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이 개장 2주년을 맞이했다

2주년 서울로7017, 주민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서울로7017’이 개장 2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최초 고가 보행로인 ‘서울로7017’이 생긴 지 2년이 지났다. 서울시는 두 돌을 맞이한 서울로7017에 대해 서울 시민과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5월 21일, 서울시는 서울로7017(장미마당~목련마당)과 만리동광장에서 서울로7017 개장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함께하는 이야기 쇼’와 ‘서울로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 5개의 구역(이야기쇼, 통일 열차 평화존, 해먹존, 다빈치 브릿지 터널존, 아트 트레일러존)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야기쇼가 벌어진 만리동광장을 중심으로 메인 이벤트들이 열렸고 나머지는 서울로7017에서 이루어졌다. 서울로7017, 2년간 어떤 일들이 있었나 서울로7017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15년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전면 폐쇄하고 2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1970년 개통된 것으로 2013년 재난위험등급 최하점(D등급)을 받아 철거될 예정이었다. 여기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원화 계획을 세웠고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마스를 설계자로 선정해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는 산책로로 만들었다. 결국 2017년 5월 20일에 ‘서울로7017’이라는 이름으로 개통됐다. 고가도로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와 수변 공간 등을 조성한 공중공원인 미국 뉴욕시의 하이라인 파크를 벤치마킹했다. 서울로7017에서의 버스킹 공연 모습. 서울로에는 시민예술가들의 자율적인 공연이 가능한 ‘버스킹 프리존’이 있다 서울로7017은 개장된 후 여러 축제들과 프로그램들이 벌어졌다. 퍼레이드(산타모자 대행진), 버스킹 릴레이 공연(버스킹 봄파티), 꽃 전시회 및 토크 콘서트(꽃은 어디로 갔을까), 걷기대회, 서울로 이야기 교실(해설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루어졌다. 특히, 시민예술가들의 자율적인 공연을 위해 ‘버스킹 프리존’을 마련했다. 작년에는 총 275회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산책하는 서울 시민의 귀를 즐...
서울로7017에 멋진 햇빛가림막이 드리워져 있다.

아직 못 가봤다면 지금 Go! 서울로 2주년 축제

서울로7017에 멋진 햇빛가림막이 드리워져 있다. 개장 2주년을 맞은 ‘서울로7017’을 찾았다. 목련마당에서 장미마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파는 가게들이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고, 이젠 제법 무성해진 나무들이 그늘도 드리워주었다. 서울로의 피아노는 이미 명물이다. 이날도 여러 피아노에서 시민들의 즉흥연주가 이어졌다.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 시민축제-서울로 이야기’가 열리는 만리동 광장에는 아이와 어르신들까지 즐거운 흥분이 느껴졌다. 서울로에서 몇 차례 버스킹 공연을 했다는 ‘어디든 프로젝트 ’밴드가 신나는 무대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어디든 프로젝트’의 무대로 서울로 개장 2주년 시민축제 ‘서울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서울로 버스커즈 ‘어디든 프로젝트’의 무대 서울로이야기 공모전 수상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불편한 걸음으로 무대에 오른 이대원 씨가 서른한 살에 발병한 뇌암으로 전신마비를 겪은 후 5등급 장애판정을 받고 서울문화역사에서 바리스타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주었다. 김범준 씨의 경우는 폐기될 위기에 있다가 재생된 서울로를 우연히 걸으며 마치 좌절하고 상심하던 자신의 거울 같았다고 말했다. 서울로가 시민들의 삶에 구체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례였다. 길이 제대로 ‘길’이 되어준 것이다. 서울로이야기 공모전 수상 시민의 이야기 초청연사로 무대에 오른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갔을 때 도심을 흐르는 네리스 강변에서 시민들이 오후를 즐기고 그 위로 에드벌룬이 떠다니는 풍경을 보며  “도시설계나 개발이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무엇보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도시의 보행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결국 사람이 우선인, 시민이 만들어가는 도시가 핵심이었다.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손글씨 부적을 만들어주는 ‘손글씨 고민상담소’ 코너 만리동 광장은 즐거운 축제였다.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야기 드로잉 쇼’에 줄이 이어졌다. ...
시원한 영화제 - 만리동광장

8월 끝자락을 시원하게! 22일부터 ‘서울로 여름축제’

시원한 영화제 - 만리동광장 아직은 무더운 8월, 마지막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양지가 서울로 7017에 펼쳐진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알차게 보낼 어린이들은 ‘서울로go’에서 물놀이를, 서울로 인근 직장인들과 지역주민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책읽기’를, 부모와 아이들은 다가오는 가을바람과 함께 ‘인형극’을 관람하면서 마지막 휴가를 보내보자. 물놀이·영화감상·공연·놀이체험, 여름축제 ‘서울로go’ 우선,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로 7017 만리동광장에서 ‘2018 서울로 여름축제-서울로go’가 열린다. 프로그램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다.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지난 13일부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8시다. 지름 1~2m정도의 원형 수영풀 20개로 구성돼 있으며, 물에 젖지 않는 책 100권과 물총 등의 물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다. 10세 미만의 아동만 참여 가능하다. 주변에는 파라솔과 돗자리, 비치의자와 테이블 등을 갖춘 쉼터도 있다. 서울로 여름축제-서울로go ‘풍덩 책 읽기’ 한껏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 영화감상(시원한영화제), 여름밤 공연, 동화구연, 놀이체험 등 저녁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은 23일(카)과 24일(모아나) 오후 8시에, 신나는 공연은 24일~26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24일은 훌라댄스팀 ‘알로하 브리즈’, ▲25일은 어린이DJ와 야마가타트윅스터의 합동공연 ‘만리동어린이디제잉클럽’, ▲26일은 아프리카 리듬의 타악공연팀 ‘아토(ART-O)’으로 예정돼 있다. 놀이체험은 24일~26일 오후 3시~8시까지 진행되며, 빙수 눈사람, 고민부채, 서울로 판박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또한 작년에 큰 호응을 받은 ‘서울로go’ 프로그램도 25일 6시부터 시작된다. ‘서울로go’는 서울로의 식물과 구조물을 인지하며 서울로...
광화문광장에 열린 농부의 시장

계절별 건강농산물 다 모였다…‘농부의 시장’ 5곳 개장

광화문광장에 열린 농부의 시장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능동어린이대공원,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남산한옥마을 등 도심공원 5곳에서 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7, 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계절별로 농민이 땀으로 만든 건강한 농산물을 도시민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며 도심장터로 사랑받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엔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격주 일요일에는 광화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길(중구), 토요일에는 만리동광장(용산구), 남산한옥마을(중구)에서 전국 70개 시·군의 150여 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각 지방지차제가 추천하고 보증하는 농가들이 참여해 더욱 믿을 만하다. 4월에는 다육식물 나눔, 장담그기 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못생긴 농산물로 요리하는 요리가무, 제철품목 특판부스가 운영되며, 슬로푸드 운동, 청년농부, NON-GMO 운동 단체 등이 참여해 농부의 시장을 다채롭게 만든다. 이 외에도 각 시장마다 꽃차·꽃음식 만들기, 벚꽃 워터볼, 꽃노래 버스킹, 채소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하니 봄나들이 코스로 둘러봐도 좋을 듯하다. 농부시장의 판매 품목, 장소별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부의 시장 안내 장소 일정 내용 능동어린이 대공원후문 (매주 수‧목요일) 4.11(수)~4.12(목) 나만의 에코백만들기 4.18(수)~4.19(목) 과일청만들기 4.25(수)~4.26(목) 제철농산물 특별부스 광화문광장 (2‧4주 일요일) 4.8(일) 농부와 같이 간판을 만들어요 4....
또 하나의 프로포즈 명소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또 하나의 프로포즈 명소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작품 전시 전경 서울 새 명소로 떠오른 ‘서울로7017’에 유명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미디어캔버스’가 개장한다. 시민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상으로 프로포즈를 신청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만리동광장 앞 우리은행 중림동 지점 벽면에 가로 29m, 세로 7.7m 대형 미디어스크린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를 설치하고, 9월 21일부터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후6시 ~ 밤11시, 주말 오후5시 ~ 밤11시로, 서울로7017 야경을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과 시민영상 작품 상영 및 시민참여 이벤트는 약 6:4 비중으로 표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관람만 가능했던 기존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콘텐츠 영상물을 투사하는 전시기법)와 달리 시민들의 실시간 참여를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차별된다.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하면, 영상·사진·텍스트 등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하거나(로맨틱 캔버스), '서울로7017'에서 내가 찍은 사진을 대형 화면으로 선보일 수 있다(방울방울캔버스). 이와 관련해 시는 실시간 시민 참여를 위한 채널로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라는 이름의 앱을 21일 출시한다. 앱스토어(아이폰)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서울로캔버스(또는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를 검색 후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개장과 함께 김기라·김형규, 김세진, SMSM, 신승백·김용훈, 정연두 등 전문작가 5인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시민작가 8인의 영상작품이 석 달 동안 시민들을 맞는다. 전시는 9월21일~12월20일 약 3개월 간 진행되며, 이후 전시를 위한 전문작가와 시민 작품을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개장식은 21일 저녁 6시 만리동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위치 및 조감도 ...
만리동 광장 `다시시장`을 안내하는 간판 ⓒ김윤경

토요일엔 만리동광장에서 장보세요~ ‘다시시장’

만리동 광장 `다시시장`을 안내하는 간판 “버섯은 갓이 피지 않아야 신선해요.” ‘다시시장’ 판매자는 버섯을 직접 보여주며 설명했다. 가판대에는 샛노란 참외를 비롯해 수박, 장아찌, 각종 장류와 수산물, 각종 기름 등이 놓여 있었다. 얼마 전 신문 홍보물이 왔다. 토요일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에서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는 안내였다. 6월 17일 ‘서울로 7017’에 올라 만리동 광장이라 적힌 곳을 내려다보니 파라솔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기존에 광화문 광장, 능동 어린이대공원 후문,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리던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만리동 광장에서도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만리동 광장 서울시 농부의 시장 슬로건은 ‘다시’이다. ‘다시’란 크고 참되다(다)와 뚜렷하다(시)의 순우리말 합성어로 ‘크고 밝게 하려고 되돌리다’라는 뜻을 지닌다. 농부의 시장을 통해 서울로7017는 다시 시민 쉼터 공간 ‘다시’로 변신한 것이다. 판매자가 신선한 버섯을 고르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좌), `그거 두부에요?` 구운 치즈를 유심히 보던 어르신(우). “난 꼭 두부인 줄 알았네.” 치즈를 구워 파는 모습을 본 어르신이 한참을 보다 말했다. “치즈를 굽고 난 후 바로 다른 것을 구우면 치즈 향이 배어 맛있어요.” 임실 치즈를 굽던 판매자가 설명을 곁들였다. 오랜만에 보는 앵두가 신선해 보였다. 경기도 양평에서 버섯 재배를 하는 남태호 씨는 버섯 농장 옆에 앵두나무를 열 그루 정도 심어 직접 따왔다고 했다. 달고 신 앵두가 그냥 파는 과일과 또 다른 정겨운 맛을 줬다. 여기저기서 권해주는 시식과 덤도 푸짐했다. ‘내가 만들고 내가 키우고 내가 판다’, ‘농부처럼 스스로 자발적이고 꿈꿉니다’ 등 지나가는 길목마다 문구가 적혀있다. 윤호섭 교수가 티셔츠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티셔츠를 가져가면 그림을 그려주는 행사가 있었다. 친환경 디자이너이자 윤호섭 국민대 교수가 천연물감을 이용해 멋진 나뭇가지를 그리자, 하얀 티에 자연...
만리동광장 조감도

서울역 서부 청소차고지에 ‘만리동광장’ 조성

만리동광장 조감도 서울시는 서울역고가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만드는 ‘서울로7017’ 사업과 연계해 서울역 서부 일대를 부지를 ‘만리동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밝혔다. 서울역 서부 일대는 중구청 청소차고지로 사용돼 왔다. 그동안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 대상 지역이었으나, ‘서울로 7017’ 사업 착수되면서 중구청과 협의를 거쳐 2015년 12월 이전을 완료했다. 만리동광장은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약 1만 480㎡ 규모의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로 7017’과는 엘리베이터 및 계단으로 연결돼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방문할 수 있다. 만리동광장 내부에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가 부상으로 받은 대왕참나무를 식재하고, 편의시설(화장실, 음수대, 카페 등) 및 노천극장 형태의 공공미술작품 을 설치할 계획이다. 조감도,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또한 만리동광장 주변의 중림로 및 청파로, 만리재로는 ‘서울로7017’ 콘셉트에 맞추어 4월까지 우선 정비하고, 무질서한 전선, 통신선 등 가공선로도 지중화(750m)해 쾌적한 도시경관 및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만리동광장 일대 환경개선을 위한 서부역 일대의 교통체계는 20일부터 일부 변경 운영된다. 그동안 염천교에서 서울역 서부교차로를 우회한 후 만리재로로 진입해 공덕동 오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은 서울역 고가를 지나 직진한 후 남영역 방향 서부역 삼거리(풍림아이원 앞)에서 우회해 만리재로로 진입하는 것으로 변경되고, 버스정류장도 경기여상 입구에서 만리동광장 전면부로 이전된다. 만리광장주변 교통체계 개편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과거 청소차고지 사용되었던 고가하부공간이 ‘서울로7017’과 함께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서울역 서부지역 일대 재생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