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의 열린 공간으로 사용 가능한 `시민시민누리공간 무교`ⓒ김경민

‘무교동 컨테이너’ 빌려 드려요

시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시민시민누리공간 무교` ◈ 무교동 컨테이너-지도에서 보기 ◈ 서울시청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초록어린이재단 우산조형물 옆 오렌지색과 흰색 컨테이너 박스가 눈에 띈다. 이곳은 서울시가 2017년 9월 26일 오픈한 ‘시민누리공간 무교’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고가하부, 지하보도, 방치된 공개공지 등 서울시내 활용도가 저조한 유휴공간을 시민참여형 활성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시민누리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2017년 하반기에 ▴시민누리공간 무교(중구 무교동)를 비롯해 ▴그린오아시스(강남구 삼성동) ▴꼭지 예술관(용산구 서계동) ▴ARTRASH ZONE’(아트래쉬존, 관악구 신림동) ▴수상한 통(은평구 수색동) ▴시민누리공간 길음(성북구 길음동) ▴고산자교·정릉천 활용 지역 커뮤니티 사업(동대문구 용두동) 등 7개 시민누리공간이 조성, 운영되었다. 현재는 사업정비 시간으로 시민누리공간 무교(중구 무교동)와 시민누리공간 길음(성북구 길음동) 2곳만 운영 중이다. 특히 이 중 시민누리공간은 방치되고 있는 공공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이 직접 공간에 대한 쓰임을 제안하고 만들고 운영하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새로운 시민공간’을 말한다. 지난 달 열린 여성 듀오 `달에 닿아` 공연 시민누리공간 무교는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고 서울의 지역별 누리공간을 잇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무교동 인근 직장인 또는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나 원데이 클래스 강연 등 체험 프로그램 및 사회적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캠페인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시민누리공간 무교 내 실내공간 및 장비(빔프로젝터, 스크린, 책상, 의자, 스피커 등)를 대여해 15명 내외의 다양한 형태의 시민모임도 제공하는데, 대관신청은 시민누리공간 무교 전용 블로그(blog.naver.com/siminnuri)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n...
세계전통의상패션쇼

‘지구촌나눔한마당’…60개국 음식 선봬 9.2~3

세계전통의상패션쇼 9월 첫 주말인 2일과 3일 서울광장, 무교동 거리, 청계천로에서 세계 60개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문화·음식축제 ‘2017 지구촌나눔한마당(Seoul Friendship Fair 2017)’이 열린다. ‘지구촌나눔한마당’은 지난 1996년 10월 ‘서울시민의 날’기념으로 첫 개최한 이래, 매년 세계의 음식·공연·의상·놀이 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기부와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글로벌 문화축제이다. 올해 축제는 ‘세계의 평화와 나눔-가족과 함께하는 이틀간의 세계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13개 도시 문화공연 ▲46개국 세계음식전 ▲43개국 세계관광홍보전 ▲13개 국제구호단체 나눔전으로 구성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15개국 대사와 배우자 및 자녀 등 35여명이 ‘세계전통의상패션쇼’에 참가해 각국 고유의상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독특한 복식문화를 통해 세계가 함께 소통하고 하나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무대에서 열린다. 13개 해외 자매·우호도시 공연단과 9개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각국의 전통 음악부터 현대 크로스오버 음악까지 다양한 레파토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음식전 해마다 큰 인기를 끄는 세계 음식전은 무교로에서 펼쳐진다. 인도 ‘탄두리치킨’, 터키 ‘케밥’과 같이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음식부터 아직은 생소한 각국 인기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요르단에 들러 발효된 요구르트와 쌀밥의 조화 ‘만자프’를 맛보고 콜롬비아의 옥수수만두 ‘엠파나다’로 간단한 요기를 한 후, 디저트로 체코 ‘와플’, 앙골라 ‘바나나케익’과 함께 마실 말레이시아 ‘로즈 라떼’ 한잔을 추천한다. 관광홍보전에서는 44개국이 참가, 서울광장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각국의 다양한 전통소품을 전시·판매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중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서는...
무교동 북엇국집

반세기 동안 한가지 메뉴만 고집하는 식당

서울의 오래된 것들 (7) 무교동 북엇국집 ☞ 이미지 클릭시 크게보기 무교동은 명동, 다동과 더불어 서울 도심 사대문 한복판의 환락지구로 꼽히던 곳이었다. 술집과 음식점이 가득한 이곳은 1980년대부터 시작된 도심 재개발로 말쑥한 현대식 대형 건물들이 들어서며 과거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분주함은 여전히 밤까지 이어진다. 그 사이에서 오롯이 자리를 지켜온 ‘북엇국집’의 내력은 어쩌면 꽤나 자연스러운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최초로 북엇국집을 창업했던 진인범(78) 씨는 본래 음식 솜씨가 남달랐던 요리사였다. 기존의 고깃집에서 업종 변경을 모색하던 중 궁리 끝에 해장국의 대명사인 북엇국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마침내 무교동에 식당을 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처음부터 한가지 메뉴만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차츰 자리가 잡히고, 입소문이 퍼져 나가 단골이 늘어나면서 북엇국 하나만으로 다른 것을 신경 쓸 틈이 없는 호황을 누리게 된 것이다. 점심식사 때가 되면 가게 앞으로 기다리는 줄이 어찌나 길게 늘어섰던지 주변 가게의 미움을 받기도 했다. 줄을 선 손님들이 물을 맞는가 하면, 소금 벼락을 맞는 봉변까지 당하기도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 이미지 클릭시 크게보기 20여 년쯤 두 아들이 가게를 물려받아 2대째 운영해오고 있는데, 여전히 변함없이 손님들로 붐빈다. 프랜차이즈에서부터 분점까지 여러 요구와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은 여력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북엇국의 육수가 만들어지고 순환되는 시간은 손님의 회전율과 잘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이 순간을 새로운 가게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찾아온 수십 명의 요리사에게 비법을 알려주기도 했지만, 새로운 가게들이 성공하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같은 맛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말은 식당 존속의 문제와 직결된다. 북엇국은 그만큼 육수를 끓여내고 온도를 맞추고 유지해 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제 문화도 많이 바뀌어 북엇국을 꼭 해장국으로만 생각하며 오지는 않는다. 가족 손님도 늘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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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역시 낙지가 최고!

지난 9월 15일 오전 11시, 청계천 한국관광공사 앞 광통교 특설무대에서 `다동ㆍ무교동 음식문화 가을대축제` 개막식이 펼쳐졌다.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다동․무교동번영회(회장 박주창)가 함께한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20일까지 35일 동안 이어진다. 축제 첫째 날엔 중구 관내 어르신 1천여 명을 초청한 경로잔치가 열렸고 다동․무교동 번영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들은 개막식에서 모범 주민 10명을 선정해 효자·효부상을 시상하고 관내 독거어르신과 경로당에 백미 400포를 기증했다. 또한 모범청소년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동과 무교동 주민, 상인 모두가 건전한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16년째 다동에서 음식점을 경영 한 '홍길동 본가 빈대떡' 김경숙 대표는 "개업한 첫 해부터 16년간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임시 건물에서 영업을 하다가 5년 전에 2층 건물을 지어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 이곳에서 장사하면서 돈도 벌고 좋은 일도 할 수 있어 보람 있다"라고 말했다. 개막식 공식행사와 더불어 개그맨 김성남의 사회로 초청가수 축하공연, 정읍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 등이 펼쳐져 흥을 더했다. 개막식을 마친 후 1960년대 성행했던 무교동 낙지집의 추억과 맛을 되살리기 위한 산낙지 잡기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산낙지 잡기 체험을 통해 잡은 낙지는 바로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마리당 5,000원을 내면 체험을 하고 시식까지 할 수 있는데 어린이와 가족단위 참가자들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관심을 보였다. 이날 중구 제5호 나눔의 거리 지정 선포식도 함께 했다. 나눔의 거리는 지역 내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기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힘겹고 가난했지만 정이 넘쳤던 1960~70년대 일상을 느껴보고, 서울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그 맛과 그 가격을 재현하여 우리의 근현대 생활사를 추억하게 하는 빈대떡, 막걸리를 파는 추억의 거리도 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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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무교동에서 먹어야겠는 걸~

매주 화‧목요일 낮 12시 20분부터 30분간 “밸리댄스의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몸짓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어요. 시원한 바람도 불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직장인 김하은 씨는 무교동을 지나다 밸리댄스 공연에 사로잡혔다. 점심식사 후 우연히 공연을 보았다는 정영환 씨 역시 “시간을 따로 낼 수 없는 형편인데, 낮 시간에 자연스럽게 세계 각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들이 본 공연은 무교동에서 점심시간마다 진행되는 '글로벌콘서트'. 무더위에 잠시 중단되었다가 9월 1일부터 다시 공연을 시작한다. 가을을 맞아 다시 시작하는 '글로벌콘서트'는 매주 2회 낮 12시 20분부터 30분간, 아마추어부터 전문가까지 각국의 공연단이 참여해 ▴전통춤 ▴노래 ▴악기연주 ▴단막극 ▴밴드공연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이번 시즌에는 △브라질(삼바) △미국(우크렐레 연주) △중국(변검) △태국(전통춤) △러시아(재즈밴드) △페루(안데스 음악) 등이 참가한다. 또 공연 시작 전 20분간은 그날 공연을 진행하는 국가의 음식, 전통의상, 풍물, 역사 등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 글로벌콘서트 ○ 기 간 : ‘11. 9. 1 ~ 10. 27(기간 중 화, 목요일)○ 공연일시 : 12:00 ~ 12:50 ○ 진행방법 : 글로벌도시 “문화캠페인”(20분) + 본공연(30분)○ 장 소 : 중구 무교동 글로벌스트리트 야외무대 ○ 공연일정(9월) 공연일자 나라(공연팀) 공연내용 9월 1일(목) 브라질 각설이들 브라질 삼바, 보사노바 공연 9월 6일(화) 미국 우크렐레 하와이 전통악기 우크렐레 공연 9월 8일(목) 중국 - 전통악기 구정, 비파, 얼후 공연 9월 15일(목) 한국 풍물패 '더늠' 사물놀이(태평소, 징, 장구, 북, 꽹과리) 9월 20일(화) 태국 - 태국 전통춤 공연 9월 22일(목) 중국 차이나 매직 중국 변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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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한마당축제, 53개국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와 청계광장 주변은 축제의 장 세계 60여 개 나라의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축제가 서울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다. 9개국 자매‧우호도시 공연단과 53개국 주한 외국대사관‧관광청‧문화원 등이 참여하는「2011 지구촌한마당」이 오는 5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광장과 무교동일대, 청계광장 주변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전통공연과 세계음식전, 세계풍물전, 세계의상체험전 등으로 구성되는 「2011 지구촌한마당」은 올해까지 16회를 거듭하면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구촌한마당은 7일(토) 오후 4시 풍물채 등 국내 공연단과 미8군 군악대 등 210여 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청계광장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5시부터는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지구촌한마당 홍보대사이자 서울시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유지태 씨와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씨(이촌 글로벌빌리지센터장)도 참가한다. 이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줄놀이로 화합 이벤트를 펼치며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된다.   <서울광장> 9개 도시 공연, 세계 풍물전‧세계의상체험전 등 즐길 거리 풍성 먼저, 서울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이틀간 세계 9개 도시 공연단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멕시코시티(멕시코), 잘부르크(오스트리아), 민스크(벨로루시), 북경(중국), 방콕(태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울란바타르(몽골), 하노이(베트남), 타이페이 등의 도시가 참가한다. 공연과 함께 서울광장주변에서는 47개 국의 풍물이 소개되는 <세계 풍물전>,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의상체험전>, 전 세계의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그 외에도 한-아세안 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세안 문화체험관에서는 동남아시아 10개 국의 전통놀이, 만들기, 전통의상체험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무교동일대>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