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박물관에서는 허준 선생의 업적과 일생을 알아 볼수 있다

방학이다! 아이와 함께 ‘허준박물관’ 가볼까?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하고 또 조심스러운 방학을 맞았다. 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아이들과 체험하기에 좋은, 조금 특별한 박물관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TV 인기 드라마로, 각종 역사 다큐멘터리로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는 구암 허준 선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 더불어 체험과 힐링이 있는 ‘허준박물관’이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허준박물관 입구 ⓒ박찬홍 허준박물관은 허준 선생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돌아가신 곳으로 알려진 서울 강서구에 자리한 공립박물관이다. 허준 선생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업적을 기리는 사업과 아울러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과 문화향수의 장으로서의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선시대 의관이었던 구암 허준 선생은 중국과 조선의 의서를 집대성한 ‘동의보감’이라는 의학서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동의보감은 현대의 한의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의서이기도 하다. 허준박물관은 이렇게 역사적으로 유명한 허준선생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 내 허준기념실에서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다. ⓒ박찬홍 허준박물관 역시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이었으나 지난 7월 21일부터 부분개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매 시간당 개인 또는 가족단위의 최대 5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프로그램 강좌는 휴강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박물관은 입장 전 발열체크와 손소독, 전자출입명부 등을 실시한다. 이 박물관은 1층에 사무실, 주차장 등의 시설이 있어서 2층으로 출입을 한다. 2층에 들어서면 안내소와 함께 ‘명의’라는 작은 상점이 나온다. 허준 선생 관련 책자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맞은 편에는 박물관 카페가 자리했는데, 감잎차, 생강차, 국화차, 뽕잎차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차를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니 꼭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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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비결은 바로 ‘웃음’

하얀 눈이 쌓인 겨울. 아버지와 아들이 대학교 정문 앞에 섰다. 낯선 서울과 말로만 들었던 서울대학교. 그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고, 대학 입시에 앞서 진로를 결정해야 할 시기였다. 어떤 결정이든 무엇보다 ‘나’를 아는 것이 삶이란 실타래의 시작이고, 끝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과 미래의 경계를 수없이 넘나들어도 얻을 수 없는 해답이 바로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것일 터. 이때 들었던 조언은 잔잔한 연못 속에 돌을 던져 생긴 파장과 같다. 그 돌은 아버지였고, 파장은 서울 소재 대학을 찾아 선배들의 조언을 구하는 기회를 만든 것이었다. 서울대학교 앞. 캠퍼스를 지나 물어물어 찾아간 곳이 공대 대학원생들이 공부하던 연구실이었다. 무작정 문을 두드렸던 연구실. 그 용기 있는 소년은 공부 중이던 대학원생들에게서 실질적인 학과의 성격과 전망을 듣게 된다. 행동하는 자에게 삶은 가끔 다른 방향의 문도 열어준다. 소년에겐 의대라는 문을 활짝 열어 주었다. 세월이 흘렀다. 그는 당당히 의사가 되었다. 바로 서울시보라매병원 손환철 교수. 손환철 교수의 이름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쳐보면 ‘전립선 비대증 레이저 수술의 선두주자’, ‘초대형 전립선비대증 치료 성공’, 세계인명기관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등 그의 의학적 업적에 대한 기사가 줄을 잇는다. 하지만 그 이유 때문에 손 교수를 만나러 간 것이 아니다. 환자들 사이에서 ‘스타’라는 소문을 듣고 그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의사로써 그는 친절하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끊임없이 웃는다. 비뇨기과에서도 알아주는 실력파인데 친절하기까지 하다니. 그에게 치료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이를 뒷받침하듯 얼마전 치료받았던 일본 시의원 무라타신요 씨가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업무차 방한 중 응급실을 찾게 된 무라타신요 씨는 요로결석으로 인해 통증이 심했던 상황. 현재는 말끔히 치료되어 건강을 되찾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른 병원에서 포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