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도시 서울' 서울로7017 인근 맛집탐방

‘미식도시 서울’ 서울로7017 인근 맛집탐방

서울로7017 야경 미식탐방에 명소까지, 오감만족 투어 코스 서울시가 서울로7017 인근 지역 맛집과 역사적인 장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음식도보여행상품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를 선보였다. 테이스팅 투어(Tasting Tour)란 이미 세계 유명 미식 도시에서 보편화 된 ‘음식여행(food tour)’의 한 방법이다. 3~4시간의 도보여행을 통해 방문하는 식당의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관광상품을 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는, 2017년 서울시 관광 스타트업 공개오디션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가스트로투어’가 개발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남대문&명동 코스, ▲중림동 코스, ▲시청&광화문 코스 등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상품 ‘남대문&명동’ 코스는 남대문 시장과 북창동, 명동을 아우른다. 남대문 시장의 칼국수, 갈치 골목 등을 방문하면서 시장의 유명음식을 시식한다. 북창동 한식당과 명동 차이나타운 등 대표적인 맛집을 돌며 서울 근대사 이야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중림동’ 코스에서는 소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배경으로 유명한 중림동의 유서 깊은 맛집들과 '서울로 7017'을 통해 동네 유입이 편리해지면서 새로 자리한 식당을 함께 방문한다. ‘칠패시장’과 ‘약현성당’, ‘학사문화’를 이끌었던 종로학원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시청&광화문’ 코스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음식거리 피맛골을 회상하며 광화문광장 민주화 이야기 등 한국 근대사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다. 방문 명소는 옛 서울시청사, 모전교, 피맛골목, 경희궁 금천교, 돈화문, 덕수궁 및 정동길 등이다. 서울가스트로투어 강태안 대표는 "공모전 입상 후 6월부터 8월까지 식당 섭외를 위해 매일 같이 발품을 팔면서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는 식당대표들과 함께 소통하며 메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테이스팅 투어 상품가는 외국인 개별자유여행은 ‘남대문&명동’ 코스는 75달러, ‘중림동’과 ‘시청...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진, 명동거리의 한 화장품 매장ⓒnsew1

사드 직격탄 관광업계…서울관광 특별대책 마련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진, 명동거리의 한 화장품 매장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자국 여행사에 대한 한국여행 판매 금지 조치가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서울 시내 면세점 매출이 줄고 여행사에는 중국인 예약이 들어오지 않고 있는 등 중국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시장의 불안요인이 서울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서울관광 4대 특별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4대 특별대책은 ① 관광업계 자금 및 공공일자리 지원 ② 동남아 등 관광시장 다변화 ③ 할인 프로모션 실시 ④ 국내관광 활성화다. ① 관광업계 자금 및 공공일자리 지원 중국관광객 감소로 직격탄을 맞은 영세 관광업체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대상 특별보증 1,305억 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일자리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어관광통역사는 가이드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관광통역안내사를 관광 명소에 배치해 무료 해설을 제공하거나 체험관광 상품 공급자 통역 지원 인력으로 배치하는 등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② 동남아 등 관광시장 다변화 중국에 집중된 관광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대만(3월), 필리핀(5월)에서 인천·경기와 공동으로 현지 여행업체와 함께 수도권 관광설명회를 갖고, 인도네시아(4월), 말레이시아(5월), 대만(6월)에서 동남아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해외 현지 세일즈 콜을 집중 실시한다. 또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특수언어권의 가이드를 집중 양성하고 이태원, 북촌 등의 관광안내표지판에도 이들 동남아권 언어를 추가한다. ③ 할인 프로모션 실시 외래관광객이 서울시내 16개 유료 관광시설을 입장할 수 있는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3월 16일부터 6월까지 할인 판매하고, 고품질 ‘모바일 관광장터’의 체험상품을 4월 1일부터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30% 할인을 실시한다...
광화문 소녀상 ⓒ미스핏츠

“소녀상에서 기억의 터까지” 서울의 아픔을 따라

서울은 깊고도 복잡한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높은 유리건물들이 즐비한 화려하고 발전된 도시 같아 보여도 바로 옆 골목길로 들어서면 수십 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옛부터 서울의 중심지였던 중구 일대는 수많은 문화와 역사가 혼재된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렇게 오랜 중구의 역사 가운데서도 가장 깊고 선명한 흉터를 남긴 시절이 바로 일제 강점기입니다. 광화문 ‘평화의 소녀상’부터 남산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까지 우리의, 서울의 아픈 역사를 따라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광화문 소녀상 소녀는 혼자가 아니다 여행의 시작은 광화문 소녀상이다. 광화문의 오른편에는 일본 대사관이 있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 평화의 소녀상이 앉아있다. 울지도, 화내지도 않는 차분한 시선이 주위를 더욱 경건하게 만든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소녀상을 찾아왔다. 학생들 몇 명이 소녀상 앞에 꽃을 두고 가기도 했다. 소녀상의 뒷편에는 서명용지와 모금함이 놓여있었다. 다음 목적지인 인사동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노란 텐트가 눈에 들어왔다.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모인 대학생들이 지내는 텐트라고 한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보내는 따뜻한 손길에 꽃샘추위도 한 풀 꺾이는 듯하다. 민간문화재 유출의 항구, 인사동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껴보고 싶은 외국 관광객이라면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인사동이다. 이 날도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인사동을 채우고 있었다. 오래된 화방들과 찻집들, 골목에 숨은 골동품들은 인사동을 찾은 사람들에게 한국적인 멋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인파로 북적이는 거리에서 은은히 들리는 퉁소와 북 소리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평화로운 인사동,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민간유물이 일본으로 유출되던 아픈 역사의 장소이다. 이런 평화로운 인사동 또한 아픈 역사를 피해갈 순 없었다. 조선 시대부터 인사동은 그림을 관리하던 관청인 도화원이 설치되어 문화상가가 형성되어 있었다. 조선을 점령한 일본인들은 인사동의 미술상, 서점 등에서 한...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여행스토리 호호] 입장료 무료! 명동 주변 가볼만한 박물관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호호의 유쾌한 여행 (33) 중구 한국은행 은행사박물관, 우표박물관,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봄방학이 한창입니다. 새학기가 다가올수록 아이들의 하루는 바빠집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봄방학. 어떻게 하면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날씨가 추워 움츠려 들기만 하는 요즘, 실내 박물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명동역과 회현역 사이 세 곳의 박물관이 있습니다. 지도를 찾아 세 박물관의 위치를 선으로 이으면 삼각형이 됩니다. 저는 이곳을 명동 박물관 삼각지대라고 부릅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우표박물관,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세 박물관은 서로 도보 3분 이내의 거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 박물관 모두 입장료가 무료라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남녀노소, 외국인관광객들도 박물관을 많이 방문합니다. 복잡한 쇼핑거리 너머 오늘은 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1층 화폐광장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화폐와 금융경제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1층은 우리의 중앙은행, 화폐의 일생, 돈과 나라경제, 화폐광장, 상평통보갤러리로 구성됩니다. 돈이 만들어지는 것부터 재활용 과정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화폐광장에서는 한중일 삼국의 시대별 화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화폐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의 체험학습실 2층은 옛 총재실과 옛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밖에 화폐박물관 건축실, 모형금고, 세계의 화폐, 체험학습실, 기획전시실, 한은갤러리가 있습니다. 특히 체험학습실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을 하다보면 어느새 화폐의 가치와 경제의 흐름을 익히게 됩니다. 압인기를 돌려 동전 만들기, 위조화폐 식별법,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만화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블루스크린 앞에서 사진을 찍어 화폐 속에 자신의 얼굴을...
샛·자락 공원` 조감도

단절됐던 남산 예장자락 ‘보행터널’로 걷는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샛·자락 공원` 조감도서울을 상징하는 단 하나의 랜드마크를 꼽으라면 바로 '남산 타워'가 아닐까요? 남산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전경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매력적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풍경을 보러 가는 길이 더 편리해집니다. 서울시는 명동에서 가장 가까운 남산 '예장자락'의 기존 건물, 터널 등을 보행길로 재생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관광버스의 진입을 통제해 남산의 대기질도 개선하고 보행 안전도 확보합니다. 남산 예장자락의 기분 좋은 변화,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굴곡진 역사 간직한 예장자락 다시 시민 품으로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인 ‘예장’이 있었던 곳.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은 후 한 세기가 넘도록 고립돼 있던 '남산 예장자락'이 2만 2,330㎡의 도심공원으로 종합재생되어 오는 2018년 2월 시민에게 개방됩니다.서울시는 공공청사 중 일부는 철거해 공원으로 조성하되, 과거 중앙정보부 6국 건물이었던 서울시청 남산 제2청사는 역사성을 고려해 철거하지 않고 '인권센터'로 재조성하기로 했습니다.또한, 예장자락은 도심과 남산을 잇는 최적의 입지인 만큼 도로·교통체계를 보행위주로 대폭 개선함으로써 명동, 남산골 한옥마을 등 인근 관광명소는 물론, 더 나아가 남대문시장, 서울역고가, 세운상가 등과도 보행 네트워크로 연결해 서울의 동-서 보행축을 잇는다는 구상입니다.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실현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설계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총 14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지난 17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아플랜건축사무소(대표 : 조주환)의 ‘샛‧자락 공원’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샛·자락 공원` 조감도'명동~예장자락' 잇는 보행터널공모전 당선작인 ‘샛‧자락 공원’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현재 차량만 다니는 약 100m 길이의 남산1호터널 입구 지하차도(...
`웹툰공작소`앞에 서 있는 `마음의 소리` 인기 캐릭터

명동 ‘웹툰공작소’, 그곳이 알고 싶다

`웹툰공작소` 앞에 서 있는 `마음의 소리` 인기 캐릭터지난 1일 명동 만화의 거리인 ‘재미로’에 또 하나의 재미가 더해졌다. 바로 웹툰문화공간 ‘웹툰공작소’가 새로 생긴 것이다.명동역 3번 출구로 나오자 상상공원에 서 있는 로보캅 폴리와 앰버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시민들은 모두 사진 한 장씩은 찍고 지나가는 곳이다. ‘재미로’로 가는 길은 재미와 활기가 넘친다. 주민센터는 물론이고, 길가에 늘어선 가게마다 재기발랄한 캐릭터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남산동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크게 웹툰이라고 쓰여 있는 웹툰공작소가 보였다. 4층에는 기념품가게와 작은 카페가 있다. 먹기에 아까운 ‘마음의 소리’의 캐릭터 얼굴 모양의 과자와 음료를 팔고 있었고, 창밖엔 N서울타워가 정면으로 보였다. 남산공영주차장 4,5층에 생긴 웹툰공작소 웹툰공작소 카페에는 서울타워가 보이는 창이 있고 기념품점이 있다기념품가게는 캐릭터가 그려진 의류 및 문구류, 인형이 알차게 진열되어 있었다. 둘러보면 갖고 싶은 상품들이 너무 많아 고르기 쉽지 않았다. 야외로 나가는 테라스도 있어 따뜻한 날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었다. 웹툰공작소 4층 작은 카페와 판매대5층에 올라가면 갤러리 및 한정판 피규어 제품을 볼 수 있다. 3D 프린터로 인기캐릭터를 직접 만들거나 아이들이 클레이 공작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16일부터 체험이 가능해 아쉬운대로 관람만 하고 돌아와야 했다. 5층엔 3D 프린터를 이용해 인기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공작소를 나와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으로 가는 길에 지나치는 중화요리점 앞엔 유비, 관우, 장비 등이 세워져 있었고, ‘스파’ 앞에는 땀나도록 달리는 ‘하니’를 만날 수 있다.만화 ‘뽀로로’의 북극곰 포비가 맞아주는 만화 문화공간 ‘재미랑’은 지난달 9일부터 ‘웹툰의 세상 속으로’가 전시 중이었다. 1층에는 웹툰 작가들처럼 태블릿 체험을 해볼 수 있고, ‘페이퍼 토이 만들기’ 및 ‘엽서 색칠하기’를 즐길 수 있다. 앱을 ...
피규어ⓒ뉴시스

홍설과 유정선배가 명동에 떴다!

지난 2014년 큰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미생’과 방송 직후부터 끊임없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기록하고 있는 ‘내부자들’까지... 이들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게임, 공연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웹툰이 드디어 명동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1일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만화의 거리에 웹툰 복합문화공간 ‘웹툰공작소’의 문을 연 것인데요. 웹툰공작소는 명동과 남산을 잇는 퇴계로 20길에 웹툰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입니다. 마니아들을 위한 한정판 피규어 제품 전시를 비롯해 3D 프린팅을 이용해 인기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제작 공간, 웹툰 갤러리, 카페 등이 조성됐습니다. `마음의 소리`, `놓지마 정신줄` 등 인기 웹툰 관련 상품이 전시돼 있다 최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 ‘마음의 소리’(조석), ‘신의탐’(SIU) 피규어와 관련 상품 공개를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웹툰공작소는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연계 견학프로그램, 유료 체험프로그램의 50%할인 및 무료 카페이용권 등 다양한 문화체험서비스와 일자리 우선제공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산업진흥원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최근 국내외로 성장 중인 웹툰 콘텐츠 상설 공간 ‘웹툰공작소’의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창작자와 소비자, 콘텐츠기업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30일부터 명동역 앞에 새롭게 선보인 `타요 버스정류장` ⓒ연합뉴스

이제 남산은 ‘애니타운’으로 기억된다

30일부터 명동역 앞에 새롭게 선보인 `타요 버스정류장` 일자리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현장 속 시민들을 만나고, 고민을 나눴던 일자리대장정, 이제 한 달 간의 일정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가 이번에 찾아갈 곳은 남산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입니다. 최근 뽀로로, 타요, 로보카 폴리 등 국내 애니메이션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해외에 수출되는 것은 물론 캐릭터로 만든 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누려 벌어들이는 수입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에 있는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상상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남산과 명동 일대에 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일자리대장정 19일차 일정 : 상상산업 중심 '서울애니메이션센터'  - 서울시,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미로 일대 조성 계획  - 애니메이션센터 재건축, 연면적 3배, 입주기업 6배 확대 '만화·애니 산업 전진기지'  - 명동역~남산 '재미로' 타요버스 정류장, 웹툰 갤러리숍, 창작자 공방 등 신설 서울시가 뽀로로, 로보카 폴리, 라바 등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의 요람인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상상력에 기반한 ‘상상산업’의 중심지로 혁신하고, 명동~남산 '재미로'와 연계해 특화된 상상산업 벨트인 으로 조성합니다. 남산은 우리나라 창작 애니메이션의 발상지이자 서울의 유일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지원 시설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있으며, 지난 2013년에 조성된 만화의 거리 ‘재미로’와 만화박물관 ‘재미랑’이 위치해 있는 명실상부한 만화·애니메이션 타운입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이 인접해 있어 관광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서울시는 그 핵심공간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2018년까지 전면 재건축,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의 전진기지이자 도심 속 테마파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건물은 1962년에 지어져 시설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고, 공간 활용...
한류 가수들의 물품을 파는 팝업스토어

80년대 주윤발 그리고 명동의 김수현

한류 가수들의 물품을 파는 팝업스토어 ⑧ 명동에서 느껴보는 한류 열풍 1980년대 한국에는 홍콩 스타들이 큰 인기를 끌었었죠. 청년들은 영웅본색의 주윤발을 따라하며 담배에 가짜 종이돈으로 불을 붙여보기도 하고, 성룡의 포스터를 방 벽에 붙여놓고 취권을 따라 하며 휘청거리기도 했으며, 천녀유혼의 귀신에게 반해 왕조현 책받침을 가방마다 넣어 다니기도 했지요. 지금 아시아에는 한류의 거대한 바람이 불고 있어요. 때문에 외국인들의 관광지이며 최고의 쇼핑공간인 명동에는 한류의 별들을 따라온 수많은 중국인들로 가득합니다. 점점 많아지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명동의 상권 지도를 바꿔놓았어요. 명동의 골목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르는 화장품 가게가 두 세 점포씩 들어서 명동의 좋은 상권을 차지하고 있죠. 그 앞에는 한류 스타들의 실물 크기의 판넬이 자리 잡고 중국 관광객들을 매장으로 이끌고 있어요. 80년대 홍콩 스타들을 사랑하던 한국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런 변화된 풍경을 보게 된 것이 참으로 신기한 일이지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른다는 화장품 가게들과 실물크기의 한류 스타 판넬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쉽게 입에 올리는 이 '한류'라는 단어가 중국에서 만들어져 사용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한류'라는 단어는 1999년 중국의 언론들이 처음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2000년 2월 한류 초기의 주역이었던 H.O.T가 베이징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뒤 "한류가 중국을 강타했다"는 신문 기사의 헤드라인이 나오면서 이 단어가 공식화 되었지요. 중화권에서는 파워풀한 댄스를 추는 한국의 아이돌들과, 트렌디 드라마를 통해 10대, 20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 한류가 본격적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크게 히트해 한류 붐이 더욱 타오르게 되었어요. 그 여파는 명동에서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지요. 드라마 주인공인 김수현과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의 사진은 명동 어디에 가도 볼 수 있고...
환전소

‘명동의 화교’들이 사는 세상

명동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환전소 ⑦ 명동의 화교 시설 한 명의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고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이 필요하고, 나아가 학교나 동사무소 등 나를 살아가게 하는 다양한 시설들도 필요하죠. 외국에 나와 사는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시설은 필요합니다. 명동에는 화교들이 살아가기 위한 시설들이 적게나마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어요. 때문에 명동에 가면 그들의 사회와, 삶의 면면들을 엿볼 수가 있답니다. 화교들의 동사무소 역할을 하는 한성화교협회 중국어와 영어 간판이 즐비한 환전소들이 모여있는 명동의 중앙우체국 골목. 그 곳으로 들어서면 화교들의 사회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서울중앙우체국을 지나 왼쪽에 보이는 길쭉한 모양의 '중정도서관 빌딩' 4, 5층에는 화교들의 동사무소 역할을 하는 한성화교협회가 자리 잡고 있지요. 이곳에서는 화교들에게 필요한 증명서류를 처리하거나 발급해주고, 대외 연락 역할을 하는 등 화교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일들을 처리해줍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화교 개인의 삶이 기록되고 저장되는 곳이라 볼 수 있어요. 붉은색 문이 인상적인 주한중국대사관 '중정도서관 빌딩'을 왼쪽에 두고 걸으면 골목 끝에 독특하게 기와가 얹어져있는 커다랗고 웅장한 건물이 보입니다. 붉은색 문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이 바로 주한중국대사관 건물이죠. 작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올해 1월 23일에 개관식을 열고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어요. 2002년까지도 명동에 터를 잡고 있다가 종로의 효자동과 남산으로 나뉘어 이사를 했던 주한중국대사관. 다시 옮겨온 명동의 대사관 건물은 2개 동으로 24층과 10층 높이로 각기 지어져있는데요, 주한 외교공관 중에 가장 크며 주한미국대사관의 두 배라고 해요. 과거 명동에 자리 잡았던 7층짜리 그리 크지 않았던 주한중국대사관에 비하면 4배나 커진 크기라서, 11년 만에 대궐 같은 대사관으로 금의환향한 셈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