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쓰담쓰담은 '쓰레기를 담다'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이다. 쓰담봉투와 집게와 장갑이 필요하다

자원봉사도 비대면으로 ‘서울숲 쓰담쓰담’

"공원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줄 아는 '쓰담이'를 찾습니다! 무기력하고 답답한 일상 속에서 잠시 숨 고르기가 필요할 때, 공원을 산책하며 '쓰담쓰담'해 보는 건 어때요?" 서울숲에서 '서울숲 쓰담쓰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SNS 알림을 받고 양식폼에 사전등록을 하고 방문했다. 서울숲 방문자센터에서 현장 신청도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숲 방문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원 내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1365 자원봉사사이트의 봉사시간 1시간 등록도 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 참여한 후 봉사시간 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1365사이트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필자는 평소 하루 만보 걷기 운동을 하기 때문에 하루 걷기 좋은 곳으로 서울숲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시원하게 장맛비가 내린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던 어느 날. 집에 있는 것보다는 쓰레기도 줍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서울숲으로 향했다.  서울숲은 넓어서 출입구가 많다 ©이영남 서울숲 방문자센터에서 서울숲 쓰담쓰담 비대면 자원봉사를 신청하면 된다 ©이영남 '서울숲 쓰담쓰담'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한 비대면 셀프자원봉사 활동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단체가 모여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혼자 방문하여도 봉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쓰담쓰담'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쓰담쓰담'은 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이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운동이다.  '쓰레기 담기'의 뜻과 함께 '쓰담쓰담하다' 처럼 환경을 보듬는 의미도 담겨 있다.  서울숲 '쓰담쓰담'은 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이다 ©이영남 비대면 자원봉사이기 때문에 방문자센터에서 직접 쓰담쓰담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고 신청해야 한다 ©이영남 서울숲은 서울 도심 안에 있는 인공 숲이지만 오래된...
지난 18일, 서울숲공원이 개장 15주년을 맞이해 랜선생일파티를 진행했다. 3부로 나눠 이루어진 생일 파티 현장 소식을 담았다

15살 서울숲공원, 랜선 생일 파티 현장!

서울숲이 개장한 지 15년이 흘렀다. 지난 18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이 개장 15주년을 맞이해 랜선 생일파티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상 이유로 유튜브 공식 채널인 ‘서울그린트러스트’ 채널을 통해 생일 기념 축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이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공원 활용법을 주제로 한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라는 이름으로 3부에 걸쳐 펼쳐졌다. 서울숲에서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김진흥 서울숲공원은 과거 뚝섬경마장, 체육공원 등이 있던 부지를 녹지로 만든 곳이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 런던 하이드 파크 등을 벤치마킹해 도심 속 녹지 공원으로 2005년 6월에 개장했다. 서울숲공원은 5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서울숲 광장, 뚝섬생태숲, 자연체험학습장, 습지생태원, 한강공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 근처에 있어서 시민이 쉽게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중이다. 서울숲 관리 감독은 민간 기업이 맡고 있다. 초기에는 관리 감독 행정기관이 서울시청이 책임졌지만 2016년 11월 1일, (재)서울그린트러스트에 민간위탁했다. (재)서울그린트러스트는 기업과 시민 캠페인, 모금 등을 통해 서울숲 조성부터 함께한 비영리단체다. 대한민국 공원들 중 민간 위탁한 것은 서울숲이 최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가드닝 수업, 사슴 체험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중지되고 있다. 대신 공식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서울숲과 관련된 영상들을 게재하는 중이다. 서울숲 개장 15주년 기념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개장 15주년 행사 1부는 ‘#랜선톡톡 - 너와 나의 서울숲’으로 MC 진행 아래 서울숲 공원 활동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서울숲과 함께 활동했거나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초청해 서울숲에서 진행하는 행사, 활동에 대해 소개하면서 시민이 궁금한 점들을 묻고 활동가들이 답...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가 6월 18일 목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서울그린트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서울숲 생일파티, 치매예방 교육도 집에서 랜선으로!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가 6월 18일 목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서울그린트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서울숲공원은 15번째 생일을 맞아 오는 6월 18일 공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주제로 한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우리가 맞이하게 된 새로운 일상 속에서 도시공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토크쇼, 생태숲 투어, 가드닝 등 다채롭게 공원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된다.랜선 투어부터 SNS팔로우 이벤트까지…서울숲공원 ‘15번째 생일파티’먼저, 서울숲공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공원과 시민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활동가를 만나보는 토크쇼 ‘랜선톡톡: 너와 나의 서울숲’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랜선투어: 서울숲 비공개구역’은 평소 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는 서울숲공원의 생태숲과 사슴사 내부를 영상으로 만나보는 특별한 기획으로, 사전에 모집한 소수의 참여자(신청마감)는 현장에서, 그 외는 영상으로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허브 ‘바질’과 꽃 ‘메리골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스토리텔링 ‘랜선가드닝: 초록친구 이야기’는 참여자들이 반려식물 키우기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그밖에 서울숲공원 생일을 기념하는 퀴즈 이벤트와 SNS 팔로우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돼 도시공원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문의 : (재)서울그린트러스트 02-460-2905 , 서울숲 홈페이지 ,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LiVE(유튜브) 강서구치매안심센터 ‘뇌튼튼 기억강화’ 온라인 수업(좌), 노원구치매안심센터 ‘재미있는 치매예방, 재치 꾸러미’ 유튜브 수업 영상(우)치매환자 돌봄 공백 최소화 ‘치매안심센터’ 14개소 온라인 ...
서울숲이 자리한 곳이 예전에 뚝섬경마장이었던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군마상

고즈넉한 겨울 숲의 선물, 서울숲 산책코스

연일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져 가족과 함께 서울숲을 찾았다. 서울숲은 분당선 서울숲역 3, 4번 출구를 나오면 진입로와 연결된다. 서울숲은 뚝섬으로 잘 알려진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했다. 산이 아닌 한강과 중랑천 사이, 서울의 물길에 조성된 자연숲이다. 방대한 규모의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으로 크게 나뉜다.     겨울 숲의 정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서울숲 ⓒ박분 서울숲에 들어서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맨몸을 드러낸 나무들이다. 초록의 싱그러움을 잠시 감춘 겨울 숲은 나름의 정취가 있다.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에선 생명력이 넘쳐난다. 무채색의 겨울 숲이 만들어 내는 색다른 광경이다. 고스란히 드러난 암갈색의 나무들은 제각각의 개성이 돋보인다. 뒷짐 진 채로 가만히 서 있는 듯 보여도 지금쯤 땅속 나무의 뿌리는 양분을 모아 가지 끝에 실어 나르느라 안간힘을 쓸 때이다.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문자센터 옆으로 군마상이 보인다. 말과 사람이 혼연일체가 되어 질주하는 모습을 표현한 군마상은 예전에 이곳이 뚝섬경마장이었던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2005년, 서울숲이 조성되기까지 예부터 이곳은 임금의 매 사냥터에서 골프장으로, 경마장, 체육공원 등 다양한 시설로 활용되면서 변천을 거듭해 왔다.     다양한 조각 작품으로 볼거리가 있는 서울숲 ⓒ박분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드넓게 펼쳐진 조각 공원과도 마주한다. 아직 추운 계절인 만큼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지만 다양한 조각 작품이 있어 숲은 그리 적적하지만은 않다.  아이들과 함께 조각 정원 작품을 감상하는 가족 ⓒ박분 드문드문 아이들과 함께 조각 정원의 작품을 감상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보인다. ‘바람 속 산책’, 약속의 손 등 조각 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둘러보노라면 마음이 한결 풍성해진다.   곧게 뻗은 은행나무가 빽빽이 늘어서 고즈넉한 겨울 숲의 매력을 뽐낸다 ⓒ박분 서울숲에는 늘씬한 은...
인형극 – 발라당(Baladin)의 마리오네트

한 달 내내 거리에서 펼쳐지는 ‘볼만한 예술공연’들

인형극 – 발라당(Baladin)의 마리오네트 2018년 가을 ‘거리예술 시즌제’가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서울로7017,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숲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이어 진행한다. 지난 봄 시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는 가을 '거리예술 시즌제'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거리예술 야외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가을을 맞아 가까운 곳을 산책하며 30분 내외의 시간을 서커스, 인형극, 현대무용극, 관객참여 거리극, 전통연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함께 보낼 수 있다. '거리예술 시즌제'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거리예술가에게 공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가을 시즌제 공모에 선정된 9개 단체는 행사기간 동안 4곳을 순회하며 총 45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객참여 거리극 - 오! 럭키데이 (아띠) 거리예술 시즌제는 9월 둘째 주(7~9일) 서울로7017에서 시작된다. ▲서커스(해프닝쇼 My Dream) ▲인형극(발라당(Baladin)의 마리오네트) ▲현대무용극(하얀 날개의 꿈) ▲관객참여 거리극(오! 럭키데이) ▲서커스(포스트맨) 등의 공연이 선보인다. 9월 셋째 주(14~16일)에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에서 ▲서커스(프레임) ▲전통연희(여보, 마누라) ▲무용, 커뮤니티아트(데게베, 무엇을 찾고 있는가? 거기엔 아무 것도 없어) ▲서커스(시지푸스처럼) 등 8개 작품이 10회 펼쳐질 예정이다. 9월 넷째 주(22~26일)는 서울숲공원에서 추석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내내 공연이 펼쳐지며, 9개 단체의 모든 공연을 다양한 시간대에 만날 수 있다. 9월 마지막 주(28~30일)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총 7개 작품이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 출신인 연출 ...
명절 후 칼로리 박살내기 프로젝트

[카드뉴스] 명절에 많이 먹었다면 필독

명절 후 칼로리 박살내기 프로젝트 #1 즐거웠던 설 연휴가 끝났다. 명절이 끝난 지금 더 무시무시한 것이 있다. #2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는 2000~3600kcal 그런데 명절 연휴 기간 당신이 섭취한 칼로리는? #3 그래서 우리가 직접 해봤다. 돈주고 찌운 살 돈 들여 빼기 아까우니까 서울 안에서 큰돈 안 들이는 방법으로 해봄. #4 서울의 공원 걷기 – 공원팀 서울에는 생각보다 잘~생긴 공원들이 많다.경춘선숲길, 문화비축기지, 서울로7017, 월드컵공원, 서울숲공원 등 무료 130여 개. #5 서울의 산과 공원(parks.seoul.go.kr)에서 가까운 공원을 찾을 수 있음.성인이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1시간 평균 5km를 걸을 수 있다. 그렇게 걸으면 시간 당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200kcal 정도. #6 5시간 1,000kcal, 10시간 2,000kcal, 15시간 3,000kcal간단하게 이 정도만 걸으면 된다. 그러니까 생각을 하고 먹어야 한다. #7 공원팀은 떡국 두 그릇 분량을 가볍게 소모한다고 생각하고 경춘선숲길을 걸었다. #8 잠시 후...흐억 흐억 흐억...제가 원래 (흐억)이렇게 약한 사람이 (흐억)아닌데 #9 한강공원 자전거 타기 – 따릉이팀 걷는 게 지루하다면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보는 건 어떨까? 뭐? 자전거가 없다고? #10 따릉이 앱을 다운받으면 서울 1,025개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가격은 1시간에 1,000원 프리미엄권을 끊으면 한번에 2시간까지 대여 가능.‘서울자전거(www.bikeseoul.com)’에서 따릉이 대여소도 알려줌 #11 3시간 1,000kcal, 6시간 2,000kcal, 9시간 3,000kcal 자전거 타기는 걷기보다 칼로리 소모, 이동거리가 두 배 빠르다. 1시간에 10km 이동하고 소모되는 칼로리는 360kcal 정도. #12 따릉이팀은 따릉이 타고 마포구에 있는...
연초록으로 물든 서울숲의 메타세콰이어길 ⓒ김영옥

서울숲은 지금! 연초록 물결~

연초록으로 물든 서울숲의 메타세콰이어길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속을 걸어요~ 꽃향기가 그윽한 길, 햇님도 쉬었다 가는 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서울숲을 걷는 내내 어릴 적 배웠던 동요 ‘숲속을 걸어요’가 입속에서 맴돌았다. 연초록 물결 가득한 서울숲은 정말 싱그러웠다. 오후의 햇살을 막아줄 나무들은 곳곳에 즐비했고 연초록의 나뭇잎들은 풍성했다. 서울숲 광장을 지나자 나타나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는 봄의 절정을 보는 듯했다. 서울숲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웨딩촬영중인 예비부부 서울숲의 가장 넓은 공간인 ‘가족마당’에는 봄 소풍 나온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음악이 됐다. 좋은 계절에 결혼하는 예비부부의 웨딩촬영 모습은 행복에 겨워 보였고, 다양한 빛깔의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커플들은 리즈시절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었다. 가족마당 가장자리로 저마다 나무 그늘에 자리 잡고 앉아 실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편안해 보였다. 햇살에 빛나는 나뭇잎이 그려내는 다채로운 농담(濃淡)은 다양한 빛깔의 초록을 느끼게 했다. 가족마당 바로 옆에 있는 ‘사색의 길’ 위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초록 세상에 들어온 듯, 그 자체로 한 폭의 수채화였다.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연인 화려한 벚꽃이 진 자리엔 싱그러운 나뭇잎들이 두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앙증맞은 풀꽃들과 작은 등을 켜 놓은 듯한 튤립의 자태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주시가 서울시민들에게 영주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007년 서울숲에 조성했다는 영주 사과길에도 하얀 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폈다. 햇살이 반짝이는 수변 쉼터 앞 호수 도심 한복판 어느 곳에서 이렇게 많은 초록빛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을까. 사색의 길을 지나 다다른 수변 쉼터 앞 작은 호수는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였다. 수변 쉼터를 지나 오른편으로 펼쳐지는 울창한 숲길 ‘숲속길’은 잠시 호사스런 망중한(忙中閑)을 ...
노란 낙엽이 융단처럼 깔린 서울숲 길 풍경 ⓒ김종성

11월의 서울숲…“아직 다 사라진 것은 아니다”

노란 낙엽이 융단처럼 깔린 서울숲 길 풍경 해가 갈수록 가을이라는 아름다운 계절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다. 흔히들 말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그런 건지, 아니면 가을을 깊이 있게 느끼지 못하는 메마른 감성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몇 번의 비가 내리더니 아침, 저녁 부쩍 쌀쌀해진 날씨. 벌써 겨울의 문턱에 서있음을 느낀다. 우물쭈물하다 가을이 속절없이 떠날까봐, 떠나버린 가을을 아쉬워하며 후회할까봐 애마 자전거에 올라타 한강가로 나섰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서울숲(성동구 뚝섬 일대)을 찾았다. 서울숲의 가을은 자전거를 타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에도 그만이다. 이 너른 서울숲 공원의 최대 장점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접근성이다. 대중교통은 물론, 한강과 통하는 길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기도 좋고, 거기에서 다시 다른 곳으로 편하게 이동하기도 좋다. 작고 가벼운 카메라도 챙겼다. 1년 중 가장 깊은 감성이 담긴 사진을 담기 위해 굳이 무거운 DSLR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이맘때의 서울숲 풍경은 어떤 카메라로 찍어도 가을느낌이 한껏 묻어난다. 여름엔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이맘땐 가을빛을 한껏 머금고 있어 도시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감성을 일깨워주기도 하는 고마운 도심 숲이다. 예쁜 꽃사슴에게 직접 모이를 줄 수도 있다. 서울숲은 늦가을 정취에 흠뻑 젖어 있었다. 숲은 붉고 노랗게 물들었고 길에는 두툼한 낙엽이 융단처럼 깔렸다. 하루가 다르게 가을의 풍경이 겨울의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자박자박’ 낙엽 밟는 소리를 즐기고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건 11월 이맘때에만 할 수 있는 낭만적인 일이다. 직접 모이를 먹일 수 있는 순하고 예쁜 꽃사슴, 호수에서 노니는 단풍색의 잉어들이 추색이 완연한 숲의 풍경과 잘 어울린다. 겨울의 문턱에서 이제 떠나려는 가을과 작별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낙엽이 푹신한 이불을 만든 서울숲의 가을 풍경 서울숲은 어느 계절이나 좋지만 특히 늦가을에 좋은 공원이지 싶다. 넓은 공...
나비ⓒ뉴시스

세계 나비 보러 서울숲공원으로 오세요

서울숲공원 곤충식물원에서 ‘세계의 나비 특별체험전’이 열립니다. 5월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끝검은왕나비, 왕오색나비, 레테노르 몰포나비 등 30상자 100여 종이 전시될 예정입니다.이와 함께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의 나비 아카데미(곤충프로그램 3기)’가 진행됩니다.아카데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비인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 가장 작은 나비인 남방부전나비, 날개에 눈알무늬가 있는 부엉이 나비 등 특색있는 나비에 대해 배우고, 나비와 자연 환경의 관계에 대해서도 배웁니다.나비의 몸 구조와 애벌레의 여러 모습을 보며 그들의 한 살이를 이해하고, 나비 날개로 작품을 만드는 나비 날개 모자이크와 나비 그림으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진행됩니다.‘세계의 나비 아카데미’는 유료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입니다.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는 서울숲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 사전 예약 한 후 우선 입금한 순으로 20명에 한해서 운영합니다.서울숲에서는 매년 곤충을 주제로 곤충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기수별로 진행합니다. 올해는 제1기 ‘세계의 거대곤충’, 제2기 ‘우리나라 물 속 생물’, 제3기 ‘세계의 나비 특별체험전‘, 제4기 ‘매미야 놀자’, 제5기 ‘한국의 잠자리’, 제6기 ‘실내 곤충 이야기’가 진행될 계획입니다.문의 : 서울숲공원 02-46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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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따뜻한 숲에서 펼쳐지는 곤충들의 이야기

서울숲공원에서 <곤충들의 겨울나기 특별체험전>이 오는 22일(일)까지 무료로 개최한다하여 들러봤다. 바깥 나무들이 대부분 낙엽이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면 서울숲공원 곤충식물원의 나무들은 마치 봄을 맞이하듯 잎들이 무성했다. 실내온도도 곤충과 열대식물 식생을 위해 15도 내외로 맞춰놓아 밖에서 얼어붙었던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 등 겨울을 나는 형태에 따라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제 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메뚜기, 딱정벌레, 장수풍뎅이, 쌍별귀뚜라미, 사슴벌레, 쥐박각시 등 희귀한 곤충뿐만 아니라 팻테일저빌, 토끼, 거북이, 줄장지뱀, 엑솔로틀 등 특이한 생물들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곤충식물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장으로 나비정원을 꼽을 수 있다. 겨울철이라 곤충식물원 2층으로 자리를 옮겨놓았는데, 나비정원으로 들어서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 것을 아는 듯 노랑나비, 표범나비 등이 머리 위를 훨훨 날며 춤을 췄다. 추운 겨울날, 아름다운 꽃에서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를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행운이었다. 나비의 생태에 대해 실제 표본 및 사진으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아 겨울철 자연관찰과 이색체험 장소로 손색이 없었다. 평소 보지 못한 곤충, 식물, 물고기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호기심과 감탄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 한편 25일(수) 크리스마스에는 이곳 나비체험관에서 연인 10쌍을 초청하여 나비날리기, 특별 포토존에서 사진촬영 등의 나비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연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나비표본을 선물로 증정한다(신청은 서울숲 누리집 참고). 행사명 일시 입장료 주요내용 곤충들의 겨울나기 체험전 2013.12.1~12.2210:00~17:30 무료 나비와 곤충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재현 디오라마 등 전시※ 곤충들의 겨울나기 아카데미(초등학생대상/유료/주말) 나비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연인 이벤트 2013.12.25(수)14:0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