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풀장'

협동조합에서 찾은 알짜정보 (17) 주말이 좋은 ‘풀장’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풀장' 주말이면 서울 곳곳에선 다양한 벼룩시장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요즘 주말만 해도 홍대 일대, 이태원, 광화문이나 시청 일대, 월드컵공원, 잠수교, 잠실, 영등포, 서초 등 이곳저곳에서 크고 작은 플리마켓이 열렸다. 그야말로 벼룩시장 전성시대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서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벼룩시장은 없을까? 단풍 나들잇길에 잠시 들러볼 만한 벼룩시장을 알아보았다. 토요일이 좋은, 서울혁신파크 '풀장' 서울의 단풍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북한산일 터. 토요일 북한산 둘레길로 단풍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리는 풀장에 들러보자. 아름드리나무 가득한 은평구 옛 질병관리센터 자리에 위치해, 그 자체만으로도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은행나무 가로수 길로도 유명한 은평구 진흥로 초입이라 함께 들러볼만 하다. 풀장은 서울혁신파크에 있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사회적경제장터다. 작은 상인의 시장,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시장, 문화가 있는 시장을 모토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현재 11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 기업, 자활기업은 물론, 은평구 소상공인과 여러 시민이 셀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5일 열렸던 풀장에서는 오늘담은과일협동조합(준)의 과일 꼬치와 과일 도시락, 천연재료로 만든 아이랑떡, 수제화소상공인협동조합의 수제 구두를 비롯해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온 천연 비누나 향초, 타투, 지갑이나 각종 액세서리 등도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은평구에 위치한 교육문화협동조합의 누름꽃열쇠고리, 각시탈 만들기 등 여러 단체 기업에서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풀장의 인기메뉴인 농산물구조대의 어제 만든 카레도 맛볼 수 있었다. 소비처를 찾지 못해 창고에서 썩힐 위기에 처한 농산물로 만든 착한 카레라 그런지 마음까지 풍성해진다. 풀장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만날 수 있...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생애주기와 함께 하는 협동조합 모음전'

협동조합에서 찾은 알짜정보 (16) 출생부터 장례까지, 협동조합의 모든 것!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생애주기와 함께 하는 협동조합 모음전' 이동 통신 요금부터 대장균 시리얼까지 국내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 무한 이윤 추구 앞엔 건강도, 생명도, 여전히 무시되고 있는 듯싶다. 그렇다면 고객을 함부로 대하는 기업 대신, 이용자가 주인인 협동조합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지난 13일부터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생애주기와 함께하는 생활협동조합 모음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질 모음전에서는 출산 · 육아에서 장례서비스까지 생애 주기별로 이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 1인 1표의 민주적인 운영원칙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비교적 안정적인 협동조합들이었는데, 협동조합을 이용하고자 하는 서울시민들을 위해 이들 협동조합들의 사업내용과 이용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출산, 육아, 가사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행복한 돌봄 협동조합 '우렁각시' 출산 후 산후관리부터 베이비시터, 가사관리, 홈 클리닝 등의 서비스를 원한다면 '우렁각시'를 찾아보자. '우렁각시'는 한국가사노동자협회에 있는 '행복한 돌봄 협동조합'의 토털홈케어서비스 브랜드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회복관리 및 신생아 돌봄 · 큰아이 돌봄 등 산후관리 서비스, 베이비시터 등 맞벌이 가정을 위한 영유아 돌봄 서비스 그리고 청소 · 세탁 · 설거지 등 가정의 청결관리를 하는 가사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밖에 김장 담그기, 입주 청소, 아동 등하원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교육, 보수 교육 등 20시간 이상의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관리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관리사 전원이 배상보험에 가입하여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하고 있다. '행복한돌봄협동조합원'의 모습 '행복한돌봄협동조합'은 일하는 사람이 스스로 운영하는 일 공동체이다. ​협동조합기본법 설립 이전부터 공동체 방식으로 운영해온 10년 역사의 돌봄협동조합이다.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 전문관리사를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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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을 아시나요?

최근 식품에 대한 안전성 문제나 농산물 수급 불안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대안적인 식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먹을거리 생협이 주목받고 있다. 생협에서는 원산지와 재배방식, 제조방법이 공개되고 있으며, 소비자와 농민들이 상호 좋은 조건으로 물건을 거래하고 공정거래 실현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일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생협이란 생활협동조합의 준말로 도시 소비자들이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 자본금(출자금)을 모아 사업을 해 나가면서 스스로 이용하고 스스로 운영하는 자치조직을 말한다. 조합원 가입 후 제품 구입 가능 생협 매장에서는 농·축·수산물을 비롯하여 각종 생활용품을 취급하는데 기본적으로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지향하는 물품과 제철식품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생협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사업체의 특성 때문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마트나 시장을 이용할 경우 소비자는 구입하는 물품의 가격만 치르면 되지만, 생협의 경우에는 조합원이 아니면 구매가 불가하다. 소비자들은 누구나 일정금액의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출자금은 조합 탈퇴 시 돌려받을 수 있다.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친환경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인정되는 신뢰가 장점 생협 매장을 방문하려면 환경을 위해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장바구니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조합원들이 생산지에 방문하여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일반 마트나 시장에서 파는 식품에 비해 비교적 물품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이 생협을 이용하는 이유는 안전한 먹을거리와 건강한 밥상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생산지를 방문하여 생산자의 얼굴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안전성 보장과 신뢰성을 얻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생협이 소비자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생협 자체의 꾸준한 노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