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

1866년 고종과 명성황후 혼례, 20일 운현궁서 재현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 서울시는 오는 20일 운현궁에서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 고종과 명성황후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는 1866년(고종 3) 음력 3월 21일 거행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황후 민씨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왕비로 책봉된 명성황후가 책명을 받는 ‘비수책(妃受冊)의식’, 고종이 왕의 가마인 어연을 타고 운현궁으로 행차하는 ‘어가(御駕)행렬’, 궁중에서 경사스런 잔치에 연예(演藝) 되었던 공연 ‘궁중정재(宮中呈才)’, 고종이 예비 왕비의 거처인 별궁에 친히 거동해 명성황후를 맞이하는 ‘친영(親迎)의식’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비수책(妃受冊)의식은 왕비가 왕비 책봉을 위해 나온 정사(正使) 일행을 영접하고 책봉 교명을 받는 의식이다. 어가행렬은 고종이 가례를 위해 왕의 가마인 어연(御筵)을 타고 호위 관원 및 군사들과 함께 운현궁으로 행차하는 것으로, 고종이 인사동 사거리에서 운현궁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가행렬구간(☞ 이미지 크게보기 클릭) 궁중정재(宮中呈才)는 궁중잔치인 연향(宴享)에서 펼쳐지는 종합예술공연으로 고종과 명성황후의 혼례를 축하하는 궁중무용 아박(牙拍)과 춘앵전(春鶯囀)을 시작으로, 북을 가운데 두고 추는 군무인 무고(舞鼓)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무용 공연이 진행된다. 친영(親迎)의식은 국왕이 왕비를 맞아들이는 의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궁중혼례 절차를 고증에 따라 재현하여 선보인다.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도심 속 아름다운 고궁 운현궁으로 나들이 오셔서 조선시대의 왕실 혼례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생생하게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 및 운현궁의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은 운현궁 홈페이지에서 확...
흥선대원군이 주로 생활했던 노안당

흥선대원군 사저 ‘운현궁’을 가다

흥선대원군이 주로 생활했던 노안당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흥선대원군이 권세를 부리며 살던 집이란 말이지?” “맞아! 며느리 명성황후와 권력다툼을 벌이던 곳이기도 하지”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64, ‘운현궁’을 찾았다. 조선 오백년의 역사가 비극으로 끝나가는 지점에서 일어났던 갈등과 권력다툼, 시아버지 흥선대원군과 며느리 명성황후의 갈등이 얽힌 곳이라 더욱 궁금했다. 운현궁 안으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관리와 경비를 담당했던 사람들의 거처였던 ‘수직사’가 먼저 보인다. 더 들어서면 대원군이 주요 정책을 논의하던 정치활동의 중심 공간이자 일상 공간으로 사용했던 ‘노안당’이 나타난다. 방 안에는 대원군이 붓을 들고 난을 치고 있는 모습과 빈객을 맞는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운현궁의 중심에는 ‘노락당’과 그 뒤편으로 ‘이로당’이 자리잡고 있다. ‘노락당’은 운현궁의 안채다. 1864년 노안당과 함께 건립됐다. 노락당의 당호는 대원군이 ‘아들이 왕이 되어 즐겁다’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대원군의 부인인 부대부인 민씨의 생활공간이었다. 결혼이나 회갑연 등 큰 가족행사가 이뤄졌으며 며느리인 명성황후가 궁중예법과 가례 절차를 교육받고 가례를 치른 의례 공간이기도 하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는 1866년 3월에 치러졌다. 이로당은 노락당과 함께 운현궁의 안채 역할을 하던 건물이다. 1869년에 추가로 세워졌다. 이로(二老)는 흥선대원군과 부대부인 민씨를 지칭하는 것으로 ‘두 노인을 위한 집’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대원군은 이곳에서 부인 민씨와 짧은 노년의 기간을 보냈다. 아름다운 운현궁 풍경 대원군은 자신의 똑똑한 아들이면서 장남이었던 재면을 왕으로 세우지 않고 당시 12세로 아직 나이도 어리고 조금은 어리숙한 차남 재황(명복)을 왕으로 세웠다. 당시 44세였던 자신이 왕의 생부인 대원군으로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서였다. 대원군이 초기 집권한 1863년 12월 8일부터 1873년 11월 5일까지의 10년은 개혁과 외척세력 견제, 그리...
전통문화 재현행사

30일 운현궁 ‘고종 명성후 가례’ 열려

오는 30일 운현궁에서 대표 전통문화 재현행사인 ‘고종·명성후 가례’가 열립니다.이는 고종 즉위 3년 왕비로 책봉된 명성후 민씨가 별궁인 노락당에 거처하면서 궁중 예법과 가례 절차를 교육 받고, 그해 거행된 고종과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입니다.명성후가 책봉 교명을 받는 비수책 의식, 고종이 가마를 타고 운현궁으로 행차하는 어가 행렬, 궁중에서 잔치 때마다 열렸던 궁중정재 공연, 고종이 예비 왕비의 거처인 별궁으로 가서 직접 명성후를 맞이하는 친영의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고종 역은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박세영이 맡고, 명성황후 역은 쇼트트랙 선수 김채현이 연기합니다.이밖에도 운현궁에선 나들이 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5월부터 흥선대원군, 고종, 명성황후 등 운현궁에 얽힌 역사적 인물과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 콘서트를 개최합니다.국악 공연으로 시작되는 콘서트는 역사학자가 직접 관람객에게 운현궁과 역사적 인물, 조선시대 이야기를 들려주고, 관람객이 질문도 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5, 6, 10월은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에, 9월은 첫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에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총 8회 열립니다.5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운현궁 앞마당에선 ‘얼씨구! 좋다! 일요예술무대’를 통해 전통예술 전문공연단과 아마추어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입니다.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유서 깊은 운현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문의: 운현궁 관리사무소 02-766-9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