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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같이 몽환적인 전시 2편

  윤영석의 ‘영원(Timelessness)’ 갤러리 아트사이드가 인사동에서 통의동으로 이전하여 재개관해서 지하 1층과 1층을 오픈하였다. 북촌에서 서촌으로 화랑가의 이동이 이어지고 통의동이 전시공간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전시관은 아시아 전 지역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갤러리로 서울은 물론 베이징에도 전시공간이 있다고 한다. 시간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실험을 해온 조각가 윤영석이 이곳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영원’이라고 이름 지은 이번 전시는 ‘알’을 소재로 하고 있다. 작가는 “시간이란 실재하지 않는 철저한 개념일 뿐이고, 그 개념이 사라진 상태를 흔히 ‘영원’ 이라 부른다”면서 “이번 전시도 시간의 근원적인 시각적 형태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알이 이번 전시의 대표 이미지라면 렌티큘러(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기법)는 시간의 영원성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즉 사람의 눈에 따라 착시나 착각을 이용한 이미지 기법이다. 작가는 평면적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렌티큘러의 착시현상을 통해 알이 뒹굴 것 같은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왜 알일까? 작가는 독일 유학시절 매일 아침 계란 프라이를 먹으면서 생명의 가장 근원적인 형태인 알이 생명의 시원을 이야기해 줄 것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알을 형상화한 작품 외에도 둥근 알 형태의 대형조각 ,디지털 드로잉 작품 등을 선보이는데 전시장은 알들의 세상으로 흥미진진한 작품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머물게 한다. -전시기간 : 10월 16일까지 -관람료 : 무료 -문의 : 02) 725-1020   문범의 ‘비밀정원(Secret Garden)’ 문범 작가의 개인전 ‘시크릿가든’이 통의동 갤러리 시몬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오일스틱(튜브에서 짜내는 유화물감 대신 물감을 립스틱 형태로 만든)과 붓으로는 내면의 감성을 표현하기가 충분하지 않아 손으로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했다. 이 활용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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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하면 갈 데 없다고? 찾아보면 무궁무진~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데려가는 이유는 뭔가 심오한 예술의 세계를 탐구하라는 뜻은 아니다. 그저 그 공간에서 놀다보면, 어느 순간 나에 대해서 생각하고, 내가 서 있는 공간에 대해 생각하고, 내가 보던 작품에 대해서 생각할 거라는 바람 때문이다. 예술은 이렇게 시작하는 게 자연스러워 보인다. 교과서를 들이밀고 읽어라, 외워라 하는 건 당하는 사람도, 강요하는 사람도 지치는 일 아닌가. 올여름 아이들과 박물관·미술관으로 떠나자. 어디 갈 만한 데가 있을까 싶지만, 찾아보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다. 전시 … 백제문화도 보고, 조선시대 중인도 만나고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참여할 만한 전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우선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1일부터 조선후기 문화주도계층으로 성장한 한양거주 중인들의 삶과 모습을 담은 전시회 ‘우대중인전’이 9월까지 열린다. 겸재정선기념관에서 열리는 ‘다시보는 서울풍경전’은 서울의 실제 모습과 그림으로 보는 서울의 풍경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다. 한성백제박물관의 ‘미리보는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의 고대문화와 백제문화를 한눈에 보는 기회로 연중무휴 관람 가능하다.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7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리는 ‘여름방학기획전’은 현대미술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부담없이 한 번쯤 갈 만하다. 송파구립갤러리 수(水)의 ‘윤석남 1,025-사람과 사람없이전’은 유기견들을 나무조각으로 형상화한 윤석남 작가의 조각작품전으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체험 … 기대된다! 어린이를 위한 버블파티 청계천문화관은 ‘우리들의 친구-천연비누 만들기체험’을 25일까지 연다. 이 프로그램은 청계천에서 서식하는 자연 친구들을 배우고 천연비누도 만들어 보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21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는 ‘한여름밤의 축제 버블쇼-버블버블’이란 주제로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버블쇼를 마련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