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장갑을 끼고 집게를 사용하는 손님

코로나19 걱정 없는 ‘안심음식점’ 직접 가보니…

성동구 도선동 교보빌딩 지하 1층에는 뷔페식당이 있다. 백일잔치, 돌잔치, 생일잔치는 물론 각종 세미나와 기업행사와 같은 단체 손님을 받는 식당인데 평일 점심시간에만 개인 손님을 받고 있다. 필자 동네에 있는 음식점이어서 가끔 들렀던 곳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로 가급적 외식을 자제했다가 모처럼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니 음식점 입구 건너편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었다. 입장하기 전 손 소독제로 손을 닦은 뒤 음식점 입구에 마련된 출입 명부를 작성하면 직원이 기다렸다는 듯이 체온을 측정한다. 체온이 정상이어야 음식점으로 입장이 가능했다. 접시에 음식을 덜기 전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윤혜숙 홀 중앙에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뷔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접시가 쌓여 있는 곳에 수저와 함께 비닐장갑이 비치되어 있다는 것. 비닐장갑을 끼고 집게를 들어서 각자의 접시에 음식을 담게 한 조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닐장갑을 낀 채 음식을 덜어내는 일이 익숙하진 않았다. 그래도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 모두가 함께 지키면 좋은 생활 속 지침이다. 테이블이 거리 두기에 따라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다. ©윤혜숙 접시에 음식을 덜어내고 들어간 식당 내부도 모습이 달라져 있었다. 테이블과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최대 200석의 자리가 빼곡했던 곳이었다. 지금은 96석 정도만 남아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으로 운영되는데, 2시가 가까워지자 손님이 많이 빠졌다. 주방의 요리장들이 거리 두기를 지키며 식사하고 있다. ©윤혜숙 음식점 직원들이 늦은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주방에 있던 요리장들이 나와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식사한다. 여느 때 같았으면 마주 앉아서 대화를 주고받으며 식사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식사시간에는 각자 식사에만 집중한다. 음식이 준비된 홀 바닥에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거리 두기 표시가 붙...
롯데콘서트홀에서 재개한 서울시향 공연

마스크, 띄어앉기…그래도 공연은 감동!

무려 4개월만이다. 지난 2월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공연이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개최할 수 없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이후 6월 18일, 19일 이틀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 공연이 열렸다. 서울시향 공연이 열린 롯데월드몰 8층 공연장의 대기선 ⓒ윤혜숙 공연이 예정된 롯데월드몰 8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예전처럼 작동되고 있었다. 시작 1시간 전에 맞춰 8층 공연장에 도착했다. 관객들이 한꺼번에 모여드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구에 여러 줄의 대기선이 만들어졌다. 대기선마다 직원이 서서 출입자명부를 작성하도록 안내했다. 이어서 열화상카메라가 관객들 대상으로 발열을 체크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대기선에 서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윤혜숙 예전과 달리 대기홀은 조용했다. 관객들은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면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또한 마스크를 쓴 채 각자 떨어져 앉아서 프로그램 북을 보거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자리 배치도 한 칸씩 떨어져 앉을 수 있도록 해 입장객 수도 절반 이하로 줄였다. 그래서인지 공연 시각이 다 되어가도 홀이 한산했다. 첫 곡이 끝나고 15분의 인터미션이 주어졌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공연장 밖으로 나가니 대기홀이 떠들썩하지 않고 조용했다. 철저히 양옆 좌석을 비우는 ‘거리두기 좌석제’가 시행됐다. ⓒ윤혜숙 공연장에 입장해서 자리에 앉으니 내 양 옆자리에 사람이 없어서 가방을 놓을 수 있었다. 지인은 부부 동반으로 공연장에 왔지만 부부가 한 자리 건너 떨어져 앉아야만 했다. 2층 객석에서 내려다 본 무대도 단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게끔 자리를 배치했다. 객석이든 무대든 밀집도가 높지 않아서 여유로워 보였다.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도 마스크를 쓰고 최소 1.5m 이상 떨어져 앉았다. ⓒ윤혜숙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고국인 핀란드로 돌아갔던 서울시향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한 자전거 길 4곳 중 하나인 경춘선숲길 자전거 도로

‘씽씽’ 서울 속 자전거 여행명소 4곳 추천!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자연은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푸르른 잎들이 가득하고 꽃들은 만개했다. 자전거 타기 딱 좋은 요즘, 서울관광재단에서는 (사)한국여행작가협회와 함께 서울 속 공원과 연계된 한적한 자전거길 4군데를 추천했다. 그리고 자전거길 주변 명소도 소개해 여러 정보들을 제공했다.  앞으로 소개할 자전거 여행 코스 4곳은 모두 지하철역과 가깝다. 지하철역에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있어서 개인 자전거가 없어도 자전거 여행이 가능하다. 따릉이 앱을 설치하면 따릉이 위치와 사용 가능한 자전거 개수를 미리 확인이 가능하다. 이제, 서울 속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자!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김진흥 1. 철길 사이로 자전거 길과 인도가 있는 경춘선 숲길 (서울시 노원구)경춘선 숲길은 경춘선 폐선 부지를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대표 산물들 중 하나다.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후 서울시는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곳들을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을 조성했고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지금의 모습으로 꾸몄다. 2013년 첫 삽을 뜨고 나서 부분 개통이 이뤄졌고 지난 2019년 5월에 약 6.3km 전 구간(월계동 녹천중학교~구리시 담터마을)을 개통했다. 철길과 꽃들 사이로 자전거 산책을 즐기기 좋은 경춘선 숲길 ⓒ김진흥 철길 사이로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좋다 ⓒ서울시 경춘선 숲길 자전거길의 하이라이트는 태릉선수촌 근처 구간이다. 이 길은 철로를 사이에 두고 자전거 길과 인도가 구분되어 있다. 나무가 빽빽하고 편의시설이 없는 서울의 보기 드문 한적한 곳에서 철로와 함께 달리는 자전거 길은 다른 장소에서 느끼지 못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경춘선 숲길 자전거 길은 갖가지 매력들을 선보인다. 도심 속 자전거 길,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늘어선 길, 벽화가 그려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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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어컨 지침 “면마스크도 OK·2시간마다 환기”

등교가 시작된 27일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선생님으로부터 유의사항을 듣고 있다 학생 대상 마스크 착용 수칙 ■ 학생용 마스크 착용 기본수칙 ㅇ 학교 일과시간 중에는 마스크를 쓰세요. ㅇ 교실, 복도 등 실내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마스크를 쓰세요. ㅇ 마스크는 보건용, 수술용, 비말차단용(신설 예정), 면마스크 모두 가능해요. ㅇ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은 의사 선생님과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해 상담하고 상담내용에 맞게 써주세요. ■ 이럴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ㅇ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면 마스크를 즉시 벗고, 괜찮아질 때까지 벗고 있어요. 이럴 땐 사람과 2m(최소1m) 이상 떨어지고 이야기를 가능한 하지 마세요. ㅇ 운동장, 교정 등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최소1m) 이상 떨어져 있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럴 땐 이야기를 가능한 하지 마세요. ■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 지켜주세요. ㅇ 얼굴 크기에 맞는 적당한 마스크를 골라서 코와 입이 보이지 않도록 얼굴에 잘 맞게 쓰세요. ㅇ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는 마스크를 만지지 않아요. 만졌다면 30초 이상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로 손을 씻듯이 문지르세요. ㅇ 마스크를 서로 바꿔 쓰거나, 쓰던 마스크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면 안돼요. ■ 마스크를 쓰기 전이나 벗을 때 지켜주세요. ㅇ 마스크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마스크를 만지기 전에 30초 이상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로 손을 씻듯이 문지르세요. ㅇ 마스크를 벗을 때는 앞면에 손을 대지 않고, 끈만 잡고 벗으세요. ㅇ 마스크를 버릴 때는 아무 곳에나 두지 말고 즉시 쓰레기통에 버리고, 30초 이상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로 손을 씻듯이 문지르세요. ■ 마스크를 잃어버리거나, 더러워질 때, 망가질 때 지켜주세요. ㅇ 학교에 올 때 마스크를 여유 있게 가지고 오고, 마스크를 잃어버리거나, 더러워지거나 망...
현장 예배 모습

‘생활 속 거리두기’ 후 예배 현장 모습은?

요즘 지인들과의 대화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는 단연 ‘이태원 발 코로나 감염 확산’이다. 서울은 물론 거제, 제주도 등 지역 사회까지 확산되는 등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 재택근무에서 현장근무로 자세를 전환했던 많은 기업들이 다시 재택근무를 고려하고 있고, 초·중·고등학생들의 경우에는 확정되었던 개학이 다시 연기되며 진통을 겪고 있는 중이다.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으로 분주했던 문화공연예술계 또한 발목이 잡혔다. 종교계는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까? 기독교계의 경우 지난 5월 초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많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재개하고 있다. 필자 역시 다니는 교회로부터 두 달만에 예배를 재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특이한 사항이 있다면 교회에 등록된 전 교인이 다 같이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는 점이다. 문자로 공지된 내용에는 ‘부분적인 현장예배 재개’라는 말이 강조되어 있었다. 코로나 시국 속에서 조심스럽게 재개된 교회 예배 현장을 찾아가봤다. 모든 예배가 잠정 중단된지 두 달 만에 부분적인 현장 예배가 시작되었다. ⓒ강사랑 대학로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동숭교회. ‘오늘은 1, 3, 5 교구 예배드리는 날’이라고 쓰인 안내판이 교회 마당에 서있다. 출입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임시 설치된 안내 부스가 눈에 띄었다. 교회 관계자들이 도착한 교인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열을 체크하여 이상이 없는지 살피고, 이름과 해당 교구를 인증하는 등 여러모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발열 체크를 하고 손소독제를 바르는 교인 ⓒ강사랑 “안녕하세요. 스마트 앱을 보여주시겠어요?” 미리 공지받은 대로 다운로드 한 앱을 담당자 앞에서 열어보였다. 이처럼 앱을 통해 신원을 인증을 받아야 교회 본당에 들어갈 수 있다.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교인들은 교적을 통해 확인을 받고, 따로 명부에 서명을 해야 출입이 허가되었다. 본인 인증을 마쳐야 교회 본당에 출입할 수 있다. ⓒ강사랑 동숭교회 박건식 전도사는 “소속...
새로운 일상 생활 속 거리두기

Q&A로 알아보는 ‘생활 속 거리두기’ 5가지 수칙

생활 속 거리 두기 포스터 ⓒ질병관리본부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었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면서도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새로운 일상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위한 기본수칙부터 알아보고 함께 실천해 주세요. Q1. 생활 속 거리 두기와 생활방역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 일상에서의 활동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의 방역체계로서 생활방역이 논의된 바 있습니다. - 의견수렴 과정에서 생활방역체계는 개인과 집단의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거리 두기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생활방역이란 명칭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종료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 ‘일상에서 계속되는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Q2. 현실적으로 지침을 준수하기 어려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혼잡한 대중교통, 소규모 사업장 등의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해당 지침을 준수하기 어려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지침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되, 불가피하게 2m 간격 유지 등이 어렵다면 손 위생 준수 철저 및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보완적인 방역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Q3.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처벌을 받게 되나요? - 기본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은 권고사항입니다. 그러나 지침의 준수는 우리 자신과 사회를 보다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인 만큼 준수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 다만,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각 지자체의 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으며, 특정 시설 등에 대하여 방역...
코로나19 속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면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자.

제주 출장길, 김포공항 안전하게 이용하는 팁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공항 이용 시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김재형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행기를 타기가 걱정스러웠다. 버스나 지하철은 출입문이 정거장마다 열리고 마음이 불안하면 하차할 수도 있다. 그러나 비행기라는 공간은 착륙 시간까지 꼼짝없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 실제 폐쇄된 공간인 비행기 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도 있으니 공포감이 더 컸다. 서울시민들이 제주도를 왕래할 때 김포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게 가장 보편적이다. 물론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개인적인 여행은 자제하는 게 좋다. 다만 원하든 원치 않든 떠나야 하는 출장길도 있으니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도 중요하다. 필자가 제주 출장을 다녀오면서 김포국제공항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팁을 정리해 봤다. ① 짐이 없다면, 스마트폰으로 탑승권 간편 발급 첫째,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하면서 가장 놀란 점은 이용객이 비행기 티켓을 온라인으로 발급받는 시스템이었다. 과거에는 해당 비행기 회사의 창구에 가서 대면을 통해 비행기표를 발급받았다. 이후 셀프체크인 기기가 도입되면서 한층 편리해졌다고 느꼈다. 여기에 더해 이제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비행기표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탑승구와 편명까지 알려주는 탑승권을 발급받는다. 항공사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바로 티켓을 발급할 수 있다. 짐이 있을 때는 공항 내 셀프체크인 기기를 이용한다. ⓒ김재형 코로나 때문에 다소 한산해진 김포국제공항이지만 일정 시간은 사람이 붐빌 수밖에 없고 셀프체크인도 화면을 계속 터치해야 한다. 감염병에 좋지 않은 환경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항공사로부터 전달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 체크인을 추천한다. 이렇게 발급한 티켓은 QR코드가 나온 채로 스마트폰 캡처 후 사용이 가능해 아주 편리하다. 생각보다 간단할 뿐더러 감염병을 예방하는 한 단계 진보한 시스템이다. 다만 온라인 티켓은 항공으로 붙이는 짐이 없을 때만 가능하다는 점을 ...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정독도서관이 제한적 개방을 시작했다

다시 문 연 정독도서관 “철저한 방역수칙에 안심”

지난 5월 6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하면서 박물관과 미술관 등 공공시설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에 서울의 공립도서관인 정독도서관 역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6일부터 11일 부분 개방에 이어 12일부터 정식으로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로 폐쇄된 지 90여일 만이다. 학생들이나 혹은 책을 읽으며 문화생활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정독도서관을 찾았다. 종로구 화동에 위치한 정독도서관 ⓒ박은영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정독도서관 입구에는 도서관 이용을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하지만, 도서관 이용방법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 입구와 출구의 동선을 달리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불가능했다. 또한,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도서관 출입 기록지에 연락처와 도서관 이용 장소를 기재한 후 도장을 받고 도서관에서 나갈 때 반납해야 했다. 도서관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박은영 사람들의 이용이 빈번할 도서 대출 자료실을 찾았다. 어문학 자료실 입구에는 손소독제와 비닐장갑, 손가락 골무 등이 구비됐다. 사람들은 모두들 각자 알아서 거리를 두고 자리에 앉아 자료실을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책 소독기가 비치돼 빌리려는 책을 미리 소독해 갈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의 모든 동선은 일원화해 폐문이 된 곳이 많았다. 손소독제 등이 구비된 자료실 입구 ⓒ박은영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연락처 등 출입기록지를 작성 후 출입할 수 있다 ⓒ박은영 열람실 이용을 위해 좌석 예약을 할 수 있는 휴게실을 찾았다. 의자에 사람들이 앉아 차를 마시거나 잠시 쉴 수 있었던 휴게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폐쇄됐고, 정수기 역시 사용할 수 없었다. 모두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 방역의 차원에 따른 조치였다. 열람실 역시 거리두기로 인해 빨간색 번호는 예약을 아예 할 수 없도록 되어있고, 나머지 다른 좌석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칸막이가 없...
서울창포원 전경

거리두기 하며 힐링! 서울창포원 & 평화문화진지

서울창포원 전경 ⓒ최은진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것이 일조량과 운동량이라고 한다. 집 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졌던 요즘 누워만 있었기에 봄을 느끼며 가볍게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집 근처 서울 창포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되었다해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서울창포원에서 만난 완연한 봄 풍경 서울창포원 입구 ⓒ최은진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서울창포원은 7호선 도봉산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입구까지 가는 버스도 여럿 운행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다. 이곳은 세계 4대 꽃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으로 여러 꽃과 풀, 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이며, 창포원 내에는 북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휴식과 더불어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완연한 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서울창포원 ⓒ최은진 며칠 간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았다. 그래서인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반려 동물과 함께 창포원을 산책하던 사람들, 풀 사이를 뛰놀던 아이들, 그리고 예쁜 자태를 뽐내는 식물들을 찍으러 나온 사람들까지 창포원은 활기로 가득했다. 창포원 내의 작은 연못, 연꽃도 볼 수 있다 ⓒ최은진 서울창포원은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의 테마로 구분 조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생각보다 넓은 창포원을 거닐다 지칠 때면 곳곳에 벤치와 테이블도 앉아 쉬엄쉬엄 둘러보기에 좋다. 아이 어른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봄꽃도 만나고 힐링 시간도 가질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하는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평화문화진지, 베를린 장벽과 탁트인 풍광이 일품! 평화문화진지건물 외부 ⓒ최은진 서울창포원의 옆에는 또 다른 명소가 자리했다. 바로 '평화문화진지'이다. 이곳은 북한의 탱크를 막기 위해 만들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을 재생한 공간인데, 현재는 대결과 분단의 상징에서 문화와...
한 입장객이 휴대폰으로 QR코드 스캔후 출입등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기 대신 핸드폰 태그하세요” 다중이용시설 전자명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수기로 작성하는 출입자 명부가 다수 허위임이 밝혀져 감염된 사람이나 고위험군을 추적할 수 없게 되었다. 수기로 본인이 작성한 후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았기에 허위 기재를 막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예방하려면 접촉한 사람을 추적해서 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출입자를 파악할 수 없다면 방역대책은 어렵게 된다.   이런 방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성동구에서 ‘모바일 전자명부’를 도입했다.  PC방·노래방 등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스마트폰 인증 출입자 전자명부’를 운영한다. 출입객이 휴대폰을 QR코드에 태그하며 모바일 전자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조시승 왕십리 한양대 먹자골목에 있는 ‘젊음의 거리’의 한 노래방에 대학생 4명이 들어왔다. 입구에 있는 ‘스마트폰 인증 출입자 전자명부’ 안내문을 보자 이내 휴대폰을 꺼내든다. QR코드 스캔을 하니 자동으로 출입등록절차가 화면에 뜬다. 학생들이 이름, 발열·호흡기 질환, 해외여행 경험 등 입력하는 데 1~2분 정도 소요되었다. 한 학생이 "손으로 적는 것과 비슷한 시간이네"라고 말하자, 다른 학생이 "전자기기를 사용하니 감염우려가 훨씬 적다"면서 만족한 듯 함께 노래방으로 들어갔다. 직원이 입장객에게 전자명부 시스템을 설명해 주고 있다. ©조시승 ‘스마트폰 인증 출입자 전자명부’ 시스템은 PC방·노래방 등 업소를 출입하는 사람이 입구에서 "휴대폰을 태그하라"는 안내문에 따라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 또는 QR코드 스캔 후 본인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 발열·호흡기 질환 및 해외여행 경험 등을 직접 입력하면 자동으로 등록이 되며 전자명부가 위치정보사업자에게 전송되는 방식이다. 본인 확인은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다른 업소 출입 시에는 자동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더라고 휴대폰을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출입등록이 된다. 수집된 정보는 개인정보관리 업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