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는 오늘도 혁신 중!

서울혁신파크는 오늘도 혁신 중!

서울혁신파크 공유동과 연결동 일대 ⓒ 신예은 바야흐로 복합문화공간의 시대이다. 최근 서울에 무중력지대, DDP 등의 복합문화공간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공간들은 도시를 한층 더 역동적인 '활동의 장'으로 만들어준다. 새해를 맞이하여 3·6호선 불광역 2번 출구에서 약 100m 거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 다녀왔다. 서울혁신파크는 과거 국립보건원, 식품의약안전청, 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한 곳이었다. 보건 및 의료의 공간으로 활용한 셈이다. 2012년 질병관리본부가 충청북도 오송 부근으로 이전을 하게 되어, 부지는 빈 공간으로 남게 됐다. 이에 서울시는 남은 공간에 '자율성'과 '창의성'을 더한 공간인 '서울혁신파크'를 오픈했다. 서울혁신파크 지도 ⓒ 신예은 서울혁신파크는 혁신가의 아이디어, 시민의 참여와 생각이 어우러져 상호작용하는 공간이다. 2017년 1단계 공간 조성과 함께 입주단체를 모집했으며, 2018년 상상청, 공유동, 연수동을 개관했다. 서울혁신파크는 2019년 제5회 팹랩아시아 콘퍼런스, 서울시 적정기술한마당 국제콘퍼런스, 혁신파크 네트워크 포럼,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등의 큰 성과를 보였다. 2019년 5월,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기록원을 개원하여 서울혁신파크는 많은 이들이 오고 싶은 공간, 시민의 다양한 삶이 물들어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서울혁신파크에는 여러 동과 청이 위치해있어, 테마별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 청년청 내부 ⓒ 신예은 가장 먼저 맞이한 공간은 '청년청'이다. 청년청에서는 청년의 아이디어와 실험을 통하여 새로운 혁신의제를 제시해, 다양한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층은 열린공간으로 누구나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층과 3층은 입주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의 도로를 따라 걷다 공유동에 도착했다. 공유동은 입주 단체에게 물품을 공유해주는 공유 창고, 청소년미래진로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연결동을 통해...
일상작가 집필실, 서재, 열람공간

오롯이 읽고 쓰는 시간, 한강 위 ‘노들서가’

책 만드는 사람들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매대 ⓒ이봉덕 새로운 서울 풍경이다. 도심 한가운데 유유히 흐르는 한강 위 작은 섬, 하늘을 보면서 책을 읽고, 석양을 감상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 노들섬 노들서가다. 노들섬은 가까이에 있지만 잊힌 섬이었다. 2019년 9월, 100년 전의 휴식과 쉼을 소환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새로운 문화 플랫폼, 자연, 음악, 책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단장되었다. 노들서가는 서점 겸 도서관이다.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책 문화 생산자의 플랫폼’이다. 계절마다 순환하는 북 큐레이션, 책 문화 생산자들의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매대가 있다. 독립 출판사와 동네서점이 함께한다. 책을 생산하는 자와 책을 읽는 독자가 함께 책 문화를 만들어간다. 노들서가 입구, "책과 연결된 모든 마음이 깃든 ‘책의 집’입니다" 안내판이 보인다. 출판사와 동네 책방이 직접 큐레이션 하는 책이 진열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개성 넘치는 큐레이션으로 각 출판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저마다 다른 책을 전시하여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르는 재미를 부여한다. 개성 넘치는 책들이 독자를 유혹한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매대가 있다. 계절에 따라 순환하는 북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언제라도 늘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시각을 가지는 체험이 가능하다. 섹션마다 색다른 전시가 책에 대한 흥미를 북돋운다. 책 생산자의 스토리텔링형 서가 ⓒ이봉덕 책이 말을 걸어온다. 당신의 어린 시절, 첫 번째 꿈은 무엇이었나요? 만화 영화를 많이 봐서일까. 하늘을 날고 싶었다. 안데르센 동화를 읽을 때는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마술사가 되고 싶었다. 지금까지 무슨 꿈을 꾸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루면서 살아왔을까. 동화책을 읽으며 꿈을 키웠던 어린 시절을 상기하며 걸어온 길을 반추해본다. 책 생산자와 독자가 함께 하는 노들서가 ⓒ이봉덕 노들서가는 책을 생...
문화비축기지-매봉산자락길에서 바라본 전경. 가운데 탱크 T6커뮤니티센터이고 앞쪽 T1파빌리온 천정이 보인다.

낭만도 즐거움도 비축하세요~ ‘문화비축기지’ 나들이

지난 2017년 9월 1일, 서울시에 생소한 이름의 문화 공간이 등장했다. 그동안 듣도 보도 못한 시설이다. 마포구 증산로 매봉산 아래 약 14만㎡(약 4만2,000 평)에 달하는 널찍한 자리에 ‘문화비축기지’가 생긴 것이다. 전시, 공연, 시장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옛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새롭게 조성하면서 석유 대신 '문화'라는 이름을 붙여 문화비축기지라고 명명했다. 방대한 석유를 비축하던 탱크. 높이가 15m에 이른다 ⓒ염승화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방대한 양의 석유를 보관해 온 기름 창고 시설이었다. 1978년 이래로 거대한 탱크들이 비밀리에 석유를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되어 온 것이다. 높이가 15m에 달하고 지름이 최소 15m~38m에 이르는 그 탱크들은 당시 서울시가 한 달 정도 쓸 수 있는 엄청난 양(약6,900만 리터)을 보관했다고 한다. 베일에 쌓여있던 석유비축기지가 세상 밖으로 이름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3년. 그해 국민 공모를 통해서 마침내 문화공간으로 그 쓰임새가 결정된 것이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수시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린다. 미래마을상상전 모습 ⓒ염승화 문화비축기지의 가장 큰 특징은 한마디로 기존 시설을 재활용한 점이다. 정수장 시설을 다시 써서 만든 선유도공원이나 서서울호수공원처럼 서울시가 근래 조성한 재생공원의 대표 사례다. 문화비축기지는 석유를 비축하던 거대한 탱크들을 개조하거나 활용해 만든 공간과 문화마당 등으로 구성되었다. T0부터 T6까지 각 공간 이름 앞에는 탱크를 뜻하는 T를 붙여 놓았다. 공연장, 전시장, 회의실, 강연장 등 모두 여러 문화 시설들로 활용된다. 이달에 그곳에서 벌어진 큰 행사만 해도 '미래마을 상상전 2019', '2019 생태문화축제' 등이 있다.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공원생태탐방 ‘사부작사부작 공원을 걸어보자’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되고 있다. 걷기 좋은 문화비축기지 뒷산 둘레길 ⓒ염승화 곳곳에 마련해 놓은 녹지와 공원을 감싸고 있는 매...
새롭게 대어난 노들섬

추억과 화분을 담아 온 노들섬에서의 멋진 하루

화분 하나가 내 삶에 들어왔다. 노들섬의 선물이다. 지난 9월 28일 서울시민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 노들섬이다. 노들섬은 한강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중지도라고 불리며 지난 1960년대까지 한강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어 왔다.    '중지도'라고 불리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었던 노들섬 ⓒ이난희 물놀이를 즐기고 스케이트를 타며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었던 놀이섬이었다. 하지만 그 후 여러 차례 개발 계획이 추진되었다가 무산되는 등 지난 반세기 동안 도시의 외딴섬으로 방치돼 왔었다. 이후 2013년 서울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노들섬’의 활용 방안에 고민을 거듭할 끝에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걸쳐 새롭게 태어난 공간이 현재의 노들섬이다.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된 노들섬 ⓒ이난희 3단계의 설계공모 후 태어난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가 노들섬의 콘셉트이다. 대중음악 중심의 공연장, 문화산업을 위한 업무공간과 상업공간 등 새로운 문화생활을 제안하는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노들섬을 방문했다.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 아래 ‘노들섬’을 중심으로 노량진 쪽을 바라보는 동편은 강의부터 국제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홀’이 만들어진다.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라 공사 중이다. 동편의 나머지 공간은 맹꽁이 서식지 등 기존 노들섬의 자연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는 ‘노들숲’으로 조성된다. ‘다목적홀’ 준공 후에 한강대교 서측의 ‘복합문화공간’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보행데크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자못 기대된다.    노들섬의 콘셉트는 ‘음악을 매개로한 복합문화기지’다 ⓒ이난희 개장 이후 서울시민에게 공개되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용산 쪽을 바라보고 있는 서편 음악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존 노들섬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게 3층 높이의 건축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아기자기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하우스, 노들서...
노들서가매대

고요히 글을 쓰고 읽는 공간 ‘노들섬 노들서가’ 입니다

노들섬이 돌아왔다. 반세기 동안 버려져 있던 자리에 마침내 공연장이 들어서며, 한강 한가운데 시민이 섰다. 노들섬에서 열리는 것은 공연만이 아니다. 이곳은 시민이 모여 함께 만들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특히 그 안에 서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강 한가운데서도 책이 젖지 않는 곳, 노들섬 안 서점, 노들서가에 다녀왔다. 노들서가 입구 ⓒ 이기호 노들섬에 공연이 없는 날에도 노들서가는 열려 있다. 노들서가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월요일은 쉬는 날이다. 퇴근길에 들른 노들서가에서는 고즈넉한 공기 안에서 네댓 명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저녁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아마도 한강에 자전거를 타러 나왔는지 라이딩복을 입고 헬멧을 쓴 청년이 매대 앞에 서서 책을 읽고 있었다. 노들서가 전경 ⓒ 이기호 서점 입구에서는 노들서가 소설 연재가 한창이었다. 서점에 들어온 누구나 매대 위에 놓인 종이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서 쓸 수 있다. ‘고요히 글을 쓰고 읽는 공간’ 노들서가 입구에 적힌 소개 글이다. 방문객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노들서가 매대 ⓒ 이기호 노들서가에서는 수시로 글쓰기 워크숍이 열리고 마치면 서가에 전시된다. 노량진에서 50년 동안 살아온 시민이 노들섬 개장의 소회를 시장님께 쓰는 편지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글쓰기 워크숍 참가자들이 쓴 글들이 서가에 전시되어 있다 ⓒ 이기호 “서점이 참 넓네요. 여기는다른 대형서점과 어떻게 다른가요? “ 서가를 정리하고 있던 스태프에게 말을 건넸다. “노들서가에서는 큰 출판사가 매대를 사서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저희는 규모와 상관없이 자기만의 철학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출판사를 선정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출판사가 각자의 매대 위에서, 기존의 대형서점에서보다 적은 책으로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함께 기획했습니다. 지금의 서가 큐레이션은 3개월 동안 만나보실 수 있습니...
노들섬 복합문화기지

요즘 핫한 ‘노들섬’ 다녀왔어요, 첫인상은?

한강대교 아래에 위치한 노들섬. 학창시절부터 한강대교를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면서도 한강대교를 걸어서 다녀본 적은 많지 않았다. 한강대교 중앙에 있는 노들섬은 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피서지와 겨울 스케이트장으로도 활용됐다고 하지만 그 연배가 아닌 사람에게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고 사유지라 들어가면 안 되는 곳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한강대교에서 바라본 노들섬 ©송재현 2005년 6월 서울시가 노들섬을 매입한 후 곧 개발될 것 같았던 노들섬은 여러 공모와 토론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치면서도 도심 텃밭 이외에는 오랜 시간 동안 개발되지 못하다가 지난 9월 말 복합문화기지로 개장했다. 하지만 항공사진으로 공개된 노들섬 복합문화기지의 모습은 이전의 공모 선정 디자인 등과 함께 진짜 기지를 만들었냐는 혹평도 들었다. 그렇다면 '항공뷰가 아닌 일반 방문자가 보는 실제 노들섬의 모습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노들섬으로 향했다. 노들섬 복합문화기지 ©송재현 지하철 9호선 노들섬 역에서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한 노들섬의 첫인상은 항공뷰에서 보던 모습과는 달랐다. 입구에서 보는 모습은 자연친화적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전국에서 볼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들과 비교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많지 않은 건물 디자인으로 인해 주변 풍경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노들섬 입구에서 복합문화 시설에 대한 안내 표지판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고, 입구 앞 버스 정류장에서 보이는 곳이 몇 층인지 알 수 없는 점, 원하는 매장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은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할 부분이라 생각했다. '책문화 생산자의 플랫폼' 노들서가(1층) ©송재현 계단을 내려가면 1층에는 노들서가, 식물도, 노들오피스, 라이브하우스, 편의점 등의 공간이 있다. 그중 노들서가는 책을 읽고 쓰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문화 생산자의 플랫폼'이다. 노을서가로 들어서면 이곳이 서점인지 카페...
시민들이 노들강변을 산책하고 있다.

책, 음악, 미식 그리고 자연…지금 ‘노들섬’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

노들섬에 3층으로 조성된 음악 복합문화공간 외관 ⓒ김태영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노량진동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한강 노들섬’이 자연생태 숲과 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노들섬이 다시 개장되기까지는 ‘노들섬 포럼’ 구성과 함께 시민 모두가 언제나 함께 가꾸고 즐기는 장소, 단계적으로 완성하는 방식이라는 원칙이 정해지고, 2015년 6월부터 3차에 걸친 공모를 통해 설계와 운영계획 등을 확정해 지난 2017년 10월 착공,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했다. 아이콘으로 만든 노들섬 지도 ⓒ김태영 ‘오랜, 첫 만남 노들섬’이란 주제로 지난 9월 28일 새롭게 개장한 노들섬의 핵심시설은 한강대교에서 용산 쪽을 바라보고 다리 서편에 새롭게 들어선 '음악 복합문화공간'(연면적 9,747㎡)이다.  노들섬의 ‘음악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시설로는 총 456석 규모(스탠딩시 874석)로 콘서트에 최적화된 음향∙조명∙악기 시설과 리허설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는 ‘라이브하우스’, 서점 겸 도서관인 ‘노들서가’, 음식문화 공간인 ‘엔테이블’, 식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식물도(島)’ 등이다. 한강대교 중심으로 동편에 위치한 노들숲은 맹꽁이 서식지 등 기존 노들섬의 자연생태를 그대로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이브 하우스 1층에 자리한 ‘노들서가’의 스토리텔링형 서가 ⓒ김태영 작가들이 원고를 집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노들서가’ 2층 ⓒ김태영 ‘노들서가’는 책으로 이어진 모든 마음, 즉 만든이∙쓰는이∙파는이∙읽는이의 마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향하는 ‘책문화 생산자의 플랫폼’이다.  1층에는 15개 독립책방과 출판사가 계절별로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아 스토리텔링형으로 직접 큐레이션한 서가가 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편집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책 등 시간, 노력, 애정이 담긴 책 한 권 한 권의 면모를 담아낸 서가에서 나만의 책 취향을 찾아볼 수도 있다. 2...
자벌레 모양의 서울 생각마루

뚝섬 자벌레공간, ‘서울생각마루’으로 대변신!

자벌레 모양의 뚝섬 서울 생각마루 외관 ⓒ최병용 뚝섬 근처를 지날 때마다 자벌레같이 생긴 특이한 건물을 보며 도대체 무슨 용도로 쓰이는 곳인지 궁금했던 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곳은 2019년 5월 개장한 서울생각마루다. 서울생각마루는 시민들의 쉼터 겸 도서관이다.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한강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새로운 상상과 발상으로 채워갈 수 있는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정상에 오른자와 오르는 자의 모습을 형상화 한 조형물 ⓒ최병용 뚝섬 서울생각마루에서 볼 수 있는 조형물 ⓒ최병용 뚝섬 생각마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면 특이하게 생긴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을 향해 기어오르는 인간군상들인데 무슨 의미일까? 인간의 무한 욕심? 정상에 오른자와 루저? 인간의 도전 정신?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지만 특별한 설명이 없으니 그 의미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고 구경하면 된다. 뚝섬역에서 서울생각마루로 연결되는 통로 ⓒ최병용 서울생각마루 입구는 뚝섬역 방향과 중간 엘리베이터, 끝부분 계단 등 여러 위치에서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 입장료가 없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며 뚝섬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서울 생각마루 입구 ⓒ최병용 서울생각마루 1층은 휴식이 있는 마루로 한강의 전망과 함께 지친 일상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서울시민의 참여를 통해 비치 된 책을 읽으며 지친 일상에 위로를 받을 수 있고, 각종 공연과 행사, 세미나 등을 위한 공간도 대관 신청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층은 창의적인 생각의 마루로 한강을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고 책을 읽으며 다양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생산적인 소통의 마루로 개인 혹은 여러 명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생산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3층에서는 지정된 1인 전용 좌석을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1일 5,000원, 1주 1만5,000원, 1달 5만원이다. 총 5실...
지난 28일, 서울시의 또 하나 랜드마크가 될 노들섬이 개장했다.

노들섬,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한동안 시민들에게 잊혔던 노들섬이 음악섬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9월 28일,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을 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식 개장했다. 노들섬은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해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이곳에 잔디마당, 노들스퀘어뿐만 아니라 라이브하우스, 뮤직라운지, 래코드 옆 라운지, 노들서가 등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의 새로운 공간들을 만들었다. 노들섬은 이전부터 다양한 이름들을 지녔다. 조선시대에는 모래밭 마을이라는 뜻인 ‘사촌’이라 불렸고 일제강점기 때는 ‘중지도’라고 칭했다. 노들섬이란 이름은 1995년에 개칭되면서 지금까지 불리게 됐다. 노들의 의미는 ‘백로가 놀던 징검돌’이다. 현재 노량진 주변을 말한다. 그래서 이 근처 나루터를 노들나루라고도 했다. 이를 한자로 바꾼 것이 노량진이다. 노들섬 개장식 ⓒ김진흥 노들섬은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모래밭이었던 이곳에서 시민들은 물장구를 치며 휴식을 즐겼다. 서울의 역사 기록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노들섬은 1968년부터 시행된 한강개발계획으로 유원지의 기능을 상실했다. 그리고 1970년대에 한 기업이 노들섬을 국가로부터 넘겨 받았다. 이 회사에서 노들섬의 모래를 다른 공사에 쓰다 보니 강물이 들어왔고 섬 둘레에 시멘트를 입혀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노들섬이 사유지가 되면서 자연스레 시민들의 발걸음도, 관심도 줄어들었다.   2005년 서울시가 노들섬을 다시 매입했다. 이후 노들섬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2012년까지 지지부진했던 노들섬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시민토론회 등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논의가 계속 이어지며 탄력을 받았다. 2015년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확정됐다. 2017년 노들섬에서 서식했던 맹꽁이들을 다른 적합한 곳으로 서식지 조성 및 포획 이주를 시행했고 여러 논의 끝에 2019년 9월 28일에 지금이 모습으로 개장을 알렸다. ...
청년교류공간 건물 전면 사진입니다.

꿈꾸는 청년 누구에게나 열린 곳, 청년교류공간으로 오세요!

'청년'이란, 신체적ㆍ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성장'이란 단어가 내포한 뜻만큼 하고 싶은 것도 꿈도 많은 게 청년인 것이다.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청년교류공간'은 이처럼 하고 싶은 것도, 꿈도 많은 전국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하며 서로의 가치를 찾고 연결하는 공간이다.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만나 서로의 품을 넓히는 경험을 꿈꾸는 '청년교류의 베이스 캠프'인 셈이다.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 청년교류공간 ⓒ정세원 서울시 청년교류공간은 서울시 직영 복합문화공간으로, 공간을 통해 청년활동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한다. 홀로 서야 하는 청년들이 서로 만나 생각과 고민을 나누고 어울리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어린이집을 개조하여 만든 청년교류공간은 4층 건물로 각 층들은 각각의 쓰임새에 맞는 귀여운 이름을 가지고 있다. 취사가 가능한 '이리와방' ⓒ정세원 1층 '이리와방'은 즐거운 수다와 음식이 끊이지 않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공용 부엌이 있어 요리와 취식이 가능해 유학생들이 자주 이용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대관요금은 시간당 1만원. 사무실 공간으로 쓰이는 2층 '얘기해방' ⓒ정세원 2층 '얘기해방'은 청년단체와 운영 사무실이 있는 공간이다. 안정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오피스 공간으로, 내부심사를 거쳐 선정된 청년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강연이 이루어지는 3층 '들어봐방' ⓒ정세원 3층 '들어봐방'은 네트워킹, 포럼,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넓은 공간으로,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대관 요금은 시간당 1만원이다. 숙박이 가능한 4층 '쉬어가는방' ⓒ정세원 4층 '쉬어가방'은 활력 충전하며 밤새 즐거운 교류를 이어가는 휴게 공간으로, 숙박이 가능하여 지방 지역 청년들에게 숙박시설로 제공되고 있다. 대관 요금은 회당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