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정독도서관이 제한적 개방을 시작했다

다시 문 연 정독도서관 “철저한 방역수칙에 안심”

지난 5월 6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하면서 박물관과 미술관 등 공공시설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에 서울의 공립도서관인 정독도서관 역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6일부터 11일 부분 개방에 이어 12일부터 정식으로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로 폐쇄된 지 90여일 만이다. 학생들이나 혹은 책을 읽으며 문화생활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정독도서관을 찾았다. 종로구 화동에 위치한 정독도서관 ⓒ박은영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정독도서관 입구에는 도서관 이용을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하지만, 도서관 이용방법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 입구와 출구의 동선을 달리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불가능했다. 또한,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도서관 출입 기록지에 연락처와 도서관 이용 장소를 기재한 후 도장을 받고 도서관에서 나갈 때 반납해야 했다. 도서관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박은영 사람들의 이용이 빈번할 도서 대출 자료실을 찾았다. 어문학 자료실 입구에는 손소독제와 비닐장갑, 손가락 골무 등이 구비됐다. 사람들은 모두들 각자 알아서 거리를 두고 자리에 앉아 자료실을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책 소독기가 비치돼 빌리려는 책을 미리 소독해 갈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의 모든 동선은 일원화해 폐문이 된 곳이 많았다. 손소독제 등이 구비된 자료실 입구 ⓒ박은영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연락처 등 출입기록지를 작성 후 출입할 수 있다 ⓒ박은영 열람실 이용을 위해 좌석 예약을 할 수 있는 휴게실을 찾았다. 의자에 사람들이 앉아 차를 마시거나 잠시 쉴 수 있었던 휴게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폐쇄됐고, 정수기 역시 사용할 수 없었다. 모두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 방역의 차원에 따른 조치였다. 열람실 역시 거리두기로 인해 빨간색 번호는 예약을 아예 할 수 없도록 되어있고, 나머지 다른 좌석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칸막이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