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선랩건축사사무소 현승헌 소장

신림동 고시촌에 부는 ‘셰어하우스’ 바람

사회적 기업 선랩건축사사무소 현승헌 소장 고시촌 하면 떠오르는 신림동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고시원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 주거 공간 ‘셰어어스(Share-Us)’가 바로 그것이다. “로스쿨 제도가 생기면서 신림동 고시촌에서 학생들이 사라졌어요. 인구가 감소하니까 공실이 늘고 사회적 기반 시설도 약화되면서 지역 전체가 슬럼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들이 함께 거주하며 소통하고, 지역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셰어어스 프로젝트를 시작했죠.” 선랩건축사사무소 현승헌 소장은 셰어어스 프로젝트가 서울 신림동 고시촌이나 고시원이 안고 있던 기존 고시원의 문제점을 분석해 1인 주거 공간의 대안을 제시한 공간 재생 플랫폼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셰어어스가 들어와 있는 건물은 리모델링 이전만 해도 4층 건물 44개 방에 단 4명만 입주해 있었고, 건물주가 노부부라 관리도 잘 되지 않은 상태였다. 선랩은 이곳을 5년 동안 장기 임대해 1인 가구와 공동체 공간이 어우러지도록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44개이던 방을 19개로 줄이고 2‧3‧6인실로 나누어 개인 활용 공간과 공동 활용 공간은 분리하되 입주자 간 동선이 서로 겹치도록 유도했다. 입주자들은 화장실, 거실, 부엌, 발코니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자연스레 유대감을 형성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친분을 쌓는다. “가장 인기 있는 방은 3인실입니다. 2인실이나 6인실은 친한 사람들이 함께 들어와야 문제가 없다는 점을 느끼기도 했고요. 수익과 상관없이 다양한 유형의 방을 만든 이유는 각각의 공유 주거 형식이 사람들의 삶에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새로운 주거 형태에 걸맞은 집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죠.” 현 소장은 별도의 가구별 관리비를 없애고 공과금을 층별로 부과해 공동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있는 입주자 회의와 함께 밥을 먹는 모임 외에는 일체의 강제성이 없다고 말했다. 또 스터디 룸, 라운지, 회의실, 미디어 룸, 공...
주택ⓒ뉴시스

쉽게 짓고 싸게 거주하는 ‘사회주택’

이사 걱정, 임대료 부담, 집주인과 갈등 없는, 서울 하늘 아래 그런 집 어디 없을까요? 서울시가 이런 저런 걱정으로 밤잠 설치는 주거약자 계층의 주거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에 신개념 임대주택인 `사회주택`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시세 80% 이하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한 민관공동출자형 임대주택인데요, 이번에 민간 사업자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자 ‘사회주택 7대 사업성 개선대책’을 18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사회주택이란, 서울시가 토지를 매입해 민간 사업자에게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면, 민간 사업자가 해당 토지에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입주자에게 시세 80% 이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임대하는 민관공동출자형 신개념 임대주택입니다. 서울시는 작년 시범사업 결과 사업자 참여가 부진했던 점을 반영해 ‘사회주택 7대 사업성 개선대책’을 추진해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대못을 과감히 뽑아내고 누구나 쉽게 짓고 부담 없이 거주하는 주택(affordable housing)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는 260여 호 규모의 사회주택 공급을 목표로 했으나 사업성 약화 등으로 30호 규모의 토지(서대문구 창천동, 마포구 성산동) 매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친 만큼 사업성을 크게 개선해 민간 사업자가 사회주택을 쉽게 지을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7대 대책은 ① 토지 임대료 일정수준 인하 ② 지역별 토지매입 지원가격 현 시세 반영해 현실화 ③ 시 지원 건축비 대출한도 70%→90% 확대 ④ 기존 건축물 매입 및 철거비 등 사업 초기자금 시가 우선 부담 후 장기회수 ⑤ 지분공유형 사회주택 도입 검토 등 사업구조 다각화 ⑥ 서울시 공공건축가 필수 자문 ⑦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개설입니다. 첫째, 시가 매입해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토지 임대료를 일정 수준으로 인하합니다. 기존에는 토지 임대료...
사회주택

시세 80%로 10년 거주하는 ‘사회주택’ 첫 선

사회주택 중 복합주택 개념도 신개념 임대주택 '사회주택'이 첫 선을 보입니다. '사회주택'은 공공에서 토지를 민간에 장기간 저렴하게 빌려주면 민간사업시행자가 그 땅 위에 건물을 지어 주거빈곤층에 저렴하게 장기 임대해주는 방식입니다. 입주자들은 시세 80% 이내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소 10년~최장 20년간 살 수 있어 이사 걱정, 임대료 부담, 집주인과 갈등 없이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시는 시 재정을 100% 투입하는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민간 자본을 도입함으로써 신축·리모델링에 드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사회적 경제주체는 토지 구매 등 사업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합리적 가격의 임대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토지 임대료는 감정평가기준으로 최초 설정하되, 10년 단위로 재계약하고 이때 2년간 연 2% 이내로 인상율을 제한합니다. 사업시행자는 자체 재원을 투입해 건물 신축 및 리모델링한 후 청년층을 포함한 입주자에게 장기임대합니다. 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할 때 드는 비용 중 토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60~80%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시가 이런 토지 비용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사업시행자는 실제 입주자에게 더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사업비가 부족할 경우 사회투자기금(총사업비 70% 이내, 연이율 2%, 5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 또는 준공공임대주택 융자자금(연이율 2%, 10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조달할 수 있습니다. 사회주택 개념 시는 올해 가리봉뉴타운해제구역 등 11개소(263세대)에 '사회주택'을 마련하고, 매년 280세대 이상씩 꾸준히 공급해간다는 계획입니다. 주택 유형은 지역에 따라 ①일반주택형 ②단지형 ③복합주택형 3가지로 1인가구 전용, 혼합형(1인가구+多人가구)으로 구분해 공급합니다. 입주대상은 1인 가구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70% 이하, 2인 이상 다인(多人)가구는 100% 이하 중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