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학교 6시간을 이수해야 공개추첨 자격이 생긴다. ⓒ김미선

마을의 진짜 주인이 되세요! ‘주민자치학교’ 수강기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모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2017년 하반기 금천구, 도봉구, 성동구, 성북구 26개 동에서 시작해 2022년 25개 자치구 425개 동 모두 '주민자치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 지자체별로 주민자치 활동에 의지가 있는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했다. 2022년 25개 자치구 425개 동 모두 '주민자치회 사업'을 진행한다. ⓒ김미선 이렇게 모집된 주민들은 서울형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인 '주민자치학교' 6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자치학교를 온라인으로 서울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각 자치구별로 수강 가능 기간은 상이하니 확인이 필요하다. 성북구 길음2동은 지난 9월부터 자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했다. ⓒ김미선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마을의 의제를 찾아내고 의논한다. ⓒ김미선 온라인 교육은 1강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의 이해, 2강 서울형 주민자치회 사업의 이해, 3강 주민자치와 사람들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주민자치학교를 이수했다고 모두가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주민자치학교를 이수한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만 15세 이상의 주민이라면 주민자치회 위원이 될 수 있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지역의 대표로 일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주민자치학교 6시간을 이수하면 공개추첨 자격이 생긴다. ⓒ김미선 주민자치회 위원은 동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이끌어내는 주민리더이다. 주민자치를 왜 하는지, 주민자치회의 절차, 주민자치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등 서울형 주민자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다. 주민자치회 위원이 아니라도 주민자치회에 대해 궁금하다면 서울시 시민 누구라도 온라인교육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다. 또한 교안도 다운받을 수 있어 주민자치회...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 랜선으로 참여한 시민들

시민의 선택! 2020 시민참여예산 한마당총회

“참여자들만의 잔치가 아닌, 온 시민에게 관심 받는 예산 한마당으로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무관중 속 온라인 2020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가 열렸다. 2020 서울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서울시 공식 유튜브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는 지난 8월 29일 15시부터 17시까지 유튜브로 생중계 되었다.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는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2021년도 최종 예산 사업을 확인하고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시민위원들은 현장 점검, 회의 등을 거쳐 시민제안 사업을 심사했으며, 최종 결정을 위해 8월 3일부터 당일 15시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재우 씨 ⓒ서울시 공식 유튜브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신규 예산을 제안하고 심사, 선정하는 사업이다. 또한 2019년부터 추진한 숙의예산은 기존의 행정 사업의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과 관이 함께 참여해 설계하는 사업이다. 필자도 시민숙의예산 위원 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만큼 감회도 새로웠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 일정이나 회의도 계속 조정되었기 때문이다. 무관중 온라인 행사 안내문자. 비대면 진행 동안 이메일 등으로 소식이나 할 일을 전달받았다. ⓒ김윤경 여러 고심 끝에 숙의예산 교육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다행히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회의가 열렸다. 뜻하지 않게 영상을 만들거나, 밤늦도록 결과를 내야 하는 담당자와 위원들 모두 어려움이 컸다. 총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해까지는 시청에서 함께했던 한마당이었는데, 올해는 현장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마저도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다. 현장은 텅 비었지만, 무대 스크린에는 많은 위원이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함께 하는 모습이 보였다. 목소리 대신 채팅 창에는 여러 의견이 속속 올라왔다. 총회 시작을 알린 샌드아트...
서울시 엠보팅 메인화면

서울시 엠보팅 직접 참여해봤어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선거'이다. 선거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이 많이 소모가 되는 탓에 국회의원 선거와 같은 주요 선거에서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투표지를 활용한 투표가 진행된다.  서울시 엠보팅 메인화면 ©서울시 엠보팅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나누고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 하나 있다. 바로 ‘서울시 엠보팅’이다. 엠보팅(mVoting)은 ‘m(모바일)+Voting(투표)’를 합친 말로, 스마트폰 어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투표 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 정식 오픈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모두 이용 가능하다. 홈페이지로도 접속할 수 있다. 로그인을 위해서는 SNS로그인, 전화번호 회원가입 중 하나를 해야 한다. ©서울시 엠보팅 보통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플랫폼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가입만 해두면 이용이 가능한데 엠보팅은 별도로 가입을 진행해야 한다. 엠보팅 가입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톡 중 하나의 SNS를 연동하거나 전화번호를 인증해 가입하는 방식이다. 이 두 방식들 중 자신에게 편한 방식을 사용하면 되며, 설문 참여를 위해 인증을 걸치면 로그인 없이도 일회성 참여가 가능하다. 엠보팅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주목 받고 있는 투표들이 핫이슈로 올라와 있다. 엠보팅 핫이슈 투표 모음 ©서울시 엠보팅 이곳에서 자신이 의견을 보여주고 싶은 투표가 있다면 로그인을 한 후에 참여가 가능하다. 필자는 내년 서울시의 시민참여예산산업 선정에 참여해 보았다. 엠보팅 설문 참여 모습 ©서울시 엠보팅 먼저 참여자의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태어난 해, 성별, 지역 정도이며 전화번호나 이름 같은 민감한 정보는 없다. 해당 자료는 설문 집계를 위해 자세한 통계를 내기 위해 사용된다.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엠보팅 설문 참여 화면 ©서울시 엠보팅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선정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들이 올라와 있는데, 기존 설문조사에 사용되...
현장온라인투표 참여 모습

‘투표 꼭!’ 내 손으로 뽑은 사업이 동네를 바꾼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시민참여예산이란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익을 높이기 위해 예산 제안, 심사, 선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 지난 8월 3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2021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투표'가 시작되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시청역에 마련된 현장 온라인 투표소를 찾았다.  시청역 5번 출구 쪽에 자리한 시민참여예산 현장투표소 모습 ⓒ강사랑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먼저 서울시민, 단체가 제안사업을 신청하면 시민참여 예산위원, 전문가, 공무원 등이 사업을 심사한다. 이후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해, 주요 사업을 선정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민관예산협의회 심사를 위한 사전 검토회의(화상회의 방식)를 신설‧개최해 초기부터 사업심사를 면밀히 진행할 수 있도록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대면회의와 화상회의를 병행해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의 심사과정에 적정성을 기했다. 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yesan.seoul.go.kr/) 혹은 서울시 엠보팅(https://mvoting.seoul.go.kr) 앱에서 투표 참여가 가능하며 일부 현장에서는 온라인투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역에서는 8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각 자치구별 구청 내에서도 현장투표소가 운영 중이다. 현장 온라인투표소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해 보았다. ⓒ강사랑 투표 방법은 간단하다. 투표의 통계를 위해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한 뒤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0개를 선정하면 된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친 '광역제안형' 9개 분야 75개 사업 중 7개 사업을 선정하고, '광역협치형' 22개 사업중 선호하는 3개 사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광역제안형 사업은 2개 이상 자치구의 시민편익 향상과 광역도시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여성, 교육 ▲경제, 일자리 ▲복지, 행정 ▲교통 ▲...
8월 29일까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시민투표가 진행된다

내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직접 선정해 주세요!

8월 29일까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시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8월 3일부터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투표가 진행 중이다. '시민참여예산'이란 시민이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각종 행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자치의 이념으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1989년 브라질에서 시작된 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직접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해마다 참여자도 증가해, 2000년에는 인구 120만명 중 4만5,000명이 참여하며 다른 도시로 확산돼 갔다. 지금은 유럽과 캐나다의 토론토 및 미국의 시카고나 뉴욕 등에서도 시민참여예산제를 시행 중이다.  필자는 올해 숙의예산시민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윤경 필자는 2017년 '예산학교'를 수교하고, 2018년 '시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다시 '숙의예산시민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초반에는 순전히 정책에 대해 알고 싶어 참가한 거라, 예산과정은 거의 알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예산학교를 듣고, 시민참여예산위원에 선발돼 수차례 회의에 참석하면서 점차 서울시 예산에 대해 알게 되었다. 시민참여예산위원은 지금까지 예산학교를 이수한 지원자 중 매해 초 선발한다. 특히 지난해 숙의예산제를 시범 운영하면서, 올해 숙의예산시민위원회 위원도 함께 선발했다. 시민참여예산위원과 숙의예산위원은 참여하는 사업이 다르다. 일단 시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게 되며, 숙의예산은 시가 해온 기존 사업 중 내년 예산과정에 참여해 함께 설계한다. 하지만 둘 모두, 시민이 낸 세금이 올바르게 잘 쓰이는지 살펴보는 핵심 역할은 같다.  ○ 시민참여예산(제안공모형) : 시민편익을 높이거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규 사업 제안부터 심사, 선정, 예산 편성까지 시민이 참여하는 내용 ○ 시민숙의예산(숙의형) : 2012년부터 도입‧시행해온 시민참여예산을 확대‧발전시킨 사업. 시민과 공공이 함께 기존 서울시 사업에...
서울시민회의 3차 주제별 회의 모습

열띤 토론의 장…서울시민회의 현장을 가다

“웃음도 나왔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공감의 박수도 터졌다.”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2020 서울시민회의 3차 주제별 회의’가 서울시청 신청사8층 다목적홀에서 지난 7월 18일(토) 열렸다. 코로나 사각지대 ‘돌봄공백 해소방안’을 주제로 2시간 넘게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은 선정된 현장참여자 50명를 비롯해 온라인 화상회의(Zoom) 프로그램, 유튜브 생중계 참여자 등 250명이 토론에 임했다. 토론회 입장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있다. ⓒ조시승 서울시민회의는 서울시 정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 3,000명(남 1,532명, 여 1,468명)으로 구성되는데, 2,000명은 공개모집, 1,000명은 온시민예산광장 시민참여단에서 무작위로 선출됐다. 서울시민회의 위원들의 임기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이며, 공론의제별로 온•오프라인 회의, 토론에 참석, 정책결정에 참여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입구에서 감염예방 수칙에 따른 열체크와 마스크 착용확인 후 손세정제를 바른 후 입장했다. 안내하는 테이블로 가니 자리에 주제별 회의 학습자료와 투표기가 이미 배부되어 있었다. 행사장인 서울 신청사 8층 다목적홀 전경 ⓒ조시승 먼저 코리아스픽스(주) 이병덕 대표가 오프닝 개회인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차 주제별회의에 대한 개략적인 보고와 함께 토론시 유의사항, 그리고 3차 주제별 회의 진행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토론전 사전조사결과와 우선순위투표도 뒤따랐다. Zoom 투표와 투표기 투표결과는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투영되었다. 곧이어 10개로 나뉜 소그룹의 토론이 시작되었다. 시민참여방역 진단과 방안, 전체토론으로 주요쟁점별 온•오프통합 토론이 있었고 내용은 실시간 취합분석으로 바로 화면에 올려졌다. 회의 진행자인 코리아스픽스(주) 이병덕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시승 다양한 토론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 우려에 대한 신선한 해소방안이 나왔다. 먼저, 대면/비대면 통...
정책과제 도출을 알리는 현수막

온라인 주민총회로 우리동네 예산 직접 결정한다!

은평구는 내년도 참여예산·협치 정책과제 선정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주민총회를 전국 최초로 온라인 주민총회로 진행했다.   은평구는 2010년 서울시 최초로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정하고, '은평형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제안사업을 주민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전국 최초로 시작하였다. 700인 규모의 원탁 토론과 전국 최초 모바일 투표방식을 도입하여 주민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민관 협치를 통해 정책사업을 도출하는 등 은평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참여예산제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작한 은평구가 지난 20일 첫 온라인 주민총회를 진행했다 (출처: 은평구청) 이러한 노력으로, 2012년 전국 지자체 예산 효율화 발표대회 대통령상, 2013년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2014년 UN 공공행정상 본선 진출, 2017년‧2019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및 최우수상, 2019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등 여러 대회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뽐냈고, 수많은 정책토론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참여예산 국제포럼에 초청받아 은평구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국제적으로도 그 위상을 높였다. 발전된 민주주의의 첫걸음이 주민참여 예산제도로, 1·2기 주민참여예산 위원으로 활동한 필자는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되고 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와 주민참여예산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숙의단이 운영됐다 (출처: 은평구청) 은평구는 코로나19 정국의 장기화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방식을 고민한 결과, 그동안 원탁회의로 진행하던 숙의회의를 '온라인숙의단' 운영으로 전환했고 주민총회도 지난, 6월 20일 전국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번에 상정된 2021년 주민제안 정책과제는 총 14개 과제에 사업비 총 24억원으로, '일상속 다양한 주민참여 기회 만들기' 등 참여예산 분야 1...
지난 20일, '코로나 상황이 지속된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시민 3천명이 참여하는 1차 온라인 '서울시민회의'를 생중계했다.

시민 주도 ‘2020 서울시민회의’ 첫 온라인 토론회 열려

서울시는 지난 20일, '코로나 상황이 지속된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서울 시민 3,000명이 참여하여 정책을 만들어 가는 '2020 서울시민회의' 첫번째 온라인 토론을 진행했다.   6월 20일, 2020 서울시민회의의 첫 번째 온라인 회의가 열렸다. ⓒ서울시 유튜브 '서울시민회의'는 서울시가 올해 시작한 시민 주도의 정책 공론장이다. 기존 시민참여 정책이 청책 수준에 머물렀다면, 서울시민회의는 정책 제안부터 숙의와 결정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 시행 첫 해인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서울‘이라는 의제로, 시민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및 사회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시민과 행정의 역할을 시민 집단지성을 통해 선제적으로 준비, 정립할 예정이다. 5월 22일 진행된 서울시민회의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연동형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유튜브 지난 4월 공개모집과 균형표집을 통해 3,000명의 시민 패널을 선발했고, 5월 22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위촉장 수여 및 의제와 시민회의 활동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는 선발된 시민 패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코로나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코로나가 바꾼 우리의 삶,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코로나 시대의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3개 분야의 상세 의제를 선정했다. 서울시민회의의 타이틀과 첫 번째 온라인 회의 주제 ⓒ서울시 유튜브 첫 번째 상세 의제에 맞춰 '코로나 상황이 지속된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1차 온라인 토론회는, 본격적인 시민 토론에 앞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학습하며 분야별 의제에 대한 시민위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는 지난 6월 20일 상암동 TBS 스튜디오에서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이자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인 김의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와 경제학자 우석훈 ...
서울시 엠보팅은 모바일 앱(사진 왼쪽)과 홈페이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휴대폰 속 민주주의 ‘서울시 엠보팅’ 참 편해요~

"디자인거버넌스 주제선정을 위한 시민투표에 참여하세요!"  오랜만에 방치해둔 블로그에 로그인하니 이웃의 ‘새글 알림’이 떴다. 평소 쏠쏠한 생활 정보가 올라와 눈여겨봤던 다산120의 포스팅이었다. 선거철도 지났는데 무슨 투표지? 궁금증이 들어 제목을 클릭해봤다.  블로그에 서울시 엠보팅을 활용한 시민투표 안내가 올라왔다. ©다산120 블로그 포스팅에는 ‘2020 디자인거버넌스 신규사업 주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엠보팅)가 시작되었습니다’라는 설명이 나와 있었다. 그제서야 엠보팅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필자는 지난해 10월, 은평구 혁신파크에서 열린 ‘서울미래포럼’을 취재한 적이 있다. 당시 서울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서는 ‘시민이 주체가 된 도시 변화’가 여러 차례 강조됐다. 주요 사례로 제시된 것이 바로 서울의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온라인 플랫폼)’과 ‘엠보팅(모바일 플랫폼)’이었다. 둘다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제안, 표결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시민 의견수렴 빠르고 쉽게, 모바일 투표 '엠보팅' 그 중에서도 엠보팅(mVoting)은 ‘m(모바일)+Voting(투표)’를 합친 말로, 스마트폰 어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투표 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 정식 오픈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모두 이용 가능하다. 물론, 스마트폰 없이 홈페이지로도 접속할 수 있다. IT기술을 이용한 시민협치 성과가 세계의 인정을 받아 지난 2015년에는 ‘스마트도시 어워드' 프로젝트 부문 최종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작년부터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업그레이드됐다. 전자투표에서 야기되기 쉬운 보안, 공정성 문제를 보완한 것. 기능도 다양하다. 정책을 위한 의견수렴뿐 아니라 '아파트 동대표 선거'처럼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시민이 투표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전화번호를 가진 특정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 투표 만들기도 가능하다. 서울시 엠보팅은 모바일 앱(사진 왼쪽)과 홈페이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1미터 간격을 유지하며 줄 서 있는 시민들의 모습

선거 끝! 이제는 ‘민주주의 서울’에 참여하세요

올해 21대 총선은 역사에 남을 총선이 되었다. 총선연기론이 거론될 정도로 심각했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4월 15일 선거가 무사히 잘 치러졌다.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선거에 주목했고 우리는 철저한 민주 시민의식을 발휘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유권자들이 생애 첫 투표를 했다. 딸아이는 투표장 입구에서까지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당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며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하려는 자세를 보였다. 첫 투표이다 보니 모든 환경이 낯설게 느껴졌겠지만, 집마다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에서 각 후보의 정책들을 비교해본 게 선택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안전을 위해 투표할 때 마스크와 장갑은 필수였다 ⓒ김은주 이번 선거는 준비물로 기존의 신분증 외에 마스크가 추가되었다. 예전 투표보다 소요시간도 더 오래 걸렸다. 유권자들 한 명, 한 명 모두 발열 체크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낀 채 1미터 거리를 두고 줄을 섰기 때문이다. 열이 있거나 자가격리 대상자는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과거 선거와는 달리 신경 쓸 일이 많은 투표였음에도 이번 선거는 66.2%라는 수치로, 28년 만에 최고치의 총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 역대급의 투표율이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려는 의지가 아닐까 싶다. 내 소중한 한 표가 이 나라를 바꾸고 이 세상을 바꿔줄 수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권을 행사했다. 투표소 앞 마스크 행렬을 보며 사람들은 말했다. ‘우리는 코로나19보다 민주주의다’라고. 민주주의 서울의 홈페이지 모습 투표는 끝났지만 이는 또 다른 시작이다. 다양한 채널에서 우리는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시민의 일상을 바꿔주는 서울의 공론장인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