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아래 골목부터 이어지는 `재미로` 골목

만화 좋아한다면, 남산 밑 이 골목으로

남산 아래 골목부터 이어지는 `재미로` 골목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디 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 몸이 자꾸만 움츠러드는 스산한 11월, 활력이 넘치는 거리 산책에 나섰다. 발길이 향한 곳은 동요에도 등장해 더욱 친숙한 남산 아래 동네 명동이다. 1970년대에 유행의 첨단을 달리던 명동거리는 여전히 많은 인파로 북적였고 외국 관광객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명동 길 산책로를 걷다보면 재미난 길 하나가 나타난다. 만화 캐릭터로 가득한 ‘재미로’다. 이곳은 한국 만화의 숨결을 불어넣으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져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산진흥원 주도로 지난 2013년에 조성한 만화 골목길이다. 명동역 앞 상상공원, 재미로 시작점이다 명동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상상공원이 ‘재미로’의 출발점이다. 알록달록 만화캐릭터로 단장한 상상공원은 여느 공원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시선을 끈다. 특히 한류 콘텐츠의 원조만화 ‘궁’의 주요 장면을 소재로 꾸민 조형물의 천장은 예사롭지가 않다. 상상공원에 설치된 ‘재미로 Map’을 살펴보니, 이 만화로 가득한 골목길 ‘재미로’는 남산자락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명동역 앞 상상공원에서 남산 중턱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르는 총 450여 미터의 구간이다. 명동역 상상공원에 설치된 만화캐릭터 `로보카 폴리` 주황색으로 표시된 ‘재미로’를 걷다보면 ‘로보카 폴리’, ‘안녕 자두야’, ‘달려라 하니’, ‘마법 천자문’등 다양한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마주하게 된다. 아동용 만화뿐만 아니라 ‘천방지축 무대리’, ‘고바우 영감’, ‘풀 하우스’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반갑게 마중 나온다. 삼국지의 영웅호걸이 중화요리점 벽면에 등장함은 물론 상점 간판과 유리창에도 만화 캐릭터가 가득하다. ‘재미로’ 중간 지점에 다다르면 진노랑색의 우뚝 선 건물을 보게 된다. 만화의 초성인 ‘ㅁ’과 ‘ㅎ’을 형상화한 복합만화 문화 공간인 ‘재미랑’이다. 지하 1층~4층의 건물인 ‘재미랑’은 일 년 내내 만화와 관련된 전시를 이어가고...
30일부터 명동역 앞에 새롭게 선보인 `타요 버스정류장` ⓒ연합뉴스

이제 남산은 ‘애니타운’으로 기억된다

30일부터 명동역 앞에 새롭게 선보인 `타요 버스정류장` 일자리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현장 속 시민들을 만나고, 고민을 나눴던 일자리대장정, 이제 한 달 간의 일정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가 이번에 찾아갈 곳은 남산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입니다. 최근 뽀로로, 타요, 로보카 폴리 등 국내 애니메이션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해외에 수출되는 것은 물론 캐릭터로 만든 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누려 벌어들이는 수입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에 있는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상상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남산과 명동 일대에 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일자리대장정 19일차 일정 : 상상산업 중심 '서울애니메이션센터'  - 서울시,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미로 일대 조성 계획  - 애니메이션센터 재건축, 연면적 3배, 입주기업 6배 확대 '만화·애니 산업 전진기지'  - 명동역~남산 '재미로' 타요버스 정류장, 웹툰 갤러리숍, 창작자 공방 등 신설 서울시가 뽀로로, 로보카 폴리, 라바 등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의 요람인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상상력에 기반한 ‘상상산업’의 중심지로 혁신하고, 명동~남산 '재미로'와 연계해 특화된 상상산업 벨트인 으로 조성합니다. 남산은 우리나라 창작 애니메이션의 발상지이자 서울의 유일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지원 시설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있으며, 지난 2013년에 조성된 만화의 거리 ‘재미로’와 만화박물관 ‘재미랑’이 위치해 있는 명실상부한 만화·애니메이션 타운입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이 인접해 있어 관광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서울시는 그 핵심공간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2018년까지 전면 재건축,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의 전진기지이자 도심 속 테마파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건물은 1962년에 지어져 시설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고, 공간 활용...

`풀하우스` 원수연 작가가 그린 서울의 골목

골목길의 이야기가 만화로 탄생한다? ‘풀하우스’로 알려진 만화가 원수연, ‘궁’ 만화가 ‘박소희’ 등 다섯 작가가 모여 만든 ‘서울특별시 이야기로(路)-골목길’ 전시가 오는 3월 1일(일)까지 만화박물관 ‘재미랑’에서 열립니다. 삼청동, 계동, 성북동, 황학동 등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길에서 펼쳐진 자신들의 기억과 현재의 모습을 재해석하고, 우리 모두에게 ‘숨은 추억 찾기’의 재미까지 선사할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전시기간: 2015년 1월 9일(금) ~ 3월 1일(일) ○ 전시장소: 재미랑(서울시 중구 퇴계로 20길 42) ○ 전시문의: 02-779-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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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하면 인기 만화가와 얼굴을 맞대고…

지난 12월 중순 개관한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에서 만화작가들의 사인회 '재미랑 작가랑'이 열린다. 기간은 2월 8일(토)~3월 29일(토) 기간 중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월에 3명, 3월 중에 3명 등 총 6명의 작가가 독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데, 첫 일정은 2월 8일(토) <흰둥이>, <검둥이 이야기> 등으로 유명한 윤필 작가다. 윤필 작가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화 속 세상'에 2010년부터 웹툰 <흰둥이>, <야옹이와 흰둥이> <검둥이 이야기> 등을 연재하였고, 2013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였다. 2월 15일(토)에는 1995년 데뷔 이후 1999년부터 한겨레에서 <비빔툰>이라는 이름으로 14년간 연재한 홍승우 작가다. 2월 22일(토)에는 <짬>, <무한동력>, <신과 함께> 등을 연재하여 큰 인기를 얻은 주호민 작가가 나선다. 이번 이벤트 <재미랑 작가랑>에는 일자별로 15~25명 내외로 참가인원이 제한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독자는 재미랑 페이스북에서 일자별 이벤트 공지를 참고 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를 받는 만큼 원하는 작가가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또한 2월에 이어 3월에도 3명의 작가사인회 일정이 마련되어 있다. 3월 15일(토) <나쁜친구>, <삼십살>의 작가 앙꼬, 3월 22일(토) <꼬갱이>의 김금숙 작가, 3월 29일(토) <불편하고 행복하게>의 홍연식 작가의 사인회 자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은 만화의 거리 '재미로'와 함께 국내 만화문화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 만화문화공간 재미랑 개관전시 이벤트 <재미랑 작가랑>  ○ 기 간 : 2014.2.8(토)~3.29(토) 중 토요일(총6회), 14:00~16:00  ○ 장 소 : 재미랑 지하 1층  ○ 내 용 : 개관전시 참여 작가와 독자와의 대화, 팬사인회 등  ○ 참가료 : 무료  ○ 신청방법 : 재미랑 페이스북에서 선착순 접수  ○ 인 원 : 일자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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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에 가면 재미가 두 배

  <달려라 하니>부터 한류열풍의 주역이었던 드라마 <궁>과 동명의 원작만화, 최근 일본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한 <신과 함께>, 지난 달 조회수 10억건을 돌파한 <미생>까지.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와 웹툰들이다. 남산으로 가는 주요 길목이지만 특색 없이 밋밋했던 명동역~남산애니메이션센터 450m 구간이 만화의 옷을 입은 재미로로 탈바꿈했다. 또, 대한민국의 대표 만화‧웹툰 작가들의 기획전시가 열리는 다목적문화시설 '재미랑'도 재미로 내에 새롭게 문을 연다. 재미로와 재미랑은 <달려라 하니>의 이진주 작가, <미생>의 윤태호 작가, <신과 함께>의 주호민 작가 등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70여 명이 무상으로 제공한 콘텐츠와 장소 제공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지난 2월부터 정비를 시작해 19일(목) 오후 2시 '제막식 및 개관식'을 갖는다. 우선 만화문화정류장은 만화와 휴식공간을 정류장처럼 꾸며놓은 곳으로, 위치는 ▴명동역 3번 출구 앞 '상상공원' ▴퍼시픽호텔 앞 '만화삼거리' ▴공영주차장 '사연 우체국' ▴편의점 주차장 '재미운동장' ▴남산옹벽 '만화언덕'이다. 재미로의 시작점인 '상상공원'은 대표 한류 콘텐츠인 드라마 <궁>과 원작만화의 이미지를 활용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대형 쉼터로 조성됐다. 공영주차장 앞에 있는 '사연우체국'은 시민의 사연을 받아 만화가가 직접 그려 벽면에 게시한 곳이다. 아울러 공유도시의 개념을 만화와 접목해서 '공유만화공간'도 만들어졌다. 가게를 운영하는 시민들이 외벽 등 자발적으로 내어준 공간에 만화 콘텐츠를 접목하여 포토존이나 휴식공간 등을 꾸미는 방식이다. 예컨대 게스트하우스 벽엔 해외 14개국의 랜드마크를 그려 넣어 건물의 특징을 살렸다. 다목적문화시설 '재미랑'은 중구 퇴계로 20길 42번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130평 규모에 전시공간, 판매장, 만화다락방, 전문 만화 자료실 등으로 구성된다. 첫 개관 기획전시는 '만화네 집들이'라는 주제로 내년 4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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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路) 애니로(路)! SICAF 2013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22일부터 28일까지 남산과 명동 일대에서 개최됐다. 어린이부터 고등학생, 전문 만화가들까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명동에 모였다.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의 페스티벌 안내소부터 총 13개의 행사장은 각기 특색 있는 주제로 준비되어있다. 코엑스와 남산에 걸쳐 열렸던 작년 페스티벌과 달리 올해는 남산과 명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어 부스마다 이동거리가 걸으면 닿을 수 있다. 숲이 우거진 남산 거리를 걸으며 쉬엄쉬엄 관람하기 좋다. 행사장 매표소 입구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로, 이곳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또한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들이 친절히 길을 안내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행사장을 둘러볼 수 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로 입구에 들어서면 귀여운 캐릭터 피규어를 만날 수 있다. 뽀로로, 무한도전 멤버, 애니메이션계의 아이돌로 뜨고 있는 라바 등 귀여운 캐릭터가 전시되어 있고, 클레이아트 재료로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볼 수 있게 꾸며 놓았다. 어린이들이 캐릭터를 만들고 직접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컴퓨터와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캐릭터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서울예술대학교 동랑예술센터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NFB초청전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애니메이션 작품을 뜯었다가 다시 액자에 구성해 볼 수 있으며, 바로 옆에는 일본 교토 애니메이션 중 인기작을 중심으로 포토존, 방명록, 체험관을 만들어 누구나 애니메이션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 특히, 전시관 1층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만든 45분짜리 생동감 있는 로봇 공연이 인상적이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밖으로 나와 신호등을 건너면 길 따라 이어진 카페와 레스토랑에 웹툰과 신진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진다. 카페 브라운 하우스에서는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탐독전'이 열리고 있다. '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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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만화책, 어디서 사나?

'연결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이 접속 가능한 현 인터넷 시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빈부격차를 따지지 않고 평등하게 접속되는 인터넷, 하지만 이면엔 불법복제라는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 불법복제가 제일 판을 치는 저작물은 영화와 음악이다. 그래서 ‘굿다운로더’캠페인 등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만화는 다른 분야에 비해 불법복제에 대해 관대한 편인 것 같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만화 출판 시장규모는 2000년대의 7,000억 원 규모에서 현재 2,800억 정도로 뚝 떨어진 상태. 인터넷 공유사이트에서 만화 카피가 도는 동안 전국의 만화책방은 문을 닫아가고 있다. 사춘기시절,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만화책. 오늘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만화서점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홍대입구역 인근의 만화전문서점 ‘북새통문고’는 우리 만화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위치는 지하철 홍대입구 8번 출구에서 가까운 편이다. 파란 간판이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파른 계단이 나온다. 지하에 위치한 문고로 들어가는 서막인 셈이다. 계단 끝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4만 여권이 넘는 장서를 보면 ‘만화로 이렇게 넓은 공간을 채울 수 있다니’ 하고 입이 쩍 벌어지게 된다. 만화의 바다에서 헤매는 손님들을 위해 도서 검색대까지 마련해두었다.   만화는 비닐을 뜯으면 판매하기 힘든 상품이다. 그래서 진열된 도서는 모두 포장된 상태로 있어 처음 보는 작품은 어떤 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곳은 조금 다르다. 한 편에 만화를 빼곡히 비치한 책장을 두어 만화의 첫 권은 무료로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또한 테이블도 곳곳에 있어 만화를 꼭 사지 않더라도 만화를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두었다. 그래서 사람이 몰리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친구와의 만나거나 만화동호인들이 만나 서로의 취미와 시간을 공유하기에 안성맞춤의 장소다. 개인이 와서 필요한 책만 사고 나가는 현대판 대형서점에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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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작가가 캐리커처 그려줘

봄나들이의 추억, 만화작가가 그려주는 나만의 캐리커처로 간직 서울시는 광화문 해치마당과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4월 20일(토)부터 10월 6일(일)까지 6개월간 매주 주말, 시민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캐리커처 행사는 서울시가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 만화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행사이다. '광화문 해치마당', '남산애니메이션센터'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만화가 3~6명이 파스텔, 수묵, 컬러펜 등 다양한 재료와 개성적인 화풍으로 저렴한 가격(1점당 5,000원)으로 그려준다. 일반 캐리커처와는 달리 만화가들이 그리는 캐리커처는 작가들이 시민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며 작품 속에 이야기를 삽입하고 또한 작가 고유의 화구와 기법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기다리는 동안 만화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도 관람 캐리커처 행사장에는 작가들의 작품집을 행사장에 비치해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작품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가작품을 전시하며 만화작가들은 캐리커처 행사를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화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는 캐리커처 행사장에 찾아오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주는 재능기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 행사는 불우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13 시민과 함께 하는 캐리커처' 행사 안내  ○ 행사기간 : 4.20(토)~10.6(일) 매주 주말 13:00~18:00,                     추석 연휴에는 미운영                    ※우천 등에 관계없이 운영하나 악천후 시 변동 가능  ○ 행사장소 :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서울애니메이션센터  ○ 홈페이지 : http://www.ani.seoul.kr ○ 문 의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콘텐츠지원팀 02-3455-8364   -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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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우중충한 주말을 신나게 보내려면?

두근거림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인 제16회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2012)이 7월 18일 5일 간 열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서울시장과 황경태 조직위원장, SICAF 홍보대사인 배우 윤승아,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심사의원, 애니메이션 감독 등 여러 귀빈들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황경태 조직위원장과 배우 윤승아의 개막선언과 함께 SICAF 2012이 시작되었고 서울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여러 영상을 접한 후 SICAF 코믹, 애니메이션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는 윤승운 화백과 김석기 대표였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개막식 행사가 마무리 되었고 본격적인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SICAF 2012' 코엑스 D홀의 전시는 문화예술 존, 소통 존, 콘텐츠 결합 존, 놀며 배우는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존들은 여러 부스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막상 페스티벌에 가보면 구역이 명확하게 나뉘어져있는 것이 아니므로 천천히 앞에서부터 관람하면 그 순서에 맞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우선 입구로 들어가면 문화예술 존이 나타난다. <자유롭게 날며 꿈을 꾸는 작가, 김산호 특별전> 부스가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온다. 이 특별전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황경태 조직위원장 등 여러 귀빈들이 함께 테이프커팅식을 가지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곳에서는 김산호 화백의 대표작인 <라이파이!>부터 미국 진출 만화와 역사회화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바로 옆에서는 고우영, 황미나 등 유명 만화가들이 만화와 미술을 결합시킨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툰>이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만화경으로 바라보는 세상>이라는 현장 르포 만화들의 전시 역시 만날 수 있다. 이 전시는 르포 만화의 현장성을 담백한 그림체로 만날 수 있어 컬러풀한 만화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공포의 외인구단'부터 '점박이'까지… 다음으로는 문화예술존의 핫 플레이스였던 <달려라, 야구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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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비트>, <타짜>의 공통점은?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어벤져스>.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할리우드식의 영웅물이다. 그리고 모두 흥행에도 성공하여 인기 시리즈물로 자리 잡았다. 단지 미국만의 캐릭터가 아니라 이제는 전 세계의 관객들이 사랑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공통점이 있다. 만화책으로 먼저 나왔던 스토리이자 캐릭터라는 것이다. 대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 영화 관련 강좌를 들은 적이 있다. 강단에 선 연극영화과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 "영화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종합예술입니다." 나는 그 말이 원론적으로 들렸다. '따분한 수업이 되겠구나…' 이런 편견은 수업이 진행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180도 바뀌어 버렸다. 빛과 소리가 만나 하나의 영상 프레임이 만들어질 때, 그것은 감동이라는 전율로 다가왔다. 배우의 정제된 호흡과 종이에 적힌 대사가 만나 아우라를 뿜어낼 때도 그랬다. 하나와 하나가 만나 세 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넷이 될 수도 있고 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바로 그 교수가 말한 '종합예술'인 것이다. 종합예술로써 영화는 다른 영역의 콘텐츠를 적극 차용한다. 영화의 기초 설계도는 시나리오다. 나는 시나리오를 영화의 꽃이자 밥이며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시나리오에 따라 영화의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시나리오는 모든 콘텐츠에 뿌리를 내린 채 양분을 흡수한다. 현재 각 포털의 인기 만화들이 속속 영화화되고 있는 것도 이런 속성과 무관치 않다. <식객>, <이끼>, <순정만화> 등이 영화화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만화가 영화화되는 유행은 요즘만의 일은 아니었다. 과거에도 많은 명작이 영화화되었다. 이현세의 <지옥의 링>, <공포의 외인구단> 허영만의 <비트>, <타짜> 등이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제는 할리우드의 슈퍼히어로물 같은 시리즈물이 나올 날도 얼마 멀지 않았다. 상암동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영화박물관의 전시는 만화의 무한한 상상력이 영화를 어떻게 풍성하게 만드는지를 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