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먹자골목

이래서 소고기는 ‘마장동 마장동’ 하는구나~

소고기로 만드는 음식은 다 파는 '마장동 먹자골목'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말이 있다. "돈 벌어 뭐하겠노? 소고기 사 묵겠지~" 한동안 너도 나도 재미있게 패러디하던 대사다. 이때 아마 가장 영화를 누렸음직 한 곳이 있다. 서울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소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마장동 축산시장 앞에 조성된 ‘마장동 먹자골목’이다. 마장동 먹자골목 입구에 자리한 소와 돼지 조형물 ⓒ최병용 마장동 먹자골목의 역사는 무려 40년이나 된다. 마장동 먹자골목은 마장동 축산시장에서 도매가에 소고기와 부산물을 구입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곳이다. 소고기뿐만 아니라 소고기로 만드는 음식은 다 판다. 갈비탕부터 육사시미, 육회, 꼬리곰탕 등과 소고기 특수부위까지 없는 게 없다. 골목 입구엔 부의 상징인 금색을 입힌 소와 돼지상이 세워져 있어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 도매시장임을 나타내고  있다. 마장동 먹자골목을 들어서면 좌우측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마치 타임머신으로 타고 80년대 먹자골목에 들어선 기분이 든다. 가게 이름도 광주집, 호남집, 전주대박집, 박고집 등 독특하다. 80년대 가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듯하다. ⓒ최병용 안으로 더 들어가니 쌍둥이집, 대구집, 남원집, 충청도집, 고향집 등 팔도의 가게가 다 올라와 서로 음식솜씨를 겨루는 곳 같이 느껴진다. 마장동 먹자골목은 가게마다 각각 특색이 있다. 고향에 어울리는 소품을 전시한 가게들도 있고 입식 테이블로 세팅한 식당도 있다. 한 가게당 보통 80~10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있으니 입구에 비해 내부는 상당히 넓다. 오래 전 그대로 서민들의 애환을 토로하던 연탄구이식 원탁 테이블을 설치한 식당도 있다. 역시 맛은 원탁 테이블이 옛 추억을 살리기 더 좋은 것 같다. 연탄구이가 생각나는 원탁 테이블 식당 ⓒ최병용 60년 전통, 마장축산물시장…마트보다 저렴해 마장동 먹자골목은 마장 축산물시장이 바로 옆에 있어 가능하다. 마장 축산물시장은 1961년 개장...
마장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마장키친`을 소개하고 있다

마장동 도시재생센터 개설…고기테마 ‘마장키친’ 운영

마장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마장키친`을 소개하고 있다 ◈ 마장도시재생ㆍ현장지원센터-지도에서 보기 ◈ ‘마장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성동구 마장로 31길 40 302호)’가 1월31일 문을 열었다. 이로써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말까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앵커시설, 악취해소시설 등 설치를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60여년 간 수도권 축산물 유통을 담당해온 마장축산물시장 일대는 위생ㆍ경관이 취약하고, 축산물 유통사업지역과 노후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어, 지난해 2월 서울형 도시재생 2단계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 주요내용은 ▲다시 찾는 마장 ▲악취 없는 마장 ▲살기 좋은 마장 ▲함께 사는 마장이다.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ㆍ상인ㆍ시민이 함께 지역의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장지원센터는 소통창구이자 주민역량강화 공간이며, 도시재생지원단(자문계획가, 코디네이터), 구청 공무원 등이 합동으로 근무한다. 현장지원센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장키친’이다. 마장축산물시장 내 신선한 재료, 마장동의 장소적 연계성, 인프라 등을 활용해 도소매 유통 중심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문화와 결합한 다양한 창업모델을 배출하고 확산하는 거점 공간이다. 마장키친 마장키친은 ▲쿠킹클래스 ▲특화클래스(발골, 정형, 숙성, 메쯔거라이(Metzgerei: 독일어로 정육점에서 소시지도 함께 제조해 파는 것을 의미) 등 고기특화 전문교육 마장고기아카데미) ▲취ㆍ창업지원(전문교육컨설팅 플랫폼 연계) ▲창업공간대여(사회적 기업 등 조리작업 공간 무료대여) 등으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내년에 앵커시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요리ㆍ식품 관련 사회적기업과 지역일자리 창출하고, 새로운 문화소비를 확산시킨다. 이 과정을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고, 요리 연구ㆍ실험 등 공간으로도 활용해 새로운 산업 유입을 모색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