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사람들

김연수, 김애란 작가가 동네 책방에 나타난 사연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사람들 서가에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들, 오래된 책 냄새, 책방 주인의 차분한 말투...어릴 적 책방은 그랬습니다. 재미있는 장난감이나 놀이기구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 자주 찾곤 했는데요. 요즘은 인터넷 서점에 밀려 동네 책방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서울도서관은 동네 책방 활성화를 위해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를 마련했습니다. 4월 26일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가 그것인데요. 소설가 김연수, 김애란 등 유명 작가들이 동네 책방을 방문합니다. 책도 보고 작가도 만나고...동네 서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세요. 서울도서관은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를 위해 지난 2월 한 달간 문화행사를 운영하고자 희망하는 서울 동네 책방의 신청을 받았다. 최종 16곳의 동네 책방이 선정됐는데, 선정된 동네 책방은 다양한 규모와 개성을 지닌 동네의 명물 책방들이다. 10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이 모여 화기애애한 북토크를 진행하는 곳부터 최대 50명 이상의 참가자와 큰 규모의 강연을 개최하는 곳까지 다양한 책방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획일화된 프로그램이 아닌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낭독회, 작가 골든벨, 작가와 함께 동네 산책 등 책방 운영자와 작가, 서울도서관이 함께 책방과 작가의 특성에 맞게 준비한다.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는 올해 11월까지 강남구, 구로구, 관악구, 광진구, 동작구, 마포구 등 총 16곳의 책방에서 1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연수, 2017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 ‘바깥은 여름’의 작가 김애란, 현대식 한옥의 대가이자 건축분야 작가이기도 한 건축가 황두진, 마음을 어루만지는 여행에세이로 유명한 시인 이병률 등 총 14인의 유명 작가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4월 26일 신원문고에서 진행될 ‘우리 동네 책방에 작...
‘#무슨 책 읽어? @서울도서관’ 전시 포스터

올해는 책의 해! 서울도서관서 “무슨 책 읽어?”

‘#무슨 책 읽어? @서울도서관’ 전시 포스터 서울도서관은 4월 17일부터 제54회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한 도서를 소개하는 ‘#무슨책읽어? @서울도서관’ 전시를 개최한다. 도서관 주간은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의 계기 마련을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설정한 주간으로 4월 12일~4월 18일이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정한 날로 매년 4월 23일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를 ‘책의 해’로 지정한 가운데 책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통을 통해 책 읽기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의미를 담아 '#무슨책읽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번 전시는 '책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슬로건을 사용해 전시 주제를 표현했다. 서울도서관은 성인과 어린이 대상으로 나눠 도서를 전시했으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전시실에서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도서관협회가 진행하는 ‘도서관을 알려드립니다’ 캠페인 도서 12권도 전시될 계획이다. 이 도서들은 시민들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사서가 추천한 책으로 도서관의 가치와 이념 등을 주제로 담았다. 기획전시실 한 쪽 벽면에는 이용자들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느낀 ‘책’과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작성해 표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 도서로 선정된 140여 권의 도서 목록을 제공해 선호도를 표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전시를 관람한 이용자들의 생각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도서관 개관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 서울도서관 02-2133-0246 ...
서울도서관

서(書)로 얘기하며 치매예방! 어르신 위한 독서토론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은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인 ‘2018 상반기 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 읽기’를 오는 4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10회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 상반기 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 읽기'는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휴(休)독서치료연구소 임성관 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첫 회에는 치매에 대한 이해 및 MMSE-K 검사(간이정신상태검사-한국판 : 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도 이뤄진다. 총 10회 동안 선정된 도서를 읽고 글을 쓰며 또래 어르신과 소통하는 통합적인 독서활동이 이뤄진다. 언어사고력,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10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2층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서울도서관(02-2133-0243)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독서에 흥미를 가져 많은 어르신들이 도서관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도서관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 지역사회 거점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일제강점기 경성총독부로 지어진 서울시청사는 현재 도서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여기 가보셨어요?” 미처 몰랐던 서울시청 구석구석

일제강점기 경성총독부로 지어진 서울시청사는 현재 도서관으로 변신했습니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82) 옛 서울시청사 서울도서관 서울의 중심 시청광장에는 옛 서울시청사가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이 건물은 서울의 상징으로 꼽힙니다. 실제 시청업무는 오래 전부터 주변 건물로 이관되었고 유리로 지어진 신청사가 실제 서울시청으로 통하지만 옛 서울시청사 건물은 여전히 서울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시청 주변은 비즈니스의 중심부이자 서울 여행의 1번지이기도 합니다. 많은 고궁과 역사적인 장소, 문화예술 명소, 식도락 명소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서울 나들이 하면 이곳을 먼저 떠올리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서울의 상징이지만 서울시청은 사실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으면 들어가기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 광장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처럼 옛 서울시청사 건물도 시민들이 누구나 손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현재 이 건물은 서울도서관으로 사용 중입니다. 서울도서관 열람실 1~4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이 자료실 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누구나 자료와 책을 열람하고 서울시민이면 빌려갈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많아 서울시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꼭 들러보아야 할 곳입니다. 한류스타 싸이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열람실은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게 만드는 곳입니다. 누구나 입장은 자유롭기에 주변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서울도서관 옥상에서 바라본 광화문 풍경. 경복궁과 청와대, 북악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도서관의 책 속에 파묻혀도 좋지만 잠시 서울 하늘을 보러가는 건 어떨까요? 서울 도서관 옥상이 봄을 맞아 다시 시민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옥상 정원 형태로 꾸며져 벤치와 꽃나무들이 들어선 이곳은 가장 서울 하늘을 잘 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도서관 옥상테라스 전경입니다....
서울도서관

회원증 하나로 서울시내 200개 도서관 ‘책이음’

서울도서관 한 장의 회원증으로 동네에 있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이음’을 운영하는 도서관이 올해 200여개로 늘었다. 책이음(구 통합도서서비스)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한 전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전국에서는 1000여개의 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책이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15년~17년까지 14개 자치구 소속 도서관에 책이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도서관에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회원카드로 여러 지역에 있는 도서관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은 이용하는 도서관마다 각각의 회원증을 발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다. 또한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과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 자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 자료까지 누릴 수 있게 되면서 독서문화 향유의 반경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 책이음서비스 운영 지역 현황 책이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동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회원가입하면 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본인인증을 거쳐 회원가입한 후, 도서관을 방문하면 가입절차를 보다 줄일 수 있다. 책이음회원이 되면 전국 참여도서관의 도서를 15일간 최대 20권 대출할 수 있다.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도서관 현황과 자세한 이용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내 도서관의 책이음서비스 이용방법은 이용을 희망하는 구립도서관 통합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대출가능한 권수는 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다. 한편, 올해도 서울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 및 5개 자치구(강남구,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용산구) 106개관, 총 128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추가적으로 책이음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
올해의 한책 선정도서_성인 대상

사서 추천 책 읽어볼까? ‘올해의 한책전’

올해의 한책 선정도서_성인 대상 책보다 TV, 휴대폰이 더 익숙해진 요즘, 모처럼 독서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서울도서관은 3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반자료실 2 생각마루에서 '서울시 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2018 올해의 한책전(展)(이하 '2018 올해의 한책전')'을 연다. ‘2018 올해의 한책전’에서는 서울시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추진을 위하여 엄선한 10권의 도서와 15권의 후보 도서를 만날 수 있다. 이 책들은 서울시 소재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의 사서들과 독서 관련 단체의 구성원이 여러 차례 회의 끝에 선정됐다. 올해의 한책 선정도서_어린이, 청소년 대상 ‘올해의 한책전’ 최종 선정 도서는 총 10권이며 ‘곰씨의 의자’,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절대 딱지’, ‘악당이 사는 집’ 등 어린이책 4권, ‘제시이야기’,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 등 청소년 책 3권, ‘지금은 없는 이야기’, ‘한 명’,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등 성인 책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6개 자료실에서도 자료실별 테마 도서 전시를 진행한다. 기간은 3월 6일부터 31일까지. ‘테마 도서 전시’는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 중에서 시민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해 2012년 개관 때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경제, 어렵지 않아요!: 청소년 경제 입문서, ▲어린이를 위한 경제 이야기, ▲안전이 먼저다, ▲봄의 감성을 담은 영화, ▲봄, 꽃의 계절, ▲All about Poland & All about France 등 7가지 주제의 다양한 도서관 자료들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장애인자료실’에서는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를 주제로 녹음도서, 큰글자도서, 점자도서 등을 만날 수 있다. ‘일반자료실1’에서는 ‘경제, 어렵지 않아요!: 청소년 경제 입문서’, ‘어린이를 위한 경제 이야기’를 주제로 청...
2017 마포 동네 책 축제 ⓒnews1

우리, 서(書)로 이야기할까요?

2017 마포 동네 책 축제 읽을 때는 분명 감동이었는데… 책장을 덮고 나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가물가물 할 때가 있죠. 반면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함께 읽고 소감을 나눴던 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 마련입니다. 서울도서관은 이렇게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좋은 ‘올해의 한책’ 10권을 선정했습니다. 새해에 독서를 목표로 삼으셨다면 이 책들을 읽고 토론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과연 어떤 책들이 어떻게 선정되었는지 지금 만나보시죠. 서울도서관은 서울시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책’ 10권을 선정했다.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책’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대상을 나눠 선정했으며, 선정된 책은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시 도서관에서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서울도서관은 선정된 도서 저자를 만날 수 있는 저자간담회를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 행사에 관심있는 독서동아리 회원 또는 시민들은 각 자치구 도서관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어린이 대상 ‘올해의 한책’ 우선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다룬 , 개발과 공존문제를 서울시내 곳곳을 배경으로 그려낸 이 선정되었다. 어린이 글책 부문은 2권으로 어른들 이기심으로 아파트 사이에 세워진 철문을 물리치는 아이들 이야기 , 옆 집 할아버지가 악당임을 밝혀 영웅이 되고 싶은 조찬이 활약상을 그린 이다.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책` 어린이 부문 4권 청소년 대상 ‘올해의 한책’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 부문에는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선생님 육아일기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그 일상을 다룬 , 비문학 부문에는 인간이 만든 자본주의로 왜 사람들이 고통받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 공부 스트레스, 친구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을 탐구하는 이 선정되었다. 성인 대상 ‘올해의 한책’ 성인 도서는 세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그림책...
성동 책마루는 서울시청 시민청을 비롯해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등을 참고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완성됐다.ⓒ임영근

구청의 깜짝 변신! 열린 도서관 ‘성동 책마루’

성동 책마루는 서울시청 시민청을 비롯해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등을 참고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완성됐다. ◈ 성동 책마루-지도에서 보기 ◈ 1월 18일, 성동구청사 1층에 열린 도서관이자 문화복합공간 ‘성동 책마루’가 개관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청사 1층 로비 유휴공간과 1∼3층 계단 등 약778㎡(약 235평) 크기다. 구청 내에 주민을 위한 도서관이 생겼다니 기대가 컸다. 이에 성동 책마루 열린 도서관 층별로 곳곳을 둘러봤다. 1층 로비는 전체가 서가로 꾸며졌다. 최고 13.2m에 달하는 높은 ‘클라우드 책장’에는 도서 3만여권으로 채워졌다. 소장 도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성동구 직원과 구민, 기업체를 대상으로 8,000여 권을 기부받고, 6,900여권의 신간 및 정기간행물은 구매계약 했으며 연중 수시로 기부 받고 매월 신간 잡지와 도서를 구매한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거나 혼자 책읽기에도 좋은 `성동 책마루` 공간 또 다른 공안 ‘북웨이’는 다락방 형태로 조성돼 옛 고향집의 아늑함을 떠올리게 했다. 계단을 올라 북웨이에서 책을 읽으면 절로 독서삼매경에 빠질 것 같다. 휴식과 만남의 장소이자 작은 규모의 강연을 할 수 있는 ‘계단마당’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이라 더욱 맘에 들었다. 이 밖에도 일곱 무지개색으로 꾸며진 다목적 공간 ‘무지개라운지’,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잡지서가’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수 있는 가족공간을 구성하고, 창가에는 혼자서 사색과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서가대를 배치하는 등 이용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공간들이 돋보인다. 성동구청 1층 로비에 새롭게 오픈한 성동 책마루 성동구는 관련 분야 공무원, 주민 등으로 기획단을 구성해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파주 ‘지혜의 숲’, 서울시청 ‘시민청’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성동 책마루라는 이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책(冊)’이라는 한...
옛 서울시 청사를 리모델링해 지금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울도서관 정문ⓒ김혜민

서울도서관에서 서울의 기억을 더듬다

옛 서울시 청사를 리모델링해 지금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울도서관 정문 시청역(1·2호선)을 빠져나오니 오래된 건물에 '서울도서관'이라는 팻말이 보였다. 그 앞으로 2002년 월드컵 4강으로 붉은 물결이 피어오르던 광장엔 아이스링크장이 눈에 들어왔다. 친구를 만나기 전 시간이 남아 책이라도 읽어볼 겸 서울도서관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밝은 빛은 사라지고 다소 어두운 입구가 반겼다. 과거로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디지털 자료실과 일반 자료실이 있다. 서울도서관은 약 30만 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단지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니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도서관으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사실 이곳은 처음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은 아니었다. 과거로 거슬러 가보면, 1926년엔 경성부 청사였고 해방 이후엔 서울시 청사로 쓰였다. 그렇게 80년 가까이를 서울의 중심, 같은 자리를 지키며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겪은 옛 청사는 4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2012년 서울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개관했다. 서울도서관 5층에는 옛 서울시 청사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복원전시실이 있다. 5층 카페를 지나 복원전시실로 가면 그 역사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현재 5층 복원전시실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 공간이다. 옛 청사의 철근 콘크리트 보와 슬래브, 첨탑과 창호 마감재까지 옛 시청 건물의 역사와 건축 방법까지 모든 정보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건물 하나에 서울의 근현대사를 다 담겨 있다. 그리고 곳곳에 스며든 빛과 햇살이 좋았다. 서울의 기억이 머무는 곳, 그곳에 들어선 도서관. 이곳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 서울도서관 안내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특별시청 ○ 이용 요금: 무료 (이용은 누구나 가능하나 대출은 서울 시민 혹은 직장이 서울인 사람만 가능) ○ 이용시간: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공휴일 휴관 ...
`미리 보는 2018 : 책으로 읽는 트렌드`전시 주요 도서

황금개띠해, 책으로 트렌드를 읽자…‘서울도서관’ 전시

`미리 보는 2018 : 책으로 읽는 트렌드`전시 주요 도서 ◈ 서울도서관-지도에서 보기 ◈ 2018년 황금개띠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차분하게 보내는 건 어떨까. 서울도서관은 1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6개 자료실에서 ‘미리 보는 2018 : 책으로 읽는 트렌드’, ‘업사이클링 팝업놀이터’展(전)을 운영한다. ‘미리 보는 2018 : 책으로 읽는 트렌드’는 장애인자료실과 일반자료실 1~2, 디지털자료실, 서울자료실, 세계자료실 등 6개 자료실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장애인자료실에서 진행되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에서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용기를 주는 책들을 추천한다. 일반자료실1의 ‘트렌드 2018’은 2018년 대한민국을 관통할 트렌드를 담은 도서를 소개하며, ‘책으로 읽는 2018년 새해’ 코너에서는 열두 띠 동물 이야기와 새해, 설날 등 주제를 이야기하는 어린이책을 만날 수 있다. 일반자료실2’에서는 ‘미리 보는 2018 건강’ 전시를 통해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건강관리 도서와 함께 할 수 있다. 디지털자료실의 ‘황금개띠해’에서는 2018년을 황금처럼 빛낼 개띠 배우들과 그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서울자료실의 ‘2018 서울시 새 정책’에서는 과거 4개년 동안 진행되었던 서울시 정책들에 대하여 살펴보고, 2018년에 집중·개선하여 새롭게 선보일 서울시 정책들을 청년, 어린이집, 주민센터 등 키워드로 살펴본다. 세계자료실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통해 변화의 기대와 예측 불가능의 두려움이 공존하는 우리 미래와 인간 세계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책들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1월 9일~2월 4일 열리는 ‘업사이클링 팝업놀이터’展은 환경의 소중함과 그림책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업사이클링 팝업북 작가와 스폰지 바느질 아트 작가의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