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 리뷰전이 진행중이다. 끊임없는 변화에 대처하는 도시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도시는 변화한다” 다시 만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 리뷰전 내부 ⓒ정유리 지속하는, 움직이는, 혼합하는, 재생하는, 참여하는, 적층하는...6개 동사로 도시 문제 구분  '행동하는 도시들 (City as Verb)' 전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도시전’을 재조명한다. 작년 9월에 열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건축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건축 프로젝트가 도시를 바꾸는데 기여한 사례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도시전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건축가, 연구자, 기관, 정부가 개입하여 풀어나가야 하는 의제를 다루었다. 작년 도시전을 재기획한 전시는 9월 2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갤러리 3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당시 참여했던 80개의 도시 중, 17개의 도시가 변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도시는 오랜 기간 동안 각각의 문제, 의사결정과정, 그리고 이에 따른 결과가 합쳐져 나타난 ‘집합적 결과물’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건물’ ‘도로’ 등 명사를 떠올리는데, 도시를 동사와 연결하면 참여성과 능동성을 가진 도시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지속하는’, ‘움직이는’, ‘혼합하는’, ‘재생하는’, ‘참여하는’, ‘적층하는’. 총 6개의 동사로 각각 도시가 중요시하는 문제를 구분한다. 종이를 접은 듯한 모양을 가진 파빌리온은 딱딱하지 않고 유동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정유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부와 전시물의 조화 ⓒ정유리 전시장은 6개 동사 키워드로 나누어져 구성되었다. 비움홀 한가운데에 건축 패널을 계단식으로 접어 놓은 듯한 파빌리온이 놓여 있었다. 파빌리온 내부, 전시장 벽면, 천장, 바닥까지 사용하여 여러 도시를 한곳에 밀집하여 보여주었다. 높이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여러 각도를 가진 면이 겹쳐진 것이, 마치 도시의 역동성을 나타내는 듯하였다. 각자 가지고 있는 의제 및 해결방안은 달랐지만, 그들의 공유하는 목표는 바로 사람 중심적이며 장기적으로...
'힘을내요, 우리' 응원글을 남길 수 있는 폐자동차의 헤드라이트를 쌓아서 만든 첨성대는 문화적 역사적 중심에 서 있다.

서울마루 명물 첨성대 ‘이것’으로 만들었다!

덕수궁 옆 서울마루에 '힘을내요, 우리'라는 주제로 첨성대 모형 작품과 달거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왜 첨성대가 여기에 전시되었을까?', '작가는 왜 첨성대를 만들었을까?' 호기심이 생기기에 충분했다. 한원석 작가는 버려진 쓰레기를 '재활용'의 의미를 넘어서 '가치'를 부여해 완전한 재탄생을 뜻하는 '환생-Rebirth'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시민들에게 출퇴근 이색 볼거리뿐만 아니라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위 서울마루에서 모형 첨성대와 첨성대를 비추어 주는 달거울이 전시되고 있다. ©이영남 '환생-Rebirh'은 국보31호인 첨성대와 동일한 크기로 지어졌다. 특이하게 첨성대 나이만큼 1,374개의 폐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모아 만들어졌다.  '환생'의 모티브가 된 첨성대는 탄생한 지 1천년이 넘었고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 속에 우리 민족의 저력, 선조들의 지혜, 수많은 국난을 이기고 우뚝 선 우리 민족의 힘을 가지고 있다. 첨성대가 수많은 국난을 이기고 우뚝 선 우리 민족의 긍지를 보여주듯, 작품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격리된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우리가 숨(Breath)을 쉬며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첨성대의 기단에 '힘을내요, 우리'는 만화가 허영만의 손글씨이다. ©이영남 문화적,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대한성공회,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시청, 덕수궁이 있는 곳 중심에 첨성대가 있다. ©이영남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바로 서울시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다. 문화적,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대한성공회,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시청, 덕수궁이 있는 곳 중심에 첨성대가 있다. 이 곳은 80여년 만에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곳으로 도시 경관 및 역사성 회복을 위해 조성된 곳이다. 역사적으로 사회경제, 문화예술의 지역 거점이었던 뜻깊은 곳에 '힘을내요, 우리'라는 작품이 전시된 점이 눈길을 끈다. 환...
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에 설치된 작품

서울에도 첨성대가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가보니…

“저기 옥상에  첨성대 아냐?” 시청 건너편에 눈에 띄는 전시물이 보였다 Ⓒ김윤경 시청역에 있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행동하는 도시들’이란 전시 개막과 함께 지난 7월 14일 재개관했다. 전시는 2019년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 리뷰전으로 당시 참여한 도시 중 세계 17개 도시를 골라 역동적인 변화상을 재조명하고, 서울의 현재를 짚으며 앞으로 반영할 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도시건축비에날레 도시전'이 7월 14일 개막했다. Ⓒ김윤경 들어가는 입구에서 철저하게 QR코드와 예약확인을 한다. Ⓒ김윤경 언젠가 전시관 옥상에서 진행하던 첨성대 작품 공사를 보며 궁금했던 터라 전시 개막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전시관을 찾았다. 이곳 전시관에서는 ‘행동하는 도시들’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미뤄진 ‘우리동네 우리마을 서울이 바뀐다’ 마을공공건축에 대한 기획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전시장 입구에서 QR코드를 통해 인증과 예약 내역을 확인을 한 후 입장했다. 계단을 내려가니 전시가 한눈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찾은 전시관은 관람객을 기다렸다는 듯 필자에게 성큼 다가왔다. '행동하는 도시들' (CITY AS VERB)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보니 전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김윤경 무엇부터 관람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우선 지하3층까지 내려가기로 했다. 지하 3층 비움홀과 갤러리3에서 '행동하는 도시들'이란 전시가 열리고 있어 역동하는 각 도시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이곳에서는 고정관념을 비우고 서울과 공통된 도시 건축 현안을 가진 주요 도시를 재조명할 수 있었다.  전시는 자연과 함께 하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창의적으로 이동하는 도시의 교통 등 세부 주제 6개를 제안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지 다소 어려운 주제였지만 궁금증을 갖고 차근차근 살펴보았다. 17개 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김윤경 천장에도 재미있는 전시물이 있다. Ⓒ김윤경 전시는 건축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시민들을 위해 VR영상 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VR영상으로 만나본 전시 ‘또 하나의 서울’

덕수궁 옆에 위치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외관 ⓒ 신예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아는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잘 생겼다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덕수궁 옆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도시와 공간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은 필자에게 최적의 공간이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는 서울내 도시 건축 이야기와 도시 속 사회현상과 시민 행태에 대한 전시가 담겨있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전시관은 서울마루, 카페, 서울아카이브, 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필자는 지난 1월 '한강생각'이라는 한강 시민 건축전을 보러 이 곳을 방문했었다. 상설전시인 도 전반적으로 훑었으나, 하루에 여러 전시를 일일이 음미하긴 다소 벅차 기필코 재방문을 하리라 마음먹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재방문의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고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에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임시 휴관이 연장이 결정되었다. 직접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생활이 참으로 그리운 요즘이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온라인 전시 팝업창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다수의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 '랜선 전시'와 '유튜브 관람'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번씩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그리워지는 요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http://www.seoulhour.kr/main/ko/)에 접속해보니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온라인 전시', ' VR 영상'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VR 영상 랜선 전시는 어떤 느낌일까? 호기심이 증폭되는 순간이다. <또 하나의 서울> VR 영상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가상전시 이용안내 (i버튼)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은 대도시인 서울의 현황을 분석하고, 도시 기반시설의 필요성과 잠재성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크게, '또 다른 서울(전면 스크린)', '균일', '경계(水)', '교점'이라는 네 가지 제목으로 나누어진다. 은 현재 VR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복잡한 프로그램 설치도 ...
한강 위에 천가지 상상, 한강시민건축전 한강생각

한강에 대한 천 가지 상상, ‘한강생각’ 속으로

'한강'이라는 이름은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이다. 옛말에서 '한'은 '큰'을 뜻하는 접두사이며, '가람'은 '강'을 가리킨다. 즉, 한강이라는 단어의 뜻은 '큰 강'이라는 의미다. 서울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큰 강인 한강은 서울시 총면적의 1/15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을 가진 대표적인 시민공간이다. 간단한 산책부터 문화공연과 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 한강은 서울시민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 속에 깊게 자리 잡은 한강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펼쳐졌다. 1월 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한강시민건축전 한강을 상상하다, '한강생각'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시민들과 건축가들이 한강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어떠한 가치를 부여하고 어떻게 발전시킬 지에 대한 생각들을 아카이빙한 건축 아이디어 전시회이다. 한강시민건축전 '한강생각'의 A구역 전시 '생각, 모음' 코너 ©민정기 이번 전시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구역은 ‘생각·모음’, ‘생각·연결’, ‘생각·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강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보여준다.  A구역 전시 '생각·모음'을 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민정기 B구역인 ‘생각·연결’에서는 ‘2017년 한강극장 : 인프라 전’에 전시되었던 임동우 작가의 ‘한강 인프라 스트럭쳐의 확장’의 리서치를 재조명하였다. 한강의 분석적 도면을 통해 각각의 다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바닥에 놓인 한강의 위성사진 주변에 세워진 기둥에서는 다리가 지어진 년도, 길이부터 단면도까지 다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B구역 전시 '생각, 연결'의 '한강 인프라 스트럭처의 확장' ©민정기 C구역인 ‘생각·미래’에는 2019년에 실시된 ‘한강 위를 걷는 1,000가지 상상’ 공모와 ‘한강 보행네트워크 조성’ 설계공모에 출품된 시민, 전문가 1,000여 명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시민들의 제안은 ‘머물다, 프로그램, 도시의 ...
여의나루~동작역 5.6km ‘한강변 보행네트워크’조성 공모 당선작 ‘한강 코드’ 투시도

여의나루~동작역 한강수변길 5.6km, 걷기 편해진다

여의나루~동작역 5.6km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공모 당선작 ‘한강 코드’ 투시도 서울시가 낙후됐던 여의나루역부터 동작역까지 5.6km 구간에 달하는 한강 수변길을 다양한 문화·여가를 체험 할 수 있는 보행친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한강대교 남단 수변공간을 재생해 ‘한강변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한강코드 HANGANG CODE(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 최영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한강코드 HANGANG CODE'는 ‘바코드’를 콘셉트로 보도·식재·조명 등에 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변 보행네트워크를 하나의 선형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6월까지 설계용역 후 7월 착공해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우선, 여의나루역부터 한강 유람선 선착장 사이 한강시민공원 보행로는 기존의 데크와 연결되는 보행로와 ‘전망데크’가 신설돼 한강을 걸으며 녹지를 보고 수변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샛강생태거점엔 시민들이 걷다 쉬어가면서 한강의 조류서식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 등 휴게공간인 ‘포켓 공간’을 조성한다. 한강철교 접근 구간에는 기존 보행로를 확장해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다층의 전망 데크 ‘석양 전망 다층데크’를 조성한다. 또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맞닿아 있어 보행자가 걷기 위험했던 노량대교 인근 아파트 단지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하는 벽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인다. 어두웠던 노량대교 하부공간엔 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밤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야외 전시 공간’과 ‘다목적 플랫폼’을 만들어 광장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우수저류습지가 있는 구간에는 휴게·전망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의 광장형 공간을 물이 있는 조경공간으로 조성하여 보행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다양...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집합도시 도시전 ©김채원

집합도시의 의미를 묻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우리는 도시에 살고 있다. 도시하면 떠오르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오늘날의 도시는 날마다 치솟는 집값, 환경오염, 인간소외현상 등 부정적인 감정을 떠오르게 하지만, 도시는 본래 공동체가 모여 사는 공간을 의미한다. 도시의 공동체적 특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단어가 바로 '집합도시'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집합도시 주제전  ©김채원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집합도시(Collective City)'는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역사박물관, 세운상가 일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비엔날레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라는 의미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건축'과 '도시'를 통해 서울 속에 존재하는 이야기와 문제점, 가능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다. 2017년에 열린 제 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공유도시'를 주제로 도시공유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들여다보았고, 2019년에 열린 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집합도시'를 주제로 도시에 존재하는 다양한 주체와 함께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집합도시 주제전  ©김채원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종료 1시간 전에 입장이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은 모든 전시장이 휴관이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으로 오후 9시까지(서울역사박물관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제외한 전시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인 소장을 위한 사진 촬영은 허용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되는 주제전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35여개의 팀과 함께 건축, 도시, 환경을 보는 관점과 시선을 배울 수 있다. 디자인 둘레길을 지나 관람 동선을 따라 전시를 관람하며 도시화 과정과 오늘날 주거 형태, 소통과 공간에 대한 사유를 확장시킬 수 있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집...
건축물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공식을 보여준 아모레퍼시픽 본사.

가까이 보면 더 예쁜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들

건축물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공식을 보여준 아모레퍼시픽 본사. 눈길 닿는 곳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수많은 건축물이 도시를 채우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더 아름다운 도심 속 건축물, 그중에서도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뽑힌 건축물을 만나보았다. 도시가 바라는 건축물 건축은 도시를 이루는 커다란 동력이다. 도시의 건축물은 가족이 모이는 주거 공간이기도 하고, 수백 명의 조직원이 바쁘게 움직이는 업무 공간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도시 건축물은 여기에 공공의 역할까지 담아내며 빠르게 변하고 있다. 멋진 도시가 되려면 건축의 내부 공간은 다양한 개성이, 외부 경관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질서가 있어야 한다. 과거의 천편일률적인 건축물과 현재의 하늘을 찌를 듯이 높거나 지나치게 과감한 시도의 건축물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외면받는 형태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진짜 도시 건축물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 서울에 새롭게 자리하는 도시 건축물에서도 멋이 흐르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유의 맛을 찾을 수 있다. 성수동의 새로운 개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우란문화재단 건축물 멋진 도시를 위한 서울의 풍경 1983년 시작해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매년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면서 서울을 도시 건축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고 있다. 도시의 큰 축이 되는 거대한 랜드마크뿐 아니라 서울 골목의 궁금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건축물이나 시민에게 열린 문화 공간으로 설계된 곳들이 늘고 있다는 유쾌한 소식이 들린다. 건축물을 통해 다시 보는 서울 공원과 건축물이 하나가 되는 공간이나 단단한 껍데기에 둘러싸인 폐쇄적인 건축물이 아닌, 중정을 두고 건축물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이 이번 건축상에서 주요한 상을 차지했다. 기존 건축물이 무조건 하늘을 향해 높이, 더 높이를 외쳤다면, 이제는 고요하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 사람과 자연의 소통을 우선시하고 있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D-7 ‘개막식 미리보기’

돈의문박물관마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도시’를 고민하는 자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곧 찾아옵니다. 올해는 '집합도시'라는 주제로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65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갑니다. 다채로운 투어프로그램과 강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들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국내최초로 선보이는 평양검기무 등으로 특별하게 꾸며지는 개막식도 눈길을 끄는데요. 자세한 개막식 내용을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도시‧건축을 주제로 한 글로벌 학술‧전시축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서울시가 개막식의 주요내용과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시민들을 초대한다. 개막식 총괄기획은 강원도 평창의 한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문화 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는 감자꽃스튜디오의 이선철씨가 맡았다. 개막식은 9월 7일 오후 3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관계자, 일반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이날부터 비엔날레 65일간의 대장정이 이어진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포스터 1부(DDP) : 집합도시의 역동성 보여줄 공연 펼쳐져 개막식 1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1관에서 약 60분 간 열린다. ‘집합도시’의 역동성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평양검기무 공연 ▲전우치 놀이단의 놀이판 ▲서울 한량춤 ▲신바람 서울 춤곡 등의 공연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중에서도 국내 최초로 춤사위를 선보이는 ‘평양검기무’ 공연이 개막식 무대에 올라 주목된다. 민향숙 평양검무(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 전승교수가 춤사위를 뽐낸다.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 중 서울과 평양의 문화적인 가치를 ‘서평도락’ 창작단이 재구성해 새롭게 디자인한 공연이다. 평양검기무는 북한 무형유산의 진수이자 우리춤 무형유산이다. 이밖에도 집합도시의 원초적 형태인 ‘시장’을 ‘놀이’...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즐기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물놀이

도심 한복판에서 물놀이와 전시! 다 잡았다!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즐기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물놀이 서울시청을 바라보며 도시 한복판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어떨까. 서울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물놀이는 물론 전시를 즐기며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 유리에는 ‘2019 서울마루 도심 속 여름나기’ 라는 시원한 파란색 글씨가 눈에 띈다. 또한 전시도 알리고 있어 어디부터 갈까 하는 즐거운 고민에 잠시 빠진다. 기획전시 ‘우리라는 도시 (A CITY CALLED ’Us’)   기획전시 ‘우리라는 도시 (A CITY CALLED ’Us’) 일단 지하 3 층 비움홀을 들려보자 .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가면 커다란 집 모양 나무 구조물을 볼 수 있다 . 이곳에서는 현재 기획전시 ‘우리라는 도시 (A CITY CALLED ’Us’)가 진행되고 있다. 8월 15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도시공간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전시다. 테이블에는 집 모양의 종이키트가 놓여 시민들이 직접 도시에 대한 생각을 쓰고 접어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형 전시를 통해 우리가 거주하는 도시 , 서울을 한 번 더 느껴볼 수 있다. 전시가 완성되는 날인 8월 15일에는 폐막행사의 일환으로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기억해 놓고 참여하면 좋겠다.   서울마루 2019 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   서울마루 2019 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 8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지난 5월 31일 공모, 엄격한 심사를 통해 8월초 당선작을 발표했다 . 1등상은 ‘소풍 지붕’에 돌아갔다 . 서울마루에 소통 풍선을 띄워 시민들의 사용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서울마루의 특징인 주변을 가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도 옥상에서 즐기는 물놀이가 최고 무엇보다도 옥상에서 즐기는 물놀이가 최고 전시를 모두 보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물놀이 차례다. 도시 한복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