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코로나19 꼼짝마! 구석구석 살펴본 지하철 방역조치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서울시 지하철 개찰구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생겨난 변화다. 당초 지하철은 감염위험이 매우 큰 곳으로 지목되었다.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늘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요즘 지하철을 타면 새로운 가능성이 눈에 띈다. 시민들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지는 플랫폼 기능을 겸하는 것이다. 실제로 올 들어 서울 지하철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갖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개찰구에 카드를 태그하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박혜진 지하철에서 발견한 방역조치 A to Z 서울시는 지난 8월 23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취했다. 시민들 역시 빠르게 적응했다. 요즘 지하철을 타 보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한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만연했던 ‘턱스크’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마스크 미착용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또타 지하철앱’ 운영도 마스크 착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했을 것이다. 서울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박혜진 또타 지하철앱은 간편한 민원신고, 지하철 정보 이용 등을 지원한다. Ⓒ서울교통공사 무엇보다 자주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각종 방역지침 홍보물이다. 포스터부터 배너,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들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들을 일러준다.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승객 간 거리두기, 출입명부 성실하게 작성하기 등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수칙들이다. 혹시라도 경각심이 해이해질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방역 알람’ 역할을 하는 셈이다. 홍보물 종류는 인쇄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박혜진 열차 내부에는 귀여운 캐릭터의 방역수칙 안내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박혜진 지하철이 ...
2호선 신형 전동차 객실 내부ⓒ뉴시스

‘찰칵’ 서울 지하철…사진으로 담아주세요!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90) 서울 지하철 사진 공모전 공략법 2호선 신형 전동차 객실 내부 1974년 개통된 서울 지하철은 선진국에 비하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에서 세계 최고 지하철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 지하철은 서비스, 쾌적성, 안전성, 공공성 측면에서 세계 수준에 도달해 있다. 이는 그동안 서울시와 지하철 공기업, 시민이 함께 만든 귀중한 성과이다. 특히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던 두 공기업은 지난 5월 말 서울교통공사라는 하나의 기업으로 합병하였다. 이는 거대 공기업을 합병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는 의도로써 공공개혁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렇게 합병된 서울교통공사는 시민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데, 합병된 지하철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소통 매개체로서 사진을 선택하고 이번에 지하철 사진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전용 홈페이지(seoulmetrophotocontest.kr)를 통해 8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한 달여의 심사를 거치고, 수상작은 9월 26일부터 1주일 간 서울메트로 미술관(3호선 경복궁역 구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은 300만원, 총 상금은 1400만원에 이른다. 사진 공모 주제는 서울의 지하철과 서울교통공사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지하철 사진을 찍는다니 조금 생소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서울 지하철 사진공모전 응모를 위한 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첫째로 모든 지하철이 아니라 서울교통공사에 대해서만 사진을 찍어야 한다. 본 공모전은 서울교통공사가 주최하므로 당연한 일이다. 서울 안에는 서울교통공사가 아닌 타 회사가 운영하는 지하철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코레일 광역전철, 공항철도, 신분당선, 9호선 등은 서울시 안에 있어도 서울교통공사 관할이 아니다. 특히 1, 3, 4호선은 같은 노선에서 코레일 전동차와 서울교통공사 전동차가 함께 운행되므로 더욱 조...
서울교통공사에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을 적은 `서울교통공사에 바랍니다`ⓒ방윤희

서울교통공사에 바랍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을 적은 `서울교통공사에 바랍니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느낀 불편사항을 건의하고 싶을 때, 이 지하철이 서울메트로 소속인지 서울도시철도공사 소속인지 몰라 망설였던 적이 있다. 특히 환승역의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두 공사가 ‘서울교통공사’라는 이름으로 통합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지하철이 될 것을 약속했다. 시민과 임원직, 내빈 등이 서울교통공사 본사 옆 마당에서 열린 통합 출범식의 자리를 채웠다. 지난 5월 31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하나가 되어 서울교통공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1994년 도시철도공사의 설립으로 두 공사가 분리된 지 23년 만의 통합이다.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두 공사 통합 출범식은 여느 출범식과 달리 특별했다. 구조조정 없이 36번의 집중회의를 통해 노사정이 서로 양보하고 논의하여 시민 편의를 주 가치로 협치를 이끌어낸 공기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었다. 2014년 12월부터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쌓아왔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엿볼 수 있었다. 사장 및 주요내빈이 현판 제막식(CI 공개)을 거행하고 있다. 출범식에서는 양 공사 3개 노조위원장의 출범사 발표를 시작으로 통합의 문을 열었다. 최병윤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은 “안전과 공공성 확대, 노동의 존중을 위해 앞장서며 생산자인 노동자와 소비자인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협치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명순필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위원장은 “노사정 합의정신으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그 시너지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관 서울메트로 노조위원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박원순 시장의 노동존중과 경청의 철학으로 인해 양대 지하철공사의 통합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대현 설립준비단장(서울시 교통기획관)은 통합 경과보고를 하며 통합 후에...
2호선 신형 전동차 ⓒ뉴시스

서울지하철 23년 만에 ‘서울교통공사’로 통합

2호선 신형 전동차 서울지하철 운영기관인 1~4호선 '서울메트로(1981년)'와 5~8호선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1994년)가 하나로 통합된 ‘서울교통공사’로 31일부터 정식 출범한다. 지하철 통합은 2014년 12월부터 추진하였으나 2016년 3월 양공사 노조의 반대로 중단되었고, 2016년 5월 구의역 사고를 계기로 시민사회와 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의 통합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시와 양공사 노사가 지하철 안전운행과 작업자의 안전, 새로운 교통체계 마련을 위해 통합을 재추진했다. 국내 최초의 노·사·정 합의를 통한 공기업 통합 혁신사례 서울시와 서울지하철 양공사 노사는 지하철 안전사고와 운행장애가 지속되고, 막대한 재정 적자로 위기에 놓여 있어 더 이상 안전과 서비스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대해 통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통합안을 만들었다. 노조 찬반 투표결과 3개 노조 평균 74.4%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되었고, 지난 3월 시의회에서 서울교통공사 설립조례가 통과되었다. 이번 통합은 강제적인 인력감축이나 구조조정 같은 기존의 통합방식에서 벗어나 서울시․양공사․노조 등 구성원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노·사·정이 함께 통합 골격에 합의하여 실현한 국내 최초의 공기업 통합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서울교통공사 규모, 국내 1위, 세계 3~4위 서울교통공사 규모는 인력 1만 5,674명, 자본금 21조 5,000억 원으로 국내 1위의 지방공기업과 지하철운영기관이 된다. 일평균 수송객 680만 명, 운영역수 277역, 총연장 300km, 보유 차량 3,571량으로 세계적인 지하철운영기관과 운영규모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된다. 일평균 수송객 680만 명으로 뉴욕(565만 명), 파리(418만 명)보다 많으며, 총연장 300km로 파리(214km), 홍콩(220km)보다 길어져 세계 주요도시와 비교시 3~4위로 올라선다. '서울메트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 운영기관으로 오...
2호선 신형 전동차

지하철2호선 새전동차 도입…안전시스템 개선

2호선 신형 전동차 서울메트로는 24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1주기를 맞아 신형전동차 도입, 승강장안전문(PSD) 장애물 검지센서 교체 등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 제거, 이중 충돌 에너지 흡수장치를 갖춘 2호선 새 전동차가 오는 8월 선보일 예정이다. 객실 출입문 옆면에는 열림방송(녹색점멸), 열림 녹색점등, 닫힘중(황색점멸), 닫힘(소등), 비상·고장(적색점등) 등 '상황별 LED 안전표시' 등을 설치해 승·하차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또 차량 추돌시 이중으로 충격을 흡수해 승객과 승무원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운행중 공급전원이 차단돼 안내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체 전원장치(축전지)를 내장한 무선방송시스템을 이용한다. 공기질개선장치 이와 함께 쾌적한 이용환경을 위해 미세먼지(PM10)를 제거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이 적용됐다. 의자는 7인석에서 6인석으로 바꿔 승객들 간 접촉을 줄이도록 하고, 재질은 스테인리스·직물계열에서 화재와 오염에 강한 새로운 소재로 바뀌었다. 승강장안전문과 열차 사이에 승객 끼임을 방지하도록 설치한 장애물 검지센서는 2018년 11월까지 54개역을 완료한다. 나머지 181개 역사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승강장 안전문 대형모니터링 화면 121개 역사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승강장안전문 관제시스템도 구축했다. 돌발상황 등이 발생하면 즉시 영상을 확인하고 조치를 지시할 수 있다. 관제시스템은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종합관제소가 위치한 서울메트로 본사에 마련됐다.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승객의 안전뿐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보장된다. 관제에서 실시간으로 승강장안전문을 수리하는 작업자의 영상을 확인하면서 필요에 따라 작업 명령, 열차 통제 등을 지시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 김태호 사장은 “지난해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시에서 약속한 안전한 지하철을 구축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
서울지하철

‘안전최우선’ 서울지하철이 바뀐다!

서울시는 지하철안전보강대책을 발표하고, 시설물·인력·시스템에 대한 안전 기능을 보강했다. 서울지하철이 3월 8일 안전보강대책을 발표하며 ‘안전지하철’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서울지하철은 개통 이래 40여년을 강조해온 ‘정시성(定時性)’이라는 지하철 운영 패러다임에 종지부를 찍고, ‘안전’으로 그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① 전동차 610량 노후시설 교체, ‘스마트통합관제’ 구축 먼저 21년 이상 장기사용 전동차 중 2~3호선 610량(2호선 460량, 3호선 150량)을 8,370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신규 차량으로 교체한다. 신규 전동차에는 승강장안전문이 열린 상태에서는 전동차가 승강장에 진출입하지 못하도록 자동 연동되는 ATO(Automatic Train Operation, 자동열차운전장치) 시스템이 적용된다. 개통 후 40여년이 경과된 1~4호선의 전차선로, 열차신호설비 등 7개 분야 21종의 노후시설도 2030년까지 총 2조 2,000억 원을 투입해 개량하고, 120개 노후역사 리모델링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장애고장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편의시설도 주요 부품의 교체주기를 정립하고, 정밀안전주기를 20년에서 15년으로 단축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내진보강 사업은 작업구간 대부분이 고가·터널임을 감안해 무리한 공기단축보다는 공사장 안전관리 확행을 최우선으로 실행한다. 또한, 양공사 통합과 연계해 안전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을 2023년까지 구축하여 유사시 한층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② 안전인력 확충하고 역무실은 ‘안전센터’로 개편 서비스중심의 역무실과 고객상담실을 ‘안전센터’로 개편해 안전관리부서로 운영한다. 안전관리 인력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안전관리인력을 역마다 2명씩 총 556명으로 확대하고, 지하철보안관 50명을 충원하며, 통합공사 출범에 따른 중복업무 인력 393명도 현장부서로 전환배치한다. 또한 기관사 및 지원인력...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서울메트로

사당역 교통혼잡, 복합환승센터로 해결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77) - 사당역 혼잡 개선해줄 복합환승센터 서울 교통의 특징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와 서울 간에 광역교통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위성도시와 연결된 서울시의 각 지점에는 많은 광역교통수단이 모여든다. 도봉산역, 수유역, 청량리역, 강변역, 잠실역, 강남역, 여의도역, 당산역, 송정역, 구파발역 등이 그런 곳이다. 이 중에서도 사당역은 서울 시계(市界)에 인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다 보니 경기도 과천, 안양, 의왕, 수원권의 많은 광역버스들이 종점으로 삼고 있는 핵심 교통집결점이다. 특히 이곳은 자동차 통행이 많은 상습 정체구간이었는데, 작년 7월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면서 남태령 고개에 나들목(IC)이 설치되어 더욱 혼잡해졌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사당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고가차도 설치(1996년), 사당역 북쪽으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2009년) 등 다양한 노력을 벌였으나, 교통 혼잡은 여전한 상황이다. 그래서 현재 추진 중인 교통난 해소 대책은 바로 사당역에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개통은 2021년쯤으로 예정하고 있다. 환승센터란 버스, 지하철, 택시, 자가용 등을 한 곳에서 갈아탈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지금 서울에서 운영 중인 환승센터는 서울역, 청량리역, 여의도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이들 환승센터와 사당역 환승센터의 다른 점은 바로 노외(路外) 환승센터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역 환승센터는 길 위에 정류장을 병렬로 가지런히 정리해둔 노상(路上)환승센터다. 버스정류장이 정리되었다는 점에서 편리하긴 하지만, 공간이 좁고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가 없어서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 하지만 노외환승센터는 길이 아니라 길 안쪽 공간, 즉 건물이 설치되는 대지 위에 버스정류장을 설치한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런 시설을 이미 본 적이 있다. 바로 ‘버스터...
고속버스터미널 개선 후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새 단장 마치고 문 열어

고속버스터미널 개선 후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가 1년여 간의 리모델링 공사와 최종 안전검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 편의성 제고’와 ‘고품격 공간화’이다. 서울메트로는 리모델링 초기 단계부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품 전시 공간과 보행자 전용 공간을 별도로 구분했고, 그 결과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개방감을 주기 위해 전보다 천장을 높이고 자연친화적인 숲속 공원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를 통해 지하상가의 답답함을 벗어 던졌다. 이외에도 2개의 광장과 휴게시설도 별도로 마련, 시민의 이용 편의까지 고려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상가 재개장으로 임대수입 증대와 더불어 사업자 운영 노하우 습득을 통한 경영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김태호 사장은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지하철 역사 공간 가치를 높여서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비상시를 대비해 빠르게 대피 훈련을 하고 있는 지하철 승객들 ⓒnews1

지하철 비상상황 발생시 어떻게 해야 할까?

비상시를 대비해 빠르게 대피 훈련을 하고 있는 지하철 승객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76) - 지하철 비상개방장치 사용, 이럴 때만! 지난 2003년 대구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있었다. 바로 사망과 실종으로 213명이 희생된 대구지하철 참사다. 당시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심각했던 문제는 화재가 발생한 전동차 옆에 도착한 전동차의 기관사가 문을 닫아둔 채로 달아나버린 바람에 승객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희생된 부분이다. 원래 전동차는 승무원이 출입문을 조작하지만, 비상시를 대비하여 승객이 문을 열 수 있는 장치가 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이를 제대로 아는 승객이 적어서 문을 제때 열지 못하고 많은 사람이 희생된 것이다. 그 이후로 전국의 지하철 운영기업에서는 비상시 출입문 개방장치에 대한 표시를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시행하여 이제는 상당수의 시민들이 출입문을 수동으로 여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고, 이제는 출입문 비상개방이 꼭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승객들이 쉽게 문을 열어버리는 바람에 불편한 점도 생기고 있다. 일단, 근본적으로 비상출입문 개방이 꼭 필요할 때가 언제인지를 생각해보자. 다음 표로 정리할 수 있다. 참고로 승객이 출입문을 수동으로 개방하면 열차는 비상제동이 걸려 자동으로 정지한다. 비상출입문 개방이 불필요한 경우 비상출입문 개방이 필요한 경우 - 객실 내 소규모 화재로, 크게 번지기 전에 다음 역에 도착이 가능한 경우 - 전동차가 고장 나서 멈추었지만, 곧 수리가 가능한 경우 - 객실 내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를 피해 옆 칸으로 대피할 수 없을 경우 - 전동차가 고장 났고, 상당 시간 수리나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일단 화재일 때와 아닐 때로 나눠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전동차에서 바로 탈출 하고 싶겠지만, 그게 반드시 좋은 선택인 건 아니다. 대구지하철 참사 때와 달리, 현재 서울지하철의 모든 전동차는 내장재가 불연재로 ...
메트로ⓒnews1

서울메트로, 안전예산 대폭 확대…58.4%↑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해 시민 안전 및 서비스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린다. 지하철 안전을 위해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편성된 예산 1조 8,505억 원은 작년(1조 7,482억 원)보다 1,023억 원 증가한 수치로, 이 중 지하철 안전을 위한 투자비는 4,043억 원이다. 지하철 개통 43주년을 맞은 서울메트로는 시설 및 설비가 노후되고 있어, 교체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하철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시민 안전 및 서비스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연도별 안전투자비 현황 ① 지하철 안전 운행과 직결된 전동차 교체 사업 및 노후 시설물 개량 먼저 지하철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 시설 및 설비 개량을 위해 2,38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한 예산은 작년 229억 원에서 올해 1,0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3% 늘어났다. 교체가 시급한 2호선 전동차의 경우 올해 1,061억 원을 들여 신규 전동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2차에 걸쳐 신규 전동차 424량을 도입하고 추후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 교체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전기, 통신, 기계, 토목 등 분야별 노후 시설물 교체에도 1,319억 원이 배정됐다. ② 지하철 운영의 고도화를 통한 안전 환경 조성 안전 환경 조성 관련 예산에는 767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김포공항 승강장안전문 사고 이후 106억 원을 들여 4개 역(2호선 신림역, 성수역, 방배역, 을지로3가역)의 승강장안전문을 전면 재시공한다. 또한 101억 원을 투입해 승강장안전문 97역 6,742개소의 장애물검지방식을 적외선에서 레이저스캐너로 교체할 방침이다. 기존 적외선 방식은 작업자가 선로 쪽에서 점검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작업 중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레이저스캐너로 교체하면 승강장 안쪽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작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