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서울 봄 나들이 여기 빼면 섭하지~ 서울창포원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한 서울창포원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9) 서울창포원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 따스한 햇살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불어오니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서울에서 한적하게 걷기 좋은 길, 어디 없을까 찾고 계시다면 서울창포원을 주목해 보세요. 서울창포원은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중 한 곳입니다.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창포원 정문으로 이어집니다. 12개 테마로 조성된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은 약 1만 6,000평에 이르는 테마정원입니다.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요. 창포는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입니다. 우리나라 호수나 연못가 등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5~6월 사이 만개하는 붓꽃 서울창포원에서는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붓꽃이 만개합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 붓꽃, 범부채 등 130종 30만 본의 다양한 붓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붓꽃은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며 꽃봉오리가 붓처럼 생겨 붓꽃이라 부르는데요. 아름다운 색깔과 자태가 신비롭습니다. 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붓꽃, 할미꽃, 철쭉 등 5월 서울창포원은 꽃잔치가 한창입니다. 약용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약용식물을 볼 수 있고,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연못 주변으로 붓꽃 군락이 초록을 뽐냅니다. 잠시 스마트폰을 넣어두고, 자연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책읽는 언덕, 원두막 등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인 수락, 불암산 코스의 시...
도봉산역(좌측 흰 건물)과의 접근성이 좋은 서울창포원 ⓒ박분

6월 만개한 붓꽃 보려면? 서울창포원으로

도봉산역(좌측 흰 건물)과의 접근성이 좋은 서울창포원 도봉산과 수락산 두 산봉우리가 보이는 넓은 초원에서 꽃창포와 붓꽃을 실컷 구경할 수 있는 곳,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창포원을 찾았다.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서울창포원이 바로 보인다. 서울 창포원의 붓꽃원 2009년에 개장한 서울창포원은 5만여㎡의 부지에 붓꽃원, 약용 식물원, 습지원, 억새원 등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창포원은 5~6월에 꽃들이 활짝 피며 색색의 꽃들이 여기저기서 손짓한다. 맨 먼저 찾아간 곳은 붓꽃원이다. 붓꽃은 도톰한 붓을 닮았다 하여 붓꽃이라는 곱상한 이름을 갖게 됐다. 부채붓꽃, 타래붓꽃, 각시붓꽃 등 우리나라 자생종만도 13종이나 된다고 한다. 장미·튤립·국화와 함께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은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꽃이다. 또한,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어 친숙한 꽃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잘 자라는 꽃인가 보다. 서울창포원의 아담한 다리 뒤편에 도봉산이 보인다. 서울창포원을 찾아가면서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올린 식물은 단연 창포다. 옛날, 단옷날에 여인들이 머리를 감았다는 그 창포다. 하지만 정작 이곳에 와보니 주종을 이루는 대표 식물은 붓꽃과 꽃창포 등 다양한 종의 붓꽃과의 식물들이었다. 잎새의 모습만 비슷할 뿐 창포는 사실 이들 붓꽃 종류와는 다른 식물로 구분이 되고 있다. 같은 붓꽃과라도 붓꽃과 꽃창포 또한 구별이 쉽지 않다. 청보라빛 꽃은 붓꽃이고 그보다 붉은 색을 띠는 자주빛의 꽃이 꽃창포다. 그리고 노란 꽃을 피우는 노랑꽃 창포도 있으니 알면 알수록 점점 어렵고 헷갈린다. 하지만 서울창포원에서 만개한 꽃들을 보며 걷노라면 꽃 이름 따지는 일은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나버린다. 색색이 무리지어 다르게 피어난 꽃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내는 모습은 찬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습지원(좌), 비단잉어가 노니는 습지원의 연못(우). 능수버들이 늘어선 시원한 산책로를 걷다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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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사랑하는 여인에게 이 꽃을 바쳤다

'난 오늘 노랑과 보라색 붓꽃과 고혹적인 자주 빛의 꽃창포 길을 걷고 또 걸었네.' 언젠가 야생화를 공부하던 지인을 따라 산길을 걷다가 만난 보라색 꽃 군락지. 난처럼 긴 초록의 잎 사이로 붓 모양을 한, 혹은 천사의 날개인양 보라색 꽃잎이 활짝 만개한 꽃을 발견하고는 환호한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보라색 꽃에 대한 로망이 있던 터라 숲길에서 만난 그 보랏빛 꽃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봤었다. 붓꽃을 양껏 볼 수 있는 그 계절이 돌아왔다. 2년 전 도봉산역 앞에 개장한 서울창포원(Seoul Iris Garden)은 이맘때쯤이면 늘 한 번 찾게 되는 곳이다. 붓꽃의 개화기가 이쯤이기 때문이다.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서울창포원을 찾고 있었다. 창포원을 들어서자 앞쪽과 오른편으로 붓꽃과 꽃창포가 흐드러지게 핀 습지형 붓꽃원과 습지원이 펼쳐진다. 자생붓꽃원에 있는 보라색 붓꽃과 자주색 꽃창포의 긴 군락지는 마치 카펫을 깔아놓은 듯 곱다.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푯말에 적힌 이름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꽃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막 개화한 꽃의 모양도 아름답지만 만개를 앞두고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붓 모양의 꽃봉오리는 더욱 아름다웠다. 붓꽃은 흰색, 노랑, 보라색 꽃을 피우고, 꽃창포는 노랑과 자주색의 꽃을 피우고 있었다. 난과 비슷한 잎 모양으로는 구별이 어렵고 개화된 꽃의 모양과 색으로 붓꽃과 꽃창포를 구별할 수 있다. 또한 붓꽃은 5~6월에 개화하지만 꽃창포는 붓꽃보다는 좀 늦은 6월~8월까지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붓꽃이 우리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친숙한 꽃이라면, 자줏빛의 꽃창포는 보기 드문 꽃으로 훨씬 더 매혹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귀부인이 연상됐다. 특히 습지원 중앙에는 습지를 가로질러 물가에 핀 붓꽃과 꽃창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놓아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붓꽃이 아름답게 핀 중앙부에는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고 물분수도 뿜어져 나와 싱그러운 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