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에 선보였던 유인드론 이항216 모델

한강 따라 ‘드론택시’ 타는 날, 머지않았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76) 차세대 교통수단 '드론택시'   기술이 발달하면서 종래에는 실현하기 힘들었던 교통수단들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고 있다. 고속철도와 전기차는 이미 상용화된 지 오래고, 자율주행자동차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새롭게 등장한 교통수단이 바로 드론택시다. 종래의 비행기는 활주로가 필요했기에 공항에서만 탈 수 있었다. 개인용 비행기를 갖는 것은 대기업이 아니면 힘들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헬리콥터도 있었지만 크기가 크고 소음이 심해 활용에 한계가 있다.  그런데 기술이 발달하면서 드론이라는 무인항공기가 등장하였다. 대체로 드론은 크기에 따라 세 종류로 구분되는데, 주목되는 것은 무게 150~600kg 사이에 있는 중간 규모의 드론이다. 사람 1~2명을 싣고 가볍게 날기에 적절한 크기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같은 드론을 도시에서 활용하자는 발상이 나왔다. 도시는 단거리 교통수요가 많은데 비해, 도로의 교통정체가 심해 수요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 혼잡과 무관한 도시철도가 있으나 역이 지하에 있어 접근이 어렵고 차내 혼잡도가 높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드론을 활용하면 기존 교통수단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도시의 풍부한 교통수요는 드론을 택시처럼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즉 돈이 되는 사업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에 선보였던 유인드론 이항216 모델©뉴스1 신교통수단으로서 드론택시의 특징은 여러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조종사(파일럿)없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드론은 무인운전하는 철도(예: 우이신설선)와 마찬가지로 통제실에서 감시되는 자율운행을 한다. 조종사를 생략하면 그만큼 승객을 더 태울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하고 인적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드론택시의 또 다른 장점은 전기를 동력으로 쓴다는 것이다. 모터는 엔진보다 가볍고 구조가 간단하며 정비가 쉽다. 또한 오염물질을 내뿜지 않으므로 공해방지에 도움이 되며 소음과 진동도 ...
회전교차로 앞에 설치된 양보 표지판

진행 차 먼저! 도로에서 ‘양보’는 선택 아닌 필수

‘양보’ 교통 표지판은 ‘진행 중인 차를 먼저 보내라는 뜻’으로 운전자가 꼭 지켜야 할 의무이다. ©Getty Images Bank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74) 운전할 때 양보 표지판 안 지키면 큰일나요 일상 속에서 ‘양보’라는 말을 자주 접한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길이나 자리, 물건 따위를 사양하여 남에게 미루어 줌’으로 되어 있다. 다만 생활 속 양보는 의무는 아니다. 약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안 했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양보를 하기 싫어도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운전을 할 때다. 운전 중에 양보 표지판이 나타났다면 본인이 다른 차에게 양보를 해야만 한다. 여기서 양보를 한다는 뜻은, ‘상대차를 먼저 보낸 후에 자기가 지나가라’는 것이다. 이럴 때 양보를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우선 상대방 차량은 내가 양보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기에 사고가 날 가능성이 커진다. 사고가 나면 더 큰 문제다. 양보 표지를 만나고도 양보를 안 했다면 과실비율이 높아진다. 즉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세워두는 양보 표지판(좌),  노면에 표시하는 양보 표지판(우) ©도면교통공단 현재 쓰이고 있는 양보를 의미하는 도로교통 안전표지는 2개가 있다. 기둥 형태로 세워두는 규제표지와 길바닥에 하얀 페인트로 그려두는 노면표지다. 두 개 모두 역삼각형 모습인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는 있지만, U턴이나 횡단보도 표지판 등에 비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한편 양보 표지판의 국제 표준은 아무 글자도 없이 빨간 역삼각형만 있는 것이다. 매우 단순한 디자인이다. 양보 표지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흔하고 일반적인 교통 표지인지를 알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교통 문화 차이에서 기인한다. 우리나라는 작은 교차로에서도 신호등을 이용하여 시시콜콜하게 방향과 진행을 정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니 양보 표지판에 굳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과다한 신호등 ...
8002번 버스 운행개시를 알리는 현수막

대규모 도심 집회에도 걱정 뚝! ‘8002번 버스’ 타세요

동대문 DDP에서 열렸던 광화문광장 시민대토론회 전경 ⓒ조시승 서울시는 2018년 4월 10일 문화재청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의 업무협약을 맺을 당시, 수차례 시민토론회와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했었다. 이때 제기된 문제점 중 집회·시위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가장 많이 대두되었다.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광장 인근 5개동 현장소통에서도 지역 주민들은 "광장 소음으로 실생활이 많은 지장을 받는다", "집회·시위가 시작되면 버스 편이 끊겨서 도심으로 나갈 수 없다"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서울시의 온라인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시위'와 '교통'이 현재 광화문광장의 문제점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고 한다.  8002번 시내버스 운행 개시 홍보 현수막이 거리에 걸려 있다. ⓒ조시승 이에 서울시는 우선 집회·시위가 진행돼도 주민들이 도심으로 나오는 데 불편이 없도록 새로운 버스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집회·시위가 잦은 주말에 고정적으로 운행하는 8002번 전기버스 운행을 개시하였다. 그리고 숭례문에서 삼청공원까지 운행하는 종로11번 마을버스는 종로구와 협의하여 집회·시위로 삼청동 입구가 통제 될 경우 삼청공원→안국역→운현궁까지 노선 일부를 변경해 지하철 환승과 연계하기로 했다. 또 그 동안 좁은 도로와 급경사, 긴 배차간격(30분)으로 불편했던 평창동 산복지대 주민들을 위해 8003번 전기버스도 신설하였다.  친환경 전기버스인 8002번 시내버스가 기점 하림각 정류소에서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조시승 이 중 직접 8002번 버스를 승차해 봤다. 집회·시위 시 운행되는 친환경 전기버스이다. 기점인 자하문로에 있는 하림각에서 기다리니 정확히 시각(첫차 10시 30분 : 하림각)에 맞춰 버스가 왔다. 차량 앞과 옆에는 플래카드를 부착하여 신규 노선임을 알리고 있었다. 기사도 단정히 인사하며 손님을 맞아주었다. 기점인 하람각에서 버스는 기자와 젊은 승객 두사람을 태우고 출발하였다. 필운대로에 있는 8002번 버스 정류소 ⓒ...
김포국제공항_지도보기ⓒ서울미래유산

비행기만 타요? 김포공항 교통시설 120% 활용법

알아두면 도움 되는 교통상식 (92) 김포공항 교통시설 김포국제공항 ◈ 김포국제공항-지도에서 보기 ◈ 서울 서북부에 있는 김포공항. 김포공항은 이름과 위치가 다른 대표적인 시설물이다. 1939년 일본군 활주로가 처음 지어졌을 때 이곳이 경기도 김포군이었기 때문이다. 김포공항은 1958년 국제공항으로 정식 지정된 후, 인천공항이 개항한 2001년 3월까지 국내 대표공항 역할을 해왔다. 지금은 국내선 중심 공항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수도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 공항이라는 위상은 여전하다. 특히 김포공항에서는 비행기만 타는 게 아니라, 한 곳에 모여 있는 여러 교통시설을 이용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 주차장 하루 1만5,000원 공항터미널 바로 앞 주차장 기준으로 주중 24시간 주차요금은 김포공항이 1만5,000원, 인천공항이 2만4,000원이다. 예를 들어 본인 출발지에 따라 인천공항에 직접 가는 것보다 김포공항에 차를 두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물론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가려면 공항철도나 리무진버스 비용이 든다. 하지만 인천공항을 가는데 필요한 왕복 연료비, 왕복 고속도로 요금 등 조건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보고 유리한 쪽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주차장이 있으면서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을 이용해 환승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포공항에는 국내선 청사 앞에 1, 2주차장과 국제선 청사 앞 지하 주차장 등이 있으며, 전체 주차면수는 6,000여대에 이른다. 서울시에서 이렇게 주차면수 많은 시설이 드물다. 시외버스- 김포공항은 '서서울 버스터미널' 김포공항에는 다수의 시외버스 노선들이 존재하므로, 시외버스터미널로 활용할 수 있다. 김포공항에 비행기를 타러 오는 게 아니라 시외버스를 타러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강변역에 있는 동서울 버스터미널에 대응되는 ‘서서울 버스터미널’인 셈이다. 현재 김포공항에서는 가깝게는 경기도내 도시들부터 멀리는 전남 광주나 경북 대구까지 총 33개 ...
서울시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 중인 서울안전통합상황실 모습 ⓒ김윤경

최초개방 ‘서울종합교통관리센터’ 다녀왔습니다

서울시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 중인 서울안전통합상황실 모습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궁금한 점이 있었다. 바로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서울시 버스 혼잡도 알림서비스’에 관한 내용이다. 버스전광판에 ‘여유’, ‘보통’, ‘혼잡’으로 나눠 버스 내 여유공간 정도를 안내하고부터 아이와 함께 버스 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걸 일일이 알 수 있을까? 우연한 기회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8월 11일에 있었던 ‘서울 문화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시민에게 평소 개방하지 않던 곳들이 개방되었다. 여기에는 청와대, 시장 집무실, 대사관, 방송국 등과 함께 서울종합교통관리센터도 포함됐다.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참여 동기를 적어 내면 선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 모인 시민들 이날 선정된 스물네 명의 시민들은 오후 1시 40분까지 시청 로비에 집결했다. 서울문화의 밤 행사 서포터즈인 ‘뜬눈이’들을 따라 서울시청 지하 3층으로 향했다. 개방 행사에는 유독 아이들이 많았는데 직접 이용하고 있는 서울의 교통상황에 대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표정이었다. 이곳은 버스종합사령실과 교통카드시스템·무인단속시스템 그리고 교통방송,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으로부터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관리하는 서울종합교통관리센터다. 센터에 도착한 후 복도에 전시된 시대별 변천사 등 교통 관련 사진을 보았다. 1950년~1960년대 열악했던 교통 환경, 1970년대 기반시설건설, 자가용차를 갖게 된 1980년대 등 사진으로 당시의 교통 환경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재난대응절차나 도시안전주요업무도 벽에 붙어 있었다. 서울종합교통관리센터 복도에서 자료와 사진을 보는 시민들(좌), 교통 관련 3D 영화를 보는 시민들(우) 시민들은 복도를 따라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 모여 설명을 들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보과 양윤계 담당자는 “서울시 교통 시스템에 대해 시민 만족도가 10년 전 22%에서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