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서울] 서울숲 옆 소셜벤처 골목여행

[함께서울] 서울숲 옆 소셜벤처 골목여행

서울숲 옆 116개의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언더스탠드에비뉴` 문화공간 ◈ 언더스탠드에비뉴-지도에서 보기 ◈ 함께 서울 착한 경제 (84) - 성수동 소셜벤처, 사회혁신가들의 골목을 찾아서 가을하고도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다. 집구석에 틀어박혀 있기엔 뭔가 손해 보는 느낌! 좀 특별한 골목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가을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서울숲 옆 소셜벤처 골목여행! 우아하게 솟은 최첨단 건물 아래로 오래된 골목 흔적이 공존하는 곳이다. 골목 구석구석, 낮은 다세대 주택과 낡은 공장 속 개성 만점 맛집 멋집들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 혁신가들이 둥지를 튼 골목으로 의미가 있다. 성수동 혁신 골목, 소셜벤처 골목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서울숲까지, 소셜벤처 맛보기 블록처럼 쌓아 올린 116개의 컨테이너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 지하철 서울숲역에서 서울숲으로 가는 길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이곳은 바로 '언더스탠드에비뉴'다. 청소년, 예술가, 청년, 사회적 기업가의 꿈을 지원하는 창조적 공익 문화공간이다. 총 7개 스탠드로 구성되어 있다. ▲유스스탠드는 일하며 배우는 청소년 일터 학교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힐링 공간 ▲하트 스탠드와 친환경 식재료로 건강하게 만든 제철 음식과 세계 각국의 이색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식문화공간이자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여성 자립을 돕는 ▲맘스탠드도 있다. ▲아트스탠드는 문턱 낮은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소셜스탠드에서는 사회적기업·청년 벤처가 생산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오픈스탠드에서는 청년 신진 예술가의 첫걸음을 지원한다. ▲파워스탠드는 성동구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카페와 분식점을 운영한다. 그러고 보니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보기 좋게 조성된 작은 소셜벤처 골목인 듯싶다. 성수동 소셜벤처 골목에는 이윤보다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셜벤처 기업들이 골목골목 숨어 있다. 영업이익...
성수동 레미콘공장 떠난 자리에 ‘서울숲 공원’ 생긴다

더 커지는 ‘서울 숲’…도시재생방식 추진

성수동 레미콘 공장부지 전경 오는 2022년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의 이전·철거가 마무리 되고, 그 자리에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철거 부지 2만7,828㎡를 포함한 서울숲 일대 개발구상을 내년 2월까지 수립, 공원화 준비를 본격 착수한다. 지난 18일 서울시청에서는 서울시, 성동구,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삼표레미콘 운영사인 ㈜삼표산업이 모인 가운데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성동구는 공장 이전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 및 협조‧지원한다. 또 서울시는 후속 협약 체결 시까지 공장부지에 대한 매입 또는 토지교환을 검토해 결정한다. 2022년 6월까지 공장 철거가 완료되고 나면 2만7,828㎡ 부지는 도시재생을 통해 공원으로 탈바꿈, 미완의 서울숲을 완성하게 된다. 단순 공원 조성만이 아니라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승마장, 유수지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주변시설 부지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공간계획을 내년 2월까지 세운다는 계획이다. 서울숲은 2004년 당초 조성계획 당시엔 61만㎡ 대규모 공원으로 계획됐지만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끝내 포함되지 못해 당초보다 2/3 규모로 축소 조성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시의 오랜 설득과 지역구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 또 올해 1월부터는 현대제철과 삼표산업 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져 성수동 공장 이전‧철거와 관련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최대 숙원이었던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40여 년 만에 이전‧철거를 확정지었다”며 “레미콘 공장을 포함한 서울숲 일대를 세운상가, 마포문화기지와 같은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도시재생본부 공공개발센터(02-2133-8354) ...
서울숲공원 광장

[여행스토리 호호] 여름의 끝을 잡고, 서울숲 산책

호호의 유쾌한 여행(54) 서울숲 서울숲공원 광장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공기가 무척이나 선선합니다. 여느 해보다도 더워 언제 끝나나 싶었던 2017년 여름도 조금씩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침이면 울리는 폭염 안내 재해문자 때문에 집에서 에어컨에 의지해보냈던 여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곧 여름이 끝나버릴 것만 같아 그런지 아쉬움이 그렁그렁 남습니다. 서울 여름을 마지막으로 즐기기 위해 찾은 곳은 서울숲입니다. 서울숲은 성동구에서 자연생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문화예술공원, 숲, 습지생태원, 체험학습원으로 구성된 도심 속 자연공간입니다. 공원 내에서는 각종 문화 활동과 페스티벌이 열리고, 평소에는 편안한 시민 휴식처가 되어줍니다. 2016년에는 서울숲 진입로에 언더스탠드애비뉴도 생기고, 지하철 서울숲역 4번 출구 인근에는 카페 거리가 조성되어 즐길 거리도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언더스탠드애비뉴 언더스탠드애비뉴는 서울숲 입구에 위치한 창조적인 공익 문화공간입니다. 알록달록한 컬러 컨테이너 116개로 조성되어 저마다 가치를 담은 일곱 가지 스탠드를 통해 청소년, 예술가, 사회적 기업가의 꿈을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 있는 문화공간이 단순히 먹고, 마시고, 사는 소비 활동에 치우쳐 있다면, 언더스탠드애비뉴는 자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경력단절 여성 등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장소입니다. 편집 숍, 쇼 룸, 원데이 클래스 등 볼거리 즐길 거리도 다양하지만 그 이면을 알고 나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한복 동정과 깃을 재해석해 제작된 한복스카프를 파는가 하면, 기부, 업사이클링, 프리저브드, 핸드메이드의 네 가지 가치를 액세서리, 가드닝, 디퓨저로 담는 상품도 판매합니다. 이윤을 얻기 위해 판매하는 물건이 아닌, 좀 더 가치 있는 삶을 알리는 물건들이 대부분입니다. 언더스탠드애비뉴 구경을 마치고 난 뒤,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서울숲공원입니다. 서울숲공원 서울숲공원에 도착하자마자 풀벌레 소리가 지...
수생식물과 동물들의 안식처 습지 ⓒ김종성

도심 속 자연의 숨소리, 들어보셨나요?

수생식물과 동물들의 안식처 난지생태습지원습지는 물이 흐르다 고이는 긴 과정을 통하여 다양한 생명체를 키움으로써 자연의 생산과 소비 균형을 유지한다. 수많은 야생 동식물이 습지에 의존하여 생존하고 있고, 물과 생태계를 유지하는 근간인 1차 생산자를 배양하고 있다. 육지와 수생 생태계 전이 지대로 각종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완벽한 생태계의 요람인 서울시 대표 습지 두 곳을 시민기자가 방문했다.난지생태습지원난지생태습지원은 강 건너편에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과 함께 한강 하류 생태계 복원에 큰 역할을 하는 인공습지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풍성한 생태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울창한 숲속을 거니는 기분이 드는 난지생태습지원 탐방로지난 2009년 조성된 난지생태습지원은 약 5만㎡(약 17만 평) 크기로 비 올 때 물이 고였다가 비 그치면 마른 땅이 되곤 했던 난지한강공원의 건조한 습지에 한강 물을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난지생태습지원 중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습지는 3만㎡이며, 1만㎡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는 폐쇄형 습지이고, 나머지 1만㎡는 새들이 머물기 좋은 작은 섬이다. 난지생태습지원에서 만난 곤충난지생태습지원은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멸종 위기종인 맹꽁이와 무당개구리 등 양서류 동물이 집단 서식하는 데다 고라니, 너구리 외에 천연기념물인 큰소쩍새까지 서식하는 보금자리다. 실제로 짝짓기 때인 장마철에는 목소리가 조금 다른 맹꽁이와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난지생태습지원과 노을공원, 하늘공원 일대에 가득해진다.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 옥상에서 한 눈에 보이는 난지생태습지원난지생태습지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난지 수변생태학습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나는 습지 탐방, 난지 생태학교, 소목재 공방 등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다. 특히 ‘즐거운 비오톱 만들기’는 한강공원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장소(숨을 곳, 먹...
길동생태공원 – 일요가족나들이

‘엄지척’ 서울 19개 공원 여름방학 프로그램

길동생태공원 – 일요가족나들이 해질녘 풀벌레 소리, 시원한 그늘이 드리운 숲길… 여름에만 누릴 수 있는 자연의 생동감. 가까운 공원에서 즐겨보면 어떨까요?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자연관찰, 야외 영화상영, 가드닝 체험 등 특별한 행사들이 열려 공원 나들이가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현장접수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예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일정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7~8월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채로운 행사와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보라매공원 등 19개 공원에서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해 ▲자연관찰 ▲공원탐방 ▲야외 영화상영 ▲음악공연 ▲직업체험 ▲가드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숲속 자연 관찰 – 곤충, 새, 식물, 물속생물 등 풀과 나무가 무성해지고 동식물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여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관찰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도심 속 공원은 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된다. 우리나라는 환경오염 등으로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길동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은 반딧불이 사육장이 있어 반딧불이를 관찰하기 좋다. 남산공원은 수생식물의 단면과 물관을 관찰하는 ‘열려라 식물나라’, 식물과 곤충의 표본을 만들어보는 ‘표본교실’ 등을 진행한다. 선유도공원과 여의도공원에서는 ‘현미경 관찰교실’이 열린다. 남산공원 - 솔솔오감힐링여행 시원한 공원 산책 – 공원탐방, 자연놀이, 건강 여름철 공원의 울창한 나무 그늘과 숲길을 상상하면 무더위가 씻기는 기분이다. 반대로 숲 속 사방을 뛰어다니며 땀으로 온 몸을 적시면 이열치열 나름의 여름나기가 된다. 놀면서 건강도 챙기는 프로그램이 서울시 공원에 있다. 경춘선 숲길공원은 매주 토요일에 경춘선 철길의 역사를 듣고 주변 자연을 탐색하는 ‘낭만과 추억의 경춘선 숲길 산책’, ‘친구야, 경춘선 숲에서 놀자’, ‘경춘선 꿈길 여행’을 진행한다....
서울숲 ⓒnews1

더위는 잠시 잊어요 ‘서울 녹음길 209선’

서울숲 지난해에 비해 일찍 찾아온 더위와 급증한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서울시가 시민의 심신 건강을 위해 싱그러운 나무그늘이 가득한 ‘서울 여름 녹음길 209선’을 소개했다. 서울에 있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잎이 무성한 나무를 통해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한 ‘서울 여름 녹음길’은 총 209개소, 길이는 서울에서 전라북도까지의 거리와 맘먹는 220.51㎞에 달한다. 장소별로는 ▲공원 75개소(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가로 101개소(삼청로, 다산로 노원로20길, 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21개소(한강,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 ▲녹지대 11개소(원효녹지대, 동남로 녹지대 등) ▲기타(항동철길) 1개소이다. 특히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209개소를 테마별로 분류하여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특색 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로 나눠 소개, 도심에서 다양한 매력이 있는 녹음길을 만날 수 있도록 구분했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먹거리와 함께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녹음길을 걸어보고 싶다면 삼청로, 효자로, 돈화문로, 정동길, 삼청공원을 추천한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늦은 밤까지 식지 않는 열기로 고생을 한다면 나무 사이로 비치는 달빛과 함께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 남산 순환길, 북악스카이웨이와 와룡공원, 응봉근린공원이 대표적이다.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도심 속 녹음을 만끽하는 것도 여름의 또 다른 즐거움. 특히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서울숲, 월드컵공원, 세검정삼거리, 강동구 고덕이마트 앞을 소개한다. 특색 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되는 은행나무, 양버즘나무 이외의 색다른 나무들이 주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월드컵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서남환경공...
연초록으로 물든 서울숲의 메타세콰이어길 ⓒ김영옥

서울숲은 지금! 연초록 물결~

연초록으로 물든 서울숲의 메타세콰이어길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속을 걸어요~ 꽃향기가 그윽한 길, 햇님도 쉬었다 가는 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서울숲을 걷는 내내 어릴 적 배웠던 동요 ‘숲속을 걸어요’가 입속에서 맴돌았다. 연초록 물결 가득한 서울숲은 정말 싱그러웠다. 오후의 햇살을 막아줄 나무들은 곳곳에 즐비했고 연초록의 나뭇잎들은 풍성했다. 서울숲 광장을 지나자 나타나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는 봄의 절정을 보는 듯했다. 서울숲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웨딩촬영중인 예비부부 서울숲의 가장 넓은 공간인 ‘가족마당’에는 봄 소풍 나온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음악이 됐다. 좋은 계절에 결혼하는 예비부부의 웨딩촬영 모습은 행복에 겨워 보였고, 다양한 빛깔의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커플들은 리즈시절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었다. 가족마당 가장자리로 저마다 나무 그늘에 자리 잡고 앉아 실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편안해 보였다. 햇살에 빛나는 나뭇잎이 그려내는 다채로운 농담(濃淡)은 다양한 빛깔의 초록을 느끼게 했다. 가족마당 바로 옆에 있는 ‘사색의 길’ 위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초록 세상에 들어온 듯, 그 자체로 한 폭의 수채화였다.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연인 화려한 벚꽃이 진 자리엔 싱그러운 나뭇잎들이 두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앙증맞은 풀꽃들과 작은 등을 켜 놓은 듯한 튤립의 자태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주시가 서울시민들에게 영주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007년 서울숲에 조성했다는 영주 사과길에도 하얀 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폈다. 햇살이 반짝이는 수변 쉼터 앞 호수 도심 한복판 어느 곳에서 이렇게 많은 초록빛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을까. 사색의 길을 지나 다다른 수변 쉼터 앞 작은 호수는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였다. 수변 쉼터를 지나 오른편으로 펼쳐지는 울창한 숲길 ‘숲속길’은 잠시 호사스런 망중한(忙中閑)을 ...
거리예술ⓒ뉴시스

예술로 활짝 핀 거리! ‘서울 거리예술 시즌제’ 시작

즐거운 나들이에 음악과 공연까지 곁들여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서울시 ‘거리예술 시즌제(봄)’가 4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코엑스, 서울숲, 보라매공원, 서울로7017에서 열립니다. 제한된 장소에서 짧은 기간 동안 열리는 공연과 달리 따스한 햇볕을 느끼며 거리예술 작품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거리예술이 열리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 볼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올해 ‘거리예술 시즌제’는 지난해와 달리 평일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4월 셋째 주를 시작으로 6월 셋째 주까지 코엑스, 서울숲, 보라매공원, 서울로7017을 순회하며 8주 동안 진행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가을 시즌을 새로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 단체가 총 78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거리극, 거리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광대마임극, 오브제 퍼포먼스, 로봇인형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도시 재개발, 비정규직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 2017 `거리예술 시즌제(봄)`일정표(코엑스) 첫 공연은 21일 코엑스에서 시작된다. ‘거리예술 시즌제’가 강남권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엑스에서 만날 수 있는 거리공연에는 폐지 줍는 노인의 삶을 로봇인형으로 형상화한 ‘고물수레’(마린보이 작), 관계에서 생겨나는 충돌·대립·밀착 등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연결링크(Connecting Link)’(리브레호벤 작), 숨 가쁘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빨리빨리2017(Quickly Quickly 2017)’(프로젝트 외 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를 무용 퍼포먼스로 재구성한 '인체圖'(유지영 작) 등이 있다. ‘거리예술 시즌제’는 이후 서울숲, 보라매공원, 서울로7017을 2주씩 순회하며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관계...
서울숲 내의 가족마당 ⓒ김영옥

서울의 허파, 서울숲을 거닐다

서울숲 내의 가족마당 아직 미세먼지가 서울 하늘을 덮는 날이 있지만 봄볕은 따뜻하고 바람도 부드러워졌다. 나무들이 앞 다퉈 가지마다 새순을 올려 보낸다. 새싹들은 딱딱한 땅을 뚫고 올라오고 있다. 아파트 화단과 공원의 목련나무엔 꽃봉오리가 맺혔다. 가장 먼저 봄이 왔음을 알려준 산수유는 노란 꽃을 피웠고, 매화도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다. 집에만 있기엔 계절의 유혹이 크다. 아직 완연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봄이 오고 있음을 만끽하기에 공원만한 장소도 없다. 물오른 나무의 가지마다 뽈록뽈록 새순이 돋고, 새들은 나뭇가지에서 돋아난 새순을 따 먹으며 목청 높여 지저귄다. 공원의 나무 밑 알뿌리 여러해살이 꽃들은 땅을 뚫고 싹을 내민다. 만물소생의 기운이 세상에 가득하다. 서울숲 진입로는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와 4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이어진다. 이곳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돗자리 하나 든 부모들과 젊은 연인들로 북적였다. 서울숲으로 가기 위한 인파다. 진입로를 따라 걸으며 116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만든 창조적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를 지나자 서울숲 광장의 군마상이 먼저 방문객을 맞이한다. 군마상은 언제 봐도 역동적이다. 군마상과 바닥분수, 조각공원을 지나 넓은 마당이 드넓게 펼쳐진 가족마당에 이르렀다. 숲속놀이터 넓은 가족마당 가장자리마다 가족들은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배드민턴과 공 등 간단한 운동기구와 놀이기구를 이용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젊은 연인들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자전거를 타고 서울숲의 산책길 사이사이를 달리고 있다. 아름드리나무들이 멋진 경관을 연출하는 숲속 길엔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이 모여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곤충식물원(좌), 나비체험관의 유채꽃과 나비(우)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놀이기구들이 가득한 숲속놀이터엔 아이들의 목소리로 시끌시끌하다. 유리로 만들어진 곤충식물원엔 열대식물과 100여 종의 다양한 나비와 곤충들을 볼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로 붐볐...
월드컵공원에서 생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

달력에 동그라미 치세요…공원 봄맞이 행사

월드컵공원에서 생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직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한낮의 봄볕은 한결 부드러워졌고 나뭇가지 싹에는 생기가 촉촉이 감돕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공원에서 ‘봄님’을 활짝 맞이해 보세요! 서울시 20개 공원에선 140개 봄맞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양봉체험부터 도시농부체험, 갖가지 생태·탐방 프로그램까지 나와 맞는 봄행사를 찾아 달력에 빨간 동그라미도 표시해 두세요. ‘깜박’ 하는 사이 봄을 놓치지 않도록 말이죠. 서울시는 시민들의 봄 나들이를 위해 20개 공원에서 14개 봄맞이 행사와 126개 봄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6월까지 화전놀이, 모내기, 양봉 체험부터 가드닝, 생태탐방, 역사문화, 공작교실, 가족&건강 프로그램 등 다채롭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봄맞이 행사 운영하는 20개 공원 안내 ① 삼짇날부터 단옷날까지 봄맞이 행사 - 보라매, 서울숲, 월드컵공원 등 삼짇날, 단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보라매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또한 공원 음악회, 봄꽃 축제, 반딧불이 축제 등 향기로운 꽃과 정원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시민의숲 등에서 열린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4월에 삼짇날(음력 3월 3일) ‘화전대회’를, 5월에 단옷날(음력 5월 5일) ‘단오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숲에선 4월 21~23일 봄날의 꽃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플라워 페스티벌’을, 5월 20일 ‘청춘 이어달리기’를, 5월 3~7일, ‘페이퍼 토이전’을 개최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4월 주말에 봄꽃축제를, 5월 주말에는 어린이날 축제를 진행한다. 공원명 / 장소 프로그램 / 행사명 기간(요일) 대상 인원(명/기) 문의 길동생태공원 세시풍속(화전대회, 단오행사) 4월/5월(토) 어린이 30 2181-11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