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자락길을 걸으며 시선 너머의 산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 산책 코스, 안산자락길 추천합니다!

안산자락길을 걸으며 시선 너머의 산을 감상할 수 있다 걷기에 좋은 계절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추운 날씨 탓에 온종일 실내에 머물러 갑갑하다면, 옷을 단단히 여미고 문밖을 나서보자. 찬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무리하지 않고 산길을 걷기에 좋은 코스가 서대문에 있다. 이동과 접근이 편한 ‘안산자락길’이다. 처음 안산자락길을 들었을 때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산을 떠올렸다. 하지만 아니었다. 서울의 안산은 서대문구에 있는 산으로 ‘산의 생김새가 말이나 소의 등에 짐을 싣기 위해 사용한 길마와 같이 생겼다’하여 ‘길마재’라고도 불린 295.9m의 나지막한 산이다. 조선시대에는 어머니의 산이라고 해서 ‘모악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호랑이가 출몰해 여러 사람을 모아서 산을 넘어가야 했기에 모악산이라 불렸다는 설도 있다.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시작한 안산자락길 초입 안산자락길의 출발점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장소는 독립문역 4번 출구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내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이진아기념도서관을 지나 오르는 길이다. 안산자락길 근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좌), 이진아기념도서관(우)을 함께 둘러봐도 좋다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본격적인 안산자락길을 가는 길의 첫 코스는 계단 오르막이다. 파이팅하며 출발해 계단을 오른 후 조금만 가면 정자가 기다리고 있다.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뿐더러 앞으로 걸을수록 평탄한 나무데크 길이 이어진다. 겨울 산에서 느낄 수 있는 호젓한 기운을 받으며 걷다보면 비로서 안산자락길의 마디마디를 느낄 수 있다. 안산을 빙 둘러 이어지는 자락길은 산책과 운동은 물론이고 사색의 길로도 어울리게 구성돼 있다. 안산자락길의 북카페 천천히 산책하듯 걷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북카페가 나온다. 넉넉한 벤치와 정자를 갖추고 있는 북카페에서 숨을 돌리고 걷다보면 전망대로 향하는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북한산, 인왕산이 다 보인다. 그리 가파른 길을 오르지 않았음에도 ...
숲 사이로 편한 데크길로 조성된 무장애 자락길 모습이 보인다

누구나 걷기 편한 착한 길 ‘서대문 북한산 자락길’

숲 사이로 편한 데크길로 조성된 무장애 자락길이 보인다 점점 날씨가 더워진다. 더구나 잦은 미세먼지로 야외활동 자제 예보가 계속되는 요즘, 마음도 몸도 갑갑하다. 이런 때 피톤치드 가득 내뿜는 시원한 숲길 어디 없을까?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가까워서 온 가족이 함께 걸을 수 있다면 대환영이다. 최근 서울시가 발행한 을 읽다가 보석 같은 자락길 하나를 알게 되었다. 숨은 듯 살짝 얼굴만 내미는 ‘서대문 북한산 자락길’이다. 홍은동 산골고개정류장 앞 북한산 자락길 안내판(좌), 서쪽 진입로 실락어린이공원(우) ‘북한산 자락길’은 홍제동 북한산 허리를 타고 조성된 산책길이다. 실락어린이공원에서 시작하여 홍록배드민턴장과 삼하운수종점을 지나 옥천암에 이르는 총길이 4.5km의 무장애길이다.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구간을 나누어 단계별 공사를 진행하여 2016년 11월에 완공했다. 홍은풍림1차아파트 뒤편 실락어린이공원에서 홍록배드민턴장까지는 제1구간 1.2km, 홍록배드민턴장에서 북한산둘레길 7구간(옛성길)입구까지 제2구간 1.5km, 북한산둘레길 7구간에서 옥천암까지의 제 3구간(1.8km)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약자나 휠체어 임산부 유모차 등 보행약자들을 위해 특별히 배려한 산책로이다. 전 구간을 10% 이내의 경사도를 유지하고, 전체길이의 90%가 넘는 4.15km는 목재 데크를 깔았다. 잔여 구간에는 마사토를 깔아 편안한 흙길의 맛을 더했다. 중간 중간 두터운 그늘에는 쉼터를 만들었고, 야외무대 전망대 음수대 화장실 안내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산책 편의를 높였다. “몰라서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왔다간 사람은 없을 걸요!” 자락길 중간 쉼터에서 만난 어르신이 기자에게 던진 말이 생생히 기억된다. ‘어떤 매력을 가졌기에 사람들이 다시 찾게 되는 걸까?’ 직접 걸으며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자락길은 실락어린이공원에서 시작하여 옥천암까지 4.5km의 구간이나 욕심을 내어 바로 옆의 홍지문, 세검정을 거쳐 백사실 계곡 입구 신영루(新營樓)까지 탐방했...
호암늘솔길은 전 구간이 잣나무 숲 속을 통과하는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 산책길이다

막 개통한 ‘호암늘솔길’의 두 가지 매력

호암늘솔길은 전 구간이 잣나무 숲 속을 통과하는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 산책길이다 계속되는 꽃샘추위에 ‘봄 마중은 도대체 언제 가보나’ 생각한 것이 엊그제인데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있다. 개나리, 진달래, 생강나무들이 봄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에 바쁘다. 서울둘레길 완주를 위한 3일차 탐방길, 제5코스(관악산코스)의 ‘호압사~석수역’ 구간에서 뜻밖의 행운을 만났다. 2월 말 개통한 서남권 최고의 힐링로드(Healing Road)인 금천구 ‘호암늘솔길’이다. 금방 피어날 듯한 산수유꽃망울이 봄을 알린다 관악산의 서쪽 봉우리인 호암산 자락에 등장한 호암늘솔길. 호압사 입구에서 폭포쉼터까지 1킬로미터가 좀 넘는 숲길로,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걷기 편한 길이란 뜻이다. 이 길은 2014년 10월 금천구에서 자치구 중 최초로 공공조경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최우수로 선정된 설계를 바탕으로 조성됐다. 개통할 때까지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참여 연구단’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했다고 한다. 호암늘솔길은 여느 둘레길과는 다른 두 가지 매력이 있다. 하나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50,000제곱미터(1만 5,100여평)의 거대한 잣나무 군락을 통과하는 산책로라는 점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살균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자연항균물질 피톤치드와 면역력 강화 및 신경안정 의 효과가 좋다는 음이온이 풍부하고, 행복호르몬(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숲길이다. 호암늘솔길 주변에 있는 생태연못과 치유의 숲 또 다른 하나는 전 구간이 완만한 경사도의 나무 데크로 조성된 ‘무장애-길(Barrier Free Road)’이란 점이다. 일반인은 물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 모두 마음껏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존의 길이다. 구간 중간에는 포켓쉼터 6곳과 3개의 북카페, 휴대폰 충전소,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다양한 종류의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잣나무 숲속에는 명상데크, 약용식물원, 힐링스케어, 생태연못 ...
등반형 숲길의 시작점인 `하트바위의 등산객`

어디에 없나요? 보행약자를 위한 ‘등산로’

가을비 촉촉이 내리니 단풍 빛깔이 더욱 곱다. 그래서인가, 늦가을인데도 관악산 입구 시계탑 광장에는 탐방객들로 넘쳐난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어떻게 등산을 해?’, ‘임산부가 오를 등산로가 어디에 있겠어?’ 흔히들 말하는 고정관념이다. 맞는 말이다. 아직 우리 주변에는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등산로는 쉽게 볼 수 없다. 그런데 관악산에 가면 틀린 얘기가 된다. 왜냐하면 ‘등반형 무장애 숲길’이 가슴을 활짝 열고 보행약자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등반형 숲길의 시작점인 `하트바위의 등산객` 서울대 입구 쪽 관악산 제2광장 입구에는 색다른 이정표가 서있다. ‘관악산 무장애 숲길’임을 알리는 안내판이다. 제2광장에서 출발하여 ‘열녀암’까지 총 길이가 1.3km이다. 이곳은 순환형과 등반형 등 2가지 형태로 이루어진 무장애숲길이다. 특히 등산을 하고 싶은 보행약자를 위해 만들어진 ‘등반형 숲길’이 주목을 끈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불편 없이 지나갈 수 있도록 폭을 2m로 만들었다. 전동휠체어를 위한 급속 충전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핸드레일 등 특별한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시각장애인들도 관악산을 느낄 수 있도록 핸드레일에는 점자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갈수 있도록 ‘사이쉼터’를 8개 마련했다. ‘서울시, 사색의 공간 87곳’의 하나로, ‘국토도시디자인대전,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한 이유를 알기에 충분하다. 등반형 숲길 정상의 `전망쉼터`의 모습 ‘등반형 무장애숲길’은 순환형 숲길의 ‘바위 쉼터’에서 시작된다. 보행약자들을 위하여 지그재그 형태로 만든 오르막 등반로이며 길이가 550m이다. 보행약자들이 등반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8%이하의 경사도를 유지했다. 산을 오르다 힘이 들면 ‘사이쉼터’에서 쉬었다 갈 수 있다. 잠시 쉬면서 관악산의 풍치를 구경하는 것은 별미이다. ‘등반형숲길’의 정상에 오르면 ‘전망쉼터’가 나타난다. 서울대 캠퍼스가 손에 잡힐 듯 서 있고, 허리를 펴면 멀리 63빌딩과 서울타워, 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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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좋아하는 분이라면, 동작충효길 추천!

동작구, 7개 코스 총 연장 25㎞ 자연생태 걷기벨트 '동작충효길' 조성!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까운 산과 공원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에 동작구는 지난 12월 7가지 테마의 명품 산책로인 '동작충효길'을 선보이며 많은 시민의 힐링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엔 대표적인 무장애 산책길이 있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도 불편 없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현충원 외곽 근린공원 부지에 3만 3,000㎡에 피톤치드 숲이 조성돼 서울 도심에서 누리는 초록 허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산책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숲속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시설을 새롭게 조성하여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곳이 1코스 내 고구동산길 자연관찰로에 지난 3일 개관한 '동작충효길 숲속도서관'이다. 방치되어 있던 산림창고를 숲속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자는 주민제안에서 출발했으며 도서 800권이 소장된 도서관(18㎡), 휴게데크(24㎡), 야외탁자로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용대상은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비롯해 동작충효길을 걷는 주민이다. 운영은 조성계획부터 주관해 온 주민협의체인 '꿈꾸는 도토리'가 맡아 하며, 숲속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글방 쉼터운영▲독서지도연구▲독서독후활동▲시낭송회, 숲속 문화제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꼬마농부 교실, 숲에서 놀자 등 숲속에 위치한 이점을 살린 자연체험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걷기 프로그램, 자연생태 체험교실 운영!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산책길의 명성에 맞게 먼저 마련된 프로그램은 '걷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총 48회에 걸쳐 한국워킹협회의 걷기 전문가와 함께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고구동산과 서달산 2곳에서 동시간대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이야기를 곁들인 걷기운동법 ▲생활 속 올바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