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박물관마을의 안내소

추억 소환! 새단장한 ‘돈의문박물관마을’ 가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안내소 최근 ‘돈의문박물관마을’이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콘셉트에 맞춰 새단장했다. 2017년 개관해 예술가들의 창작·전시 공간으로 활용돼왔던 이곳이 2019년 4월부터 일 년 내내 전시, 공연, 마켓, 체험교육 등이 열리는 참여형 공간으로 본격 운영된다. 4월 5일, 돈의문박물관마을 새단장을 알리는 행사가 있어 직접 다녀와 봤다. 공간은 크게 마을 전시관(16개동), 체험 교육관(9개동), 마을 창작소(9개동)로 구분된다. 16개동의 마을전시관은 80년대의 서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전문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돈의문마을의 역사를 옛날이야기처럼 재미나게 들을 수 있다. 도슨트 프로그램도 매일 2회(14·16시) 진행하고 있는데, 해당 시간에 맞춰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조선시대 돈의문 안과 밖 다양한 삶의 모습과 달라진 풍경을 옛날이야기처럼 들을 수 있어 한결 이해가 쉽다. 돈의문은 1396년 처음 세워졌지만 1413년 폐쇄되었다가 1422년 정동 사거리에 새롭게 조성되었고 이때부터 돈의문에는 ‘새문’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돈의문 안쪽 동네는 새문의 안쪽동네라고 하여 ‘새문안 동네’라고 불렸다. 1915년 일제는 도시 계획이라는 명목 아래 돈의문을 철거했다. 과외방이 사라지고 식당 집결지 시절 돈의문에 존재하던 식당들 새문안 동네에는 인근의 명문고에 입학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더불어 가정집을 개조한 과외방도 많이 생겼다. 그러다 명문고가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병원, 식당 등 고층건물이 들어섰다. 새문안 동네는 2003년, ‘전면 철거 후 근린공원 조성’이라는 또 다른 운명을 맞게 된다. 하지만 서울시는 철거 대신 보전을 선택한다. 한양도성 서대문 안의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 후 마을 전체를 박물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은 지금의 ‘돈의물박물관마을’을 탄생시켰다. 하루 4회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새문안극장` 돈의문박물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