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공작소`앞에 서 있는 `마음의 소리` 인기 캐릭터

명동 ‘웹툰공작소’, 그곳이 알고 싶다

`웹툰공작소` 앞에 서 있는 `마음의 소리` 인기 캐릭터지난 1일 명동 만화의 거리인 ‘재미로’에 또 하나의 재미가 더해졌다. 바로 웹툰문화공간 ‘웹툰공작소’가 새로 생긴 것이다.명동역 3번 출구로 나오자 상상공원에 서 있는 로보캅 폴리와 앰버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시민들은 모두 사진 한 장씩은 찍고 지나가는 곳이다. ‘재미로’로 가는 길은 재미와 활기가 넘친다. 주민센터는 물론이고, 길가에 늘어선 가게마다 재기발랄한 캐릭터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남산동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크게 웹툰이라고 쓰여 있는 웹툰공작소가 보였다. 4층에는 기념품가게와 작은 카페가 있다. 먹기에 아까운 ‘마음의 소리’의 캐릭터 얼굴 모양의 과자와 음료를 팔고 있었고, 창밖엔 N서울타워가 정면으로 보였다. 남산공영주차장 4,5층에 생긴 웹툰공작소 웹툰공작소 카페에는 서울타워가 보이는 창이 있고 기념품점이 있다기념품가게는 캐릭터가 그려진 의류 및 문구류, 인형이 알차게 진열되어 있었다. 둘러보면 갖고 싶은 상품들이 너무 많아 고르기 쉽지 않았다. 야외로 나가는 테라스도 있어 따뜻한 날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었다. 웹툰공작소 4층 작은 카페와 판매대5층에 올라가면 갤러리 및 한정판 피규어 제품을 볼 수 있다. 3D 프린터로 인기캐릭터를 직접 만들거나 아이들이 클레이 공작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16일부터 체험이 가능해 아쉬운대로 관람만 하고 돌아와야 했다. 5층엔 3D 프린터를 이용해 인기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공작소를 나와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으로 가는 길에 지나치는 중화요리점 앞엔 유비, 관우, 장비 등이 세워져 있었고, ‘스파’ 앞에는 땀나도록 달리는 ‘하니’를 만날 수 있다.만화 ‘뽀로로’의 북극곰 포비가 맞아주는 만화 문화공간 ‘재미랑’은 지난달 9일부터 ‘웹툰의 세상 속으로’가 전시 중이었다. 1층에는 웹툰 작가들처럼 태블릿 체험을 해볼 수 있고, ‘페이퍼 토이 만들기’ 및 ‘엽서 색칠하기’를 즐길 수 있다. 앱을 ...
피규어ⓒ뉴시스

홍설과 유정선배가 명동에 떴다!

지난 2014년 큰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미생’과 방송 직후부터 끊임없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기록하고 있는 ‘내부자들’까지... 이들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게임, 공연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웹툰이 드디어 명동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1일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만화의 거리에 웹툰 복합문화공간 ‘웹툰공작소’의 문을 연 것인데요. 웹툰공작소는 명동과 남산을 잇는 퇴계로 20길에 웹툰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입니다. 마니아들을 위한 한정판 피규어 제품 전시를 비롯해 3D 프린팅을 이용해 인기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제작 공간, 웹툰 갤러리, 카페 등이 조성됐습니다. `마음의 소리`, `놓지마 정신줄` 등 인기 웹툰 관련 상품이 전시돼 있다 최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 ‘마음의 소리’(조석), ‘신의탐’(SIU) 피규어와 관련 상품 공개를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웹툰공작소는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연계 견학프로그램, 유료 체험프로그램의 50%할인 및 무료 카페이용권 등 다양한 문화체험서비스와 일자리 우선제공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산업진흥원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최근 국내외로 성장 중인 웹툰 콘텐츠 상설 공간 ‘웹툰공작소’의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창작자와 소비자, 콘텐츠기업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30일부터 명동역 앞에 새롭게 선보인 `타요 버스정류장` ⓒ연합뉴스

이제 남산은 ‘애니타운’으로 기억된다

30일부터 명동역 앞에 새롭게 선보인 `타요 버스정류장` 일자리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현장 속 시민들을 만나고, 고민을 나눴던 일자리대장정, 이제 한 달 간의 일정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가 이번에 찾아갈 곳은 남산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입니다. 최근 뽀로로, 타요, 로보카 폴리 등 국내 애니메이션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해외에 수출되는 것은 물론 캐릭터로 만든 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누려 벌어들이는 수입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에 있는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상상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남산과 명동 일대에 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일자리대장정 19일차 일정 : 상상산업 중심 '서울애니메이션센터'  - 서울시,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미로 일대 조성 계획  - 애니메이션센터 재건축, 연면적 3배, 입주기업 6배 확대 '만화·애니 산업 전진기지'  - 명동역~남산 '재미로' 타요버스 정류장, 웹툰 갤러리숍, 창작자 공방 등 신설 서울시가 뽀로로, 로보카 폴리, 라바 등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의 요람인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상상력에 기반한 ‘상상산업’의 중심지로 혁신하고, 명동~남산 '재미로'와 연계해 특화된 상상산업 벨트인 으로 조성합니다. 남산은 우리나라 창작 애니메이션의 발상지이자 서울의 유일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지원 시설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있으며, 지난 2013년에 조성된 만화의 거리 ‘재미로’와 만화박물관 ‘재미랑’이 위치해 있는 명실상부한 만화·애니메이션 타운입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이 인접해 있어 관광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서울시는 그 핵심공간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2018년까지 전면 재건축,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의 전진기지이자 도심 속 테마파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건물은 1962년에 지어져 시설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고, 공간 활용...
한류 가수들의 물품을 파는 팝업스토어

80년대 주윤발 그리고 명동의 김수현

한류 가수들의 물품을 파는 팝업스토어 ⑧ 명동에서 느껴보는 한류 열풍 1980년대 한국에는 홍콩 스타들이 큰 인기를 끌었었죠. 청년들은 영웅본색의 주윤발을 따라하며 담배에 가짜 종이돈으로 불을 붙여보기도 하고, 성룡의 포스터를 방 벽에 붙여놓고 취권을 따라 하며 휘청거리기도 했으며, 천녀유혼의 귀신에게 반해 왕조현 책받침을 가방마다 넣어 다니기도 했지요. 지금 아시아에는 한류의 거대한 바람이 불고 있어요. 때문에 외국인들의 관광지이며 최고의 쇼핑공간인 명동에는 한류의 별들을 따라온 수많은 중국인들로 가득합니다. 점점 많아지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명동의 상권 지도를 바꿔놓았어요. 명동의 골목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르는 화장품 가게가 두 세 점포씩 들어서 명동의 좋은 상권을 차지하고 있죠. 그 앞에는 한류 스타들의 실물 크기의 판넬이 자리 잡고 중국 관광객들을 매장으로 이끌고 있어요. 80년대 홍콩 스타들을 사랑하던 한국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런 변화된 풍경을 보게 된 것이 참으로 신기한 일이지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른다는 화장품 가게들과 실물크기의 한류 스타 판넬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쉽게 입에 올리는 이 '한류'라는 단어가 중국에서 만들어져 사용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한류'라는 단어는 1999년 중국의 언론들이 처음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2000년 2월 한류 초기의 주역이었던 H.O.T가 베이징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뒤 "한류가 중국을 강타했다"는 신문 기사의 헤드라인이 나오면서 이 단어가 공식화 되었지요. 중화권에서는 파워풀한 댄스를 추는 한국의 아이돌들과, 트렌디 드라마를 통해 10대, 20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 한류가 본격적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크게 히트해 한류 붐이 더욱 타오르게 되었어요. 그 여파는 명동에서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지요. 드라마 주인공인 김수현과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의 사진은 명동 어디에 가도 볼 수 있고...
환전소

‘명동의 화교’들이 사는 세상

명동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환전소 ⑦ 명동의 화교 시설 한 명의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고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이 필요하고, 나아가 학교나 동사무소 등 나를 살아가게 하는 다양한 시설들도 필요하죠. 외국에 나와 사는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시설은 필요합니다. 명동에는 화교들이 살아가기 위한 시설들이 적게나마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어요. 때문에 명동에 가면 그들의 사회와, 삶의 면면들을 엿볼 수가 있답니다. 화교들의 동사무소 역할을 하는 한성화교협회 중국어와 영어 간판이 즐비한 환전소들이 모여있는 명동의 중앙우체국 골목. 그 곳으로 들어서면 화교들의 사회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서울중앙우체국을 지나 왼쪽에 보이는 길쭉한 모양의 '중정도서관 빌딩' 4, 5층에는 화교들의 동사무소 역할을 하는 한성화교협회가 자리 잡고 있지요. 이곳에서는 화교들에게 필요한 증명서류를 처리하거나 발급해주고, 대외 연락 역할을 하는 등 화교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일들을 처리해줍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화교 개인의 삶이 기록되고 저장되는 곳이라 볼 수 있어요. 붉은색 문이 인상적인 주한중국대사관 '중정도서관 빌딩'을 왼쪽에 두고 걸으면 골목 끝에 독특하게 기와가 얹어져있는 커다랗고 웅장한 건물이 보입니다. 붉은색 문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이 바로 주한중국대사관 건물이죠. 작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올해 1월 23일에 개관식을 열고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어요. 2002년까지도 명동에 터를 잡고 있다가 종로의 효자동과 남산으로 나뉘어 이사를 했던 주한중국대사관. 다시 옮겨온 명동의 대사관 건물은 2개 동으로 24층과 10층 높이로 각기 지어져있는데요, 주한 외교공관 중에 가장 크며 주한미국대사관의 두 배라고 해요. 과거 명동에 자리 잡았던 7층짜리 그리 크지 않았던 주한중국대사관에 비하면 4배나 커진 크기라서, 11년 만에 대궐 같은 대사관으로 금의환향한 셈이랍니다. ...
명동

‘비단이 장사’ 왕서방은 명동서 삼베를…

활기가 넘치는 거리, 명동 ⑥ 쇼핑의 거리, 명동 겨울맞이 옷도 고르고, 건조해지는 날씨를 대비해 화장품도 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늘은 알찬 시간을 위해 다시 거대한 쇼핑 거리, 명동을 찾았답니다. 유네스코 길을 따라 명동 쇼핑거리까지 활기가 넘치는 거리를 걸으면 그 공간에서 활력을 얻는 느낌이 들죠. 명동 거리를 다니다보면 한국말보다 중국말이 더 많이 들린다 유네스코 길 맞은편 영플라자 앞에는 중국 관광객을 실은 버스가 늘어서 있었어요. 단체로 한국에 온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이 곳, 명동이죠. 이곳에서는 중국인들이 백화점과 로드샵마다 들어가 화장품을 사고 옷을 사고 양 손 가득 쇼핑을 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어요. 그들을 위해 간판이나 배너마다 한자로 광고문구와 설명이 쓰여 있죠. 길거리를 다니면 한국말보다 중국말이 더 많이 들릴 정도로 수많은 중국인들이 쇼핑을 위해 이곳 명동을 찾고 있답니다. 우리의 패션과 메이크업을 좋아하고 따라하는 중국인들 이렇듯 지금은 우리의 패션과 메이크업을 좋아하고 따라하는 중국인들. 그러나 한 때 이곳의 패션을 주름잡고 주도했던 것은 중국인들이었어요. "비단이 장사 왕서방 명월이한테 반해서/ 비단이 팔아 모은 돈 퉁퉁 털어서 다 줬어./ 띵호와 띵호와 돈이가 없어도 띵호와/ 명월이하고 살아서 왕서방 기분이 좋구나./ 우리가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 띵호와." 1938년에 발표되었던 이 노래는 중국인을 비단 장사로 표현하고 있죠. 이것은 비단 장사가 화상의 대표 품목이었음을 대변하죠. 과거 포목점을 중심으로 자리 잡았던 화교들은 비단과 삼베를 중국에서 대량 수입해 와 팔았습니다. 당시의 조선인들은 중국에서 온 화려한 무늬의 비단을 무척 좋아했어요. 1898년에는 60만 원 정도의 비단을 수입하던 것이 1919년에는 686만 원으로 급증했다고 하니 당시 중국산 비단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법 하죠? 중국에서 들여온 삼베 역시 인기가 많았는데요, 1912년에서 ...
명동에서 만난 또 다른 화교의 옛 모습

[서울 속 세계여행] ⑤ 200년 전 명동에 중국이 있었다

명동에서 만난 또 다른 화교의 옛 모습 익숙한 공간의 역사를 알게 되었을 때, 그 공간이 새로이 보이기 시작하죠. 이번 주말에는 눈에 익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났어요. 바로 독특한 역사를 가진 공간, 명동이 그곳이지요. 연남동 일대, 가리봉동, 대림동 등 중국인들이 모여 살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차이나타운'이 형성된 것은 아니예요. 명동의 "콴첸루(官前街)"는 말 그대로 '대사관 앞 거리'를 뜻하는데, 화교민들이 서울에 삶의 터전을 꾸렸던 최초의 장소랍니다. 명동의 초입. 드높게 하늘로 뻗은 빌딩들 사이로 언제나 그렇듯 명동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어요. 영어와 한자와, 일본어로 유난히 빼곡하게 쓰여진 간판들, 귓가를 울리는 중국어와 일본어. 그 사이로 마치 시간을 거슬러 가듯 천천히 걸으며 200년 전의 명동을 상상해보았죠. 명동의 빼곡한 간판들 속에서 중국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지금은 쇼핑을 온 수많은 중국인들로 명동이 들썩이고 있지만, 200년 전 명동은 중국에서 온 화교들의 터전이었어요. 1882년 조선과 청나라의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고, 청나라 병사 3500명이 우리 땅 조선으로 들어왔죠. 그 병사들과 함께 들어온 군역상인들은 서울 일대에 자리를 잡고 다양한 가게를 열고 장사를 시작했어요. 화교들의 중심 상권이 바로 이 명동이었던 것이죠. 당시의 화교들은 세 자루의 칼을 들고 와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해요. 청나라 특유의 변발(앞머리를 밀고 뒷머리만 길게 땋아 늘인 머리)를 하기 위해 머리를 자르는 체도(剃刀·면도칼), 그리고 주요 품목이었던 포목점을 운영하기 위해 천을 자르는 전도(剪刀,가위), 마지막으로 요리를 하기 위해 가져온 육도(肉刀,식칼)가 바로 그것이죠. 화교들은 이 세 자루의 칼을 '삼파도(三把刀)'라는 이름으로 부른답니다. 이 세 자루의 칼은 화교들이 각기 이발과, 재봉, 요리 기술을 가지고 이주해 왔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 기술들을 발판 삼아 명동에서의 상권...
2014072111155589_mainimg

세계의 만화, 한자리에 모였다

7월과 8월, 남산과 명동 일대가 전 세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다. 서울시는 7월 22일(화)부터 8월 31일(일)까지 제1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해마다 열기를 더해가며 서울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SICAF(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는, 지난해부터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와 명동역까지 이어지는 재미로 거리 일대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는 축제가 열리는 주말 3일간 명동 중앙로를 애니메이션 거리로 조성해,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 일대를 문화 캐릭터의 중심지로 알릴 예정이다. <라바>, <그라미의 서커스쇼>, <카봇>, <드래곤 플라이트>, <꼬꼬맘>, <어리이야기> 등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우리나라 캐릭터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만날 수 있다.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3일은 SICAF만의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마켓인 SPP(Seoul Promotion Plan)가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세계 바이어, 기업인이 참여하는 마케팅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세계 43개국 362편 애니메이션 성찬 'SICAF 영화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영화제의 개막작인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옴니버스 장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상영을 시작으로 22일(화)부터 27일(일)까지 서울애니시네마와 CGV명동역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90분, 한국)>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동명의 단편 문학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시각화하여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 <운수 좋은 날>은 배우 장광, 류현경 씨가 목소리 배우로 참여하고, <봄봄>은 남상일 명창의 판소리로 채워져 영화의 멋을 더욱 살렸다.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알려진 SICAF 영화제는 올해 54개국 1,201편의 작품이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경쟁작 180편이 'SICAF2014' 본선에 오른다. 그 외 초청작...
2014012405271664_mainimg

새로 바뀐 명동거리 한번 걸어볼까?

저마다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으로 손님을 맞았던 명동2길과 명동8가, 명동8나길 주변 335개 점포 633개 간판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이번 간판개선 사업은 건물주와 상인,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명동관광특구 간판개선 주민위원회'에서 맡아 수차례의 디자인 심의와 주요 14개 건물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우수한 재질과 디자인으로 교체한 것이다. 돌출 간판의 크기와 개수를 줄이고 간판뿐만 아니라 창문과 출입구 등에 어지럽게 부착된 광고물들을 깔끔히 정리하였다. 특히 형광등 간판을 에너지 절약에 매우 효과적인 LED간판으로 교체해 연간 약 80%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보게 되었다. 앞서 2012년에 1차로 명동 중앙로와 명동 7~8길 주변 303개 점포의 간판이 개선된 바 있으며, 이러한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축, 관광특구인 명동 이미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은 1일 유동 인구가 150~200만 명에 이르며, 이곳에 백화점, 면세점을 비롯하여 각종 브랜드숍에서 보세매장까지 밀집되어 있다. 의류, 신발, 화장품, 액세서리 등 고급 상품부터 질 좋은 보세상품까지 골라 사는 재미가 있는 쇼핑 천국이다. 거리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돕는 통역사가 배치되어 있고, 매장에서는 일본어와 중국어가 능숙한 직원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증거. 명동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가 있는데 바로 명동성당이다. 110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최초 가톨릭 본당으로 화려하고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도시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이외에 1934년 바로크양식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명동 예술극장도 있다. 중간에 증권회사로 운영 되다가 명동에 공연장이 필요하다 시민의견 수렴으로 다시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은 보존하되, 앞으로도 꾸준한 환경 정비를 통해 명동 거리가 이름처럼 '밝게(明)' 빛나길 바람한다.    ...
2011110111293970_mainimg

아름답고 쇼핑 편리한 서울, 숙소 부족만 해결되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으로 퍼지면서 요즘 중국 작은 도시, 그리고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한국 관광을 하고 싶다고 한다. 서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많다고는 하지만 중국 인구에 비하면 아주 작은 수치다. 앞으로는 현재보다 몇 배, 아니면 몇십 배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바로 서울이다. 중국에서 태어나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귀화한 리포터가 중국 관광객들에게 서울에 대한 인상을 듣기 위해 명동, 북촌 거리로 나섰다. 먼저 명동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하빈 씨를 만났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왔다고 했다. 4일 전에 제주도에 도착했고 서울 관광은 이틀째라고 한다. "서울에 처음 왔어요. 서울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예요. 도시 곳곳에 심어진 나무도 너무 예뻐요. 특히 가을 은행나무가 아름다워요. 또 사람이 매우 많은 명동거리가 어쩜 이렇게 깨끗한지 신기합니다. 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좀 불편했어요. 일회용 카드를 사용한 경우 하차한 후 카드를 다시 기계에 넣어 500원 카드 보증금을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이 외국인 입장에서는 복잡했거든요.” 그는 또 음식점 등에서 중국어 안내판이 있어 이용하기 편했으며 쇼핑하는 것도 재미있고 편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명동 거리에서 하가문이라는 또 다른 관광객을 만났다. 쓰촨성에서 온 그는 "중국에 있을 때 서울의 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정보도 많이 검색해봤다. 이번에 5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는데 더 깊게 알아보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음식 중 불고기와 해물탕을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고 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온 엄휘 씨는 2번째 서울 방문이다. “서울에 한 주간 배낭여행을 왔다. 한국어를 잘 못하지만, 어디에 가든지 쉽게 중국어 관광안내원을 만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관광객을 위해 길거리에서 관광안내원을 배치해 주는 배려가 인상적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