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2016 한복 문화교류 축제’가 개최됐다. ⓒ박경배

한복 입고 문화도 배우고…‘한복 문화교류 축제’

카리브 해를 연상시키는 푸른 눈과 드레드락(레게 머리)에 더부룩한 검정 수염, 여기에 옥색으로 빛나는 한복.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부조화의 조화가 환한 웃음꽃 속에 피어난다. 검은 갓 아래 금빛 드레드락 머리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프랑스 학생 마크. 방학을 이용해 두 달간 한국을 여행 중이다. 마크는 한국에서 만난 친구를 통해 ‘2016 한복 문화교류 축제’ 얘기를 듣고 이곳을 찾았단다. 한국어도 영어도 서툴렀지만, 한복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장벽을 걷어내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그는 단박에 한국문화의 중심에 섰다. “한국에 와서 많은 이벤트에 가봤지만 ‘한복 페스티벌’이 가장 흥미로워요. 저희에게는 특별한 경험이거든요.” 서울 북촌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2016 한복 문화교류 축제’가 개최됐다. 북촌 한복 행사, 외국인에게 한국 복식문화 알려 지난 12월 23일 오후 1시 반, 한국의 전통 내음 물씬 풍기는 서울 북촌에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대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한복 문화교류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는 NGO ‘조인어스코리아’가 마련했다.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과 언어나 지식, 정보를 나누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한복을 입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자’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가 시작되기에 앞서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하는 학생들.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 탓에 실내행사로 바뀌었지만, 열기는 더 뜨거웠다. 좌우명과 가훈 캘리그라피(손글씨) 쓰기, 빙고 게임, 캐리커처 그리기, 매듭 팔찌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 덕에 행사 내내 탄성과 웃음이 터져 나왔다. 특히 행사 참여자 전원의 이름을 받아 적어가며 진행된 빙고 게임으로 첫 만남의 낯섦은 눈 녹듯 사라졌다. 인도네시아 출신 여행객 알렉스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한국인들이 이렇게 따뜻하고 친근한 사람들인 줄 몰랐다”며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들뜬 마음을 들려준다. 참가자가 써온 좌우명으로 캘리그라피를 ...
한옥

북촌 한옥 23채에는 금빛 문패가 달려있다

북촌에 있는 한옥 23채가 ‘서울 공공 한옥’ 문패를 달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북촌의 대표 브랜드 ‘서울 공공 한옥’에서 전통 공예품을 만들고 한옥 생활도 직접 체험해본다. 서울의 대표 한옥 밀집 지역이자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북촌한옥마을. 도심 속 빌딩 숲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하다. 한옥 문을 열고 안으로 발을 내딛는 기분은 오래되어 더욱 정겨운 사진첩을 여는 기분과 다르지 않다. 이제 북촌에 있는 23채의 ‘서울 공공 한옥’이 시간 여행 안내자가 되고 정겨운 사진첩이 되어줄 것이다. 서울 공공 한옥에 마음 놓고 들어가 실컷 구경하고 대청마루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인과 공예가의 작품과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전통 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한옥 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숙박 공간도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주거 형태인 ‘한옥’의 매력과 전통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 공공 한옥은 누구에게나 열린 특별한 공간이다. 매듭 기능 전수자 심영미 선생과 함께하는 `동림매듭공방` 밤이 되면 경고 조명이 비치고 음악이 흘러 새로운 안내 표지판은 대문 옆에 명패 형태로 설치했다. 서울 공공 한옥 브랜드를 방문객에게 더 널리 알리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옥과 잘 어울리는 금빛 바탕에 ‘서울 공공 한옥’이라 표기했다. 또 지역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 모두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옥의 명칭, 개방 시간, 휴무일을 국문과 영문으로 표기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멋스러운 한옥 일러스트도 함께 넣었다. 서울 공공 한옥은 개방 시간이라면 누구나 들어가 내부를 구경하고 화장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방 시간은 한옥마다 다르다. 전시와 작업 공간으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생옻칠장 신중현 선생의 ‘옻칠공방’,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6호 초고장 한순자 선생의 ‘초고공방 고드랫돌’, 중요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김덕환 선생의 ‘금박공방 금박연’...
북촌 한옥마을의 오래된 골목길

북촌의 미래, 주민과 관광객 ‘공존’에 달려 있어

북촌 한옥마을의 오래된 골목길아름드리 고목 한 그루가 세월의 무게를 이고 우뚝 솟았다. 나뭇잎들은 선선한 가을바람에 살랑이듯 잔물결을 일으켰다. 은은한 조명을 받는 고목 아래로 작은 연단과 의자 50여개가 빙 둘러 놓였다. 특유의 헝클어진 머릿결을 쓰다듬으며 한 남자가 연단에 올랐다. 낯익은 얼굴이다. KBS ‘역사저널 그날’의 진행자 신병주 교수. 재치 있는 입담과 정확하고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역사저널 그날‘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신교수의 한마디 한마디에 관객의 눈과 귀가 열렸다.지난 10월 21일 밤 ‘북촌의 날’ 행사 중 북촌의 역사를 설명하는 ‘북촌실록’ 역사문화강연이 열기를 뿜어낼수록 한옥마을의 가을밤도 그만큼 운치를 더해갔다. `북촌의 날` 행사에서 `북촌실록` 강연을 하고 있는 신병주 교수권문세가의 거주지 북촌북촌은 예부터 권문세족의 거주지였다. 남쪽이 낮고 북쪽이 높은 풍수지리학적 특성 상 4개의 골짜기가 생겨났다. 북악에서 흐르는 4개의 물줄기는 각각 삼청동길, 가회동길, 계동길, 원서동길로 나뉘었다.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을 비롯해 6형제가 살던 집도 북촌에 터를 잡았다. 민영휘의 아들 민대식 등 명성황후를 필두로 조선 말기를 풍미한 여흥 민씨 세력도 북촌에 살았던 점은 북촌의 위상을 잘 말해준다.해방이후 신식 한옥촌 형성, 강남 붐 때 시련 겪기도해방 이후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북촌도 인구가 크게 늘었다. 주택업체들은 북촌을 구획 개발하면서 새로운 양식의 한옥을 대거 지었다. 전통 한옥에서 쓰지 않던 유리와 타일 등이 사용됐고 일본풍 한옥도 선보였다.70년대 들어 강남개발로 구도심 공동화가 진행되면서 북촌의 인구도 줄었다. 학교와 공공시설이 대거 자리를 옮겨가며 쇠퇴의 길을 걸었다. 1976년엔 경기고가 이전한 자리에 정독도서관이 들어섰다. 1978년 휘문고가 떠난 자리에는 현대건설사옥, 1989년 창덕여고가 이전한 자리엔 헌법재판소가 자리를 틀며 아쉬움을 달랬다.한옥과 신축 건물의 부조화는 경관을 훼손시켰다. 보다 못한 주민들과...
북촌

북촌 골목길에 가을이 사뿐…‘북촌의 날’ 행사

‘북촌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을 만큼 그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3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오래된 미래, 북촌'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북촌의 아름다움을 찾고,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가족, 연인과 함께 북촌의 오래된 골목길을 걸어보세요. 체험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14일부터 사전예약 프로그램 접수를 받으니 놓치지 마세요. 아참!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북촌을 방문할 때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올바른 관람문화'를 지켜주세요~※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북촌의 날’은 10월 21일~22일, 2일간 열린다. 행사 주제는 '오래된 미래, 북촌'으로 ‘북촌을 추억하다’, ‘북촌을 마주하다’, ‘북촌을 꿈꾸다’ 등 테마로 나눠진다. ‘북촌을 추억하다’는 전시, 역사문화강연, 전통공예 및 전통문화체험 등 북촌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장소성을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북촌을 마주하다’는 한옥주거지 북촌의 삶과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강연을 통해 북촌살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북촌을 꿈꾸다’는 한옥장인과 함께하는 한옥살이 지원서비스, 가을밤 한옥에서 펼쳐지는 낭만 음악회, 한국-스웨덴 전통공예 교류 전시 등을 진행한다. 북촌 일대에서 2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과 사전예약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10월 14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홈페이지 및 전화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역사문화강연 '북촌실록',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어린이 서당체험', 북촌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북촌탐방', 북촌에 위치한 시장공관을 둘러보는 '시장공관 하우스투어' 등 총 4개 프로그램이다. ...
북촌

가을향기 그윽한 북촌에서 추석을 맞이하세요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추석맞이 행사는 '제주(祭酒) 빚기'와 '소원 보름달 그리기', '추석 선물 전시' 등 북촌 장인과 주민, 일반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우선 ‘제주 빚기’ 체험은 북촌문화센터 전통주 빚기 권승미 강사가 ‘술빚기 이론’과 ‘국화주 만들기 실습'을 진행한다.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 시간별로 나누어 선착순 40팀, 사전예약을 우선으로 진행된다(사전예약신청 9월 9일 오후 5시까지). 제주 빚기(좌), 소원 보름달 그리기(우) ‘소원 보름달 그리기’는 ‘달 속에는 달토끼가 절구를 찧고 있다’는 옛 이야기에서 착안, 북촌문화센터 입구에 달 그림을 설치하고 전통 붓과 물감으로 토끼와 절구에 채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그림에 소원을 적어 나만의 보름달을 그려볼 수 있다. 보름달 그리기는 현장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체험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북촌문화센터(02-2133-1371~2) 또는 서울한옥홈페이지( hanok.seoul.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북촌 내 장인과 공방운영자들의 전통공예 상품으로 마련된 ‘추석 선물 전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특별한 추석선물을 전하고 싶다면, 북촌으로 나들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시는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이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조용한 관광’이 되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추석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마을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해 선조들의 정겨운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
북촌문화센터 ⓒnews1

금빛 문패 반짝이는 ‘북촌 공공한옥’ 23채 개방

북촌문화센터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북촌한옥마을, 도심 속 높은 빌딩숲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더욱 독특한 정취가 느껴집니다. 북촌을 거닐다보면 한옥의 고즈넉함에 취해 '삐그덕' 문을 열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데요. 이제 금빛 문패가 반짝이는 ‘서울 공공한옥’에는 마음 놓고 들어가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대청마루에 앉아 부채질을 하며 한 박자 쉬었다 가는 곳, 북촌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밀집지역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북촌한옥마을에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특별한 한옥 23채가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공공한옥`이다. 서울시가 2001년부터 ‘북촌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한 채 두 채 매입해 꾸준히 늘려온 서울 공공한옥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새 문패를 달아 브랜드화 하고 본격 운영한다. 북촌한옥마을이 관광지이지만 일반 시민들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의 한옥과 전통문화 체험기회는 늘릴 수 있도록 서울 공공한옥을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서울 공공한옥` 안내표지판 새로운 안내 표지판은 대문 옆에 명패 형태로 설치됐다. 한옥과 잘 어울리는 금빛 바탕에 ‘서울 공공한옥’을 표기해 서울 공공한옥 브랜드를 방문객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옥의 명칭, 개방시간, 휴무일을 국문과 영문으로 표기, 지역주민과 국내외 방문객들 모두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멋스러운 한옥 일러스트도 함께 넣었다. 서울 공공한옥은 개방시간이라면 누구나 안으로 들어가 한옥 내부를 구경하고 화장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한옥마다 다르다. ☞ 서울 공공한옥 목록 및 개방시간 또, 공모를 통해 공방·전통문화체험관 등으로 위탁운영하기 때문에 운영자로 선정된 장인·공예가들의 작품과 작업 ...
보행인구가 많은 북촌의 제한속도가 시속 30km로 조정된다ⓒ뉴시스

“골목길에서 쌩쌩 안돼요” 제한속도 30km/h로

보행인구가 많은 북촌의 제한속도가 시속 30km로 조정된다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르신과 많은 보행자가 오고가는 좁은 골목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죠. 하지만 가장 안전해야 할 골목길에서 작년 서울시내 교통사고 건수의 절반 정도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7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북촌과 서울경찰청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h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이제 골목길에서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천천히 운전하기! 꼭 기억해주세요.서울시는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교통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북촌지구, 서울경찰청 주변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일괄 하향하는 시범사업을 7월말부터 경찰청과 함께 시행한다.이면도로는 보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별되지 않고 폭이 9m 미만인 좁은 도로로, 이곳에서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 건수의 45%, 사상자의 41%가 발생하고 있어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2015년 기준 사고건수 41,665건 중 18,584건, 전체 사망자 376명 중 117명 발생, 도로교통공단)이에 대해 서울시는 이면도로 속도제한이 사망자 수 감소 등 보행자 안전성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시범적으로 북촌지구와 서울경찰청 주변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하향조정한 후 교통사고 발생률, 통행속도, 주민 인식 등을 모니터링하기로 결정했다.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차량 속도가 시속 30km일 때 보행자 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10% 내외이나,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치사율이 급상승해 시속 50km일 때는 치사율이 80%에 이른다고 한다.또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조사에서도 해외에서 제한속도를 시속 10km 하향했을 때 최대 67%의 교통사고가 감소된 것으로 보고됐다.이에 따라 내외국인 보행인구가 많은 관광명소인 북촌지구는 전체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30km로 조정되며, 서울경찰청 주변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사직로8길, 새문안로3길만 제한속도를...
백인제 가옥 안채 모습

100년 넘은 북촌 ‘백인제가옥’서 즐기는 음악회

백인제 가옥 안채 모습서울역사박물관은 6월 25일 오후 6시부터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하는 100년 역사의 근대한옥 ‘백인제가옥’에서 <만남>을 부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관람은 무료이고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이번 제1회 북촌음악회는 백인제가옥에서 처음 펼쳐지는 공연예술 무대로 서울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사회에 기여를 위하여 기획됐다. 음악회의 부제인 <만남>은 서울시민과 음악의 만남, 백인제가옥 안채마당의 전통한옥과 음악의 만남, 서울시민과 백인제가옥의 만남, 전통가옥 문화재와 지역 기여의 만남을 의미한다.<만남> 공연은 국내 최고의 국악, 클래식 연주가들이 출연하여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 고전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고택의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 연주가와 가깝게 호흡하며 즐기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음악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프로그램 기획과 음악감독은 서울대 성악과 서혜연 교수가 맡았으며, 대금 명인 원장현, 호른 김정기, 바이올린 엄자경, 김미경, 비올라 임요섭, 첼로 차은미가 출연한다.북촌음악회 <만남>의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인제 가옥 사랑채(좌)와 별당채(우)한편, 지난해 영화 <암살>에서 친일파 강인국의 저택으로 나온 ‘백인제 가옥’은 일제강점기 은행가였던 한상룡이 신축하였으며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었는데 서울시가 매입하기 이전에는 인제 백병원을 설립한 백인제가 소유했던 집으로 전통양식과 일본양식이 접목된 당시 최고급 가옥이다.2009년 서울시가 매입하고 서울역사박물관이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성해 작년 11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윤보선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근대한옥으로 북촌의 한옥문화,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최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백인제가옥의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 시간은 평일·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월요일엔 휴관한다(북촌로 7길 16).☞ <암살〉에 나온 최고급 한옥, `백인제 가옥` 개방...
전통섬유그림 가방 만들기

즐거운 주말 북촌에서 전통공예체험 즐겨보세요

전통섬유그림 가방 만들기 도심 속 한옥, 북촌에서 열리는 전통문화행사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달에도 오는 23일 종로구 계동 북촌문화센터에서 ‘4월의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이나 절기에 맞춰 북촌 고유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 전통섬유그림 가방, 한지꽃신, 생활자수 손수건, 풀짚 오리 계란꾸러미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체험 행사는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재료비는 각 체험당 5,000원입니다. 참여 신청은 행사 당일, 각 체험 장소에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인기가 많아 일찍 마감될 수 있으니, 다음 체험 내용을 훑어보시고, 가장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먼저 접수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지 꽃신(좌), 생활자수 손수건(우) 전통섬유그림 가방 만들기 우리의 전통 복식과 현대 의상을 접목해 섬유에 별도의 본 없이 그림을 그린 후 손바느질로 완성합니다. 이번 체험은 전통섬유그림을 일반인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인 천 재질의 가방에 전통을 더해 하나밖에 없는 가방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지 꽃신 만들기 아름다운 색과 질감을 지닌 한지는 보온성과 통풍성이 우수하고 오래가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일상생활의 소도구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종이 골격에 예쁜 한지를 바르고 비단 천으로 장식하여 명함케이스나 냉장고 소품으로 사용가능한 아름다운 꽃신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생활자수 손수건 만들기 자수는 바탕천에 색색의 실로 무늬를 수놓는 공예미술로 의복에서부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체험에서는 나만의 자수가 새겨진 손수건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고맙거나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직접 만든 손수건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풀짚 달걀꾸러미 만들기 풀짚 공예는 풀과 짚을 이용하여 생활용구나 조형물을 만드는 예술...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렬

20일 북촌에서 정월대보름 즐겨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렬 예부터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음식을 나눠먹고 전통놀이를 즐겼습니다. 선조들의 정겹고 흥겨운 전통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가족과 함께 북촌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에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福)으로 가득 찬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촌 주민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집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 달램으로써 안녕을 기원하는 ‘북촌예술단’ 농악대의 지신밟기 행렬이 센터와 마을 곳곳을 누빌 예정입니다. 또한 전문 국악인들로 구성된 ‘예술 나눔’의 민요, 대금연주, 궁중무용, 가야금 병창이 해설과 함께 진행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복조리와 연을 만들며 한 해의 복덕을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정월에 복이 조리 위에 가득 담기라는 뜻과 액운을 연에 담아 날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북촌 주민들과 시민들이 대보름 음식을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귀가 밝아지고 기쁜 소식만 듣게 된다는 ‘귀밝이술’과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부럼’,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묵은 나물’ 등을 북촌마을협동조합 ‘웃고’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맞이하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마을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의 : 서울시 북촌문화센터 02-2133-1371,1372 홈페이지 : 북촌한옥마을 bukchon.seoul.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