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2동 마을계획단 참여 모습

우리마을 홍반장 ‘마을계획단’을 소개합니다

서초구 양재2동 마을계획단 참여 모습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동네, 만나면 반가운 이웃,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 누구나 꿈꾸는, 살고 싶은 마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정작 지금 살고 있는 마을의 크고 작은 문제에는 무관심하진 않았는지요? 여기, 더 나은 마을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계획단’이 있습니다. 이웃의 의견을 모으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람들. ‘마을계획단’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우리동네의 소소한 변화의 현장, 함께 만나보실까요? 서울의 주인은 바로 나 (9) 우리 지역 정책 결정의 주인이 되는 ‘마을계획단’ 서울시에서는 지역 주민 스스로 동네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사업 의제를 발굴해 이웃과 함께 공유하며, 실행과정에도 참여하는 마을공동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긴고랑길 지역이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마을버스가 근처 대형병원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컸어요. 3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마을버스 타고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거든요. 지난해 총회에서 행정 제안으로 올렸는데, 검토 후 기준에 맞지 않아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회에선 우리가 직접 노선을 그려보자 했죠. 총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도에 그려가며 가능한 방법을 찾아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동네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우리 마을의 보완점을 찾아서 정리하고, 필요한 안건을 냈어요. 3~4개 정도 냈는데, 그중에 전봇대에 뾰족뾰족하게 붙어있던 광고물 부착 방지시설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제안한 게 통과됐어요. 기존의 뾰족한 시설을 떼고, 광고물 부착 방지 페인트를 칠하는 걸로 바꿔주셨거든요. 바뀌는 데 한 달 정도 걸렸어요.” 마을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중곡4동 마을계획단 간사 이희진 씨, 구의 3동 마을계획단 허준서 군의 설명이다. 마을계획단은 마을의 자랑거리나 지역문제 등을 조사하고,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마을계획 비전을 공유하고 의제를 발굴해 마을계획을 함께 세운다. 나아가 마을총회를 통해 마을계획을 실행해나간다...
문래마을에 펼쳐진 라디오 공개방송이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 속에 녹아들고 있다

‘책 익는’ 문래마을 북 페스티벌에서 ‘책 읽다’

문래마을에 펼쳐진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렸다 라디오를 들으며 DJ와 게스트들이 나누는 대화에 이끌려 듣다보면, 라디오 부스 풍경이 눈앞에 보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를테면 보이는 라디오다. 귀로 들으며 상상하는 것에서 눈으로도 볼 수 있게끔 하여 흥미를 유발한다. 이 보이는 라디오가 펼쳐진 곳은 다름 아닌 문래마을의 북 페스티벌 현장에서다. 단풍이 물든 나무 주변으로 ‘슈퍼거북’ 동화책 원화를 감상하며 발길이 머물렀다 가을 산책에 나선 길,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따라 걷다 보니 문래공원을 수놓은 마을 라디오 공개방송이 발길을 잡았다. 문래동 마을계획단 책 축제준비위원회가 개최한 'Book적 Book적 북 페스티벌'은 라디오로 듣던 DJ가 낙엽 쌓인 공원에서 시를 낭송하고, 사연을 소개하는 모습에서 색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둘 공개방송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을 보며 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책 읽는 마을, 책 익는 마을’이다. 완연해진 가을의 정취와 함께 무르익어가는 책의 맛을 표현했다. 공개방송 주변으로 단풍이 물든 나무 아래 책 한 권이 펼쳐져 있다. 동화책 ‘슈퍼거북’ 원화를 전시해 놓은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뒷이야기를 상상해 그려낸 책이다. 그림책 ‘슈퍼거북’의 원화전시 주인공인 거북이 '꾸물이'는 경주에서 이긴 뒤, ‘슈퍼 거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이웃 사람들이 제 본모습을 알고 실망할까봐 진짜 슈퍼 거북이로 거듭나는데, 그런 꾸물이에게 토끼가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이야기가 궁금해진 동화를 감상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책이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가는 시각장애체험, 티셔츠 프린팅 체험, 바쁜 일상 속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체험할 수 있는 오감형 체험마당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책과 관련한 체험이 주를 이루었는데, 독서등과 독서대 만들기가 아이들...
‘엄마야 누나야’ 마을 시낭송회를 준비한 ‘방화3동 마을계획단’ 단원들

우리 마을 주민들이 사는 법 ‘방화3동 마을계획단’

‘엄마야 누나야’ 마을 시낭송회를 준비한 ‘방화3동 마을계획단’ 단원들 단조로운 일상에서 멋진 공연 한판이 선사하는 자극은 늘 신선하다. 더구나 멀리 있는 공연장까지 갈 것 없이 동네 가까이서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 ‘대학로 너무 멀다. 마을에서 즐기는 시낭송회’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개성 넘치는 시 낭송회를 열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강서구 ‘방화3동 마을계획단’의 이야기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널리 애송되는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가 그윽이 울려 퍼진다.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센터1층 홀에서는 시낭송회가 열려 초여름밤을 수놓았다. ‘진달래꽃’ ‘산유화’ ‘개여울’ 등 우리 민족의 정한을 담은 소월의 시편들이 이어지는 동안 마을 청소년들이 연주하는 피아노와 플루트의 선율도 함께 흘러 관객들의 가슴에 파고들었다. 시 낭송과 함께 무대 한 켠에서 소월의 어머니가 진달래꽃을 가슴에 안고 흐느끼듯 노래하는 모노드라마 ‘어머니의 독백’도 이어져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엄마야 누나야' 시낭송회를 관람하는 마을 주민들 ‘방화3동 마을계획단’이 준비한 ‘시 낭송회’는 올 봄 공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공연이다. 작년에 했던 네 차례의 공연을 더하면 총 여섯 차례의 시낭송회를 열었다. ‘방화3동 마을계획단’이 보여주는 시낭송회는 단순한 시낭송회가 아니다. 시를 드라마처럼 연출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짜임새 있게 구성했음이 특징이다. 시낭송은 물론이고 음악과 조명, 소품 등 공연의 모든 과정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했다. 주민센터에서 방화3동 마을계획단 문화분과 팀원들이 소모임을 갖고 있다 시낭송회를 끝내고 그 주인공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방화3동 주민센터 2층에 자리한 작은도서관에서다. 머리가 하얀 어르신부터 주부 학생까지 연령도 직업도 다양한 이들은 ‘방화3동 마을계획단’ 문화분과 팀원들이다. 소월의 어머니로 등장해 ‘어머니의 독백’으로 깊은 울림을 준 박신영(64...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가는 마을계획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그 간의 소감을 남겼다.

고마워 마을계획, 사랑해 우리마을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가는 마을계획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그 간의 소감을 남겼다. 지난 2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마을계획 활동성과 공유회’가 열렸다. 2016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2년 간 진행되어온 2단계 마을계획의 내용을 공유하고, 동 단위 주민자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 스스로 동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 선정하고 직접 실행에도 참여하는 마을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 2016년 3,874명, 2017년 6,984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주민들이 발굴한 의제 519건 중 98.6%가 실행 중이거나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동 단위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안착된 것이다. 2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마을계획 활동성과 공유회 현장 이번 공유회에는 마을계획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13개 자치구 35개동의 주민들이 초청되었다. 참석한 모든 마을계획단에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마을 대표의 소감과 의견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가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낯설었던 이웃과 소통하며 우리 마을에 대한 애착이 커졌다는 소회를 통해 마을계획의 참의미를 돌아볼 수 있었다. 영등포구 여의동, 은평구 응암2동, 동대문구 전농2동의 마을계획단이 대표로 활동사례를 소개하고, 그 간의 경험을 공유했다. 영등포구 여의동에서는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서로가 가진 지혜와 자원을 나누는 ‘사람책’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회 참여자에게 간단한 발레동작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공유회에는 13개 자치구 35개동의 마을계획단이 참석하였다(좌), 여의동 마을계획단이 발레동작을 알려주고 있다(우) 응암2동은 마을계획을 통해 육아문제의 해결책을 찾았고, 전농2동은 벽화그리기 및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 등을 통해...
지난해 연말, 창2동 마을계획단의 성과 공유회 모습ⓒ김영옥

“감동 주는 찾동” 우리 마을이 달라졌어요!

지난해 연말, 창2동 마을계획단의 성과 공유회 모습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이른바 ‘찾동’이라는 말이 이젠 낯설지 않다.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 완전 해소와 동 단위 마을계획사업을 목표로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은 2016년 7월부터 시행 2단계에 접어들었다. ‘찾동’ 사업은 동주민센터(우리동네주무관,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가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상황에 맞게 긴급지원을 하거나 상황에 맞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복지전달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데, 65세와 70세를 맞는 노인들과 출산가정을 방문해 맞춤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찾동 사업, 마을공동체 변화의 중심이 되다 또한 동주민센터가 단순히 민원처리 공간에서 주민활동 공간으로 비중이 커진 것도 큰 변화다. 1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79개 동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은 주민커뮤니티 공간 ‘마을활력소’로 개선됐고, 2단계 사업이 실시되는 지금도 서울 전역에서 속속 동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은 주민커뮤니티 공간 ‘마을활력소’로 변신 중이다. ‘마을활력소’는 마을과 주민들의 일상을 변화시켰다.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생기자 주민들은 자연스레 모이게 됐고, ‘마을활력소’에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강좌가 열리는가 하면, 소박한 음악회와 주민 예술가들의 전시도 열렸다. 주민들은 스스로 공간지킴이를 자청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따뜻한 마을공동체의 플랫폼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방학1동 마을계획단이 그 동안 함께 진행해온 마을사업 성과를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으로 나타난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마을계획단’의 활약은 마을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됐다. ‘마을계획단’이 구성...
삼청동 주민센터

찾동 1년 후, 서울의 동 주민센터가 달라졌다

삼청동 주민센터 서울의 동 주민센터가 주민의 복지서비스 거점으로 혁신 중이다. 단지 민원·행정서비스만 받는 곳이 아니라 주민의 사랑방이자 주민자치를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생계가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나서고 주민 상황에 맞춰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준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이하 '찾동')'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서울의 동 주민센터가 달라졌다. 기다리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 패러다임 바꾸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평생 동안 찾아가는 복지실현'을 목표로 13개 구 80개 동에서 찾동 1단계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7월 찾동 2단계 출범식에서 이태수 추진위원장은 "이 사업이 필요한 이유는 특히 생활고로 인한 자살과 폭증하는 복지 수요에 대한 공공의 능동적 대처가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의 삶 곳곳에 숨어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고자 시작한 것. 찾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 인력부터 공간, 서비스, 복지 생태계 체질 자체를 전면적으로 바꿔야 했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대응하는 방식의 '기다리는' 복지에서 공공이 주민과 협력해 위기 가정을 발굴하고 직접 방문해 끝까지 책임지는 '찾아가는' 복지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동마다 새롭게 배치된 우리동네주무관, 복지 플래너, 방문 간호사는 주민을 찾아갔다. 전년 대비 2.5배가량 많아졌다. 방문상담 과정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사정도 밝아지면서 빈곤위기 가정도 발굴했다. 이들에게는 개별 상황에 따라 '서울형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긴급 생계비와 주거비를 제공하거나 복지 급여, 주거, 건강, 일자리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집중관리가 필요한 사례관리 대상자는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사례는 민간기관과 현장전문가가 참여해 통합사례 회의 등을 거쳐 지원방안을 찾아나선다. 안암동 주민센터 65세 어르신과 출산 가정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65세와 70세 도래 어르신과 출산 가정을 찾아가는 '방문건강 서비스'는 찾...
마을계획단

우리마을 계획은 우리가 세운다

“우리는 기다렸죠 더 나은 우리마을, 아직도 모르나요 우리마을 계획단"지난 18일 성수종합사회복지관 6층 대강당에서는 마을계획 실행을 위해 모인 주민들을 중심으로 ‘마을랩’이 울러 퍼졌다. 마을랩은 성수1가2동 마을계획단(이하 마을계획단) 문화예술분과 분과원들이 만든 노래다. 이날 워크숍은 서울시 찾아가는동주민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박원순 서울시장도 1일 분과원으로 함께 참여했다.성수1가2동 주민들은 스스로 발굴한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행의제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실행의제에 대한 실천 계획을 수립하면 본격적으로 주민 주도 마을 활동의 첫 발을 띠게 된다. 기자도 이날 마을계획단 마을경제 분과원으로 자리에 참석하여 의제 실행 계획에 힘을 모았다.의제 실행계획을 짜는 워크숍에서는 서울시 마을계획단 유일 어린이분과가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직접 마을을 탐방하고 동영상으로 발표하는 모습에 주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이미 지난 6월에 열린 성수1가2동 마을계획단 총회에서 어린이들은 ‘교차로 주변 신호등 설치’ 의제를 건의했다. 따라서 이날 워크숍에서는 어린이분과가 건의한 2가지 의제에 대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중간 검토 보고도 이어졌다.해당 의제는 마을계획단 분과 구성원이 어린이였기에 더 잘 발견할 수 있는 마을의 안전 문제였다. 어린이들이 직접 움직여 자신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기자에게도 참 인상 깊게 다가왔다.사실 주민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이미 마을계획단 곳곳에서 잘 나타났다. 마을계획단 환경안전 분과원들은 동네 골목길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를 하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주민 스스로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솔선수범한 것이다.이뿐만이 아니다. 마을계획단 건강복지 분과에서는 지난 3월부터 ‘서울숲 함께 걸어요’ 모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매주 3회 이상 서울숲을 함께 걸으며 이웃 간 대화를 하고 서로를 알아간다.기자도 약 두 차례 모임에 ...
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 단체사진

우리 동네 쓰레기 치우기 대작전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는 주민들“제발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길 담벼락 스티커에 한 시민이 적어 놓은 문구다. 이곳은 쓰레기 무단 투기 상습 지역이다. 기자도 오래전 이곳의 방치된 쓰레기를 보다 못해 치운 경험이 있다. 사실 골목길의 쓰레기 무단 투기는 성동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 전역,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고민이다. 거리 담벼락에 한 시민이 붙여놓은 경고문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 어떻게 접근해야 될까?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4길 거리에는 이른 오전부터 쓰레기 청소를 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들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일환인 성수 1가 2동 마을계획단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다.성동구 서울숲 4길은 최근 유동인구와 전입자가 증가하면서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마을계획단 환경 안전 분과 단원들이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날 다수의 마을 주민들이 거리로 나서 솔선수범 하게 된 것이다.기자도 쓰레기 수거에 함께 동참했다. 거리에는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았다. 담배꽁초, 과자 봉지, 음료수 캔... 무단 투기 쓰레기가 거리 곳곳에 널려 있었고, 골목길 가로등에는 각종 불법 전단지도 가득했다. 또 주택이 밀집한 곳에는 불법 폐기물과 일반 봉투에 담겨서 버려진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모습도 보였다. 전봇대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전단지마을 주민들의 쓰레기 수거는 서울숲 6길까지 이어졌고, 약 1시간 만에 끝났다. 그 결과 서울숲 거리는 모처럼 밝아졌다. 이번 성수 1가 2동 서울숲길 쓰레기 수거 활동에는 약 2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쓰레기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나가려는 시도라는 데 의미가 있다.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는 주민들(좌), 이날 수거한 쓰레기(우)서울시의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새롭게 나타나는 사회 문제는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체적 관점’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7...