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꿈틀! 상상이 쑥쑥! 맘껏놀이터로 가자

[영상] 생각이 꿈틀! 상상이 쑥쑥!

"우웅? 아빠, 여기 놀이터 맞아? 그네도 없고 시소도 없어요!" 짠! 놀라셨죠? 이곳은 지난 4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처음 선보인 맘껏 놀이터에요. 놀이터하면 떠오르는 정형화된 모습이 아니죠? 말 그대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이곳!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도전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리모델링 되었는데요. 실제로 곳곳에 위험요소를 만들어 어린이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우와, 아빠 이거 보세요! 천장에 그림자가 움직일 때마다 달라져요! 여기는 아무렇게나 낙서도 할 수 있네? 아빠아빠 이것 봐요! 비닐 썰매도 탈 수 있어요!" 얘들아, 재밌지? 특히 중심부를 시설물이 없는 공터로 비워둬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했어요. 잔디구릉으로 이뤄진 경사지와 평지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뛰어 노는 거죠! 이런 생각을 누가 했느냐고요? 서울시설공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시립대학교가 협력해 2년에 걸쳐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탄생했어요! "동네 놀이터는 너무 좁게만 느껴졌는데 마음껏 뛰노니까 너~~무 재밌어요!" 맘껏놀이터는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창의력도 마음껏 키우는 맘껏놀이터! 또 놀러 갈게요! 안녕~" ...
맘껏놀이터 전경 ⓒ김윤경

능동어린이대공원, ‘맘껏놀이터’가 새로 생겼어요

맘껏놀이터 전경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지난 7월 4일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개장한 ‘맘껏놀이터’ 앞에 쓰인 문구다. 정형화되지 않은 놀이터. 어쩌면 비어있어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그곳에서 아이들은 행복한 세상을 느낄 수 있을까? 서울어린이대공원 중심에 위치한 ‘맘껏놀이터’에 도착했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다. 벽에는 낙서가 되어 있기도 하고 중심부가 텅 비어 있어서 아직 공사가 안 끝났나 싶었다. 왼쪽 잔디 구릉에는 미끄럼틀이 있고 오른쪽에는 작은 놀이방이 있었지만, 완성되지 않은 모습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다. 정형화된 놀이 시설이 없어도 마음껏 뛰며 놀이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아, 그래서 맘껏놀이터였구나 하고 수긍이 갔다. 맘껏놀이터는 정형화된 놀이시설에 아이들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 터 중심 놀이터이다. 맘껏놀이터 입구 입구에는 거울이 조각조각 붙어있고 ‘아슬아슬 돌탑 쌓기’, ‘뭉게뭉게 구름에 별명 짓기’ 등 한국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은 50가지 바깥 놀이가 적혀있다. 50가지에 2개를 더해 한 주에 하나씩 해보라는 조언도 쓰여 있다. 놀이터에 들어서면 작은 놀이 공간이 보인다. 놀이 공간 안에는 두 개의 맘껏 놀이 상자가 있고 안에는 스펀지 공 등이 있어 자유롭게 놀 수 있다. 공간 밖에는 커다란 낙서판이 있어 마음껏 그리고 쓸 수 있다. 중심부로 걸어오면 바로 ‘모래놀이터’에 도착한다. 모래놀이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물이 연속적으로 흐르는 ‘워터하우스’도 마련되어 있다. 모래와 물,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할 요소가 아닌가. 물길을 오르내리는 ‘물놀이 공간’은 여름의 더위조차 시원하게 만든다. 작은 놀이 공간과 물이 연속적으로 흐르는 워터하우스가 마련되어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노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재미있냐고 묻자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거리낌 없이 구릉을 오르내리고 모래놀이를 하며 실컷...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새롭게 문 연 `맘껏놀이터`

4일 문 연 ‘맘껏놀이터’ 능동어린이대공원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새롭게 문 연 `맘껏놀이터` 미끄럼틀, 그네, 정글짐이 보인다면 그곳이 놀이터임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이러한 정형화된 놀이기구 없이 놀이터를 만들 수 있을까. 서울시설공단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시립대 등과 협력해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맘껏놀이터’를 4일 개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단은 오래된 기존 놀이터 4,300㎡ 공간을 새롭게 꾸미면서 어린이들이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터로 구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약 2년간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진행·분석 ▲해외 놀이터 사례연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진행했다. 맘껏놀이터는 중심부를 시설물이 없는 공터로 비워 두었고, 잔디 구릉으로 이뤄진 놀이길을 통해 놀이공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모래와 물로 구성된 모래놀이터와 워터하우스도 조성해 어린이들이 평지와 경사지를 넘나들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미끄럼틀, 정글짐은 없지만 그 대신 빛에 따라 천창 그림자가 달라지는 라이트하우스와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는 낙서광장, 물길을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물놀이 공간 등을 설치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맘껏놀이터를 시작으로 창의적인 놀이터가 서울 곳곳에 확산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