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공식을 보여준 아모레퍼시픽 본사.

가까이 보면 더 예쁜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들

건축물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공식을 보여준 아모레퍼시픽 본사. 눈길 닿는 곳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수많은 건축물이 도시를 채우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더 아름다운 도심 속 건축물, 그중에서도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뽑힌 건축물을 만나보았다. 도시가 바라는 건축물 건축은 도시를 이루는 커다란 동력이다. 도시의 건축물은 가족이 모이는 주거 공간이기도 하고, 수백 명의 조직원이 바쁘게 움직이는 업무 공간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도시 건축물은 여기에 공공의 역할까지 담아내며 빠르게 변하고 있다. 멋진 도시가 되려면 건축의 내부 공간은 다양한 개성이, 외부 경관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질서가 있어야 한다. 과거의 천편일률적인 건축물과 현재의 하늘을 찌를 듯이 높거나 지나치게 과감한 시도의 건축물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외면받는 형태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진짜 도시 건축물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 서울에 새롭게 자리하는 도시 건축물에서도 멋이 흐르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유의 맛을 찾을 수 있다. 성수동의 새로운 개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우란문화재단 건축물 멋진 도시를 위한 서울의 풍경 1983년 시작해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매년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면서 서울을 도시 건축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고 있다. 도시의 큰 축이 되는 거대한 랜드마크뿐 아니라 서울 골목의 궁금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건축물이나 시민에게 열린 문화 공간으로 설계된 곳들이 늘고 있다는 유쾌한 소식이 들린다. 건축물을 통해 다시 보는 서울 공원과 건축물이 하나가 되는 공간이나 단단한 껍데기에 둘러싸인 폐쇄적인 건축물이 아닌, 중정을 두고 건축물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이 이번 건축상에서 주요한 상을 차지했다. 기존 건축물이 무조건 하늘을 향해 높이, 더 높이를 외쳤다면, 이제는 고요하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 사람과 자연의 소통을 우선시하고 있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D-7 ‘개막식 미리보기’

돈의문박물관마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도시’를 고민하는 자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곧 찾아옵니다. 올해는 '집합도시'라는 주제로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65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갑니다. 다채로운 투어프로그램과 강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들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국내최초로 선보이는 평양검기무 등으로 특별하게 꾸며지는 개막식도 눈길을 끄는데요. 자세한 개막식 내용을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도시‧건축을 주제로 한 글로벌 학술‧전시축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서울시가 개막식의 주요내용과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시민들을 초대한다. 개막식 총괄기획은 강원도 평창의 한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문화 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는 감자꽃스튜디오의 이선철씨가 맡았다. 개막식은 9월 7일 오후 3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관계자, 일반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이날부터 비엔날레 65일간의 대장정이 이어진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포스터 1부(DDP) : 집합도시의 역동성 보여줄 공연 펼쳐져 개막식 1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1관에서 약 60분 간 열린다. ‘집합도시’의 역동성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평양검기무 공연 ▲전우치 놀이단의 놀이판 ▲서울 한량춤 ▲신바람 서울 춤곡 등의 공연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중에서도 국내 최초로 춤사위를 선보이는 ‘평양검기무’ 공연이 개막식 무대에 올라 주목된다. 민향숙 평양검무(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 전승교수가 춤사위를 뽐낸다.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 중 서울과 평양의 문화적인 가치를 ‘서평도락’ 창작단이 재구성해 새롭게 디자인한 공연이다. 평양검기무는 북한 무형유산의 진수이자 우리춤 무형유산이다. 이밖에도 집합도시의 원초적 형태인 ‘시장’을 ‘놀이’...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즐기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물놀이

도심 한복판에서 물놀이와 전시! 다 잡았다!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즐기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물놀이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도시 한복판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어떨까. 서울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물놀이는 물론 전시를 즐기며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 유리에는 ‘2019 서울마루 도심 속 여름나기’ 라는 시원한 파란색 글씨가 눈에 띈다. 또한 전시도 알리고 있어 어디부터 갈까 하는 즐거운 고민에 잠시 빠진다. 기획전시 ‘우리라는 도시 (A CITY CALLED ’Us’)   기획전시 ‘우리라는 도시 (A CITY CALLED ’Us’) 일단 지하 3 층 비움홀을 들려보자 .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가면 커다란 집 모양 나무 구조물을 볼 수 있다 . 이곳에서는 현재 기획전시 ‘우리라는 도시 (A CITY CALLED ’Us’)가 진행되고 있다. 8월 15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도시공간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전시다. 테이블에는 집 모양의 종이키트가 놓여 시민들이 직접 도시에 대한 생각을 쓰고 접어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형 전시를 통해 우리가 거주하는 도시 , 서울을 한 번 더 느껴볼 수 있다. 전시가 완성되는 날인 8월 15일에는 폐막행사의 일환으로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기억해 놓고 참여하면 좋겠다.   서울마루 2019 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   서울마루 2019 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 8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지난 5월 31일 공모, 엄격한 심사를 통해 8월초 당선작을 발표했다 . 1등상은 ‘소풍 지붕’에 돌아갔다 . 서울마루에 소통 풍선을 띄워 시민들의 사용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서울마루의 특징인 주변을 가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도 옥상에서 즐기는 물놀이가 최고 무엇보다도 옥상에서 즐기는 물놀이가 최고 전시를 모두 보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물놀이 차례다. 도시 한복판에서...
서울마루 도심 속 여름나기 포스터

옥상에서 물놀이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여름 행사

서울마루 도심 속 여름나기 포스터 82년 만에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여름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여름나기’ 문화행사와 ‘우리라는 도시’ 전시로 나눠지며, 서울마루(전시관 옥상)과 비움홀(전시관 지하3층)에서 열린다. 전시관 옥상인 서울마루에서는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물놀이 놀이터와 캠핑 쉼터 등을 운영한다. 마술쇼와 동화구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을 읽으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라이브러리와 다양한 크기의 물놀이 놀이터를 설치하여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피크닉 비치존에서는 파라솔 아래 비치체어에 앉아 보드게임을 즐기거나 해먹에 누워 쉴 수 있도록 했다. ‘우리라는 도시’ 전시 포스터 지하 3층 비움홀에서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도시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를 기획한 서민우・지정우 건축가, 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 서수경 교수는 “‘우리라는 도시’는 함께 자라는 곳이자, 꿈이 커가는 곳이며, 새로운 삶이 채워지는 곳이기에 그래서 더 가슴에 남는 곳”이라며, “많은 이들이 함께하여 우리의 건축과 도시를 함께 가꾸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전시가 완성되는 8월 15일에는 폐막행사의 일환으로 전시작가인 서수경 교수와 서민우·지정우 건축가, EBS 건축탐구 집의 출연자인 임형남·노은주 건축가(가온건축) 그리고 서울시 홍보대사인 양태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서울의 도시공간에 대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시민 참여 공모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시는 공모 참여자 중 10명을 선별하여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빗물축제'를 개최한다

서울광장에서 맘껏 물놀이를! 25~27일 빗물축제

서울시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빗물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빗물을 주제로 한 체험부터 물놀이, 영화, 콘서트 관람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빗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빗물놀이터 ▴빗물체험 프로그램(6개) ▴빗물학교 ▴빗물영화제 ▴빗물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빗물놀이터 먼저 빗물이 담긴 시원한 물놀이장 ‘빗물놀이터’는 서울광장 서측에서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대형 수영장 1개, 워터슬라이드 2개, 탈의실, 휴게시설까지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이 맘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빗물놀이터는 키 140cm 이하인 어린이만 입장 가능하며, 폭염에 대비해 8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서울마루(서울도시 건축전시관 옥상)에서도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미니 풀장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빗물체험’은 ▴물순환 올림픽 ▴빗물카페 ▴페이스페인팅 ▴핑거 레인드롭 ▴빗물마블 ▴슈링크·부직포 가습기 만들기 등 총 6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빗물영화제 ‘빗물영화제’는 25일 저녁 8시부터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영화 ‘라라랜드’가 상영되고 한여름 밤 서울광장에 눈이 내리는 이색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빗물콘서트’는 행사 26일, 27일 저녁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비ing 비ing‘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26일에는 소란, 설 , 쏜애플 등 밴드 공연, 27일에는 넉살, 딥플로우, 오디, 빅원, 로한 등 비스메이져크루가 출연, 뜨거운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물순환 시민문화제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water)와 전화(02-2133-376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물순환정책과 02-2133-3763~4 ...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바라본 대한성공회 대성당

서울 시민기자학교 현장수업, 정동 한바퀴

대한성공회 대성당올해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 교육은 서울시평생학습진흥원 ‘모두의 학교’와 함께 진행해 지난 5월부터 매월 ‘서울 시민기자학교’를 진행해오고 있다.첫 번째 수업은 5월 금천구의 ‘모두의 학교’에서 세 명의 전문 멘토들의 특강이 있었고, 지난 주말 정명섭 멘토와 두 번째 수업이 있었다.정명섭 멘토는 ‘서울 재발견’이란 칼럼으로 서울 구석구석 숨어 있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보물 같은 서울 이야기를 내 손안에 서울에 연재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수업은 야외수업으로 역사를 취재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야외 옥상시청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입구에서 만났다. 어느 순간 덕수궁 옆에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이 잘 보인다는 것을 느꼈는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완공되고부터였음을 알았다. 메인 전시공간은 지하 3층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지하 1층부터 다양한 형태의 전시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다.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붉은 벽돌로 만든 건물은 건물만 본다면 유럽의 어느 곳에 와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입구가 한옥으로 되어있는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수녀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이 성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분명 서양식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한옥의 처마와 지붕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수궁 안 연못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대한문을 통해 덕수궁으로 들어왔다. 돌담을 따라 연못을 구경했다. 이 연못은 가을에 특히 예쁘고 정명섭 작가 개인적으로는 눈이 왔을 때 제일 예쁘다고 했다.잠시 연못 구경을 하고 함녕전을 끼고 돌아 고종이 커피를 즐겨마시던 곳이라는 정관헌 내부를 구경하고 맨 위 돌계단에 서서 앞에 보이는 풍광을 바라보았다. 어떤 건물이든지 주인이 보았을 시선으로 풍광을 감상해 보라고 충고해 주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렇게 보니 시원하게 펼쳐진 풍광이 왜 그곳에 정관헌을 세웠는지 알 수 있을 것 ...
서울시민건축학교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상 전경

도시의 면면을 만날 수 있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민건축학교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상 전경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42)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덕수궁 옆에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이 어느 순간부터 잘 보인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앞을 가로막고 있던 국세청 별관 건물이 철거되었기 때문이다. 건물이 사라진 공간에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들어섰다. 성공회 성당을 가리지 않기 위해 지하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는 서울의 건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미로처럼 복잡한 공간과 맞닥뜨린다. 메인 전시공간은 지하 3층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지하 1층부터 다양한 형태의 전시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서울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용산에 있던 철도 관사의 모형과 70년대 거여동에 있던 7평 크기의 집을 실제 크기로 복원해 놓은 것이다. 벽지로 사용된 옛날 신문에서 지나간 세월을 느낄 수 있다. 지하 2층에는 서울의 도시건축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서울 아카이브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외부와 연결된 통로 역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는데 지금은 사라진 경운궁의 운교를 비롯해서 20세기 초반 정동에 있던 건축물들을 보여준다. 지하 3층은 두 개의 전시공간이 있다. 비움홀이라고 불리는 전시공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공공주거 주택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거 문제가 많은 갈등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우리에게 공공주거라는 해결책을 선보이고 있다. 비움홀 옆 갤러리에서는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이라는 타이틀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일본의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든 임시주택부터 대피공간을 꾸밀 수 있는 가림 막 같은 것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볼 수 있다.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그들의 존엄성과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는 배려심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2011년 지진으로 인해 ...
서울시민건축학교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상 전경

좋은 건축을 위해 알아야 할 것…시민건축학교 모집

서울시민건축학교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상 전경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시·건축에 대해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2019 서울시민건축학교’를 7월부터 개최한다. 이번 시민건축학교는 1부‧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영화감독, 사진작가, 경제학자 등이 바라보는 서울도시공간에 대한 인문교양강좌로 운영되고, 2부는 건축주가 알아야할 설계, 시공, 법률 등의 건축지식 강좌로 운영된다. 1부의 시작은 지난해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16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전시에 참여한 젊은 건축가인 강현석 건축가(SGHS 설계회사 대표)가 ‘서울상상하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다큐멘터리 ‘버블 패밀리’를 감독한 마민지 영화감독으로부터 다세대주택이 급증한 서울의 도시개발 현상에 대해 들어본다. 이외에 김규형 사진작가, 모종린 경제학자, 김인철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의 도시공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2부에서는 2014년부터 전시 및 강연을 통해 ‘건강한 집짓기’를 알리는 건축가 모임인 ‘집톡’의 건축가 3인과 ‘상가주택 건축주 바이블’의 저자인 유훈조 건축가, 친환경 건축 전문가인 김영실 건축가, 미술감독이자 시공사를 운영하는 황창록 대표, 건설부동산 법률전문가 원영섭 변호사가 경험과 사례를 공유한다. 좋은 건축을 위해 건축주가 알아야할 설계, 시공, 법률 지식을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열린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서울시민건축학교’는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아카이브에서 진행된다. 도시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체 강의의 80%이상 수강자에게 수료장을 수여한다. 모집기간은 6월 12일부터 23일까지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은 “글로벌시대 서울의 ...
마을건축가 권역별 설명회가 열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입구

더 나은 우리동네를 위해! ‘마을건축가’를 아시나요?

마을건축가 권역별 설명회가 열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입구 “초등학교 담장 길은 아이들에게는 학교를 벗어나 세상으로 가는 길이자 엄마들에게는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종로구 마을건축가 김진숙 씨가 초등학교 담장 길을 개선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가고 전체 마을에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사업비와 의견을 고려해 선택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5월 24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마을건축가 설명회가 열렸다. 마을변호사, 마을세무사는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겠지만, 마을건축가는 바로 떠오르지 않아 궁금했던 터였다. 마을건축가 권역별 설명회(도심권, 서북권) 동남권, 서남권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마을건축가 설명회에는 도심권, 서북권 관련한 이야기로 시민과 마을건축가 및 관계자들이 모였다. 시담당자의 소개에 이어 종로를 담당하는 마을건축가들이 나와 설명을 시작했다. ‘마을건축가’란 지역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과 함께 균형 있는 공간복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전문가다. 즉, 건축 및 공간 환경을 다루는 전문가이자, 주민과 행정의 소통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을건축가 제도는 주민소통과 연계사업 등을 하는 마을건축가와 마을건축가 활동을 총괄하는 자치구 MP로 나뉜다. 마을건축가 연계사업으로 ▲마을현황 조사 ▲우리동네 키움센터, 마을활력소 등 조성 ▲학교교실환경 등 개선 ▲마을공공성지도 작성과 도시재생 ▲찾동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마을건축가 제도에 대한 소개와 종로를 담당하는 마을건축가들의 설명이 이어졌다 “마을건축가는 좀 더 나은 마을을 상상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구로구 마을건축가 박진희(건축사사무소 니즈건축 대표) 씨에게 묻자, 마을건축가는 곧 ‘마을상상가’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구로구에서 활동은 했어도 마을을 자세히 들여다 볼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마을 건축가를 맡은 후 마을에 대해 탐색하고 이해하며 마을과 그 안에서 지낼 사람들이 좀 더 즐겁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생...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진 성당 건물들

수요일은 도심 속 성당에서 ‘귀 호강’ 하는 날~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진 성당 건물들 도심 한가운데서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끌리듯 들어간 곳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었다. 2015년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건물(조선총독부 체신국 터)이 철거되면서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이 더욱 드러나게 됐다. 시청 앞에서 바라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매주 수요일 12시 20분부터 1시까지 ‘성공회 정오 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음악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6월까지 이어지며, 7월과 8월 휴식기를 거쳐 8월 말에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 12시 20분에 시작하는 무료 음악회 지난 15일 ‘봄날의 바로크’라는 타이틀 아래 소프라노와 파이프 오르간, 트럼펫 연주로 꾸며진 ‘성공회 정오 음악회’에 다녀왔다. 성당에 들어서면 우선 우리나라 전통 건축 양식과 서양 로마네스크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당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926년 아서 딕슨의 설계로 착공해 1996년 현재 모습으로 완공됐다고 한다. 외관을 십자가 모양으로 형상화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성당 내부 모습 외관 못지않게 성당 내부 모습도 아름답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열 두 사도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성당을 바치고 있고 제단 벽면에는 예수그리스도와 성인들의 모자이크 성화가 장식되어 있다. 모자이크 성화에 조명이 비춰져 성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파이프 오르간은 성당 정면이 아닌 뒤쪽 2층 공간에 마련돼 있었다. 음악회를 감상하기 위해 뒤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성당 2층 공간에 위치한 파이프 오르간 조용한 성당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있으니, 일상의 분주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계절의 아름다움과 맞물려 힐링의 시간이 됐다. 성당 입구에서는 성당을 찾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차와 커피를 제공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