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약국

갑자기 반창고가 필요할 땐? 지하철 보관함으로~

지하철 물품보관함 굿닥약국 지하철에서 갑자기 반창고나 생리대가 필요할 때 이제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가면 무료로 구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물품보관함인 해피박스에 ‘굿닥약국’ 전용함을 설치해 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굿닥약국’은 반창고·파스·생리대 등 비상시에 필요한 물품을 비치한 보관함이다. 이는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goodoc)을 운영하는 ㈜케어랩스와 공사가 함께 마련한 서비스로, 공개된 비밀번호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호선 광화문역 등 5~8호선 35개 역사에서 6개월 간 운영한다. 비밀번호는 해피박스 굿닥약국 함 앞쪽에 표기돼있으며, 모든 역이 동일하다. ■ 굿닥약국 운영역 호 선 역 명 5호선 (11개역) 화곡, 신정, 영등포구청, 신길, 여의도, 충정로, 광화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행당, 마장, 군자 6호선 (9개역) 합정, 광흥창, 공덕, 삼각지, 이태원, 버티고개, 창신, 고려대, 상월곡 7호선 (10개역) 마들, 중화, 용마산, 건대입구, 장승배기, 신풍, 남구로, 천왕, 까치울, 춘의 8호선 (5개역) 암사, 강동구청, 잠실, 송파, 복정 굿닥약국 ‘굿닥약국’에 비치되는 물품은 연고, 반창고, 파스, 생리대, 휴지 등으로 주 1회 이상 보충된다. 만약 찾는 물건이 없을 경우 카카오톡(아이디: goodoc)으로 메시지를 보내 요청하면 보충해 준다. 또 공사의 해피박스 현장 관리자와 굿닥의 관련 직원들이 수시로 확인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최용운 사장직무대행은 “무료 서비스인 만큼 굿닥약국을 이용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굿닥약국’ 서비스가 급하게 간단한 약품이나 위생용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유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 서울도시철도공사 02-6311-2752 ...
탄탄대로 인맥관리 비법

탄탄한 인맥관리의 비법은 ‘스마트’

앱 칼럼니스트 정윤희의 '모바일 톡' 70 6단계 법칙이란 것이 있다. 헐리우드 배우 케빈 베이컨에게서 유래된 말로, 자신을 시작으로 6단계만 거치면 어지간한 사람과는 거의 연결이 된다는 법칙이다. 실제로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연구한 결과, 인터넷 메신저 사용자 약 1억 8천만 명의 대화기록을 토대로 전체의 78%가 6.6단계에서 대부분 연결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우리 역시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는 말을 자주 할 정도로, 세상이 좁다는 것을 실감할 때도 많다. 또 최근 SNS의 왕성한 활동으로 우리는 '6단계 법칙'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해마다 연말에 접어들 때쯤이면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데, 올해 맺은 새로운 인연, 주욱 알아왔지만 더욱 돈독해진 사람 등 나를 중심으로 맺어지는 인맥관리를 한번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 스마트폰 하나면 똑 부러지는 인맥관리는 물론, 정까지 나누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보자. 밴드 무료 / 안드로이드, 아이폰 밴드 화면 PC를 통한 커뮤니티가 왕성한 시절에는, 일촌, 이웃 등의 촌수를 따지는 인맥관리가 인기였다. 그리고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한 커뮤니티가 초대박 인기를 누린다. 끼리끼리 뭉쳐 묶여 활동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진 이름부터 남달라,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를 만나보자. 젊은 층들은 이미 밴드 열풍이 불고 지나갔으나, 최근 중장년층까지 밴드 바람이 불고 있다. 00회 졸업생, 00기 모임 등 학창시절 동창 모임, 과별 모임이 밴드에 확산되어 잊었던 친구를 다시 찾고 풋풋한 추억을 나눈다. 밴드는, 가족, 커플, 학교, 직장에서 비롯되는 크고작은 소그룹이 모여 공동주제를 이야기하거나 의견을 주고받기 딱 좋은 인맥관리 앱이다. 일단 멤버가 되고 나면, 함께 중요한 일정을 잡아 스케쥴 관리도 할 수 있고, 함께 모여 찍은 사진을 나누거나 일상을 미주알 고주말 함께 한다는 데 큰 재미가 있다. 사람을 관리하는 일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이렇게 자주 그들과 접하면서 안부를 묻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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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만 하고 `사색`을 하지 않는다면…

생활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삶은 어디에 있는가?지식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지혜는 어디에 있는가?정보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지식은 어디에 있는가? --T.S.엘리엇(Thomas Stearns Eliot)의 시 <바위(The Rock)> 중에서 슬금슬금 불평이 들려오는가 싶더니, 이젠 아예 대놓고 원성을 퍼붓기 시작했다. 너만 바쁘냐, 어울리지도 않게 웬 독야청청이냐, 세상에 이름자 걸어놓고 산다고 잘난 체하는 거냐...... 이게 다 그놈의 '똑똑이폰' 때문이다. 내가 갖지 못한(않은) 신기종의 휴대폰으로 소통하는 친구들이 '밴드'인지 뭔지를 만들어놓고 나를 향해 대답(할 수) 없는 헛된 초대문자를 띄우다 못해 터뜨리는 원망이 그러하다. 친구들에게는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초등학생, 아니 유치원생들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그 물건을 장만할 요량이 없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소우주를 각자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거나 길을 몰라 헤맬 필요도 없고, 세계 어느 곳에 있는 누구라도 자유로이 연락할 수 있다. 그 생활의 편리는 활용하는 만큼 무한해지고, 검색 한 번에 누구나 지식을 소유할 수 있고, 방대한 정보를 간단히 취할 수 있으니 온 세상을 손아귀에 넣고 다니는 셈이다. 그러니 날로 빨라지고 날로 새로워지는 '똑똑한 폰의 시대'를 구형 폴더폰 하나로 살아가는 나는 되도 않는 반항아, 이단아, 외톨이, 찰구식의 낙오자나 다름없다. 그런데 나의 고집 아닌 고집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선은 내가 밥벌이를 하는데 똑똑이폰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며, 다음은 똑똑이폰만큼 똑똑해져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으리라는 나름의 손익계산 때문이다. 시인 T.S.엘리엇은 이미 1934년에 이 셈평을 끝냈나 보다. 그때는 컴퓨터나 휴대폰 따위를 상상조차 못하던 시절이었지만, 사람들은 기어이 눈앞의 생활에 꺼둘리고 지식에 목을 매고 정보를 좇았나 보다. 오로지 생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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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한강공원으로 음악소풍을 떠나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3>가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3>에는 무명 인디밴드부터 국민밴드인 YB나 자우림까지 합세했다. 톱 밴드로 유명해진 네미시스, 악퉁, 슈퍼키드, 톡식, 브로큰 발렌타인, 해리빅버튼, 장미여관, 로맨틱 펀치 등의 그룹도 눈에 띠었다. 명불허전 클래지콰이, 크라잉넛, 노브레인의 원숙한 무대 매너도 볼 수 있었다. 디아블로, 피아, 나티, 옐로우 몬스터즈같은 하드록밴드의 매력적인 음색까지 다양한 음악을 한 곳에서 모두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또한 TV에서 보기 힘든 밴드들의 공연을 야외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매력적이었다. 그린플러그드는 한마디로 소통하는 음악축제다. 따라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일상탈출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그린플러그드는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다.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면 무료 맥주를 즐길 수 있고 커피도 2,000원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입장할 때 미리 배부 받은 재활용 봉투에 개인 쓰레기를 담아야 한다. 배달 음식도 금지. 비록 행사장 밖 텐트존에서는 전단지를 돌리는 배달원들이 있었지만 관객들은 가능하면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행사장 내 식당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린=에너지 절약'이라는 그린플러그드의 취지답게 자전거 보관소와 도시락을 싸온 관객들을 위한 물품보관소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일단 행사장이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지하철역에서도 20분 이상 걸어야 했고 대중교통이 버스 한 대밖에 없어 대부분의 관객들이 자가 운전을 하거나 셔틀버스에 의지해야했다. 셔틀버스는 합정역에서 수시로 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을 실어 나르기에는 완전히 역부족이었다. 또한 공연장에 도착했더라도 인터파크에서 일반 예매한 티켓을 발권을 받는데 줄을 따로 서야 했고, 입장을 위한 링을 착용하기 위해서도 다시 한 번 줄을 서야 했다. 관객이 몰리다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