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맞이

정월대보름 축제, 북촌에서 즐겨요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인 정월, 대보름 달빛은 질병과 재액을 물리치는 밝음을 상징한다하여 정월대보름은 우리 세시풍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이 날(음력 1월 15일)은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데요, 서울시가 북촌문화센터에서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福)으로 가득 찬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합니다. 주요 행사로는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북촌예술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공연과 한 해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국악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복조리 만들기'와 '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청양의 해 을미년(乙未年)의 복덕과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이외에도, 귀가 밝아지고 기쁜 소식만 듣게 된다는 '귀밝이술'과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부럼',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묵은 나물' 등 대보름 음식을 북촌마을협동조합 '웃고'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 북촌 주민들과 방문객이 화합하는 자리도 가져볼 계획입니다. 자세한 정월대보름 행사는 서울시 북촌문화센터(2133-1371~2) 또는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bukchon.seoul.go.kr)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북촌을 방문하실 때 꼭 챙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주민들을 배려하는 ‘조용한 관광’ 에티켓, 잊지 마세요. ■ 북촌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 일 시 : 2015. 2. 28(토) 10:00~17:00  ○ 장 소 : 북촌문화센터(종로구 계동길 37)  ○ 행사내용 및 비용   - 전통문화체험(10:00~16:00) : 연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각 재료비 2,000원)   - 민속공연 한마당(15:00~16:00) : 지신밟기 및 국악공연(무료)   - 대보름음식 체험(16:00~16:30) : 귀밝이술, 부럼, 나물,...

춥다고 집에만? 겨울숲 놀이캠프 가자~

이번 겨울방학, 춥다고 집에만 ‘콕’ 숨어있겠다고요? 올 겨울엔 눈 쌓인 산에서 눈썰매도 타고, 눈 속 보물찾기도 해보세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보라매 공원 인근 와우산과 북동산에서 ‘신나는 겨울숲 놀이캠프’가 13일(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시부터 열립니다. 생태해설가 박효섭 선생님이 함께하는 ‘숲속생태여행’ 그리고 자연놀이 전문가 이규상 강사가 함께하는 ‘숲속놀이터’로 특별한 겨울나기를 체험하세요! ※ 접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 ※ 문의: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02-2181-1183)...
보라매청소년수련관-토요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아이들

긴긴 겨울방학, 보라매공원에서 보내세요!

보라매청소년수련관-토요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아이들 차가운 겨울날씨가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겨울방학 시즌이 돌아왔다. 이에 맞춰 서울시내 초등학교는 대부분 성탄절을 기점으로 겨울방학을 실시하게 되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아이들과 집에서 씨름해야 할 부모들은 이 겨울방학이 조금은 부담스럽다. 한 달 동안 집에서 지내야하는 자녀들의 생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알차게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해보는 장소가 있다. 바로 보라매공원이다. 보라매공원에는 지역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어린이들이 한 달 동안 겨울방학을 보내는데 매우 안성맞춤이다.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엄마들의 손을 잡고 나온 준호와 범수는 올해 아홉 살, 초등학교 2학년. 여느 아이들의 학부형이라면 '주말에 어디를 갈까, 겨울방학에 아이에게 어떤 체험을 시켜주지?' 하고 고민을 할 것이다. 하지만, 매주 토요일마다 보라매공원을 찾는 범수와 준호의 엄마는 그러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매주 체험활동프로그램이 청소년수련관내에 갖춰져 있고, 독서를 비롯한 다양한 운동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공원 안에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 토요프로그램에서 우편함과 탁상시계를 만들었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매주 어린이들을 위한 토요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 대학교에서 자원 봉사하는 언니 오빠들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체험 도우미로 활동해 주고 있어 부모들로서는 더욱 믿고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유스내비가 연계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접수하면 매주 주말마다 각종 동아리 활동 및 음악, 미술, 체육활동은 물론, 요리, 냅킨아트, 비행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토요프로그램접수)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어린이 도서관 '책가방'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과 보라매청소년수련관 큰나무동 1...
2014071703081332_mainimg

주말에 예술공연 공짜로 보는 방법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보라매공원을 찾았다. 여름의 한복판에 접어드니 수변가에 서 있는 수양버들 나무들이 무성한 초록 잎사귀를 축축 늘어뜨리고 있다. 수양버들 가지 사이로 자유롭게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무척 편안해 보였다. 연못을 돌아 팔각정에 다다르니 맑은 기타소리와 함께 청아하고 시원한 음색의 하모니소리가 들려왔다.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 소녀가 보고 싶을까" "와! 조용필의 단발머리네. 이게 얼마 만에 들어보는 노래야."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무리의 시민들이 자전거를 세운다. 우리 가족 역시 익숙한 가락에 마치 홀린 듯이 발길을 멈췄다. 이어 들려지는 곡들은 <님에게>, <나성에 가면>, <저 바다에 누워>, <그때는 그랬지> 등의 대학가요부터 인기팝송까지 주옥같은 70~80년대의 노래들이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 공연을 여는 주인공들의 얼굴은 모두 사십대를 훌쩍 넘은 듯 연륜을 보이고 있었지만 목소리만큼은 청춘이었다. 그룹명 <낮은음자리>, 이들은 '낮은 자리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공원 내 관람객들이 앉아서 즐길 의자 하나 없고, 그럴 듯한 무대 하나 갖춰져 있지 않다. 하지만 시민들은 어느새 자연스럽게 수변 가장자리에 둘러진 울타리에 걸터앉거나 팔각정 모퉁이에 기대고 앉아 공연을 감상했다. 어느 가족은 아예 그 앞에 돗자리까지 펼쳐놓고 앉아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시민들이 점점 모여들었다. 어떤 관람객은 잔뜩 도취되어 공연을 즐기다가 다른 이에게 "이거 매주 여기서 공연이 열리는 건가요?"하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누군가 공연진들이 연주하는 옆으로 세워진 공연 안내 피켓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날 그룹 <낮은음자리>가 선보인 이 공연은 다름 아닌, <서울, 문화의 향기가 날리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열린예술극장'이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울시내 약 40여 개소에...
2014042401220668_mainimg

제비꽃은 왜 제비꽃으로 불릴까?

스물 댓 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프로그램 강사를 중심으로 빙 둘러 모였다. 철쭉꽃을 하나 뚝 떼어서 설명하고 있다. "잎과 꽃이 같이 핀 것은 철쭉, 잎이 없이 꽃이 핀 것은 진달래. 구분하기 쉽죠?" 이 수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원 나들이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보라매공원 '와우! 숲학교'로, 공원관리사무소가 운영하는 주말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취재을 위해 방문한 날에는 경력 6년째인 숲학교 강사가 아이와 부모들에게 꽃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자리를 옮겨 개나리와 왕벚나무, 하얗게 핀 조팝나무 꽃을 관찰했다. 아름다운 꽃에 취한 일부 아이들은 강사의 이야기는 뒷전이다. 그래도 꽃 속에서 노는 아이들 모습은 꽃보다 더 예뻐 보였다. 푸른 잎들 속에 살짝 숨은 명자나무 꽃, 새파란 화살나무도 관찰했다. 화살나무 새싹 잎은 시금치처럼 살짝 볶아 먹으면 맛있단다. 생잎을 먹어도 된다니 모두들 잎 하나를 따다 입에 쏙 넣어 씹어본다. 별로 맛을 모르겠는데 한 아이는 고소하고 맛있다며 잎 하나를 따서 또 씹었다. 숲학교 강사의 이야기는 친근하고 귀에 쏙쏙 들어왔다. "개나리는 4개의 꽃잎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꽃이다. 이런 것을 통꽃이라 한다. 반면 명자나무나 조팝나무는 꽃잎이 서로 떨어진 갈래꽃"이라고 설명했다. "제비꽃은 왜 제비꽃으로 불리냐 하면 제비가 날아오는 철에 피기 때문에 제비꽃"이라며 재미있게 얘기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허진영(초1)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숲학교를 통해 보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야외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모두 준비한 풀과 꽃을 책상 위에 펼쳤다. 종이 위에 풀과 꽃을 예쁘게 놓고 그 위에 비닐을 입혔다. 손바닥으로 문지르니 꽃과 풀이 납작해지고 밀착해 붙는다. 표본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신기한지 눈을 반짝였다. 2시간이 금세 지났다. '와우! 숲학교'는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 실시한다. 손노트와 필기구 정도 준비하면 되...
2013122711381815_mainimg

봄엔 텃밭, 겨울엔 얼음썰매장으로 변신!

논바닥 전통썰매 타며 어른들에게 추억을,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 제공 지난여름과 가을, 풍성한 곡식으로 마음을 풍요롭게 했던 노들텃밭 1,000㎡ 논과 보라매공원 내 1,500㎡ 논이 아이들을 위한 겨울 놀이장로 변신한다. 두 곳의 썰매장은 시골처럼 자연결빙으로 만든 얼음썰매장으로 오는 28일 개장하여 내년 2월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용산구 이촌동 노들텃밭 1,000㎡ 얼음썰매장, 전통썰매 팽이치기 즐겨 우선 동작구 이촌동에 위치한 한강 노들텃밭 얼음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썰매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팽이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단, 자연결빙으로 만든 썰매장이라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은 얼음 복원을 위해 휴장한다. 또한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천막과 난로도 함께 마련했다. 아울러 지금은 시골에서도 잘 볼 수 없는 발탈곡기, 홀테기, 메통 등 벼 탈곡과 도정에 사용하였던 작업도구를 포함해 농기구 전시장도 마련했다. 특히 메통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벼를 쌀로 만들기 위해 껍질을 벗기는데 사용했던 기구로서 농촌에서도 사라진지 오래되어 쉽게 볼 수 없는 도정 기구라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들텃밭 토종논에서 생산한, 옛날부터 우리 땅에서 자라고 식량이 되어 왔던 각종 벼 종자들 전시도 함께 마련했다.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 1,500㎡ 얼음썰매장, 다양한 겨울놀이 한꺼번에 보라매공원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얼음관리를 위해 목요일만 휴장한다. 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무료로 대여해 줄 수 있는 100개의 얼음썰매를 준비했다. 또한 썰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겨울놀이인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투포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자연결빙 썰매장인만큼 날씨에 따라 얼음이 얼지 않거나 녹는 경우 운영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양해해주길 부...
2013071202005429_mainimg

멀리서도 찾아오는 보라매공원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아이들은 신이 났다. 하지만 하루 종일 아이들과 집에서 씨름해야 할 부모들의 고민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한 달 동안 집에서 지내야하는 자녀들의 생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은 것이다. 그들에게 '보라매공원'의 다양한 시설과 그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을 추천해본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자연관찰학습도 할 수 있고, 비행조종사도 될 수 있으며 각종 체험활동도 한꺼번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라매공원(http://parks.seoul.go.kr)은 옛날 공군사관학교 자리에 문을 열면서 '보라매'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여 오늘날까지 '보라매공원'으로 불리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주요시설로는 잔디광장, 에어파크, 연못(음악분수), 다목적운동장, 인조잔디축구장, 배드민턴장, x-게임장, 암벽등반대 등이 있고, 맨발공원 등 휴양시설과 각종 편익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공원 내에는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과 동작구민회관, 시민안전체험관 등 을 비롯한 11개 기관이 입주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데 공원 측과 연계가 되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시설 많은 보라매공원 테마놀이터 보라매공원 테마놀이터는 지난 4월 13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시의 '시유공원 내 테마놀이터 재조성사업'으로 다양한 놀이기구와 함께 안전하게 탈바꿈한 테마놀이터는 우주선, 비행기, 아기새의 모험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테마를 도입해 어린이의 흥미를 끌게 했다. 보라매공원 테마놀이터에는 우주선(로켓) 형상의 '조합놀이대', 비행기 모양의 '유아놀이대', '스페이스놀이대' 등 활동적이고 움직임이 많은 놀이시설이 새로 조성됐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시설로 손꼽히는 '모래놀이터' 공간도 확장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풍경이 아름다운 보라매공원은 계절별로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봄에 실시하는 고추,...
2012020804293228_mainimg

서울 시내 공원에서 이런 행사가?

서울숲 곤충식물원, 2월 11일(토)~26일(일) ‘한반도 나비특별체험전’무료 개최 새학기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낼 방법을 찾고 있다면, 서울 곳곳의 공원에서 준비한 이색 체험이 어떨까? 서울숲공원에서는 ‘한반도의 나비특별체험전’이,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도 2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3주간 과수원에 거름주기와 보리밟기 등 도심 속 농촌체험이, 길동생태공원 등 시내 9개 공원에서는 2월 내내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는 공작나비, 눈나비 등 100여종의 희귀나비표본과 배추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산제비나비 등 4종의 살아있는 나비 200여 마리를 보고 관찰 할 수 있는 ‘한반도의 나비 특별체험전’이 오는 2월 11일(토)부터 26일(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곤충과 식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장수풍뎅이 등 21종 320마리의 곤충이 살고 있으며, 표본도 사슴벌레 등 197종 700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실내에는 곤충이 잘 살 수 있도록 1만4천포기의 식물들이 정글처럼 자라고 있어 항상 무더운 여름철 같은 공간이다. 이번 전시회는 공작새의 날개무늬를 닮아 이름 붙여진 공작나비, 휴전선 부근에서만 발견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귀한 나비로 알려진 신선나비, 눈나비 등 한반도의 대표 나비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나비에 대해서 보고 배움으로써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을 함양시키고자 마련했다. 특히 전시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반도의 나비에 관한 강의도 듣고 나비날개를 활용해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한반도의 나비 아카데미’가 유료로 진행된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살아있는 나비애벌레 및 성충을 관찰하며 한반도의 나비의 특징과 이름․서식지 차이를 알아보고 멸종위기 종 나비에 대해서도 배워보는 수업과 함께 서울숲에서 직접 사육한 나비의 날개(폐사된 나...
2010111901080626_mainimg

도심 오솔길에서 파도 소리가!

보라매공원은 갈 때마다 공원이 주는 생동감, 다양성, 변화무쌍함 등으로 늘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평일에만 몇 차례 갔던 곳을 일요일에 찾았더니 공원의 활력은 대단하였다. 공원을 빙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과 낮은 산들을 바라보다가 공원과 운동장 가득한 사람들을 피해 산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음악분수와 보라매 안전체험관을 지나 보라매법당 쪽으로 오르면 남부수도사업소가 있고, 와우산 숲 관찰로가 있다. 나지막한 산 이름이 ‘와우산’이었다. 와우산 숲 관찰로는 임야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을 보호하고 관찰하기 위해 조성된 숲길인데, 잘 정비된 공원에 비해 인위적이지 않고 아주 자연스러웠다. 동네 한 바퀴 휘 돌듯 와우산 숲길을 산책하고 내려와 다시 보라매공원 동문 방향으로 사람들 따라 걸어가는데 벼를 베어낸 논에서 벼이삭을 줍고 있는 모습, 다소 풀린 날씨에 가족 나들이를 나온 일행들, 자전거 타는 꼬마들 등 사람 구경만으로도 심심하지 않았다. 공원 뒷산으로 오르기 위해 에어파크 쪽으로 갔더니, 산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나와 있었다. 뜻밖에도 이 산이 보라매병원 뒷산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았다. 병원 주차장으로 연결돼 있어서 병원 근무자들이나 환자, 환자 가족들이 애용하는 산책로도 인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소리테마 설비 시설이었다. 서울동부푸른도시사업소가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설치한 것인데, 모든 소리테마 설비는 직접 흥미로운 소리체험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신체평형측정기, 발건강체험, 종소리지대, 허리건강체험, 소리전망대, 청력측정기, 새소리지대, 물소리지대 등의 시설들이다.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와 연구진들은 지난해에 이미 ‘건강한 소리가 있는 공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숭실대 캠퍼스 내 오솔길 공원에 ‘사운드 테마 파크’를 조성했는데, 실내가 아닌 실외의 공간에서 다양한 소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오솔길이나 숲길을 따라서 다양한 소리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