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염창산에 조성한 산책로 전경

숨은 보석같은 길! 염창동 둘레길~염창산 산책로

강서구 염창산에 조성한 산책로 전경 강서구가 염창산에서 한강변까지 산책 가능한 녹지축 연결공사를 모두 끝내고 7월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기존 염창동 둘레길은 (구)강변스포렉스와 올림픽대로변 절개지로 인해 염창산과 단절돼 있었다. 둘레길로 염창산을 오르기 위해선 도로변을 따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따라서 이번 공사를 통해 염창동 둘레길 끝 지점인 염창산 진입부에서 염창산 정상까지 300m 산책로로 연결했으며, 이 산책로를 따라 황금내·공암나루근린공원은 물론 궁산 정상까지 약 4.3㎞ 구간이 이어지게 됐다. 나무 계단으로 조성된 염창산 둘레길 초입 이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본 염창산, 산책길 초입 나무 계단 사이로 작은 풀꽃들과 햇빛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나무들이 뿜어내는 여름 향기가 진하게 코를 찌른다. 염창산 전망대 풍경 전망대에 이르면 한강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저 너머 북한산도 보인다. 구름만 끼지 않는다면 탁 트인 이곳은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스윙벤치와 쌍안경도 갖추고 있다. 한강변 수려한 풍광에 눈길을 주다보면 마음 속 잡다한 상념도 걷힌다. 염창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변 하늘공원 전경 정자 옆에는 이곳이 조선시대에 소금창고가 있던 곳으로 지금의 염창동이 됐다는 내용을 만화로 설명한 ‘염창동 이야기’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부터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300m 산책로를 걸을 수 있었는데, 특히 올림픽대로변 절개지 구간은 경사가 심한 만큼 정밀안전진단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올림픽대로변 절개지에 조성한 염창산 진입 산책로 모습 평소 서울둘레길(6코스, 안양천 구간)을 즐겨 찾는 주민들이 염창나들목에서 8분이면 염창산 정자에 올라 한강변에 펼쳐진 북한산과 남산타워를 조망할 수 있다. 한강 풍경이 더해져 걷는 맛을 더하는 염창산 산책로 전망대를 지나 산비탈에 새롭게 조성...
'서울숲'

[내 삶을 바꾸는 서울] ③ 그린 서울

서울의 변화 중심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습니다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개의 공감 이야기’ ‘10개의 서울 이야기’ 세 번째는 ‘그린 서울’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뒤흔든 미세먼지의 습격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울은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그린 서울’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서울숲' ◈ 숲과 정원의 도시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 서울시는 지난 5년 간(2014~2018년)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프로젝트’를 펼쳐 서울 전역에 총 2,203개(숲 1,038개소, 정원 1165개소) 숲과 정원을 탄생시켰고, 여의도공원의 약 6배(1.26㎢)에 달하는 공원 면적을 확충했다. 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000만 그루 나무심기는 ▴노후경유차 6만 4,000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에어컨 2,400만 대를 5시간 동안 가동하는 것과 동일하게 도심 온도를 낮추고 ▴성인 2,100만 명이 1년 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기대된다. ‘대상 300만원’ 나무심기 프로젝트 BI‧슬로건 공모 ‘서울을 푸르게’ 3천만 그루 나무 심어 도시숲 만든다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정보 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은 수락산, 불암산, 고덕산, 대모산, 우면산, 앵봉산, 북한산을 따라 서울을 크게 한 바퀴 둘러싼 8개 도보 코스 총 157㎞의 길이다. 걸어서 완주하면 총 61시간이 소요된다. 각 코스마다 자연지형 장점과 경관을 살려 조성돼 서울 대표 트래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숲길 85㎞, 마을길 40㎞, 하천길 32㎞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대부분 경사가 심하지 않아 누구나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서울 봄 나들이 여기 빼면 섭하지~ 서울창포원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한 서울창포원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9) 서울창포원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 따스한 햇살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불어오니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서울에서 한적하게 걷기 좋은 길, 어디 없을까 찾고 계시다면 서울창포원을 주목해 보세요. 서울창포원은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중 한 곳입니다.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창포원 정문으로 이어집니다. 12개 테마로 조성된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은 약 1만 6,000평에 이르는 테마정원입니다.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요. 창포는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입니다. 우리나라 호수나 연못가 등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5~6월 사이 만개하는 붓꽃 서울창포원에서는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붓꽃이 만개합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 붓꽃, 범부채 등 130종 30만 본의 다양한 붓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붓꽃은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며 꽃봉오리가 붓처럼 생겨 붓꽃이라 부르는데요. 아름다운 색깔과 자태가 신비롭습니다. 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붓꽃, 할미꽃, 철쭉 등 5월 서울창포원은 꽃잔치가 한창입니다. 약용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약용식물을 볼 수 있고,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연못 주변으로 붓꽃 군락이 초록을 뽐냅니다. 잠시 스마트폰을 넣어두고, 자연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책읽는 언덕, 원두막 등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인 수락, 불암산 코스의 시...
‘서오릉생태다리’는 ‘봉산’과 ‘앵봉산’을 잇는 생태다리로 2018년 8월에 생겼다.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 잇는 오작교가 있다?

‘서오릉생태다리’는 ‘봉산’과 ‘앵봉산’을 잇는 생태다리로 2018년 8월에 생겼다. 오작교 없는 견우와 직녀, 상상이나 될까? 무려 40년 넘게 오작교를 그리며 살아온 견우와 직녀가 있다. 바로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를 이루는 ‘봉산’과 ‘앵봉산’ 이야기이다. ‘봉산’과 ‘앵봉산’은 은평구의 서북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이다. 두 산 사이에는 은평구 갈현동과 용두동 서오릉을 잇는 ‘벌고개’가 있다. ‘옛날 땅 속에 큰 벌집이 있었다. 그런데 유명한 지관이 이곳을 명당이라 지목하자 세조는 의경세자(덕종으로 추존)의 묘를 쓴다. 거처를 빼앗긴 벌들이 침을 쏘아 그 지관을 죽였다’는 전설에서 ‘벌고개’란 지명을 얻었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이 벌고개에 널찍한 차도가 생겼다. 그때부터 봉산과 앵봉산은 단절된 채 남남으로 살아왔다. 그러던 벌고개에 작년도 2018년 8월말 녹지연결로인 ‘서오릉생태다리’가 생겼다. 서울시는 길이 70m, 폭 10m의 생태다리를 구축했다.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오작교인 셈이다. “내를 건너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 내일도 … /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생태다리 쉼터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이란 시이다. ‘바람의 길, 동식물의 길, 사람의 길’로 다시 태어난 생태다리, 양쪽에는 넓은 쉼터가 2곳 마련됐고, 다리 위 안전펜스를 따라 유명 작가의 시 10편이 줄지어 있다. 생태다리 쉼터에서 만난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생태다리를 걷다 만난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기자는 2년 전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다. 당시 벌고개 차도를 건널 때의 위험하던 순간이 떠올랐다. 씽씽 달리는 차량 행렬 사이로 건너뛰었던 아찔한 기억, 이제는 먼 이야기가 됐다. 벌고개 생태다리 주변은 볼거리 또한 넉넉하다. 예로부터 꾀꼬리가 많아 이름을 얻었다는 동쪽의 앵봉산(鶯峰山)...
양녕대군이 직접 쓴 숭례문 현판 글씨

18년 만에 개방된 양녕대군 묘소, 직접 가보니…

양녕대군이 직접 쓴 숭례문 현판 글씨 국보1호 숭례문은 한강 건너 관악산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그런데 관악산을 풍수로 보면 화기(火氣)가 매우 강한 산이라고 한다. 이에 불의 기운이 도성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히 ’숭례문’ 현판를 종서(縱書, 아래로쓰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불이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는 모양인 동시에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형상’이므로 현판을 아래로 쓰면 불의 기운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이다. 2008년 방화로 불탔던 숭례문을 재건, 2013년 5월에 제막식이 있었다. 이날 선보인 숭례문(崇禮門)의 현판은 명필가도 반할 정도로 힘이 넘치는 글씨이다. “도대체 누구의 글씨일까?" 그 해답을 찾으러 ‘양녕대군 묘소’를 찾았다.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양녕대군 묘소 및 사당인 지덕사 입구 양녕대군의 묘소는 지덕사와 함께 동작구 상도동에 있다. 2000년 이후 문화재 관리 차원에서 18년 동안 출입이 제한되었던 묘역이 4월 27일에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3년여 간 서울시는 주민의견 수렴, 문화재 보존과 안전을 위한 방재시스템 구축, 묘역 내 보행길 정비,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의 진정한 휴식·문화·교육 공간으로 양녕대군 묘소를 활짝 개방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문화재 정비를 위해 휴관한다. 양녕대군의 사당인 지덕사. 숭례문 현판 탁본 등이 보관돼 있다. 정문을 들어서니 고즈넉한 조선왕릉의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입구 안내소에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 향하니 ‘지덕사(至德祠)’가 나타났다. 지덕사는 양녕대군을 모시는 사당으로 대군과 부인 광산 김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양녕대군의 친필인 숭례문 현판의 탁본과 정조가 지은 지덕사기 등이 있다. 태종의 장남이자 세종의 형, 양녕대군 묘소. 커다란 봉분과 묘석에서 대군의 위풍이 느껴진다. ‘지덕(至德)’이란 말은 역사상 위대한 인물에게 내린 찬사 중...
명절 후 칼로리 박살내기 프로젝트

[카드뉴스] 명절에 많이 먹었다면 필독

명절 후 칼로리 박살내기 프로젝트 #1 즐거웠던 설 연휴가 끝났다. 명절이 끝난 지금 더 무시무시한 것이 있다. #2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는 2000~3600kcal 그런데 명절 연휴 기간 당신이 섭취한 칼로리는? #3 그래서 우리가 직접 해봤다. 돈주고 찌운 살 돈 들여 빼기 아까우니까 서울 안에서 큰돈 안 들이는 방법으로 해봄. #4 서울의 공원 걷기 – 공원팀 서울에는 생각보다 잘~생긴 공원들이 많다.경춘선숲길, 문화비축기지, 서울로7017, 월드컵공원, 서울숲공원 등 무료 130여 개. #5 서울의 산과 공원(parks.seoul.go.kr)에서 가까운 공원을 찾을 수 있음.성인이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1시간 평균 5km를 걸을 수 있다. 그렇게 걸으면 시간 당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200kcal 정도. #6 5시간 1,000kcal, 10시간 2,000kcal, 15시간 3,000kcal간단하게 이 정도만 걸으면 된다. 그러니까 생각을 하고 먹어야 한다. #7 공원팀은 떡국 두 그릇 분량을 가볍게 소모한다고 생각하고 경춘선숲길을 걸었다. #8 잠시 후...흐억 흐억 흐억...제가 원래 (흐억)이렇게 약한 사람이 (흐억)아닌데 #9 한강공원 자전거 타기 – 따릉이팀 걷는 게 지루하다면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보는 건 어떨까? 뭐? 자전거가 없다고? #10 따릉이 앱을 다운받으면 서울 1,025개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가격은 1시간에 1,000원 프리미엄권을 끊으면 한번에 2시간까지 대여 가능.‘서울자전거(www.bikeseoul.com)’에서 따릉이 대여소도 알려줌 #11 3시간 1,000kcal, 6시간 2,000kcal, 9시간 3,000kcal 자전거 타기는 걷기보다 칼로리 소모, 이동거리가 두 배 빠르다. 1시간에 10km 이동하고 소모되는 칼로리는 360kcal 정도. #12 따릉이팀은 따릉이 타고 마포구에 있는...
서울둘레길 7코스 겨울풍경

걸어서 서울 한바퀴 ‘둘레길 완주’ 2만 명 돌파

서울둘레길 7코스 겨울풍경 지난 12월 11일, 총 157㎞ 길이의 ‘서울둘레길’ 2만 번째 완주자가 탄생했다. 2014년 11월 15일 서울둘레길이 개통된 이후 3년 1개월만이며, 1만 번째 완주자가 탄생(2016.8.6.)한 후 1년 4개월 만이다.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 꾸준히 12개월간 걸었다 2만 번째 완주자 윤필환씨(49세,남)는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로서 자식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둘레길 트래킹을 시작했다. 생활권에서 멀지 않은 한양도성길(6코스)을 완주한 후, 체력도 길러지고 자신감도 생겨 주말마다 서울둘레길을 트래킹코스로 삼아 꾸준히 12개월 간 걸어 지난 12월 11일자로 완주한 것. 윤씨의 부인도 2만 1번째로 완주해 부부가 특별한 기록을 남겼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8개의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로 걸어서 완주하면 총 6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각 코스마다 자연지형의 장점과 경관을 살려 조성돼 서울의 대표적인 트래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렇듯 서울둘레길이 일상 속의 안식처로서 힘든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염원하는 길’, 허약한 사람에겐 ‘건강길’, 청소년에게는 ‘자립심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꿈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서울둘레길을 벤치마킹 할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트레킹길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둘레길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이용자는 물론 국외 이용자분들에게도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 자연생태과 02-2133-2019 서울둘레길(gil.seoul.go.kr) ...
제 7 코스 봉산·앵봉산 구간을 걷는 시민들

1만9천명 완주한 ‘서울둘레길’ 총8코스 나도 걸어보자

제 7 코스 봉산·앵봉산 구간을 걷는 시민들 서울둘레길이 개통 3주년을 맞았습니다. ‘서울둘레길’은 수락, 불암, 고덕산, 대모산, 우면산, 앵봉산, 북한산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환상형 코스로, 개통 후 3년 간 총 1만 8,994명(2017년 10월말 기준)이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는데요. 많은 이들이 완주한 만큼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색 완주자들과 함께 서울둘레길 8개 코스를 소개합니다. 올 가을이 가기 전에 한 번 걸어보실까요. 62회 최다 완주, 90세 최고령 완주 등 이색 기록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휘감은 8개 코스 총 157㎞로, 걸어서 완주하면 총 61시간이 소요된다. 각 코스마다 자연지형 장점과 경관을 살려 조성돼 서울 대표 트래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색 완주자들도 눈에 띈다. 이태현 씨(남)는 무려 62회를 완주해 최다 완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 완주자(남·녀)인 곽영운 씨(90세, 남)와 임영옥 씨(84세, 여)는 고령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걷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던 60대 어르신 안모 씨는 서울둘레길을 수차례 완주 후 한때 130까지 치솟았던 당뇨 수치를 1년 가까이 정상 수준으로 유지 중이며, 지금은 서울둘레길을 총 36회 완주하고 관악산코스(5코스)에서 자원봉사 대원으로 활동하며 자칭 ‘서울둘레길’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제 4코스 양재시민의 숲 수락・불암산, 용마산 등 총 8개 코스...완주인증서 발급 서울둘레길은 수락·불암산코스, 용마산 코스 등 총 8개로 이뤄져있다. 숲길 85km, 마을길 40km, 하천길 32km가 8개 코스마다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대부분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이 누구나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다. 각각 코스는 완주시간이나 경사도 등에 차이가 있어 미리 확인하고 가면 유용하다.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는 거점마다 마련된 스탬프 총 28...
'대모산' 올라 가을을 만나요~

‘대모산’ 올라 가을을 만나요~

◈ 대모산-지도에서 보기 ◈ 대모산에는 광평대군 묘역, 세종의 다섯째 아들 이여 내외 등 700여명 왕손의 묘가 위치하고 있다. “대모산 꽃피면 내 마음 꽃 피네 / 대모산 눈 나리면 내 마음 눈 나리네 / 내 아침은 너를 오르는 일 / 내 저녁은 너를 꿈꾸는 일 / 너와 더불어 늙어 가면 / 하나도 슬프지 않네.” 서정시인 박정진의 ‘대모산’이란 시(詩)의 일부다. 대모산은 강남구 일원동과 수서동, 개포동과 자곡동 일대에 위치해 강남지역을 대표하는 산이다. 나지막하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숲을 간직하고 있다. 숲 체험을 하는 아이들, 책 읽는 중년의 아주머니, 쉼 없이 산을 오르는 아저씨들, 대모산(大母山)의 모습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키 작은 조팝나무, 여름이면 망태버섯이 샛노란 색으로 멋을 뽐내고, 가을바람에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까지 들려주는 울 어머니 가슴 같은 산이다. 대모산(大母山)이란 이름에는 재미있는 설화가 있다. 산세가 흡사 늙은 할머니를 닮았다 하여 ‘할미산’ 또는 ‘대고산(大姑山)’으로 불리던 것을, 조선 제3대 태종과 원경왕후를 모신 ‘헌릉’이 자리한 후부터는 왕명(王命)으로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인접한 구룡산과 함께 대모산 봉우리가 여자의 젖가슴을 닮았다 하여 ‘대모산’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불국사 약사보전 모습, 이곳의 약사 부처에게 기도하면 병이 낫는다고 한다. 대모산은 고도 293m의 나지막한 산이다, 규모는 작지만 오랜 역사의 이야기가 지층을 이루고 다양한 볼거리,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도심 공원이다. 북동쪽 산기슭 수서동 궁마을에는 현존하는 서울 근교의 조선시대 왕손 묘역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광평대군 묘역’이 있다. 세종대왕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 이여(李璵) 내외를 비롯하여 태조의 일곱째 왕자 이방번(李芳蕃) 내외, 광평대군의 아들 영순군과 그 후손들의 묘소 700여 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종가 재실을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하고 있어, 이 마을은 궁말 또는 궁촌이라고...
아차산 내 경관폭포에서 내뿜는 물줄기와 시원한 바람에 잠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방주희

‘아차산성길’ 생태체험과 역사학습을 동시에!

아차산 내 경관폭포에서 내뿜는 물줄기와 시원한 바람에 잠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평소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지날 때면 ‘왜 하필 산 이름이 아차산일까?’ 궁금했다. 이런 궁금증을 안고서 아차산 탐방에 나섰다.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는 길, 신록의 푸름에 더위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아차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주택가의 오르막길을 지나면 아차산에 이른다. 아차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야트막하다. 산비탈을 깎은 곳에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이 유독 많은 이유다. ‘아차산’ 이름 유래는 조선시대로부터 유래한다. 조선 명종 때 점을 잘 치는 것으로 유명한 홍계관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명종이 소문을 듣고 그를 불러 쥐가 들어 있는 궤짝으로 능력을 시험하였는데, 그가 숫자를 맞히지 못하자 사형을 명하였다. 그런데 조금 후에 암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들어 있어서 '아차'하고 사형 중지를 명하였으나 이미 때가 늦어 홍계관이 죽어버렸고, 이후 사형집행 장소의 위쪽 산을 아차산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또 ‘온달장군’이 신라와 전투 중 아차산성(사적 234)에서 전사했다고도 전해진다 아차산 입구에서는 시원하게 들려오는 폭포소리가 등산객을 맞이한다. 학과 사슴이 풀숲에 자리하고 있어 시원함을 더해준다. 입구를 따라 안내소에 이르자 서울둘레길 제2코스(용마-아차산코스)를 알려주는 빨간 우체통이 보였다. 제2코스는 서울둘레길 코스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둘레길 전 코스 내 우체통 속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오늘의 목적지가 서울둘레길은 아니었지만 지도에 스탬프를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한편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숲속 ‘새참 도서방’이 마련되어 있다. 이름처럼 아담한 공간이다. 서울둘레길 제2코스를 알리는 빨간 우체통(좌),  `새참 도서방` 벤치에서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다(우) 휴게소를 지나 낙타고개 코스로 걸음을 옮기자 작은 폭포가 보였다. 폭포가 시원하게 내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