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다시 세운’ 그 곳, 세운상가에서 희망 충전!

‘삼보 컴퓨터’, ‘한글과컴퓨터’가 탄생한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서울 종로에 자리하고 있는 ‘세운상가’다. 세운상가는 국내 최초의 종합전자상로서 ‘한국의 실리콘벨리’, ‘전자제품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유명세를 떨쳤던 곳이다. 하지만 강남이 개발되고 용산전자 상가가 등장하면서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재개발 사업도 지지부진하면서 시민들도 찾지 않는 곳으로 전락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서울시가 2014년부터 재생사업인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결과다. 눈에 띄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세운상가를 찾았다. 서울 종로 청계천로에 자리한 세운상가 모습 ⓒ강사랑 잊혔던 세운상가를 다시 세우는 프로젝트의 방식을 살펴보면 특별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오래된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고층 빌딩을 세우는 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을 택한 것이다. 세운상가의 역사와 고유의 문화를 살리면서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겠다는 게 핵심이다. 그렇게 시작된 서울시의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다시 세운 프로젝트'가 올해 5년차를 맞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세운상가의 핫한 모습을 보면서 궁금했던 차, 세운상가를 방문하여 구석구석 걸어보았다.  세운상가의 공중보행로 ⓒ강사랑 다시세운광장~세운테크 북라운지까지, 세운상가 투어코스 먼저 ‘다시 세운 광장’을 찾았다. 이곳은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새로운 세운상가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조성된 광장이다. 종묘에서부터 남산까지 이르는 세운상가를 걷는 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광장의 바닥이 완만한 경사로 되어있는 점이 눈에 띄는데, 이는 해외의 유명한 광장들이 평면보다는 경사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 착안된 것이라고 한다. 다시세운광장에서는 야외공연, 마켓, 페스티벌, 패션쇼 등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간간히 오가는 광장 그 자체로 유지되고 있다.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드넓은 다시세운광장 ⓒ강사랑 세운상가에는 옛 유물과...
지난 17일, 서울시는 메이커시티 세운 개장 3주년을 맞이해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했다.

다시 여기, 메이커시티 세운! 3주년 온라인 이벤트

“일반 시민들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세운상가를 찾는 이들이 최근 들어 다양해졌다. 특히 '메이커시티 세운' 개장과 함께 다시 세운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세운상가를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안내를 맡고 있는 한 해설사의 말이었다. 수십 년 전, 세운상가는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이후 한동안 끊겼던 발걸음이 서울시 프로젝트와 함께 되살아나고 있었다. 다시 세운 프로젝트라는 말답게 다시 세운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난 것이었다. 메이커시티 세운으로 재탄생한 세운상가 ⓒ김진흥 무엇보다 젊은 세대들의 유입이 반가웠다. 세운상가와 주변에 요즘 보기 힘든 수공업 모습들과 젊은 감성의 가게들이 어우러져 방문자들이 인스타그램 등 SNS로 많은 사진들을 올렸다. 을지로와 함께 뉴트로 감성으로 젊은 층들에게 힙(hip)한 장소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는 곳으로 바뀌어갔다. 세운상가에서 여가를 즐기는 청년들(2019년 사진) ⓒ김진흥 현재 세운상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다른 때보다 발걸음이 뜸하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올해 추진하고자 했던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 시민들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어려워지면서 세운상가를 바라만 보았다. 그런 와중에 ‘메이커시티 세운’ 개장 3주년을 맞았다. 메이커시티 세운 개장 3주년 이벤트 ⓒ다시세운프로젝트 지난 9월 17일 서울시는 ‘메이커시티 세운’ 개장 3주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이벤트로만 실시했다. ‘다시, 함께, 세우는’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벤트는 메이커시티 세운을 추억하면서 개장 이후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은 세운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라는 취지였다. 2017년 9월, 서울시는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 제조업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혁신한다는 취지로 보행재생, 산업재생, 공동체 재생이라는 목표로 이...
메이커시티 다시세운ⓒ서울사랑

[서울사랑] 메이커시티 다시·세운

◈ 메이커시티 다시세운-지도에서 보기 ◈ 지난 9월 19일, 세운상가가 완전히 탈바꿈한 모습으로 시민을 맞았다. 1970년대에 탱크나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술력을 자랑하던 세운상가가 50년 만에 도시 재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50년 만의 새 단장, 세운상가의 새로운 날갯짓 다양한 사업을 통해 흉물처럼 버려진 구도심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 도시 재생.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이자 1990년대 이후 방치해온 세운상가도 도시 재생 중심에 섰다. 현재 1,600개 업체가 입주한 세운상가군 일대 총 44만m²가 기존 산업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 분야를 초월한 협업 등을 통해 제조업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거점으로 변모했다. 다시 걷는 세운, 다시 찾는 세운, 다시 웃는 세운 세운상가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신식 전광판 옆에 구식 안내판이 자리하고, 신축 구조물과 기존 상가가 통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세운상가에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 장인이 상주하고 무전기와 감시 카메라, 음향 기기, 녹음기, 휴대전화, 난방기, 도청 탐지기, 특수 고무 금형 등 각종 제품을 판매한다. 기술 장인은 창업 새싹 기업이나 기술과 제작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멘토 역할을 한다. 기술 장인과 입주 기업이 개별적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세운상가 일대 업체 정보를 총망라한 ‘세운상가산업지도’ 홈페이지(www.sewoonmap.net)도 개설했다. 입주 단체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나 취미로 만드는 아마추어 메이커가 세운상가 일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기간 비어 있던 세운상가 지하 보일러실을 리모델링한 ‘세운베이스먼트’는 교육과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 이곳에서는 로봇과 기술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메이커 교육, 로봇을 이용한 시제품과 창작품을 볼 수 있다. 메이커스 큐브에 전시 중인 을지금손박물관 복합 문화 공간, 다시세운광...
세운전자상가 뒤편ⓒ이현정

다시 태어나는 세운상가, 그 현장에 가다!

세운전자상가 뒤편 누군가에겐 두툼한 브라운관 TV나 턴테이블, 워크맨 같은 아날로그 제품들을, 또 다른 누군가에겐 납땜질해가며 라디오나 무전기 등을 만들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물론, 빽 판(불법복제LP판)과 빨간 비디오의 은밀한 기억을 떠올리는 이들도 적지 않으리라. 그렇게 추억 속으로 잊혀가던 '세운상가'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날로그 세대 기술장인들의 내공과 스마트 세대 청년들의 열정이 4차 산업 기술과 만나 실험 개발부터 제품 제작과 상품화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 전진기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데, '다시 세운'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켜켜이 쌓인 역사를 담은 '다시 세운' 세운상가 자리는 일제시대 때 소개공지 즉, 폭격에 대비해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빈 공터였다. 한국전쟁을 거치며 무허가 판자촌이 들어섰고, '종삼'이라 불리는 거대한 사창가도 생겨났다. 1966년, 당시 김현옥 서울시장은 이곳에 현대식 건물을 짓는 정비사업을 추진했는데, 불도저라는 별명에 걸맞게 단 몇 달 만에 싹 밀어내고 착공 2년 만에 완공했다. 남북으로 1㎞에 걸친 소개공지 지형대로 현대, 세운전자, 세운청계, 세운대림, 삼풍, 풍진, 신성, 진양상가 등 7개의 건물이 들어섰다. 1층에서 4층은 상가, 5층 이상은 주거공간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이었는데, 건물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내부에 슈퍼마켓은 물론, 교회, 실내 골프장, 피트니스 클럽 등을 갖추고 있었다. 내부 보일러 시스템과 수세식 화장실,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한 당시로썬 그야말로 최신식 건물이었다. 서울의 명소로 떠오르며, 영화배우와 정치인 등 유명인사들이 앞다투어 입주했다. 70~80년대에는 종합 전자상가이자 제조공장으로 호황을 누렸던 세운상가 세상의 기운이 다 모이라는 뜻으로 '세운'이라 이름 지었다는데, 1970~80년대에는 종합 전자 상가이자 제조공장으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강남 개발과 용산전자상가 조성 등으로 주민...
세운상가

세운상가가 되살아난다! 첨단산업공간으로 조성

1968년에 문을 우리나라 최초 주상복합건물 ‘세운상가’. 1970년대 전자·전기산업 발전을 이끌었던 세운상가가 제조업과 신기술이 결합한 첨단산업공간으로 거듭납니다. 세운상가의 ‘세운(世運)’은 ‘세상의 기운이 다 모인다’라는 뜻인데요, 서울시가 세운상가에 세상의 기운을 다시 모으기 위해 2일 을 발표했습니다. 성큼 다가 온 2017년 봄, 봄처럼 다시 태어나게 될 세운상가의 새로운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영종 종로구청장, 협력기관, 세운상가 소유자, 임차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전 10시 세운상가에서 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1,600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세운상가군 일대 총 44만㎡가 창의제조산업을 중심으로 제작·생산과 판매, 주거와 상업, 문화가 연결된 하나의 ‘메이커시티(Maker City)’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세운상가군 올해 3단계(3월~8월) 걸쳐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거점공간 오픈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① 3월 전략기관 입주공간(기반·지원), ② 5월 청년 스타트업·메이커 입주공간(창작·개발), ③ 9월 시민문화공간(보행·문화)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청년 스타트업과 메이커의 창업 기반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유치한 ▲서울시립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씨즈 ▲팹랩서울 등 4대 전략기관의 입주공간이 마련된다. 장기간 비어있던 아세아상가 3층에는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이, 세운상가 지하 보일러실에는 제작·창작 활동을 이뤄지는 제작소가 조성된다. 지난 5년간 300여개의 청년 스타트업을 키워낸 ㈔씨즈는 아세아상가 3층에 입주해 장비 교육, 시제품 제작, 기술력 향상, 혁신모델 발굴 등 청년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을 맡는다. 서울시립대는 아세아상가 3층과 세운상가 지하실에 강의실을 마련해 현장 교육과 실습은 물론 기술·창업, 도시재생, 인문교양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