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전망대에서 조망하는 시민들

3대가 함께 걷는 힐링 숲길 ‘개화산 둘레길’

아라뱃길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시민들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서 천천히 걷는 일’ 사전이 설명해주는 '산책(散策)'의 의미이다. 바쁜 도심 생활에서 산책은 삶의 활력을 준다. 혼자도 좋고, 여럿이 걸어도 좋다. 걷다 보면 혼잡한 생각이 정리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채워진다. 개화산둘레길을 소개하는 안내판 지난 주말,  서울시가 전망이 좋은 길로 선정한 ‘개화산둘레길’을 찾았다.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 앞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골목을 따라가니 ‘개화산둘레길’ 입간판이 나타났다. 두터운 낙엽과 코코매트가 깔린 폭신한 둘레길, 오늘은 시계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몇 분이나 걸었을까, 첫 번째 조망소인 ‘하늘길전망대’를 만났다.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김포공항 활주로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웠다. 뜨고 내리는 비행기가 여기가 하늘길전망대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탁 트인 전망에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전망대에서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니 ‘호국공원’이 나타났다. ‘골짜기에 웬 호국공원?’ 개화산은 6.25 전쟁 당시 격전지였다고 한다. 탄약과 식량보급이 끊긴 악조건 상황에서 김포공항과 서울을 지키기 위해 최후의 1인까지 싸우다 산화한 1,100여 명 국군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었다. 잠시 옷깃을 여미고 위령비 앞에서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개화산둘레길을 걷다 만난 호국공원 호국공원 곁에는 고려 말 창건된 ‘미타사’가 있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미륵불 입상,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소박한 모습은 미륵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미타사를 뒤로하고 능선을 오르면 ‘신선바위’가 있다. 마주보는 바위가 짝을 이루니 신선이 오갈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형상이다.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가 되면 산신을 모시는 ‘오방산신제’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고려 말 창건된 ‘미타사’ 신선바위부터 나무데크 산책로가 이어진다 신선바위부터 나무데크 산책로가 900여 미터 이어진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진 산...
11월 3일 ‘제4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3일 ‘남산둘레길’ 걸으면 무료 촬영, 가을차 드려요!

11월 3일 ‘제4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하늘은 높고, 단풍은 곱게 물들었습니다. 단풍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요즘인데요. 찬 바람 불어 다 떨어지기 전에 단풍구경 다녀오세요. 이번 주 토요일 남산둘레길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사색을 즐기며 산길을 걸어도 좋지만, 음악을 들으며 걷거나, 지인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에도 참 좋습니다. 짧아지는 이 가을이 아쉽다면 남산둘레길 추천합니다.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가을의 절정을 느껴보세요. 11월 3일 남산둘레길 7.5km 전 구간에서 ‘제4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시민 누구나 단풍이 만연한 둘레길을 걸으며, 각 지점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코스 및 프로그램 보기) 힐링숲 앞 전망데크(1지점)에서는 ‘남산 사진관’이 열린다. 공원사진사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 해주고, 즉석에서 인화해준다.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에서는 공원사진사들이 직접 사진 촬영 및 인화해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목멱산방 광장(2지점)에서는 국악과 클래식, 서커스, 버블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색의 공간 쉼터(3지점)에서는 사진과 소리로 남산의 새를 만나고, 직접 탐조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야외식물원 쉼터(4지점)에서는 남산 숲 가꾸기 활동 결과를 통해 민둥산이었던 남산이 건강한 숲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시에 남산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반려견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배변봉투를 배포한다. 숲길 쉼터(5지점)에서는 낙엽을 활용한 책갈피와 엽서 등 가을소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캘리그라피와 향기주머니를 만들어본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남산 소나무 힐링숲’과 ‘한남 유아숲 체험장’을 개방하고, ‘팔도 소나무단지’에서는 남산의 자원봉사자들이 ‘소나무 이야기산책’을 진행한다. 또 이번 행사...
유모차로 산을 오르다

‘걷자, 가을路’ 누구나 산책하기 좋은 서울 숲길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4) 서울 무장애숲길 숲은 도시에 사는 이들에게 휴식이다. 그러나 장애인, 노인, 임산부에게는 가깝지만 가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주택가 인근에 무장애숲길을 조성했다. 휠체어, 유모차 등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 서울에는 안산 자락길을 포함해 총 22개소가 있다. 대표적인 장소를 꼽자면 안산자락길을 빼 놓을 수 없다. 안산 자락길은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숲길로 아카시아 숲, 메타세쿼이아 숲, 가문비나무 숲 등이 7㎞ 구간에 이어져있다. 인왕산 및 북한산, 멀리 한강까지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개화산 자락길은 방원중학교 인근 개화산 초입부터 하늘길 전망대까지 이어진 곳으로, 주변에는 산벚나무, 산사나무, 맥문동 등을 식재하여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종점인 하늘길 전망대에 이르면 김포공항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경관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관악산 자락길은 구간이 완만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산책로이다. 서울대학교 버스정류장에서 관악산 등산로 입구를 통하여 제2광장 화장실 부근에 도착하면 관악산 자락길 구간이 시작된다. 이 밖에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서달산길, 공원녹지 순환길과 연결된 배봉산길, 등산로, 유아숲 체험장, 아토피 숲 전망대로 이어지는 용마산길, 홍제동 북한산 허리를 타고 조성된 북한산길 등이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내손안에서울과 함께 서울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전한다. 인스타그램 @93.min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