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피움 봉제역사관 입구. 돌돌 감긴 실타래와 가위로 형상화한 간판이 눈에 띈다.

미싱은 돌고 도네 돌아가네…봉제역사관 ‘이음피움’

얼마 전 창신동과 숭인동의 가파른 언덕 끝의 조망과 거미줄처럼 얽힌 골목들을 오르고 내린 적이 있다. 가파른 골목을 내려가다 보이는 수많은 주택들. 주택입구에 써 붙여진 오바사, 미싱사 등의 모집 문구가 이곳이 봉제공장임을 말해주고 있다. 골목은 묵은 원단이 주는 특유의 냄새와 함께 빵빵거리는 오토바이들이 실어 나르는 부자재 및 설비기계들이 세월의 모습을 옮겨 거리 전체를 박물관으로 만든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입구. 돌돌 감긴 실타래와 가위로 형상화한 간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 봉제산업의 1번지인 동대문구 창신동에 봉제역사관 ‘이음피움’이 개관했다. 봉제공장이 밀집한 창신동 골목 끝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색다른 문화공간이다. ‘이음피움’이라는 이름은 실과 바늘이 천을 이어서 옷을 탄생시키듯 서로를 잇는다는 의미의 ‘이음’과 꽃이 피어나듯 소통과 공감이 피어난다는 뜻의 ‘피움’을 합해 만들었다고 한다. 참으로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 수 없다. 봉제산업뿐 아니라 동대문구 창신동, 나아가 도시의 어제와 오늘과 미래의 삶을 보여주는 박물관인 것이다. 봉제업 관련 영상·서적 등을 볼 수 있는 1층 자료실 지하에 마련된 봉제작업실부터 시작하여 봉제업 관련 영상·서적 등을 볼 수 있는 1층 ‘자료실’, 과거의 기억으로 시작하여 손으로 완성되는 봉제의 매력을 전시해 놓은 2층 ‘봉제역사관’등의 투어는 이움피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서울 봉제산업 현장의 한가운데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30~40년 한 길을 보낸 봉제장인들을 만날 수 있는 ‘봉제마스터 기념관’ 3층의 ‘봉제마스터 기념관’은 창신동 좁은 봉제공장에서 30~40년 한 길을 보낸 봉제장인들, 이들이 만든 제품과 현장 이야기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봉제장인들의 가위도 전시되고, 실제 작업현장 사진과 인터뷰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의 단추를 전시·판매하는 ‘단추가게’(2층)와 ‘봉제 체험공간’(지하1층)이 마련되어 있다. 봉제...
문화가 흐르는 서울ⓒ뉴시스

창동아레나·공예박물관 등 ‘5대 문화시설’ 조성

서울광장에서 문화행사를 감상하는 시민들 오는 2020년까지 클래식콘서트홀, 공예박물관, 시네마테크, 돈화문국악당, 창동아레나가 차례로 문을 엽니다. 또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현재 1만 명에서 2020년 4만 명으로 확대합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비전 2030, 문화시민도시 서울’을 28일 발표했습니다. 문화로 풍성해지는 서울,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계획은 2006년 수립한 ‘비전 2015, 문화도시 서울’이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수립됐다. 기본적으로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한양도성 보존관리 종합계획(2012년), 공예문화산업 활성화 3개년 계획(2015년) 등 민선5기·6기에 수립한 분야별 계획들도 포함했다. ‘비전 2030, 문화시민도시 서울 계획’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5,000명이 넘는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해 자문과 토론을 거쳐 탄생했다. (☞ 엽서식 시민의견 수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시민 이 계획은 '시민이 행복한 삶', '삶을 위한 문화발전'이라는 방향 아래 시민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5개 범주별(개인, 공동체, 지역, 도시, 행정) 미래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목표를 담고 있다. 아울러 2030년까지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야 할 25가지 세부 이행과제도 함께 수립했다. 첫째, 개인 범주에서는 서울시민 누구나 문화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서울시민 문화권'을 처음으로 선언하고(2016년), 서울문화정책 방향의 근간이 될 ‘문화시민도시기본조례’를 제정한다(2017년). 서울형 유니버설 디자인을 2020년 70개소를 목표로 확대 적용한다. 아마추어 동아리 축제를 올해 5개 자치구에서 2020년 전 자치구로 확대 지원한다. 둘째, 공동체 범주에서는 장르 기반의 문화 동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오...
SM타운에 방문해 노래 감상 등 한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고 있다

[포토] SM타운에 서울시장이 방문한 까닭은?

15일, 첫 일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신동 봉제박물관 건립부지를 찾았다 2017년 9월 개관 예정인 서울시 최초 `봉제박물관`은 창신마을넷, 협동조합 등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창신2동 주민센터를 찾아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눴다 한류 체험프로그램 현장인 SM타운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SM타운에 설치되어 있는 포토존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SM타운에 방문해 노래 감상 등 한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SM타운에 전시되어 있는 SM소속 가수들의 앨범들 관광분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 제안자들의 브리핑을 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이날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토의했다 일자리 대장정 6일차였던 15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해답’들을 현장에서 찾아보았을까요? 먼저 오전 10시에는 창신동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017년에 완공될 창신동 봉제박물관·봉제거리 부지 방문과 함께, 창신동 지역주민과 만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서울 패션산업의 근간인 창신숭인지역에 다시 제2의 전성기를 오게 하겠다는 서울시의 구체적인 계획들을 들을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두번째 일정은 한류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시-SM 업무협약식(MOU)이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SM 엔터테인먼트를 찾아 ‘최신 인기 K-pop 댄스 교실’, ‘드라마 한국어 교실’ 등 한류관광콘텐츠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관광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찾아 서울관광의 한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이날 관광분야 우수 스타트업 6개 대표와 만나, 특별한 주제나 형식 없이 자신의 생각을 개진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의미 있는 대...
봉제거리 조감도

창신동에 ‘봉제박물관·봉제거리’ 조성

창신동 봉제골목 과거 밤낮없이 재봉틀소리가 끊이지 않던 창신동 봉제골목은 바로 패션산업의 근간이 되는 곳이었는데요. 지금은 힘찼던 재봉틀소리마저 흐릿해지고, 나이든 중노년층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에 서울시가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2017년까지 창신동에 ‘봉제박물관’과 ‘봉제거리’를 조성하여 그 의미를 되살리고, 2020년까지 고령화된 봉제인력에 새로운 젊은피를 신규양성하고 투입하겠다는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더불어 일자리 대장정 6일차인 15일에는 서울시장이 직접 나서 창신동을 찾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내 손안에 서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일자리 대장정 6일차: 봉제산업 현장 - 2017년까지, 봉제박물관(가칭)과 봉제거리(가칭)을 조성 계획  - 평균 57세로 고령화된 봉제인력…2020년까지 1,780명 신규 양성  - 15일, 서울시장 봉제업 종사자, 지역주민, 봉제박물관 협의체 등 방문  - ‘봉제산업 발전 종합계획’으로 패션산업 기반인 봉제산업 제2전성기 견인 봉제업의 메카 창신동에 ‘봉제박물관’, ‘봉제거리’ 조성 1,116여개 업체, 3,300여 명의 종사자가 밀집한 봉제업의 집적지이자 서울 패션산업의 메카인 동대문시장의 배후생산지인 종로구 창신동. 서울시가 창신동에 지역특색을 살린 ‘봉제박물관(가칭)’과 ‘봉제거리(가칭’)을 오는 2017년까지 조성합니다.  특히, 2017년 9월 오픈 예정인 서울시 최초의 ‘봉제박물관’은 관이 주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창신마을넷, 협동조합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봉제업 관계자,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운영 프로그램을 손수 만들어나갑니다.  ‘봉제박물관’은 창신동 647번지 봉제공장이 밀집한 거리 끝자락에 대지면적 266.8㎡에 지상 3층 및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현상 설계공모 및 건축 설계를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