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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사의 마음까지 설레게 한 가을빛

서울성곽은 서울의 내사산인 남산, 낙산, 북악산, 인왕산을 잇는 18km를 말하는데 그 모습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을 으뜸으로 꼽으라고 하면 참 힘들지만 그래도 가을 단풍과 성곽이 어우러진 모습이 말할 수 없이 장관인 것은 꼭 강조하고 싶다. 아직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진 않았지만 10월 말, 11월 초엔 온 천지를 울긋불긋 물들일 서울의 단풍 명소를 먼저 찾아가 봤다. Best1. 북악산성곽의 숙정문 단풍 서울성곽의 단풍명소 중 단연 최고는 북악산성곽길이다. 그 이유는 황홀할 정도로 매력적인 숙정문의 빨간 단풍 때문이다. 붉게 단풍이 든 숙정문을 찾은 시민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다른 성곽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북악산성곽은 오후 3시 이후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즉 말바위 안내소나 창의문에서 오후 3시 이전에 입장을 해야하며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소지해야 한다. 이러한 까다로운 제약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혜화문에서부터 성곽길을 따라 오르면 경신 중·고등학교와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지나게 되는데 바로 성곽길 입구에서부터 멋진 가을 단풍숲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 30분 정도 오르면 와룡공원에 닿는데 그곳 단풍도 특유의 멋이 있다. 말바위 안내소까지는 20분 쯤 더 걸린다. 말바위 안내소에서 조금 더 가면 숙정문(북대문)인데 주위의 단풍잎들이 가을바람에 흔들릴 때면 마음까지 설렌다. 한편 창의문 안내소에서 올라오는 시민들은 많은 계단을 거쳐야 하는데 계단을 오르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가을 성곽길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북악산 코스(창의문~혜화문)는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다. Best2.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 낙산 성곽 낙산은 서울성곽길 가운데 가장 짧은 코스다. 1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찾는 게 장점이다. 낙산은 125m로 내사산 가운데 가장 낮다. 밤에도 환한 조명이 성곽을 비추고 산책로도 잘 정비 돼 있다. 낙산 정상에서는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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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길~북한산 둘레길 첫 연결

서울 내사산과 외사산 첫 연결  서울 둘레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또 하나 추가됐다. 서울 둘레길은 제주도 올레길처럼 서울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거닐 수 있는 총 202㎞ 코스로, 내사산과 외사산으로 나눠진다. 그런데, 만나기 힘들 것 같았던 내사산과 외사산이 연결됐다. 외사산은 용마산, 관악산, 덕양산, 북한산을, 내사산은 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을 말한다. 이번에 연결된 구간은 북악스카이웨이길 주변 하늘마루에서 북한산 둘레길 구간인 형제봉 사거리까지 1,200m로, 시는 지난달 이곳의 산책로 정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북악산 와룡공원에서 북한산 둘레길까지 총 4.1㎞의 산책로가 모두 연결됐다. 북악스카이웨이(하늘마루)~여래사~형제봉 사거리까지 1,200m 구간 정비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와룡공원에서 출발해 숙정문과 소위 김신조루트를 잇는 산책로가 정비되었고, 종로구 부암동에서 성북구 성북동까지의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와도 연결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북한산 형제봉 사거리까지는 연결돼있지 않았는데, 이곳은  중간에 군부대가 입지하고 있어 대부분 이용객이 국민대학교로 하산했다가 다시 국립공원으로 진입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북악스카이웨이(하늘마루)~여래사~형제봉 사거리까지 1,200m 구간이 정비됨에 따라 두 산의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 산책로가 연결됨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산을 오를 수 있다. 종로구 쪽에서는 삼청동 삼청공원에서 숙정문으로 진입하거나, 성균관대 후문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 와룡공원에서 진입할 수 있다. 성북구 쪽에서는 혜화문에서부터 성곽길을 걸어 오르거나, 한성대입구역에서 마을버스로 성북동 우정공원까지 간 후에 걸어서 숙정문 진입로로 접근할 수 있다. 2014년까지 내사산·외사산 사업 추진키로 서울시는 내사산과 외사산을 연결하는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완공은 2014년 예정. 서울둘레길이 모두 연결되면 남산에 오른 뒤 북한산을 거쳐 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