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히 돌아보는 안산자락길

누구나 떠날 자유, 서울 도심 속 무장애 여행지

누구나 훌쩍 떠나고 싶은 순간이 있다. 떠날 수 있는 곳에 한계가 없듯, 떠날 수 있는 사람에도 한계는 없어야 한다. 모두가 여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서울의 무장애 여행지를 소개한다. 날 좋을 땐 숲길 한 바퀴 차분히 돌아보는 안산자락길 차분히 돌아보는 안산자락길 때로는 산의 정상이 아닌 중턱을 돌며 천천히 경치를 느껴 보는 것도 산행의 또 다른 묘미다. 서대문구의 중심에 우뚝 솟은 안산, 그 중턱에 산의 둘레를 따라 조성된 안산자락길이 있다. 등산이 어려운 보행약자들을 위해 무장애 순환형으로 설계된 이 길은 9% 미만의 경사도와 평평한 나무 데크로 조성되었다. 덕분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산행이 어려운 노약자 모두 숲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누릴 수 있다. 11월까지 자락길 입구 보관소에서 휠체어와 지팡이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길이 | 6.5 km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관악산 무장애숲길 ‘樂’이 넘치는 관악산 무장애숲길 가볍게 숲길을 돌아보고 싶다면 관악산이 제격이다. 다채롭게 조성된 관악산의 등산로 중 하나인 무장애숲길은 보행약자를 위한 배려를 여기저기 담아냈다. 전 구간 8% 미만의 경사도로 조성되었으며, 순환형 구간과 등반형 구간을 구분하여 산행의 다양한 즐거움을 더했다. 관악산 입구에서 제2광장까지 1.5km 정도 걸어가면 무장애숲길이 시작된다. 숲길의 입구에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길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안산자락길에 비해 비교적 짧은 길이의 코스라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안성맞춤. 길이 | 1.3 km 소요시간 | 약 1시간 *소요시간 | 보행약자 기준 문화생활도 장벽 없이 문화역서울 284 문턱 없는 문화역서울 284 1900년 남대문 정차장에서 시작해 경성역, 서울역이라는 이름을 거쳐 문화역으로 자리 잡기까지. 100년의 시간을 안고 있는 서울의 떠오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
안산자락길을 걸으며 시선 너머의 산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 산책 코스, 안산자락길 추천합니다!

안산자락길을 걸으며 시선 너머의 산을 감상할 수 있다 걷기에 좋은 계절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추운 날씨 탓에 온종일 실내에 머물러 갑갑하다면, 옷을 단단히 여미고 문밖을 나서보자. 찬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무리하지 않고 산길을 걷기에 좋은 코스가 서대문에 있다. 이동과 접근이 편한 ‘안산자락길’이다. 처음 안산자락길을 들었을 때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산을 떠올렸다. 하지만 아니었다. 서울의 안산은 서대문구에 있는 산으로 ‘산의 생김새가 말이나 소의 등에 짐을 싣기 위해 사용한 길마와 같이 생겼다’하여 ‘길마재’라고도 불린 295.9m의 나지막한 산이다. 조선시대에는 어머니의 산이라고 해서 ‘모악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호랑이가 출몰해 여러 사람을 모아서 산을 넘어가야 했기에 모악산이라 불렸다는 설도 있다.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시작한 안산자락길 초입 안산자락길의 출발점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장소는 독립문역 4번 출구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내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이진아기념도서관을 지나 오르는 길이다. 안산자락길 근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좌), 이진아기념도서관(우)을 함께 둘러봐도 좋다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본격적인 안산자락길을 가는 길의 첫 코스는 계단 오르막이다. 파이팅하며 출발해 계단을 오른 후 조금만 가면 정자가 기다리고 있다.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뿐더러 앞으로 걸을수록 평탄한 나무데크 길이 이어진다. 겨울 산에서 느낄 수 있는 호젓한 기운을 받으며 걷다보면 비로서 안산자락길의 마디마디를 느낄 수 있다. 안산을 빙 둘러 이어지는 자락길은 산책과 운동은 물론이고 사색의 길로도 어울리게 구성돼 있다. 안산자락길의 북카페 천천히 산책하듯 걷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북카페가 나온다. 넉넉한 벤치와 정자를 갖추고 있는 북카페에서 숨을 돌리고 걷다보면 전망대로 향하는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북한산, 인왕산이 다 보인다. 그리 가파른 길을 오르지 않았음에도 ...
유모차로 산을 오르다

‘걷자, 가을路’ 누구나 산책하기 좋은 서울 숲길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4) 서울 무장애숲길 숲은 도시에 사는 이들에게 휴식이다. 그러나 장애인, 노인, 임산부에게는 가깝지만 가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주택가 인근에 무장애숲길을 조성했다. 휠체어, 유모차 등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 서울에는 안산 자락길을 포함해 총 22개소가 있다. 대표적인 장소를 꼽자면 안산자락길을 빼 놓을 수 없다. 안산 자락길은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숲길로 아카시아 숲, 메타세쿼이아 숲, 가문비나무 숲 등이 7㎞ 구간에 이어져있다. 인왕산 및 북한산, 멀리 한강까지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개화산 자락길은 방원중학교 인근 개화산 초입부터 하늘길 전망대까지 이어진 곳으로, 주변에는 산벚나무, 산사나무, 맥문동 등을 식재하여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종점인 하늘길 전망대에 이르면 김포공항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경관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관악산 자락길은 구간이 완만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산책로이다. 서울대학교 버스정류장에서 관악산 등산로 입구를 통하여 제2광장 화장실 부근에 도착하면 관악산 자락길 구간이 시작된다. 이 밖에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서달산길, 공원녹지 순환길과 연결된 배봉산길, 등산로, 유아숲 체험장, 아토피 숲 전망대로 이어지는 용마산길, 홍제동 북한산 허리를 타고 조성된 북한산길 등이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내손안에서울과 함께 서울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전한다. 인스타그램 @93.minho ...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서울시 자락길, 휠체어·유모차도 문제없어요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요즘 산에 가 보셨어요? 초록빛으로 돋아난 이파리와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러나 산에 오르기 힘든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에게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은데요. 자락길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울시는 작년 안산 자락길을 포함해 총 16개 산에 자락길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구로구 능골산 자락길 등 6개소를 추가, 총 32.4㎞의 무장애숲길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오를 수 있는 숲길, 궁금하시죠? 오늘 자세한 내용 알려드릴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자락길은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주택가 인근 산자락에 평균 경사율 9% 이내로 조성해 접근성을 높인 산책로입니다.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숲길로 조성하고 있는데요. 대표적 무장애숲길로는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과 동작구 서달산 자락길 등이 있습니다. (☞ 근교산 자락길 소개 페이지 ) 안산 자락길은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숲길로 아카시아 숲, 메타세쿼이아 숲, 가문비나무 숲 등이 7㎞ 구간에 이어져 피톤치드 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힐링 숲길입니다. 인왕산 및 북한산, 멀리 한강까지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봄철에는 벚꽃길과 아카시아 꽃길이 아름답습니다. (☞ 호랑이 살던 인왕산 자락길을 걸으며) 서울의 자락길(무장애숲길) 서달산 자락길은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숲길입니다. 주변에 국립현충원과 역사가 깊은 달마사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잣나무 길, 피톤치드 숲이 조성돼 있습니다. 배봉산 자락길은 전체 구간이 완만하고 영우원과 휘경원 등 왕실 묘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중랑천과 답십리 공원으로 갈 수 있는 공원녹지 순환길로 연결돼 있습니다. 배봉산 연육교를 거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개화산 자락길은 방원중학교 인근 개화산 초입부터 하늘길 전망대까지 이어진 곳으로, 주변에는 산벚나무, 산사나무, 맥문동 등을 식재하여 사계절 ...
호암늘솔길은 전 구간이 잣나무 숲 속을 통과하는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 산책길이다

막 개통한 ‘호암늘솔길’의 두 가지 매력

호암늘솔길은 전 구간이 잣나무 숲 속을 통과하는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 산책길이다 계속되는 꽃샘추위에 ‘봄 마중은 도대체 언제 가보나’ 생각한 것이 엊그제인데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있다. 개나리, 진달래, 생강나무들이 봄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에 바쁘다. 서울둘레길 완주를 위한 3일차 탐방길, 제5코스(관악산코스)의 ‘호압사~석수역’ 구간에서 뜻밖의 행운을 만났다. 2월 말 개통한 서남권 최고의 힐링로드(Healing Road)인 금천구 ‘호암늘솔길’이다. 금방 피어날 듯한 산수유꽃망울이 봄을 알린다 관악산의 서쪽 봉우리인 호암산 자락에 등장한 호암늘솔길. 호압사 입구에서 폭포쉼터까지 1킬로미터가 좀 넘는 숲길로,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걷기 편한 길이란 뜻이다. 이 길은 2014년 10월 금천구에서 자치구 중 최초로 공공조경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최우수로 선정된 설계를 바탕으로 조성됐다. 개통할 때까지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참여 연구단’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했다고 한다. 호암늘솔길은 여느 둘레길과는 다른 두 가지 매력이 있다. 하나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50,000제곱미터(1만 5,100여평)의 거대한 잣나무 군락을 통과하는 산책로라는 점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살균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자연항균물질 피톤치드와 면역력 강화 및 신경안정 의 효과가 좋다는 음이온이 풍부하고, 행복호르몬(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숲길이다. 호암늘솔길 주변에 있는 생태연못과 치유의 숲 또 다른 하나는 전 구간이 완만한 경사도의 나무 데크로 조성된 ‘무장애-길(Barrier Free Road)’이란 점이다. 일반인은 물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 모두 마음껏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존의 길이다. 구간 중간에는 포켓쉼터 6곳과 3개의 북카페, 휴대폰 충전소,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다양한 종류의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잣나무 숲속에는 명상데크, 약용식물원, 힐링스케어, 생태연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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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세 살 손자가 함께 등산 가요!

무장애 숲길 바로 연결되는 장애인 전용주차장 갖추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숲을 즐길 수 있는 근교산 자락길이 한 곳 더 생겼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3동 신정산(계남공원) 내 무장애숲길 1,023m와 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신정산 둘레길 4㎞ 구간에 대한 정비를 9일(수)에 모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구간 1,023m에는 목재데크 871m와 우드칩으로 블록을 만든 친환경 우드브록길 152m가 조성되었으며, 여덟8자로 구성된 구간은 야트막한 언덕을 아기자기하게 오르내리며 환상적인 단풍길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시작점인 장수초교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20여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그 중 전체의 50%인 10면을 장애인 주차구획으로 할당되어 있다. 또한, 바로 옆에 장수초교 병설유치원 주차장이 위치해 주말 가족단위로 찾는 주민들이 주차하기도 편하다. 특히, 다른 자락길과 달리 친환경 LED 조명등 27본을 배치해 최소한도의 조도하에서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중간 중간 체육시설과 벤치 등 다양한 시설을 배치했고, 기존 공원시설인 체육센터와 운동장도 가까워 함께 이용하기 좋다. 이 지역은 아까시 나무숲이었으나 지난해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아까시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금번 정비시 소나무 18종 5,769그루와 맥문동 등 6종 1,242매의 식생매트로 식재해 자연스럽게 숲 복원효과를 함께 기했다. 무장애 산책길이 우선 개통한 지난주부터 주변 장수초교의 야외 체험학습이나 인근 아파트 단지 다세대 주택단지 주민들이 다수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단풍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상태이다. 지난해 준공한 생태통로를 건너 신정산(계남공원)을 한바퀴 도는 코스는 무장애 숲길 구간은 아니지만 이번에 함께 정비되어 한결 편안한 자락길 기능도 갖게 되었다. 이종남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계획단계에서 주민들과 사랑방좌담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는 불필요한 시설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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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도 유모차도 삼림욕 즐길 수 있게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환자 혹은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엄마나 할머니도 북한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북한산 둘레길에 이어 개통된 총 2.4km 노선의 북한산 자락길에 무장애 숲길 620m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 무장애 숲길의 바닥은 우선 휠체어나 유모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목재데크를 깔아 놓아 평평하고 폭도 2m로 여유 있으며 경사도 8% 미만이다. 오른편으로는 푸른 숲이, 왼편으로는 시원한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구간을 지나면 소나무와 잣나무 숲터널을 가로지르는 구간이 나오고 이 둘이 적당히 반복되는 가운데 울창한 숲속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중간 지점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남산과 N서울타워와 멀리 관악산까지 일직선으로 조망되는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중간중간에 설치된 휴식공간 6개소와 정자 2개소 그리고 벤치 26개소에서는 잠깐씩 땀을 식히거나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안그래도 성북구에서는 길 끝에 조만간 북카페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휴식공간의 규모도 큰 편이라 초등학생 10~15명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하더라도 다른 산책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을 정도다. 무장애 숲길 구간이 끝나고 이어지는 나머지 1.8㎞ 북한산 자락길에는 해먹(그물침대)과 평상이 놓인 삼림욕장을 비롯해 생태체험관, 생태연못, 삼림욕장,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된 성북생태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피크닉이나 소규모 행사를 개최하기에도 좋다. 무장애 숲으로 바로 연결된 장애인 전용 주차장 마련,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 아울러 서울시는 북한산 자락길 무장애 숲길로 곧바로 연결되는 공간에 1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했다. 모두 장애인 전용이다. 다만, 주차장 바닥의 장애인 표식과 안내판은 10월 28일에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무장애 숲길은 버스종점에서도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도 편리하다. 길음역(4호선)에서 1114버스를 타거나, 신설동역(1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에서 1014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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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유모차 밀고 갈 수 있는 서울 산

① 서대문 안산 1.5㎞ 숲길, 북한산과 인왕산 전망에 아카시아꽃길은 보너스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쉽게 다닐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명 '무장애숲길' 3곳을 소개한다. 최근 등산로를 정비하면서 새롭게 단장한 서대문구 안산둘레길, 서초구 우면산 그리고 동작구 서달산의 등산로가 그곳이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출발하는 서대문 안산의 총 1.5㎞ 길이, 왕복 3㎞ 코스다. 초록색으로 탄성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자연학습장을 지나 300m 가량 숲길을 걸으면 차량이 통제된 아스팔트 도로 구간을 만나게 된다. 안산 시민아파트 철거부지에서 홍제사 위쪽까지의 390m 구간은 이제 막 새로 단장을 마친 곳. 목재데크로 잇고 흙길로 단단히 다짐을 해 모든 구간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숲길 주변으로 자생수종인 팥배나무 등 키큰나무 2,300그루도 새롭게 심었다. 산책로 왼편으로는 인왕산과 북한산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그 주변에는 흔히 아카시아라 부르는 아까시나무 흰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어 향기가 그윽하다. 이번 주말쯤 꽃잔치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그래도 오늘 27일 오후 2시에는 걷기행사도 열린다. 시원한 나무그늘과 멋진 경관을 보며 편안히 다녀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위치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안산자연학습원도 방문할 만하니 컨텐츠까지 풍부하다. 다만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정비된 길 끝에서 되돌아가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길 끝에서 바로 계단을 통해 홍제동 한양아파트와 무악재역으로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 하지만 안산 자락길 조성 시범사업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니 향후 지속적으로 코스는 늘어날 것 같다. 기대해보자.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이나 인근 도로변에 주차한 뒤 박물관 앞에서 출발하면 된다. ② 서초구 방배동 우면산 숲길 장수약수터~드림코스 쉼터 작년말 정비를 끝낸 서초구 방배동 우면산 자락도 유모차와 휠체어를 타고 가볼 만한 숲길을 보유하고 있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