 미술관, 공원, 아트센터 등 도심 곳곳에서 무더운 날씨를 잠시 잊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였다. 공연프로그램 … 시민청 바스락콘서트, 서울시향의 클래식 연주 등 우선 시민청(서울시 신청사 지하 1,2층)에 시민들이 즐길만한 공연, 아카데미 등이 가득하다. 시민청 바스락홀(지하 2층)에서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뮤지컬, 오페라 등 기획력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7월 20일(토) 오후 4시부터 90분간 바스락콘서트 이 공연되는데, 대표적 춤꾼 '팝핀현준'과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박애리'가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가든파이브(송파구)에서는 이름부터 계절감을 팍팍 느끼게 하는 '썸머페스티벌'이 7월 6~7일, 7월 19~21일 오후 7시 30분 중앙광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6일에는 <윤형주, 김세환 7080콘서트>, 7일에는 김창완 밴드의 <추억 속 이야기>가 무대에 오르고, 19일에는 카르테 오페라 앙상블의 , 20일에는 경기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 <달하>, 21일에는 툇마루무용단의 <해변의 남자 Who am I?>가 공연되니 원하는 대로 골라서 관람할 수 있다. 야외 공연보다 시원한 실내공연을 선호한다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의 연주를 추천한다. 5일(금) 오후 8시에 열리는 <러시안 나이트-심포니 시리즈Ⅲ>은 슬로바키아 출신의 젊은 지휘자 유라이 발추하의 지휘와 발레리 소콜로프의 바이올린 연주로 '바그너의 지크프리트 목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이 연주된다. 19일(금) 오후 8시에 로렌스 르네스의 지휘와 소프라노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스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4번-그레이트 시리즈 Ⅲ>는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 '라벨의 셰에라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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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열한 개의 방

서울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서소문본관과 경희궁, 남서울분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가운데 본 리포터는 그 가운데 남서울분관을 가장 좋아한다. 팍팍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예술적 사색에 잠겨볼 수 있는 곳이 미술관이라 하지만 남서울분관은 이곳만이 지닌 시간의 결이 있기 때문이다. 전철역에서 내려 몇 걸음을 내딛자 대로변에 숨은 듯 평범하고 자그마한 마당을 가진 범상치 않은 건물이 나타난다. '아름다운 비상', '생명의 나무'의 이름을 가진 조각작품들이 마당의 잔디 위에 낮게 혹은 높게 서서 손님을 맞이한다. 마당의 조각작품들만큼이나 미술관 또한 하나의 작품으로 삼아도 될 정도로 예술적이다. 낡고 바랬지만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건물 분위기가 마치 오래된 흑백 사진 속의 친구처럼 정감 있게 느껴진다.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건물은 원래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었다. 1905년 회현동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르네상스식 건물이다. 입구와 건물 좌우측에 선 석주도 그리스, 로마의 고전주의 양식을 반영한다. 미술관 건물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벨기에 영사관이 이전한 1919년 이후에는 일본 요코하마 생명보험회사의 사옥으로 쓰였다. 일본 해군성의 관저로 사용된 역사도 있다. 해방 후에는 해군헌병대가 자리 잡기도 했으며, 상업은행을 거쳐 1977년에 사적 제254호로 지정되었다. 1980년에 도심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지금의 위치(남현동)로 옮겨왔다. 건물의 이전 작업은 아주 면밀하게 이루어졌다. 벽돌 하나에까지 번호를 적어 원상태 그대로 복원했다고 한다. 덕분에 당시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직원들이 친절하게 전시회 안내장을 나눠주며 안내를 해주었다. 2층부터 감상하면서 내려오기로 하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삐걱 삐걱'하는 발소리가 나는 게 아닌가! 그러고 보니 복도부터 시작해서 계단까지 다 나무로 되어있고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발을 내디딜 때마다 삐걱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