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을 위해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한 횡단보도

교통환경 변화해도 “언제나 보행안전이 1순위”

보행자 안전을 위해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한 횡단보도 ⓒ뉴스1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77) -  서울시 보행안전계획 톺아보기 오래 전의 교통은 언제나 보행이 1순위였다. 보행 말고는 기껏해야 우마차나 말이 지나가는 정도였다. 하지만 자동차가 발명되고 성능이 급속도로 좋아지면서 보행자는 도로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이는 산업화 시대에 무분별한 개발이 지속되며, 환경오염, 인간성 상실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생겨났던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이에 따라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의식이 경제와 사회 등 모든 분야에 퍼져나갔다. 교통 분야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늘어나는 자동차 때문에 혼잡이 발생하면,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를 짓는 게 기본이었다. 하지만 막대한 양의 잠재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도로를 지어봤자 다시 원래의 혼잡상태로 돌아가기 일쑤였다. 게다가 이제는 도로를 더 지을 땅조차 없어지는 실정이고, 지가 상승으로 건설비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보행자가 계속 소외된다는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를 중심에 둔 교통 정책을 꾸준히 실행해오고 있다. 보행자는 차에 치이면 죽거나 크게 다친다. 기본적으로 자동차보다 약자이기 때문에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운전자도 자동차에서 내리면 보행자이며, 운전자의 어린 자녀와 노부모도 보행자이다. 보행자를 우선한다고 해서 자동차 운전자들이 볼멘소리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전동킥보드 교통 안전 교육을 받고 있는 시민들.  전동킥보드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전동킥보드 주차허용구역 및 제한구역을 제안할 계획이다.  ⓒ뉴스1 신교통수단 등장과 보행자 보호 이 같은 보행자 우대 정책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우리의 교통 환경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달라지고 있는 것은 전기 동력 기술의 발달에 따라 개인용 교통수단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공유형 전동킥보드이다.  전동킥보드...
덕수궁에 마련된 걷자 서울 이벤트존

보행자의 날, 걷는 도시 안전문화축제’ 함께해요!

서울시는 세종대로부터 서울역까지 '사람숲길'을 조성 중이다. 이 곳을 빨리 걸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김윤경 “걷기는 가장 바람직한 운동이다. 멀리 걷기를 습관화 하라.”미국의 3,4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한 말이다. 현대사회가 되며 걷는 중요성이 높아졌고, 매일 한 시간씩 걸으면 스트레스 및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는 건 이미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다. 서울은 걷기 좋은 곳이 많다. 단순히 걷는 길이 아니라 재미있게 걸을 수 있어 더 좋다. ‘걷는 도시 서울’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길에서 새로운 가게를 구경하거나 바닥과 표지에 숨겨진 걷기를 응원하는 표식들을 찾아보며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각 구마다 특색 있는 길과 도로가 있어 의미를 되새기며 걸어보는 것도 좋다. 도시 곳곳에 걷기를 격려하는 표식을 찾아봐도 힘이 난다. 사진은 예전에 청계천, DDP 바닥에서 본 보행길 안내 ⓒ김윤경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이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로 걸어야 할 때 걷지 못했다. 오래 집콕을 하니, 몸도 마음도 힘들어졌으나 아직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다. 더욱이 수도권 집단감염이 계속돼 밀폐된 곳이나 사람이 많은 곳은 조금 걱정스럽다. 그래서 올해는 온라인으로 ‘2020 걷는 도시 안전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온라인으로 열린 안전문화축제 ⓒ2020걷는도시안전문화축제 비대면으로 열리는 ‘2020 걷는 도시 안전문화축제’ 11월 16일까지 열리는 ‘2020 걷는 도시 안전문화축제’는 4개의 온라인 워킹클래스와 3개의 참여이벤트로 나뉜다. 우선 온라인 워킹클래스는 1~4교시로 구분된다. 1교시 ‘안전’에서는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가 ‘스몸비(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2교시 ‘동행’에서는 ‘찐 토크쇼: 가치 있는 한 걸음, 같이 걷는 두 걸음’을 통해 교수와 웹툰작가, 성악가가 각각 보행 약자를 대표해 경험과 의견을 나눈다. 2교시 동행 '찐 토크쇼' 유튜브 영상 ⓒ2020걷는도...
`서울 차 없는 날` 세종대로 일대 보행전용거리 모습ⓒnews1

“걸어야 도시가 산다” 걷는 도시 서울

`서울 차 없는 날` 세종대로 일대 보행전용거리 모습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78) - 걷는 도시 서울 이야기 도시를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는 도로에 빽빽하게 들어찬 자동차들이다. 이들이 내뿜는 매연과 소음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사람은 기본적으로 두 다리를 갖고 걷는 생물이다. 아무리 도로가 편해도 걷기 불편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는 없다. 그래서 서울은 세계의 선진도시들처럼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철도역 중심의 도시개발을 위해선 걷기가 우선돼야 인구가 고령화되고, 도심공동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도심이 쇠퇴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점차 외곽으로 이주한다. 이미 서울시의 인구는 1,000만 명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도심에 여전히 직장이 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변화는, 광역교통수요를 늘리고 자가용의 도심 진입을 증가시킨다. 교통에나 환경 측면에서 모두 불리하다. 그래서 현대 도시계획의 기본은 대중교통중심 개발(Transit-Oriented Development, TOD) 또는 압축도시(Compact City)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는 대형 교통결절점을 중심으로 고밀도 개발을 시행하고 대중교통과 걷기 편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좁은 땅을 넓게 쓰는 효과가 있고, 자가용의 수요도 줄일 수 있다. 이는 곧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감소를 가져온다. 서울시에서도 서울역, 삼성역(영동대로), 수서역 역세권 개발 등 이 같은 관점에서의 개발(☞ 역세권 고밀도 개발 본격화한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철도역 중심의 개발에서는 보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걸어갈 수 있는 짧은 거리 내에서 모든 도시기능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보행자가 자유롭고 편리하며 자동차에 위협을 받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조감도 걸어야 도시 문화 즐길 수 있어 문화의 발전은 모든 도시가 꿈꾸는 일이다.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낙산공원 성곽길ⓒ뉴시스

[시민의 서울⑤] 걷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는 서울

낙산공원 성곽길 서울이 걸을 수 있는 도시,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위한 길로 개발되던 서울의 길이 사람을 위한 길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 1년간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내달렸던 서울시의 노력과 변화상을 되짚어보고자 마련한 , 오늘 다섯 번째 시간으로 ‘걷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서울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걷는 도시, 서울” 만들기 사람 `인(人)`+서울의 `시옷(ㅅ)`+걷는 모습을 표현한 `걷는 도시, 서울` BI 서울시가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정책 가운데 하나로 보행정책인 ‘걷는 도시, 서울’을 꼽을 수 있다. ‘걷는 도시, 서울’은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된 공간을 누구나 차별 없이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걸을 수 있는 도시 ▲걷기 쉬운 도시 ▲걷고 싶은 도시 ▲함께 걷는 도시 등 크게 4대 분야, 8대 핵심과제, 3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인도 만들기 사실 걷기 좋은 도시라면 무엇보다 보도가 안전하고 편안해야 한다. 하지만 보도에 제멋대로 튀어 나온 구조물, 높은 턱, 쌩하고 달리는 오토바이까지 서울의 보도는 차도만큼 복잡하고 위험한 것이 현실이다. 인도 10계명 서울시는 보도블록 10계명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 10계명을 발표했다. 또한 보도턱을 20cm에서 1cm로 낮추고,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한전 지상기기를 정비하고 이용도가 떨어지는 공중전화부스를 안심부스 및 통합형 폴형부스로 교체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의 보행권을 강화하고자 도로다이어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상지마다 다이어트 목적에 맞게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넓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도로다이어트 시행 전 → 후 조감도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넓히는 작업은 동네길 뿐만이 아니다. 서울역고가 보행길 조성과 연계해 서울역고가~공덕오거리, 회현역~퇴계로2가의 경우 도로공간을 재편해 걷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