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사회연대은행에 가다

청년을 위한 씨앗돈 ‘사회연대은행’이 지원합니다

일반 서민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물론 은행마다 대출 기준이 다르겠지만,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개인의 신용을 보고 대출해주는 신용대출과 은행에서 인정하는 담보물을 이용한 담보대출. 그러니 돈을 빌리려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신용이나 담보물이 필요하다. 만약 담보도, 신용도 없다면 제3금융권에서 엄청나게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야한다. 따라서 이런 고금리의 제3금융을 이용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런 담보도, 신용도 없는 일반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돈을 대출해주는 '건강하고 착한 은행'이 있다면 어떨까. '사회연대은행'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대학로 '알파라운드' 외경 ©박영실 '사회연대은행'은 바로 이런 건강한 금융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이다.  '사회연대은행'의 김용덕 대표를 만나서 좀 더 자세한 사회적 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실 사회연대은행은 1970년대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된 '그라미 뱅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처음 시작한 국내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입니다. 가난한 나라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였던 유누스 박사가 고리대금 때문에 빚에 허덕이는 국민들을 위해 서민대출은행을 만들었는데,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 외에도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서로 독려하는 커뮤니티도 만들었다고 해요.  결국 이 사업이 성공하고, 200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이 널리 알려지게 됐어요. 다만, 이런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개발도상국형 사업이어서  '사회연대은행'은 국내 실정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금융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  ©박영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약 500억 규모의 재원으로 2,500여 업체를 지원해왔다. 특히 소상공인들과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담보없이 소액을 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업 창업부터 판로 개척, 컨설팅까지 지원하며 대출 받은 서민들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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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는 사람들을 위한 은행이 있다?

기업과 상품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 바로 '광고'다. 그러나 영세한 기업에서 광고비용까지 집행하며 운영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터. 서울시는 이렇게 경제적 여건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을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개방하여 광고를 지원하는 <희망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대표 온라인 뉴스 <서울톡톡>도 이들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취재수첩을 들었다. IMF 직후, 수많은 기업들이 도산하면서 수많은 금융소외자가 발생하였다. 적지 않은 나이에 맞은 실직과 부도는 재기의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재기를 위한 몸부림도 금융의 벽, 자금의 벽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재취업은 언감생심, 작은 가게 하나 창업하려해도 대출이 되지 않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의지만으론 너무나 먼 창업의 길,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창업자금이었다. 사회연대은행(http://www.bss.or.kr)은 저소득 빈곤층의 자활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및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이다. 소위 '금융소외자'로 불리는 '제도권금융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약자'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비록 금감원에 정식으로 등록된 은행은 아니지만, 2003년부터 10년간 정부부처·기업·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자활공동체·사회적기업 등 1600여개 업체에 34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외면 받는 사람과 기업은 '사회연대은행'으로 창업지원은 단순히 자금 대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후 관리가 창업 못지않게 중요한 만큼 창업 교육, 창업 컨설팅 등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가정 문제가 사업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 가정상담 및 법률상담까지 지원 영역을 확장하였다. 또한 초창기엔 개인을 대상으로 지원사업만 했지만, 지금은 사회적기업 관련 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영리뿐만 아니라 사회적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만큼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 험난하다. 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