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의 시작점 간판의 모습

재충전이 필요할 때? ‘서울로 7017’ 가봐요~

서울역 근처 서울로 7017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개장 3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도심 속 쉴 공간을 제공하는 서울로 7017에 찾아가보았다. 서울로7017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와 오르막으로 이어진 길 ⓒ이정하 서울역 광장 입구에서 나와 왼편을 바라보거나, 숭례문으로 향하는 길 위를 바라보면 높은 곳에 위치한 서울로 7017의 모습이 펼쳐진다. 보행이 불편하거나 휠체어 이용자도 엘리베이터나 평평한 오르막길을 통해 얼마든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다양한 통행 시설에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서울로 7017의 시작점을 알리는 간판 ©이정하 부레옥잠에 비친 건물의 모습 ©이정하 서울로7017은 고가도로를 차가 아닌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로 만든 만큼, 다양한 식물과 꽃, 나무 등의 공간을 마련해 재충전을 할 수 있게 조성되었다. 실제로 서울로 7017을 걷는 시민들이 식물들의 이름과 모습을 구경하며 활기찬 모습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물들 사이사이로 전시관이나 놀이터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몇몇 체험관은 일시 운행 중지가 되었지만, 아래에 소개되는 시설, 행사들은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7017 만.화.경(萬 . 華 . 京) 18,176일의 조각 전시 일정: 2020년 5월 20일 ~ 12월 30일 전시 시간: 화~금 11:00~21:00 / 주말 11:00~19:00 (월요일 휴관) 회색빛의 고가도로가 친환경적인 녹색 빛으로 변화하고, 시민들에게 숨통 트이는 공간을 제공하기까지 18,176일이 걸렸다. 이 전시는 서울의 높게 솟은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마치 만화경 속 거울 같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서울로7017가 되기까지의 건축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곳이 딱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 ...
서울로7017이 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 전시를 진행 중이다

서울로7017 3주년 이벤트·전시 몽땅 알려드려요~

서울로7017가 어느덧 3주년을 맞았다. 2017년 개장 후 올 4월 26일을 기준으로 벌써 2,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2015년 서울역 고가 철거 전, 마지막 개방일의 모습 Ⓒ김윤경 버스로 다니던 서울역 고가가 걷는 길 서울로7017로 바뀐다는 ‘서울역7017 프로젝트’를 들었던 때부터, 필자는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7017, 70년대 만들어져 2017년 17개의 사람길로 탄생하게 된다'는 의미를 지녔다는 말에 큰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물론 당시는 좋은 의견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기대가 큰 만큼 우려의 소리도 많았다.  2015년 서울역고가 마지막 철거를 앞두고  2015년 12월 25일에 있었던 착공기념행사 Ⓒ김윤경 몹시 추웠던 2015년 겨울, 서울역 고가에서는 마지막 철거를 앞두고, 시민개방 행사를 가졌다.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모여 곧 사라질 고가바닥에 소망을 적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시청 앞 서울로 인포센터에서 열렸던 서울역고가 관련 행사 Ⓒ김윤경 철거에 들어가고 서울로7017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 시정 강의를 듣고 행사에 참여했다. 시청 로비에서 있었던 서울역고가 만화 전시, 서울로 시청 앞에 설치된 서울로7017 인포센터과 행사를 통해 궁금함을 조금씩 해소했다. 서울로7017 개장을 앞두고 있었던 전시 Ⓒ김윤경 서울로7017 개장을 앞두고 당시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들은 단체 취재를 가기도 했다. 그때만 해도 공사가 한창인 현장을 보며 과연 식물이 자랄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건축가인 비니마스가 족욕탕이 아닌 목욕탕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기도 했다. 세 돌 된 서울로7017 시민 품으로  서울로7017 오픈과 함께 다양한 반응들이 있었다. 상황에 맞게 발 빠르게 보완이 이루어졌다. 강화 유리 난간 높이도 더 안전하게 높였고, 염려했던 식물에 대한 관리 등 정황을 보며 조금씩 바꾸어 나갔다. 이어진 수많은 이벤트와 행사, 장터, 축제, 스토어 등 서울로7017...
서울로7017은 개장 3주년을 맞아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로7017 개장 3주년’ 5월 말까지 이벤트 풍성

서울로7017은 개장 3주년을 맞아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로7017이 개장 3주년을 맞았다. 서울로7017은 2017년 5월 20일 차가 다니는 서울역고가에서 사람길로 새롭게 조성됐으며, 3년 동안 총 2,470만 명(2020.4.30. 기준)이 방문했다. 이는 하루 평균 2만2,000여명이 서울로7017을 찾은 셈이다. 올해 2월부터는 코로나19로 방문객이 일시 감소했다. 그러나 2018년과 2019년을 비교하였을 때, 3월을 제외하고 월 평균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5월 6일부터는 서울로 고가 상·하부에 위치한 7개의 편의시설도 부분적으로 개장하여 운영 중이다. 서울로 편의시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축운영(기존 운영시간 11시~18시 30분)을 하고 있으며, 매일 방역과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통해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서울로7017은 5월 6일부터 상·하부에 위치한 7개 편의시설을 부분적으로 개장,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서울로7017은 개장 3주년을 맞이해 ‘서울로 세 걸음, 새 걸음’이라는 명칭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 바로가기 2017년생 자녀가 있다면 추천! “무럭무럭 자라자 세 살, 새 살” 서울로7017과 탄생연도가 같은 2017년생 자녀를 두고 있다면 주목. 2017년생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로7017, #서울로3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 계정에 서울로와 관련된 추억 및 사연을 5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등록 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70명에게 미니화분을 선물로 제공한다. 게시글을 올린 개인 SNS는 공개 계정이어야 하며, 당첨자는 5월 30일 서울로7017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로 3주년 기념 굿즈 드려요” SNS이벤트 5월 20일까지 서울로 3주년 축하 메시지 또는 서울로와 관련된 사연을 개인 SNS(인스타...
코로나19로 분투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블루라이트를 밝힌 서울로

라일락 향기와 미디어아트 낭만 가득 ‘서울로7017’ 지금!

‘1970년에 만들어지고 2017년에 다시 태어난 사람길’이라는 의미를 담아 ‘서울로7017’이라는 이름을 얻은 공중정원이 벌써 세 번째 봄을 맞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갔지만 서울로7017에는 또 한 번의 봄이 피어나고 있다. 이젠 철마다 새로운 꽃들이 피고 지는 길에 제법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로7017은 1970년에 만들어지고, 2017년에 다시 태어난 사람길이다 ©이선미 서울로7017이 세 번째 봄을 맞이하고 있다 ©이선미 회현역에서 서울로7017로 접어드니, 시선을 잡아끄는 미스김라일락이 맞아준다. 달콤하게 퍼지는 향기에서 아찔함이 느껴진다. 인증사진을 남기지 않고는 발길을 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인 포토스팟이다. 여느 식물원 못지않은 꽃과 나무들 사이를 걷는 시민들의 발길이 경쾌했다. 철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서울로7017에는 지금 미스김라일락 향기가 가득하다 ©이선미  공조팝나무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이선미 황매화 저편으로 복고 분위기로 가득한 무대가 나타났다. 서울시가 7080시대의 물건들로 꾸며놓은 포토존이자 친환경 무대인 ‘서울풀 스테이지 Seoulful Stage’였다. 평소에도 버스킹 등 소소한 공연이 진행되는 장미무대에 설치했다. 서울시는 포토존과 공연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7080 분위기의 ‘서울풀 스테이지Seoulful Stage’를 장미무대에 설치했다 ©이선미 작은 스테이지 공간은 후암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그룹 '램레이드'와 협업으로 마련되었다. 70년대의 과자 포장지와 통조림 깡통, 레트로 소품들과 식물 등을 사용해 히피 스타일 물씬 풍기는 무대를 꾸몄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소독하고 있어서 포토존은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감염의 위험이 있기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연은 5월까지 중단한 상태다. 나중에라도 공연을 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로7017 홈페이지(http://seoullo701...
서울로 새로 생긴 공중보행로

‘서울로7017~남산’ 잇는 새로운 공중보행길 생겼다!

서울로7017에 새로운 길이 또 하나 생겼다. 지난 3월 12일 서울로7017과 대형빌딩인 메트로타워를 연결하는 '공중보행길'이 탄생했다. 새로운 길로 달라진 모습을 보기 위해 서울로7017을 찾았다. 서울로7017에 새로 놓인 공중보행길 ⓒ김윤경 초록빛 식물들로 봄을 알리는 ‘서울로7017’ 미스김 라일락이 핀 서울로7017 ⓒ김윤경 “라일락 향이 나는 거 같아.” “꽃 이름이 미스김 라일락이래.” 서울로7017은 봄을 맞은 꽃과 식물들로 가득했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진한 라일락 향이 살포시 느껴졌다. 서울로7017에 피어난 타래붓꽃 ⓒ김윤경 서울로7017에는 타래붓꽃이 고고하게 피어있었고, 해당화가 활짝 고운 자태를 드러냈다. 코로나19 이전 이맘때와 비교하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많이 줄었지만, 마스크를 쓰고 걷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울로를 산책하는 시민들 ⓒ김윤경 시민들은 거리를 두며 조심스러워하는 행동이 보였지만, 푸릇한 식물을 접하니 코로나가 주는 우울감이 사라지는 것 같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렸다. 필자 역시 코로나 탓에 운동량이 줄어서인지 조금만 걸어도 피곤했지만, 무거웠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집콕하는 동안에도, 서울로7017은 변함없이 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복고와 친환경이 어우러진 ‘서울풀스테이지’ 서울풀스테이지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 ⓒ김윤경 만리광장 위편 장미무대는 복고풍의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를 꾸며 놓았는데 꽃무늬 파란 커튼 사이로 식물과 소품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무대 위에는 추억 가득한 70년대 통조림, 과자 봉지가 매달려 있고, 아래편으로는 80년대 이후 유행한 캠핑, 히피 스타일의 소품들로 가득한 모습이다. 손주와 함께 나들이 온 노부부의 모습도 보였다.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의자에 앉자, 할머니는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사진촬영으로 손주의 모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옛 소품들로 꾸며...
서울로7017은 서울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쉼터이자 여행자들을 위한 관광지로 제격이다

‘서울로7017’에 찾아온 2020년의 봄

신도시 위주의 도시 확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서울처럼 쉴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도시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용산구에서 태어나 20대 초반까지 생활했던 필자에게 서울역은 가까운 듯 먼 공간이었다. 거리상으로는 서울역이 가까웠으나 막상 그곳에 가면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엄습해 특별히 약속을 잡은 기억이 없다. 남산 아래 소파로에 소재한 초등학교를 다녔고, 중고등학교 때에도 명동을 일주일이면 2~3일을 들렀던 탓에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정말 자주 접해야 했다. 어렸을 때 이곳을 지날 때면 공포감이 밀려왔다. 버스는 회현을 지나 서울역 고가로 진입해 서울역 방면으로 커브를 튼다. 높은 고가에서 버스가 급커브를 돌 때면 혹시 '여기서 버스가 추락하면 어떡하지?'라는 무서움에 주먹을 꼭 쥐곤 했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폐쇄되고 사람이 거닐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뉴스를 2017년경에 접했다. 필자에게 공포의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공간의 변신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서울역 고가도로에 대한 기억이 있는 시민에게 서울로7017의 변신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김재형 서울로7017 제대로 즐기기서울로7017이 개장을 하고 난 뒤부터는 서울역에 가게 되면 반드시 찾는 힐링 코스가 되었다. 서울로7017을 무난히 즐기기 위해서는 입구를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로와 연결된 주변 건물을 통해 이용할 수도 있고 서울역 쪽에서 회전 계단을 통해 진입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회현역 3번(4번) 출구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로는 길이 나뉘는 게 아니고 한 방향으로는 뻗어 있기에 중간부터 시작하면 코스가 다소 꼬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로7017을 가게 되면 회현역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재형 이전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는데 확실히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내국인이 대부분이었다. 서울로7017에 놓여 있는 꽃과 나무의 종류가 상당하다. 자...
서울로7017의 꽃나무에 내려앉아 먹이를 먹고 있는 참새

봄이 걷고 쉬다 머무는 곳 ‘서울로7017’

추운 겨울을 지나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날들이 찾아왔다. 여느 때보다 화사한 거리 풍경이 이제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려 준다. 코로나19로 꽃놀이를 갈 수는 없지만, 서울로7017을 걸으면 다양한 꽃과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서울에서 봄이 가장 빨리 찾아온다는 그 곳, 서울로 7017을 찾았다. 서울로7019은 주로 서울역, 회현역 출구를 이용한다 ⓒ박은영 서울로7017로 가는 길은 보통 서울역 1, 2번 출구와 회현역 4, 5번 출구가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이번엔 서울역 9-1번 출구에서 내리는 길로 향했다. 서울역 9-1번 출구에서 지상으로 오르면 나오는 버스정류장을 지나 직진 50미터를 걸어가면 우측으로 서울로 진입계단을 볼 수 있다. 서울역 고가 도로에서 2017년 공중정원 길로 바뀐 '서울로7017' ⓒ박은영 서울로7017은 서울역 고가 도로의 안전성 문제를 계기로 철거 대신,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공중정원 길로 바꿔놓은 획기적인 프로젝트였다. 7017은, 1970년도에 준공되어 2017년 5월 20일 새롭게 거듭났으며 단절되어있던 도시를 연결하는 17개의 보행길을 갖추고 있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싱그러운 봄을 만나는 도심 속 정원 '서울로7017' ⓒ박은영 서울로7017에 오르니 봄빛이 싱그러웠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하얗거나 보랏빛의 목련부터 장수만리화에 개나리까지 산책을 하며 볼 수 있는 꽃들은 공간별로 풍성하게 조성돼 사람들을 맞이했다. 큼지막한 이동화분을 통해 만들어진 꽃무리는 산수유, 개나리, 목련, 홍매, 진달래, 풍년화 등 그 종류가 적지 않았고, 소나무와 측백나무들이 조성된 공간을 지날 때는 작은 숲속에 있는 듯 기분이 상쾌했다. 서울로7017는 작은 숲 속을 지나는 기분이 든다 ⓒ박은영 개나리를 닮은 노란 장수만리화를 비롯해 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들은 길어진 낮의 길이와 높아진 기온을 알아차리고 개화시기를 맞춘다고 한다. 이렇듯 꽃을 피우고 준비하는 식물들 사이로 참새들이 찾...
서계동의 도시 재생 거점 시설인 ‘감나무집’

서계동 삼총사 ‘감나무집, 청파언덕집, 은행나무집’

용산구 서계동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감나무집’ ⓒ추미양 도시재생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서계동의 청파 언덕에는, 서울역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집들이 있다. ‘감나무집’, ‘청파언덕집’, ‘은행나무집’ 이렇게 세 곳이다. 집 이름이 참 정겹기도 하다. 왠지 이름에 사연이 담겨 있을 듯한 느낌마저 든다. ① 공유서가&공유주방 '감나무집' 우선, ‘감나무집’은 서계동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인데 청파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다. 감이 생각나는 주황색 문이 골목길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청파언덕으로 가려면 서울로7017의 서쪽 끝이나 서울역 15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추미양 청파언덕은 서울의 도심에 있지만 아직도 오래된 작은 주택과 봉제공장들이 골목 구석구석에 들어서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노래 가사처럼 싹 다 갈아엎는 재개발이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이곳은 지역과 공간에 담긴 세월의 흔적과 가치를 살리는 도시재생이 적합한 동네다. ‘감나무집’은 이러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8개 거점시설 중 하나이다. ‘감나무집’ 1층의 공유서가는 주민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 ⓒ추미양 ‘감나무집’은 기존의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한 2층집인데, 누구나에게 열린 공간이다. 1층의 공유서가에는 차와 전기포트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들어와 차를 마시면서 책도 읽고 잠깐 쉬어갈 수 있고, 마을 주민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을의 변화를 꿈꾸고 준비할 수도 있다. 공유주방에서는 베이킹 클래스와 요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미양 1층 안쪽에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공유주방이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다. 1월과 2월에는 베이킹 클래스가 예정되어 있고, 요리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주민의 요청이 있거나 이벤트가 필요한 경우 청년 크리에이터와 공간 매니저가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도 한다. 벌써, 건강한 빵 굽는 냄새가 창문 넘어 골목길로 퍼져나가는 듯하다. 2층은 ‘서울도시재생사회...
서울의 K팝 명소들

반차 쓰고 떠나도 충분해! 서울 속 K팝 명소 여행

서울의 K팝 명소들 세계가 사랑한 K팝 스타들의 발자취를 따라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장소들을 여행해보자. 서울로7017 1. 서울로7017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산책을 하고 싶을 땐 하늘 위를 걷고”라는 멘트와 함께 줄지어 걸어가던 하늘 위 그 길. 서울역 앞 고가도로를 개조한 시민들의 산책로 ‘서울로7017’이다. 보행로 곳곳에 각종 식물을 심어 도심 속 작은 공중 정원처럼 꾸몄다. 이곳에는 한동안 엑소 첸 숲과 수호 숲, 트와이스 사나 숲 등 K팝 스타들의 이름을 딴 작은 숲들이 조성되기도 했다. 서울로7017은 낮에는 평화로운 도보 산책 코스이고, 밤에는 멋진 야경 명소다. 12월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서울로7017 크리스마스 축제’가 준비돼 있다. ○ 위치 : 중구 청파로 432○ 문의 : 다산콜센터 120 경춘선숲길 2.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노원구에 위치한 경춘선숲길은 폐쇄된 철길을 산책로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도심 속 숲길이다. 특히 구 화랑대역을 새롭게 꾸민 화랑대 철도공원은 경춘선숲길의 중심이다. 이곳에서는 과거 서울을 달리던 전차부터 머나먼 유럽의 체코에서 온 트램까지 다양한 종류의 오래된 열차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구 화랑대역 건물은 옛 기차의 역사와 추억을 되새기는 화랑대역사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종신의 곡 ‘나이’의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K팝 스타의 발자취를 찾아온 해외 팬들도 종종 이곳을 방문한다. ○ 위치 : 노원구 공릉동 29-51(화랑대 철도공원) ○ 문의 : 02-2116-3777 동대문아파트 3. 동대문아파트 서울 한복판,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조금 독특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6층 규모의 아주 오래된 아파트가 있다. 1965년에 지어진 동대문아파트는 보기 드문 ‘ㅁ’자 구조의 중앙 정원형 아파트다. 서울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아파트로,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예전에는 백일섭, 이주일등이 거주하...
서울로 화이트크리스마스 포스터

서울로7017에서 즐기는 ‘화이트크리스마스’ 축제

서울로 화이트크리스마스 포스터 서울로7017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자. 서울시는 12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로 화이트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한다. 서울로7017의 겨울축제는 2017년 개장 이후부터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로7017 축제를 대표하는 퍼레이드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운 겨울에도 서울로7017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전시 ‘빛의 터널 : 오늘의 서울’이 조성된다. 이 전시는 2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방방놀이터 인근 고가 중심부에서 볼 수 있다. 서울로 곳곳에서 마임, 드로잉, 비눗방울, 서커스 등을 개최한다 서울로 곳곳에서는 거리극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목련마당에서는 28일~29일 음원포털사이트 벅스뮤직과 함께하는 젊은 뮤지션 2팀의 작은콘서트인 ‘서울로 7017×커넥트’가 진행된다. 정원센터와 서울로전시관에서는 민화교실과 전시프로그램이, 목련마당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영상, 문화프로그램이 열리고, 양말 인형으로 트리를 만드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7017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서울로 7017 계절축제 ‘서울로 화이트크리스마스’ ○ 일 시 : 2019. 12. 21.(토) ~ 12. 29.(일) ○ 장 소 : 서울로 7017 상부 (목련마당~장미마당 구간) ○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21일(토) -계절축제:대행진워크숍, 대행진퍼레이드, 거리극공연, 체험(양말인형트리, 이야기드로잉) -서울로학교 : 테라리움, 행잉플랜트 만들기, 민화교실 22일(일)~27일(금) -서울로학교 : 꽃향수, 꽃리스, 독서낭독회 28일(토)~29일(일) -계절축제:거리극공연, 드로잉창작공연, 미디어파사드, 체험(양말인형트리) -서울로학교 : 민화교실, 버밀리공방 ○ 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