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역사 자료집

서랍 속 민주공화정 100년의 역사를 꺼내보다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공화정 100년 전시회  '민주공화정 서랍' Ⓒ김은주 3ㆍ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던 올해 우리는 우리가 꼭 알아야할 역사를 바로 새겨보는 기회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가질 수 있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했던 역사의 순간순간은 그 덕분에 우리에게 알려질 수 있었고, 그동안 감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감사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2019년 끝자락을 향해 가는 11월, 서울시는 3ㆍ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역사를 조명하는 ‘민주공화정 서랍’ 전시를 개최했다. 전시장에는 100개의 서랍이 마련되어 있고 그 안에 전시물로 된 프린트를 꺼내 볼 수 있다 Ⓒ김은주 지난 19일에 시작하여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컨셉의 전시다. 전시의 내용이 민주공화정이니 빼곡하게 역사를 기록한 전시물과 사진 위주의 전시를 기대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전시의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전시는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서랍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관람객이 직접 서랍을 열어 그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게 만든다. 서랍을 열어서 확인해보는 쌍방향 소통 전시로 되어 있다 Ⓒ김은주 전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안에 있는 서울도시건축센터 2층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시장에 들어가면 다른 전시와는 다른 휑한 느낌이 든다. 궁금함에 발걸음을 빠르게 이동해본다. 비교적 작은 전시 공간에는 100개의 서랍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전시에서는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갔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100개의 서랍 속 내용물로 민주공화정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다 Ⓒ김은주 그동안 우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해 크게 조명해보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번 전시는 100년이 지난 지금, 100년 전 그들이 자신을 희생하며 만들어낸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이야기를 100개의 서랍 안에서 꺼내 볼 수 있었다.  ...
박원순-정진성에게 듣는 ‘2000년 여성 법정 이야기’

아직 끝나지 않은 ‘2000년 여성 법정’ 이야기

박원순-정진성에게 듣는 ‘2000년 여성 법정 이야기’ 독립선언서를 발표한지 100년, 한 세기가 되는 2019년은 대한민국에게 특별한 해이다. 독립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한다. 그리고 식민지하에 여성들이 겪은 지독한 고통 또한 우리가 기억하고 함께 아파하며 든든한 편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이상 우리에게 이야기를 전해 주실 할머니들이 떠나신다는 것,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한국과 일본의 깊은 골, 아물지 않는 그리고 꼭 풀어드려야 할 우리들의 숙제일 것이다.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록, 기억 :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서울시는 전시 ‘기록, 기억’전을 오는 3월 2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연구팀은 2016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 사업’을 통해 미국 등지에서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발굴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이야기로 엮어냈다. 매 주말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의 다 하지 못한 말들, 다 듣지 못한 말들을 시민들과 이야기 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연계프로그램은 총 4회 걸쳐 진행된다. 지난 3월 3일, 박원순-정진성에게 듣는 ‘2000년 여성법정 이야기’라는 대담 형식의 강연 프로그램이 열렸다. ‘2000년 여성법정’은 2000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법정으로 기억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생소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전쟁 직후 제대로 밝히고 처벌하지 못한 일본군 성노예제와 관련된 범죄와 책임을 묻는 민간 차원의 국제인권법정이란 점이 중요하다. 이 법정에 참여했던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정진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에게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 3일 ‘기록, 기억’ 전시의 연계프로그램 ‘2000년 여성법정 이야기’가 열렸다 2000년 여성 법정이 열린 도쿄 구담회관은 일부러 택한 작은 장소였지만 회...
다양한 기록물과 증언들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전시 ‘기록, 기억’이 3월 2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다

우리가 몰랐던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기록, 기억’

다양한 기록물과 증언들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전시 ‘기록, 기억’이 3월 2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다 전쟁의 희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곁에는 아직 아픈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온 여성들이 존재한다. 바로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아픈 역사의 산 증인으로 살아온 위안부 소녀들은 이제 할머니가 됐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피해자인 채로 남겨졌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들이 못다한 이야기는 또 무엇일까.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정진성 연구팀이 그간 미국과 영국 등에서 찾아낸 사진, 영상 등의 기록물과 생존자들의 기억으로 전하는 피해여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전시 ‘기록, 기억 :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렸다. ‘기록, 기억’ 전시 장소인 ‘서울도시건축센터’ 일본은 전쟁을 일으킨 (1932~1945) 사이 아시아·태평양 모든 지역에 일본군 위안소를 설치했다. 위안부로 끌려간 많은 여성들이 전쟁터에서 사망했지만, 전쟁의 역사 속으로 사라진 여성들의 이야기는 거의 반세기가 지나서야 세상에 드러났다. 하지만, 살아남은 그 누구도 공감이나 위로를 받지 못한 채 삶을 이어갔다. 서글픈 일이다. 이번 전시회는 ‘전쟁 성노예’라는 사실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역사의 흐름 속 개인의 삶을 조명했다. 어떻게 살았으며 어느 지역으로 끌려가 어떻게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는지, 혹은 미처 귀환하지 못한 삶은 어떠했는지를 말이다. 28일 열린 전시 개관식에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피해자들의 귀환 경로에 배와 기차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며 넋이라도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전시에서는 각기 다른 지역의 네 가지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회는 피해자들이 끌려간 ▲미얀마(옛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못 다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전시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둘러본 ‘기억 기록’ 전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못 다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전시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다 듣지 못한 말들이 있었다. 기억하고 기록될 이야기임에도 우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지 못했다. 그러한 위안부의 못 다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전시 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1932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모든 지역에 설치했던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간 여성들의 이야기는 50년이 지나서야 우리에게 알려졌다.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전시 `기억 기록`은 3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는 여러 나라 4개의 지역 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발굴한 사료와 사진, 영상 등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의 모습을 담은 3장의 실물사진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 것이다. 세 장의 사진은 고 박영심 씨의 당시 만삭이었던 모습과 버마 미차나에서 여러 한국인 위안부가 찍힌 모습이다. 이 사진들은 아시아·태평양 전쟁 중 미군이 만든 사진앨범에서 나온 것으로 1944년에 찍혔다는 것을 기록으로 알 수 있었다. 사진들은 보존상태가 좋아 선명하게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의 표정까지 읽을 수 있다. 사진은 너무나 가혹한 현실을 그들의 사진 속 상황과 표정으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위안부 여성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하니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음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전시에선 증언과 문서, 사진과 영상으로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시회의 개관식이 지난 28일 11시에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는 전시장을 방문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전시장의 외부 벽면에는 큼직한 귀환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귀환 지도를 보며 위안부 여성들이 얼마나 먼 곳까지 끌려가 고생을 했는지,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