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메르스 심층진단] ⑤ 결국엔 성숙한 시민의식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20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메르스는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외부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메르스 사태 수습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전문가·현장관계자 등 20명과 심층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 경험했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다양한 관점에서 기록해 향후 메르스와 같은 유사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시 차원의 대응책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이를 서울시 보건의료 종합대책 마련에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은 방대한 양의 심층인터뷰 내용을 시민 여러분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6가지 주제로 나눠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요, 다섯 번째로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한 전문가와 현장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글 싣는 순서  ① 메르스, 무엇이 문제였나?  ② 서울시의 6.4 긴급 브리핑  ③ 잘한 점과 아쉬운 점  ④ 메르스 대응 과정의 쟁점들  ⑤ 결국엔 성숙한 시민의식  ⑥ 앞으로 이것만은 고치자!  * 메르스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 심층인터뷰 전문 메르스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은 감염에 대한 공포는 물론, 일상 속에서도 불편을 겪으며 지난 한 달을 보냈습니다. 생업에 타격을 입은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환자들과 의료진을 향한 경계의 눈초리가 일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인과 가족들의 안전에 대한 위험까지 무릅쓰고 힘겹게 사투를 벌인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메르스 감염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하나둘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응원메시지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서울시가 제공한 생활수칙들을 SNS에 공유하고, 자발적으로 지키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을 발했습니다. 이렇듯 메르스라는 위기 앞에서 지역사회를 지켜낸 것은 시민의 힘이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

메르스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 심층인터뷰 전문

지난 7월 11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외부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메르스 사태 수습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전문가·현장관계자 등 20명과 심층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인터뷰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 경험했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다양한 관점에서 기록해 향후 메르스와 같은 유사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또, 시 차원의 대응책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이를 서울시 보건의료 종합대책 마련에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지난 6월 23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진행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심층인터뷰 전문입니다. 사회자 : 시장님, 시간이 많지 않으시니까 중요한 질문 위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6월 4일에 이른바 심야 긴급 기자회견을 여셨는데요, 당시 상황이 어땠었나요? 서울시장 : 기자회견 당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까지 확진판정 받고 전국적으로 확진자, 자가격리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었어요. 삼성병원 사태가 이렇게 심각한데도 정보는 거의 교류되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서울시에서 문제제기한 시점 이후에나 알려지기 시작한 거죠. 그때 당시에 감염자 관리도 안 되고 있고, 감염된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이게 퍼질 가능성도 있는데, 삼성서울병원이나 보건복지부에서는 이걸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있었어요. 저희 내부적으로는 이게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었죠. 그건 이제, 물론 어느 정도 사실이 밝혀져 있지만 그 전날, 그러니까 6월 3일날 밤늦게 35번째 환자의 동선을 알게 되어서 우리 실무자들이 보건의료정책과장, 생활보건과장을 중심으로 해서 위기감이 굉장히 팽배했고, 서울시청 안에서. 그래서 6월 4일에 하루종일 실무자들이 보건복지부에다가 이 상황이라면 이건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계속 요청했어요. 그런데 복지부는 재건축조합...
적십자사 회원들이 외출제한자(자가격리자) 지원용 구호물품을 제작하고 있다 ⓒ뉴시스

[메르스 심층 진단] ④ 메르스 대응 과정의 쟁점들

적십자사 회원들이 외출제한자(자가격리자) 지원용 구호물품을 제작하고 있다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20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메르스는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외부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메르스 사태 수습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전문가·현장관계자 등 20명과 심층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 경험했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다양한 관점에서 기록해 향후 메르스와 같은 유사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시 차원의 대응책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이를 서울시 보건의료 종합대책 마련에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은 방대한 양의 심층인터뷰 내용을 시민 여러분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6가지 주제로 나눠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네 번째로 병원 공개와 환자동선 공개에 대한 이슈, 삼성서울병원 등 병원 통제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글 싣는 순서  ① 메르스, 무엇이 문제였나?  ② 서울시의 6.4 긴급 브리핑  ③ 잘한 점과 아쉬운 점  ④ 메르스 대응 과정의 쟁점들  ⑤ 결국엔 성숙한 시민의식  ⑥ 앞으로 이것만은 고치자!  * 메르스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 심층인터뷰 전문 지난 6월 4일 열린 서울시 긴급 브리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뽑는다면, 비공개 원칙으로 일관하던 보건당국과 달리, 35번째 환자의 동선을 공개한 장면을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환자 신상 공개에 관해서는 아직도 찬반의 논란이 있으나, 서울시는 메르스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가는 기로에서 정보공개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후, 서울시는 6월 6일 상황의 시급성 및 시민 안전을 이유를 들어 보건복지부에 병원명 즉시 공개(☞“메르스 병원 정보의 즉시 공개를 요구합...
의용소방대의 쪽방촌 등 소독작업

[메르스 심층 진단] ③ 잘한 점과 아쉬운 점

지난달 16일 서울시 의용소방대의 쪽방촌 등 소독작업과 소외계층 대상 건강체크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20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메르스는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외부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메르스 사태 수습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전문가·현장관계자 등 20명과 심층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 경험했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다양한 관점에서 기록해 향후 메르스와 같은 유사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시 차원의 대응책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이를 서울시 보건의료 종합대책 마련에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은 방대한 양의 심층인터뷰 내용을 시민 여러분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6가지 주제로 나눠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세 번째로 6.4 긴급 브리핑 이후 서울시의 메르스 대처 과정에서 나타난 잘한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한 전문가와 현장관계자들의 평가입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글 싣는 순서  ① 메르스, 무엇이 문제였나?  ② 서울시의 6.4 긴급 브리핑  ③ 잘한 점과 아쉬운 점  ④ 메르스 대응 과정의 쟁점들  ⑤ 결국엔 성숙한 시민의식  ⑥ 앞으로 이것만은 고치자! 서울시는 지난 6월 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관련 대시민 발표를 갖고, 메르스 대책본부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책본부의 장을 서울시장으로 격상시킨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현재까지, 메르스 대책회의를 정례화해 매일 모든 상황을 점검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관련 정보의 즉각적인 공개를 요구하고, 선제적으로 대중교통 방역 및 소독을 강화했습니다. 또, 메르스 접촉자 접수 신고체계 구축, 소방재난본부 주관 ‘24시간 이송지원반 운영’, 시립병원 내 격리 치료 공간 확보, 공공기관 및 민간다중 이용시설에 방역물품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