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찾아가는 서울시청’에서 상인들에게 제로페이 사용을 안내하고

쇼핑 케리어 득템 기회!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

‘찾아가는 서울시청’에서 상인들에게 제로페이 사용을 안내했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27)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서울에서 가장 핫한 시장을 꼽으라면 망원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장 보러 온 동네 주민들로 늘 활기가 넘친다. 가격도 품질도 좋아 단골 많은 시장으로 통한다. 이름난 맛집도 많은데, 휴일이면 관광객까지 몰려 발 디딜 틈 없다. 알뜰 장보기부터 맛집 탐방, 나들이 코스,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교육 장소로도 그만이라는데, 망원시장 인기 비결을 알아보았다.​ 아이들도 즐거운 우리동네 망원시장 나들이 “과일 살래요. 토마토요”, “저도 식혜 주세요”, “김 샀어요. 너무 맛있어서요. 엄마가 좋아하는 과일도 사 갈 거에요”​ 지난 6월 5일, 망원시장에는 꼬마 손님들로 여느 때보다 활기가 넘쳤다.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 나물에 갖가지 채소며 과일, 간식거리 등 취향껏 구입해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장보는 사이사이 키다리 피에로 아저씨가 건넨 풍선을 받아들고, 페이스페인팅도 하며 즐거운 시장체험을 하고 있었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시민들에게 친근한 가고 싶은 시장,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다가가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행사다. 시장 상인회가 각 시장 특성에 맞게 어린이, 학부모, 부녀회 등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지난해 7월 시작한 행사는 48개 시장, 4만2,000명이 참여했다. 높은 호응 속에 올해는 상반기에만 64개 시장으로 확대, 7만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의 장바구니를 채운 상품들. 망원시장에서 나눠준 쿠폰으로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며 시장체험을 해보았다. 이날 망원시장에서는 상인회에서 나눠준 쿠폰으로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며 시장체험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었다. “시장이 가까워서 물건을 직접 구입하며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 학습도 시킬 겸 참여했습니다.” 피노키오 어린이집 원장 ...
서울함 선미에서 바라보는 풍경

서울 ‘먹세권’ 망원동에서 즐기는 만원의 행복

서울함 선미에서 바라보는 풍경 호호의 유쾌한 여행 (113) 망원동 아침 공기에서 바스락거리는 단풍 냄새가 느껴집니다. 잎사귀들이 노랗고 붉게 빛나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요즘입니다. 완연한 가을빛으로 물든 서울에 취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시작된 오늘의 여행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동입니다. 망원동은 주택가 골목을 개조해 카페, 레스토랑, 숍으로 꾸며진 서울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망원동+경리단길에 빗대어 망리단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요. 골목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오래된 상점, 주택들과 어울리며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해나가고 있습니다. 추울 때 생각나는 칼칼한 빨간 어묵 망원동에서 제일 처음 들른 곳은 망원시장입니다.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장이 바로 나옵니다. 맛있는 먹거리로 가득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여행객들에게까지 사랑받는 곳입니다. 가격도 저렴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사람도 푸짐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장미여관의 가수 육중완이 한 TV 프로그램에서 망원시장에서 장 보는 장면으로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쫀득쫀득 꽈배기가 3개에 단돈 천 원! 망원시장이 단순히 TV에 나왔다고 가봐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먹거리 쇼핑이 제격입니다. ‘망원동은 먹세권(먹는 것+역세권의 합성어)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인데요. 망원시장의 추천 메뉴는 빨간 어묵(개당 700원), 고로케(개당 500원), 닭강정(3,000원부터)입니다. 매운 어묵은 칼칼해서 차가운 가을바람에 지친 마음까지 따스하게 녹여줍니다. 끝까지 바삭바삭함을 놓치지 않는 고로케도 인기 메뉴입니다. 500원이라는 착한 가격까지 감동 포인트입니다. 쫄깃쫄깃한 꽈배기는 3개에 천 원으로, 이렇게 팔아서 남을까하는 괜한 걱정마저 앞섭니다. 신선한 닭을 튀겨 만든 닭강정 위에는 튀긴 떡을 올려주어 별미입니다. 매콤닭강정, 달콤닭강정, 과일닭강정 등 취향에 맞게 닭...
망원시장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장보는 이들이 많다

망원시장, 대형마트와 ‘맞장’…그 결과는?

망원시장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장보는 이들이 많다 설을 앞두고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한우는 20~30%, 굴비는 40%가량 급등하였고, 한파와 폭설로 농수산물 가격도 치솟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차례상 평균 구매 비용이 전통(재래)시장 기준 23만 2,138원, 대형유통업체 기준 32만 9,384원으로 전년 대비 5%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어지는 한파로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10만 원 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텐데, 서울에는 마땅한 전통시장 찾기도 쉽지 않다. 대부분 대형유통업체에 밀려 쇠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에도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시장이 있다. 그중 한 곳,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망원시장을 찾아가 보았다. 대형유통업체에 맞서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지켜낸 시장이라 더욱 의미 있는 곳이다. 시장이 뜨니, 인근 골목상권까지 살아나 망원시장은 장바구니를 든 지역 주민들로 평일 · 주말 할 것 없이 늘 북적인다. 유명 전통시장들이 관광객 위주의 먹자골목화한 것과 달리, 이곳 망원시장은 시장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반찬거리를 사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아 물품 종류도, 점포 구성도 다양하다. 닭강정, 고로케, 떡볶이, 튀김, 어묵, 족발, 칼국수, 국밥 같은 시장표 맛집부터 과일가게, 채소 가게, 생선가게, 두부 가게, 정육점, 떡집, 빵집, 반찬가게, 생활용품점까지 모두가 손님들로 북적인다. 시장 골목뿐 아니라 인근 골목까지 활기차다. 그야말로 시장이 뜨니 지역상권이 살아난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곳이다. 망원시장의 맛집은 평일에도 줄을 서야한다 “과일, 채소는 근처 대형마트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싸고 신선합니다. 고기도 좋고, 공산품도 대형할인점보다 싼 것들도 있어요.” “대형마트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시장 상인이랑 주민들이 서명운동하고 해서 상생안을 마련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재래시장이 있어야 해요.” 지역 주민들의 망원시장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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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짧아서 더욱 아쉬운

아침, 저녁으로 어느덧 추위가 몰려와 겨울이 멀지 않음을 느낀다. 갈수록 가을이 짧아지는 느낌이다. 아쉬운 가을을 끝을 붙잡으며, 발걸음이 향한 곳은 상암동 일대이다. 상암동에는 월드컵경기장과 그 뒤로 월드컵공원(하늘공원)이 위치해있다. 추심을 뒤흔드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하늘공원 갈대. 하늘공원과 망원시장에서 비록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갈대길을 따라 아직도 가볍게 운동과 트래킹을 하는 사람이 많고 특히 노을이 질 때, 갈대숲은 아름답고 황홀하기 그지없다. 사실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공원은 처음 쓰레기 매립지였다.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곳이 아름다운 서울의 작은 산이 된 것이다. 쓰레기 매립지라는 틀을 깨고, 진정 생태계를 보호하는 장소로 탈바꿈한 장소이다. 맑고 청명한 하늘공원에서 가을을 감상했다면 가까운 망원시장도 들러보자. 조금만 더 깎으려고 하는 손님, 안된다고 하다가도 결국에는 깎아주는 대화 속에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하다. 망원시장은 여느 시장과 다름없이 '제일 싼 집', '제일 맛있는 집'이 즐비해있다. 칼국수, 떡볶이, 저렴한 빵 등 우리가 평소 즐겨먹는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가격보다 무엇보다 인정에 더욱 구미가 당기는 맛집들이 많다. 특히, 마트나 백화점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할머니들과 아줌마들의 정겨운 목소리와 한 개 더 담아주는 덤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 줄로 길게 뻗은 망원시장을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한다면 시간가는 줄 모를 것이다. 하늘공원에서 스산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면, 정이 넘치는 망원시장 나들이로 따뜻하게 마무리해보는 것도 좋겠다. 돌담에 어린 가을의 서정 가을하면 '낙엽'이 떠오르고, '낙엽'하면 이 길을 빼놓을 수 있을까. 덕수궁과 경복궁 돌담길은 깊어가는 가을 풍경과 고즈넉한 궁궐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을이면 늘 회자되는 대표적인 '걷고 싶은 길'이다. 덕수궁 돌담길을 찾아가는 방법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1호선 시청역에서 하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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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도 벌벌 떠는 전통시장이 있다?

  과일과 채소 싸고 싱싱해, 한강과 가까워 산책 후 들리기도 좋아   서울에서 가장 평범한 골목시장이 이제는 가장 특별한 시장이 됐다. 마포구 망원시장과 망원월드컵시장은(이하 망원시장) 1970년대 이후 주택가에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평범한 서울형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였다. 망원시장(6호선 망원역 2번 출구)은 다가구주택 사이 250m의 직선골목에 들어선 전통시장이다. 30∼40년 전부터 골목골목 좌판들이 들어서 있던 시장이 점차 규모가 커져 2000년대 들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이들 시장은 채소와 청과가 저렴한 것으로 인기가 높다.   규모(두개 시장 포함 138개 점포)가 큰 편은 아니지만 시장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대규모 유통업체의 난립 속에서도 망원시장이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좋은 물건 싼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었다. 본 기자도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한강가를 라이딩 한 후, 푸짐하게 내어주는 2500원짜리 칼국수를 먹기 위해 꼭 들리는 시장이기도 하다. 망원시장은 6호선 망원역에서도 가깝지만, 한강가에서도 가까워 더욱 좋다.     성산동 홈플러스에 이어 합정동 홈플러스까지 가세하며 위협받았지만 아이디어로 이겨내   '좋은 물건 싼 가격'을 빼곤 특별히 자랑할 것이 없던 망원시장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데는 지난 3월 인근 합정동에 개점한 대형 할인점 홈플러스와의 갈등이 한몫했다. 옆동네 성산동의 홈플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생겨난 대형 할인점이다. 상인들은 "망원시장이 대형마트 2개와 대기업슈퍼마켓(SSM) 3개에 포위될 지경이다"라고 호소했지만 대형마트 측은 "합법적인 시장 진출이다"라며 맞서며 개점을 추진했다.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싼 가격과 편리한 쇼핑 환경으로 무장한 대형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의 공세로 전통 재래시장이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현상은 대도시와 지방의 작은 소도시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시장경영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