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능동로 어린이 대공원 야외무대 뒤편 소파 방정환의 동상

엄마! 어린이날은 어떻게 생겼어요?

“어린이의 생활을 항상 즐겁게 해 주십시오. 어린이를 항상 칭찬해 가며 기르십시오. 어린이에게 늘 책을 읽히십시오. 희망을 위하여 내일을 위하여 다 같이 어린이를 잘 키웁시다.” 이는 아동문학가이자 문화운동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영면해 있는 망우리 묘역 앞 어록비에 새겨진 글이다. 구절 하나하나에 어린 생명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스며있다. 망우리 묘역 중턱에 있는 방정환의 어록비. 문구 하나하나에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스며있다 ⓒ조시승 2020년 5월 5일은 98번째 맞는 어린이날이다. 1922년 5월 당시 24세 청년 방정환이 어린이날을 선포할 당시 상황은 3.1운동 이후 삼엄한 일제강점기였다. 더구나 유교적 가부장제가 자리 잡은 조선시대에는 장유유서(長幼有序)로 인해 어린이들이 마치 어른들의 소유물처럼 여겨지던 시대였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그는 기울어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려면 장차 나라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바로 일으켜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사람의 인격으로 키워나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1923년 5월 1일 그는 ‘천도교소년회’등 서울 시내 40여 개 소년단체로 구성된 ‘조선소년운동협회' 주최로 서울 종로구 천도교 교당(수운회관)에서 첫‘어린이날 선언문 행사’를 치렀다. 이날 세계 최초의 어린이 인권선언으로 평가받는 ‘어린이날 선언문’이 발표된 것이다. 종로구 천도교당 입구에 있는 세계어린이운동 발상지 기념비 ⓒ조시승 당시 조선은 일제의 식민 통치 아래서 자주권을 상실한 아주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이에 방정환은 힘이 없어서 나라를 지키지 못한 젊은이나 늙은이에게서는 희망을 찾을 수 없고, 오직 뒤를 이어나가는 새로운 세대만이 미래를 밝혀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의 희망은 바로 조국의 부흥과 광복. 낡은 세대들이 새사람이 될 어린이를 정성껏 보살피고 소중히 키우면 후에 그들이 반드시 조국의 독립을 이끌어 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것이라 믿었다. 수운회관에 전시되어 있는 천도교 청년회 창립과 신문화운동 전시물 그가 조국 독립의 염...
서울시는 망우리 묘지공원에 7월1일부터 53개 조명을을 밝힌다

최근 망우리묘지공원 밤산책 늘어…조명 설치

서울시는 망우리 묘지공원에 7월1일부터 53개 조명을 밝힌다 중량구 망우리 묘지공원에 야간조명 53개가 설치돼 7월1일부터 불을 밝힌다. 서울시는 망우리 묘지공원 '사색의 길' 산책로 1.9km 구간에 조명을 신규 설치했다. 최근 유족과 추모인 외에도 공원에서 아침·저녁으로 산책이나 운동을 위한 이용자가 많아지면서다. 서울시설공단 조사에 따르면 일평균 이용자는 주중 1,600여명, 주말 3400여명 정도. 야간조명 운영시간은 각각 하절기 일몰~23시, 새벽4시~일출까지, 동절기 일몰~22시, 새벽5시~일출이다. 망우리 묘지공원 사색의 길은 총 4.7km이며, 이 가운데 서울시 관리 범위가 1.9km다. 망우리묘지공원에는 만해 한용운, 도산 안창호(묘터), 소파 방정환, 대향 이중섭 등 유명인 묘역이 있어 추모를 목적으로 찾는 수요도 다수다. 서울시설공단은 이와 관련해 시민견학 프로그램 ‘추모힐링투어’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공공시스템예약 웹사이트(yeyak.seoul.go.kr) 교육-체험견학에서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망우리 묘지공원 구리한강전망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